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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런던 & 이베리아 여행 #21] D18 전망대 투어 & 귀국 (feat. KE922) 본문

나 혼자 떠나는 런던 & 이베리아 여행 2025.12. 7.~ 12. 25.
DAY 18 & 19(12.24.~25.): 전망대 투어, 리스본 국제공항 >> 인천 국제공항
18일 차
오늘은 드디어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대부분 유럽발 귀국 편이 그렇듯이
저녁에 출발하기에
체크 아웃 후 리스본을 마저 둘러볼 수 있다.
34. 리스본 전망대 투어 - 산타루치아 전망대 외
여행 중 가장 늦게 숙소를 나섰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끌고..
그래도 괜찮다.
숙소 바로 앞이 정류장이니
가장 많이 이용했던 25번 트램은
짐을 들고 탈 수 없기에
트램은 모두 보내고
774번 버스를 기다렸다.
5분 후 도착..
앗 그런데..
구글맵에서
1분 전에 버스가 사라진다.
이후에도 무려 4대의 버스가 사라졌다.
평균 15분 배차간격이면
1시간..ㅠ.ㅠ
사진으로는 따뜻해보이지만
이곳도 겨울인지라..
그늘에 1시간을 서있었더니..
헐.. 춥다..ㅠ.ㅠ

어쩔 수 없이
다른 버스를 일단 탑승..
적당한 곳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 후
짐을 들고 타는 것이 가능한
다른 트램 노선 (15E)을 타고
목적지인 피게이라 광장으로 이동하였다.
정말 이번 여행 중 가장 고난의 이동 ㅠ.ㅠ
어제 아주라 궁전 때부터..
대중교통과 안 맞는다..ㅠ.ㅠ
버스에서 하차하여
어제 앱으로 예약해 둔
짐 보관소에 짐 보관~
어제저녁에 만난 직원이 그대로
반갑게 맞아준다.
사진도 꼭 찍어두라고 알려준다.

그럼 바로 전망대 투어 시작..
노노~
아까 1시간 정도 정류장에서
떨면서 서있었더니
화장실을 가고 싶다.
다시 15E을 타고
타임아웃 마켓으로 이동.
오늘도 날씨가 어제처럼 너무 좋아
트램 안에서 바라본
코메르시오 광장이 눈부시다.
ㅎㅎ 여기를 다시 올 줄이야.
타임아웃 마켓에 들어서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온 김에.. 마켓 한 바퀴 돌아주고
다시 15E을 탑승

앞서 트램 안에서 본
코메르시오 광장을 마지막으로 들렸다.
아니.. 리스본에 머무르는 동안
그렇게 이곳을 찾았는데...
떠나는 날 이렇게 날씨가 좋다니. ㅎㅎ
스~윽 둘러보고
다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데..

오늘 전망대 투어는 어찌할 거냐 하면
28번 트램을 루트를 따라 3 곳을 돌아본다.
기존 가장 유명한 탑승장에서 시작하면
관광객 인파에 치이기에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코메르시오 광장 근처 정류장에서
탑승하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산타루치아 전망대
건물 난간을 따라
사람들이 매달려서 경치를 관람한다.
이 난간에서 보면
바다 아니 강이지만..ㅎㅎ
두 척의 크루즈와 함께
도시 경관을 관망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는
반대쪽으로 산타 루치아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교회 앞 작은 정원의
나무 벤치에 앉아서
여유롭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꽤 낭만 있어 보인다.
나도 자리 났을 때
잠시 앉아서 그 여유를 만끽한다.
이 순간..
한 도시에 일반적인 관광 일정보다
장기로 머물 때 그리고 자유여행에서나
느낄 수 있는 감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다음 전망대로 이동하자
다시 28번 트램을 타는 것이 아니라.
살짝 언덕방향으로
걸어가면..
마치 1층에서 2층으로..
요 느낌으로 이동하면
바로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 도착한다.
즉 바로 옆 아니 위 전망대라는 소리다.
정말 리스본에는 전망대가 많다. ㅎㅎ

높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곳인데도
앞서 본 전망대와는
또 다른 전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다시 28E을 타고
4개 정거장을 이동한다.
하차 후에도 약 7~8분 경사진 골목을
오르면 도달할 수 있다.

바로 센오라(발음이 맞는지 모르겠음) 산 전망대
즉 Miradouro da Snhora do Monte이다.
이곳은 골목에서 빠져나와
멀리서 보일 때부터
제대로 된 전망대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주변에 시야게 걸리는 건물이 없고
이곳이 근처에서 가장 높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서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만났다.
ㅎㅎ 그래도 그동안 리스본에서 용케
한국 관광객을 피해 다녔다 자부했는데.
마지막날 이렇게 만날 줄.ㅎㅎ
그래서 생각보다 주요 포토 포인트에는
이분들이 줄 서서 가이드가 사진 찍어주고 있었다.

굳이 기다렸다가 사진 찍을게 아니라서
근처 사람이 사진에 들어오지 않는 범위에서
사진 몇 장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리스본 전경을
눈에 담고
다시 언덕을 내려왔다.

다시 28번 트램을 타고
리스본에서 첨 28번을 탔던
Martim Moniz 광장에서 하차하였다.
이 광장도 한 바퀴 돌아보고
미자막으로 호시우 광장을 향했다.
역시 날씨가 좋아
호시우 광장도
멋진 광경을 제공해 주었다.
작은 분수도 둘러보고
광장을 쭈~욱 한 바퀴 돌아보고
리스본에 굿바이를 날려준다.


35. From 리스본 To 인천 (feat. KE922)
오전에 짐 보관을 맡긴
기념품 가게에 들러
캐리어를 찾았다.
이제 리스본 공항으로 무브무브
이게 한 번 환승해야 한다.
불행히도
이동 경로 중
대부분의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나 보수 중이라
모두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이동~
딱 한 곳에서만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ㅠ.ㅠ

여튼..
리스본 첫날 도착했던
오리엔테 역까지 지나면
이제 공항이 금방이다.
지하철 역을 나서면
바로 앞이 리스본 공항
정식 명칭은
리스본 포르텔라 국제공항이다.
지금까지 겪어본 유럽 공항이 다 그랬기에
크게 기대 안 했지만..
이곳도 대실망한 공항 중 한 곳이다.
특히 공항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이용객 수나 항공편 수에 비하여
체크인 카운터가 좁고 부족하며
승객 대기 공간에 의자도 거의 없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기에
공항을 한 바퀴 돌아보고는
체크인 카운터가 멀긴 해도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캐리어 위에 태블릿 놓고
OTT를 시청하며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체크인 시간이 되어 카운터를 찾았더니.
헐.. 지금까지 이런 줄은 처음이다.
아마 이 공항이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다들 그냥 카운터 앞에서 기다렸나보다.
줄이 줄이..
그래도 모닝캄 줄에 서면 수속이 빠르니
줄을 섰는데.. 헐..
줄이 안 줄어든다.
같은 라인에 서있는 울 한국분들이 모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역쉬 우린 빨리빨리의 민족인가 보다.
정말 느릿느릿 체크인하는 데만 30분 가까이 소요된 듯

겨우 겨우 내 차례가 되어
체크인할는데..
체크인이 느린 이유를 알았다.
직원이 다소 어리바리..
현지인 직원인데..
업무처리가 느리고 어리숙하다.
순간 수하물을 맡기면서 짐 분실되지 않겠지..
근데 이 직원이 여권과 항공권 이외에
이상한 파란색 카드를 준다.
라운지 초대권..
뭐지..
이건 비즈니스석 승객한테 주는 건데..
내가 무슨 이벤트에라도 당첨됐나..???
여튼 체크인이 늦어졌으니
빠르게 보안검사받고
미성년자 동행이 없고
빌바오로 들어올 때 무인 입국심사했으니
무인 출국심사로 면세 구역에 들어섰다.
직원에게 받은 초대권과 상관없이
이미 카드사 해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인
ANA로 향했다.

일단 반신반의하며 파란색 초대권을 내밀었더니
항공권까지 조회 후 역시나 입장 불가..
뭐지..그 직원은 도대체..ㅎㅎ
결국 카드사 혜택으로 입장하는데
직원이 30분만 이용할 수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30분? 뭐지
오늘은 12월 24일. 즉 크리스마스이브다
즉, 라운지도 단축 운영한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없이 일단 입장
다른 공항 시설에 비하여
라운지는 깔끔하고 넓었는데.
30분 후 마감이라 그런 건지
원래 없는 건지..
음식은 별로 없고
다 소진된 음심에 대한 보충이 안 돼있었다.
샌드위치류와 음료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라운지를 나섰다.

오늘의 게이트는 N44.
탑승 개시 30분 전쯤이기에
다른 곳 안 가고 이곳 게이트로 이동하였다.
이동 중에도 화장실을 제외한 편의시설이 안보임
이 공항 뭐지? ㅎㅎ
앗! 분명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게이트 앞에 아무도 없다.
게이트 앞에 가봐도
대한항공 운항 편이 떠있는데..
뭐지?
일부 승객은 라운지에서
느지막하게 나올 수도 있지만..
(마감이라고 라운지에서 손님들 마다 찾아가서 말할 때
나는 나와 버렸기에..)
대부분의 승객은 어디에?

나중에 탑승하고 그 비빌을 알았다.
이날 체크인 카운터에서
출국 수속이 오래 걸리니 서둘러 달라고
바로 대면 심사가
크리스마스 이브라 적은 인원이 진행하였고
대신 승객들은 몰려서..
거기에 유럽인들의 업무처리가 빠르지 않고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작동하여
미성년자 동반이거나
무인 비대면 심사로 EU에 입국하지 않은 승객이
모조리 늦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탑승 개시는 예정 시간에 하였지만..
승객 탑승이 늦어져서
실제 출발은 10여분 지연되었다.

출발 시간이 되었는데
빈자리가 많아..
아 오늘 눕코노미라고 기대했는데..
ㅎㅎ 거의 만석이다.
오늘 탑승할 항공기는
역시나 보잉 787-9
일명 드림라이너이고
7년 6개월 정도 된
그나마 신형 항공기이다.
왜 922편이 아닌 921을 조회했냐면..
922 정보가 당시 검색이 안되었고
어차피 인천에서 리스본으로 항공기가
그대로 돌아기니
인천에서 리스본 오는 것이 921편이다.

이번 좌석도..
내가 가장 애용하는
맨 뒷좌석의 창가다.
드림라이너는 맨 뒷좌석 좌우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기에
이 자리가 다른 좌석에 비하여
공간이 넓다.
여기에 처음 옆자리에 앉았던 승객에게
사무장님이 화장실 바로 앞이라 불편하실 텐데
앞쪽에 자리 하나 비었는데 이동하시겠냐고
제안해 주셨다.
오늘 만석에서 1~2 좌석 비어감..
그분이 이동하셨다.
즉, 이 장거리를
혼자 앉아가는 행운이..ㅎㅎ
12시간 30분 비행이 그나마 좀 마음 편하게 시작~


다소 지연되었지만..
기분 좋게 귀국시작~
항공기가 이륙하고
순항고도에 오르면
첫 번째 식사가 제공된다.
물론 다른 메뉴도 있지만..
한국인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긴 여행 끝 귀국 편에서
먹는 비빔밥..
이건 설명이 필요 없다.

깨끗하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양치질을 한 후 (이것도 맨 뒷좌석의 장점)
좌석에 돌아와 물과 함께 수면 유도제.. 한 알을 먹었다.
보통 반 알을 먹는데..
인천에서 런던 올 때 반 알 먹었더니
2시간 여만에 깨버려서
이번엔 야간 비행이니 푹 잔다고
한 알을 먹었더니..
ㅠ.ㅠ 정말 푹 자버렸다.
중간에 잠깐 깨어서 보니
7시간 순삭 ~
이러면 옆자리 승객 없이 편하게
가는 의미가 없는데..
잠시 화장실 다녀와서
앗.. 그만 또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첨으로
중간 간식을 먹지 못했다는 ㅠ.ㅠ

두 어 시간을 더 자고 일어나
정신 차리려는 데..
바로 마지막 식사가 제공된다.
아 이때 비몽 사몽이라
기내식을 받은 상태로 사진 찍고
오픈한 후 사진을 안 찍었다는 ㅠ.ㅠ

어느덧 비행도 2시간도 안 남았다.
이 식사로 정신 좀 차리고
화장실 다녀오고
이제 착륙 준비다.

가장 순삭의 비행을 했던
이번 귀국 편
항공기도 편한데..
이코노미석에서 계속 자다 보니
자세가 불편함을 깨달았다.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인천 공항 일대의 불빛은 반갑다.
빠르게 착륙하고
하기하였다.
이동하여 빠르게 입국 심사받고
수하물을 찾는데..
드림라이너에 만석이면
비즈니스석 손님이 많으니
수하물은 좀 기다려야겠지 하고
기다리는데..
헐.. 내 수하물 2개가 나온다.
뭐지..
ㅎㅎ 리스본의 그 어리바리 직원이
내 수하물에
파란색(모닝캄 회원 - 수하물 우선순위 2)이 아니라
노란색(비즈니스석 이상 - 수하물 우선 수위 1)을
부착해 준 것이다.
ㅎㅎ 아마 이 친구가 수하물 2개라
모닝캄을 비즈니스석으로 착각하고
나에게 이런 혜택을 ㅎㅎ
여튼 땡큐..
생각보다 빨리 수하물 찾고
공항 철도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영국 & 이베리아 여행도
마루리 된다.
부지런히 포스팅하려 했지만..
어느덧 여행 다녀온 지 4달이 지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오래 걸렸지만..
조만간 이번 여행 숙소 포스팅으로
한 번 더 돌아온다.
여행은 계속된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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