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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동유럽 여행 #19] D14 뮌헨에서 프라하로... & 프라하 성 야경 본문
동유럽 겨울 가족여행 2024.12.16.~ 2025. 1. 2.
DAY 14 (12.29): 뮌헨에서 프라하로.. 프라하 야경 투어(프라하 성 외)
14일 차 ...
오늘 오전은 독일 뮌헨을 떠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체코 프라하로 이동한다.
25. 뮌헨에서 프라하로...(feat. 레지오젯 이용후기)
물론 비엔나에서 체코 프라하로 가는 것이
동선이 깔끔하나,
어차피 잘츠부르크를 들리는 일정인지라
뮌헨을 찍고..
프라하로..
그런데.. 구글 지도만 보고
당연히 이 구간은 기차로 이동하고자 계획했었다.
그런데..
기차 노선이 거의 비엔나를 지나 다시 체코로 가는 ㅠ.ㅠ
그래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 구간을
이번 여행에서 첫 이동 구간이었던
부다페스트와 브라타슬라바 사이이에
이용했던 레지오젯 버스를..
다시 이용하여 이동한다.
뮌헨 ZOB 버스 터미널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여
경유지 없이 논스톱으로
프라하까지 이동하는데..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2시 15분으로
총 4시간 45분이 소요된다.
뮌헨 ZOB 버스 터미널은
위치가 뮌헨 중앙역에서
살짝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중앙역에서는 도보 7~8분 거리이다.
숙소를 중앙역 근처로 잡았던 이유도
바로 역과 버스 터미널이
모두 가깝기 때문이다.
숙소에서는 중앙역 서쪽의
지하 통로를 이용하여 직진 후
터널을 빠져나와 좌회전하면
터미널에 금방 도착한다.
여행의 막바지에 접어들기에
우리의 짐은 많이 가벼워졌지만
그래도 워낙 긴 기간의 여행일정이어서
캐리어 2개를 끌고
부지런히 이동하여 ZOB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필로티 구조로
1층이 모두 승하차장이고
건물 2층 이상이 매표소 등으로 구성된 듯하다.
추측인 이유는..
4번 탑승장으로 바로 도착하여
잠시 대기 후 버스에 탑승했기에
터미널 내부를 돌아다니지 않았다. ㅎㅎ
이번에도 2층 버스인 레지오젯
출발 시간 5분 전쯤에 도착하여
바로 표 확인 후,
뒤쪽에 캐리어 싣고
2층 자리로 탑승..
논스톱 노선이라
중간에 캐리어를 도난당할
염려가 없어 좋다. ㅎㅎ
이번에도 2층 맨 앞 좌석인
23번과 24번으로 지정하였다.
한 번 이용해 봤기에
가방은 다리 앞쪽 공간에 놓고
빠르게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유럽 아가씨 2명이 와서
또 우리 자리를 자신들 자리라고 우긴다.
지난번에 중국인 여행객 2명이 그러다니..
그때는 1층 자리였던 사람들이
2층과 착각한 거라면..
이번에는 21번 22번 자리를 지정하고 탑승한 사람들인데..
이들은 연속된 번호라 나란히 앉는 자리고
20번대가 2층 자리이니
21번과 22번이
맨 앞의 연속된 두 자리라 생각했나 보다. ^^;;;
좌석 상단의 번호 보여주고
앱으로 우리 자리 보여주고
해결~
참고로 플릭스 버스는
좌석 선정에 비용이 발생하나
레지오젯은
2층이 1층보다 비쌀 뿐..
자리 지정에는 추가 요금이 없다.
그러니 빨리 예약하고 자리 선점하시길.
참고로 2층 2명(청소년 할인 없음ㅠ.ㅠ)을
46.8유로에 예약했다..
정시에 출발한 버스는
정체 없이 빠르게
뮌헨 시내를 빠져나갔다.
바로 고속도로를 올린 후
막힘없이 부지런히 프라하를 향해 이동
이번 여행에서 더 많이 느낀 거지만..
유럽은 특히, 셍겐 존(EU 가입 국가)내에서
육로 이동으로 국경을 넘는 것은
너무 편리하면서도 신기하다.
유럽 내부는 거의 평지이기에
굳이 기차가 아니더라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동 구간에 따라
가성비뿐만 아니라 편리함도 기차보다 나은 듯하다.
특히, 뮌헨-프라하 구간은 더더욱~
버스 그것도 레지오젯 버스(가급적 2층으로..)를
강추한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뮌헨보다 한참 북쪽에 위치한
프라하로 향하다보니
신기하게 창밖의 풍경이 바뀐다.
마치 설국처럼..
아무래도 기온이 더 낮은 지역으로 들어서니
새벽녘에 내려앉은 서리가
다른 세게에 들어왔음을 알려주는 듯했다.
구간구간 자욱한 안개도 함께..^^;;;;
원래 논스톱인데..
중간에 버스가 두 번쯤 잠시 정차하였다.
한 번은 기사님이 물건을 전달하는 듯했고
한 번은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건지..
운전자 교체를 하신 건지..
그 외는 끊임없이 고속도로를...
멀미가 심한 해늘이도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이..
5시간 가까이를 도로에서 잘 버틴 듯
한 4시간이 흘러가니
어느덧 프라하 외곽에 들어섰고..
터미널이 구시가지 중앙부(중앙역 근처)에
위치하기에
프라하 시내를
마치, 시티투어 버스에 타고 구경하듯
지나갔다.
오랜만에 보는 프라하의 명물인
구형 트램도 보고
16년 전에 왔을 때 없었던
일명 댄싱 하우스를 지나서
조금 더 구시가지로 들어서니
곧 터미널 도착이다.
마지막 숙소는
프라하의 구시가지는 아니고
강을 건너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터미널 근처의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Florenc 역내 티켓 발권기에서
교통 1일 권을 발급해서
지하철 C 선과 트램 6번으로
숙소 앞까지 편리하게 이동하였다.
트램의 배차 간격이 좀 길었고
명물인 구형 트램이
대부분 깔끔한 신형트램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라하에서 머물면서
구시가지에서는 종종 구형 트램이 다니나
대부분은 신형 트램임에
프라하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나름 신기했다.
26. 프라하 야경 투어(프라하 성 외)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었다.
숙소는 추후 후기를 올리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해 본 호텔 중 가장 독특한 컨셉의 호텔이었다.
체크인 과정에서 다소 업무처리가 느려..
앞서 도착한 여행객에 이어
우리까지 거의 20분 넘게 소요된 듯하다.
그래서 서둘러 숙소를 나섰는데도
벌써 4시가 넘어갔고
겨울에 유난히 낮이 짧은 유럽에서
그것도 이번 여행 중 가장 북쪽인 프라하는
일몰이 더 빠르기에
금방 어두워졌다.
오늘의 남은 일정은
프라하 성을 시작으로
레논벽과 까를교를 거쳐
프라하 천문 시계를 보고
가능하다면 화약탑을 거쳐
바츨라프 광장까지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프라하 야경 투어 코스이다.
트램과 도보를 이용하여
첫 번째 목적지인 프라하 성으로..
4시 20분경인데..
벌써 해가 저문다.
16년 전 기억을 더듬어..
북서쪽 출입구 방향으로
구글 지도도 안 보고 이동~
프라하 성 구경을 마친
관광객들이 내려오고 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
우리는 그들과 반대로 역행하여 성큼성큼
프라하성을 향해.. 오르면서
사진도 한 장
좌측 성벽으로 도시 야경도 바라보는데..
안개가 껴서 깔끔하게 야경이 보이지는 않는다.
조금 더 오르니
프라하성 구역 내에 들어섰고
예전 기억대로
우측 골목으로 접어드니
황금소로가 똬~악..
역시 저녁 때는 영업을 안 해서
황금 소로를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틀 후 성투어를 별도로 할 것이기에
일단 분위기만..
황금 소로는 변함이 없었다.
기념품 가게만 열려있는데.
우와~ 마그네틱이 감각적인데..
가격은 너무 사악하다..
무려 유로로 10유로 ㅠ.ㅠ
지금까지 본 유럽의 마그네틱 중
최고가이다.
정말 프라하의 물가는 무시무시한 듯..
이는 숙소를 예약할 때부터..
파리에 버금가는 숙박료
(물론 파리보다 싸지만..
체코임을 고려하면 심리적으로 너무 비싸다.)
황금 소로 내부 구경은
이틀 후에 하기로 하고
사진만 남기고
이곳을 빠져나왔다.
좀 더 프라하성 중앙부를 향해 나아가면..
뚜둥~
멋진 성당이 등장한다.
바로 프라하성의 상징적인 건물
성 바투스 대성당이다.
해늘이도 가까이서 보는
바투스 대성당에 우와~
그런데.. 내 기억이 잘못되었나..
이 모습이 아닌데..
사진 한 장에 안 들어올 정도로 더 거대하고 화려했는데..
사진을 남기면서
계속.. 의문을 가지다가
성당을 끼고 코너를 돌아보니..
아하!
이거지..
성당 뒷면과 측면을 보았던 것이다.
정면은 역쉬..
그 앞의 공간이 좁아서 인지
더 거대하게 느껴지는 성 바투스 대성당!
한 참을 사진도 남기고
여운도 남기고
성 내부도 구석구석 돌아보다가
까를교 방향으로 내려왔다.
프라하 성에서 까를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많은 기념품 점들이 있다.
지나가면서 가게에 들러 기념품도 구경하고
마그넷도 구매하였다.
그러다가 한 가게에서
환전율이 좋아
유로를 코로나로 일부 환전하였다.
이번 여행에서 유로화를 쓰지 않는 국가는
헝가리와 이곳 프라하가 인데..
헝가리에서는 환전 없이 모두 카드 결제를 하였으나..
프라하에서는
내일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 투어가 계획되어 있어서
적어도 화장실 이용할 때
체코 화폐인 코로나가 필요할 듯하여
일부 금액만 환전했다.
물론 미자막 날까지 지내보니
화장실마저도 유로로 결제가 되긴 하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유로도 받는다.
다만 환율이 나쁘니
카드 결재 혹은 일부 금액만 현지에서
유로를 코로나로 환전하면 될 듯하다.
굳이 트래블 월넷 같은 여행자 카드에서
코로나로 환전한 후 ATM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원래는 레논벽을 들렸다가
까를교를 지날 생각이었는데..
이미 너무 어두워서 레논벽은 패스하고
까를교에 도달하니
사람이 많긴 한데..
염려할 정도로 아주 많지는 않아..
여유롭게 다리를 건넜다.
해늘이가 사람 엄청 많다며?
ㅎㅎ 그러게.. 다들 저녁 먹으러 갔나..ㅎㅎ
얼마나 여유가 있었냐면..
다리 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상인
성 요한 네포무크 동상 앞도 사람이 없어
자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 있을 정도였다.
다소 생각보다 한산했던 까를교도
구시가지 쪽으로 올수록 관광객이 많아지더니
천문시계 쪽으로 오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시간이 정각이 아니기에..
천문시계 앞에서 사진만 남기고..
광장을 돌아보니...
이곳 프라하는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진행 중이었다.
오늘.. 29일임에도 ㅎㅎ
프라하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왕성했고
인파도 어마무시했다.
우리도 이제 크리스마스 마켓 지겹다고
말만 하면서
어느 순간 사진을 남기고 있는...
이상행동을..ㅎㅎ
사진 남기 정말 잽싸게
광장을 빠져나왔다.
화약탑은..
인파 속에서 방향감각 상실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왔기에
과감히 포기하고
바츨라프 광장을 향해 이동하였다.
이 광장으로 향하는 거리도
아이스 링크에 크리스마스 장식에..
ㅎㅎ
광장을 쭈~욱 둘러보고
숙소로 가는 트램을 기다리는데..
반대쪽에 들어오는
크리스마스 기념 트램마저..ㅎㅎ
정말
프라하는 크리스마스 진행형이다.
이렇게 야경으로
해늘이에게 프라하의 첫 모습을 보여주고
오늘 투어는 빠르게 마감하였다.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체스키 크룸로프로 향해야 하기 때문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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