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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동유럽 여행 #08] D4 부다페스트 근교 투어, 주간 투어 3 & 야간 투어 2 (feat. 센텐드레 가는 법) 본문
[동유럽 여행 #08] D4 부다페스트 근교 투어, 주간 투어 3 & 야간 투어 2 (feat. 센텐드레 가는 법)
Nice까망*^^* 2025. 1. 15. 11:29
동유럽 겨울 가족여행 2024.12.16.~ 2025. 1. 2.
DAY 4: 센텐드레, 세체니 다리, 겔라르트 언덕 그리고 국회 의사당 야경
9. 근교의 작은 예술인 마을 센텐드레(feat. 센텐드레 가는 법 )
총 4박 5일의 부다페스트 일정에서
오늘은 4일 차이다.
어지간히 주요한 지역은 다 둘러보았고
어제 불의의 사고로 몸이 온전치 못해서..
오히려 근교로 기차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대략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부다페스트의 북쪽에 위치한 센덴드레이다.
이 마을을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부다페스트 외곽에서 전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오전내에 다녀오기 위해 정확한 시간이 예상가능한 전자의 방법을 택했다.

센덴드레행 전차의 명칭은 H5이다.
그럼 이 H5가 출발하는 Batthyány tér H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숙소에서는 2호선을 이용하여 2 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지하철 하차 후, 2호선의 특징인 깊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이 줄지어 나가는 우측 계단으로 그대로 나가면 안된다.
이대로 역 밖으로 나가면, 정면에 왠지 기차역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이건 SPAR라는 마트 건물이다. 우리도 속았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정신 바짝차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지하철 개찰 구역을 빠져나오면
10시 방향에 2개의 대면 매표소와 그 우측으로
2개의 티켓 발권기가 보인다.
그리고 정확히 정면에 통로가 보인다.
여기서 표를 발권하고 정면의 통로로 그대로 직진.

그럼 레트로한 외형을 가진 H5 전차를 만날 수 있다.


.
여기서 주의할 것은..
H5는 24시간 권 혹은 72시간 권으로는 탈 수없다.
앞서 통로로 직진하기 전에 10시 방향의 매표사나 발권기에서
450Ft 짜리 전용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구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동 발권기 기준으로,
왼쪽 화면은 1회권이나 1회권 10개 묶음 또는
24 시간 혹은 72시간 교통권 발권하는 메뉴이고
화면 우측의 메뉴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고민할 필요없다.
H5의 종점이 센텐드레이게 맨 위의 메뉴를 터치 후,
오늘, 내일, 아니면 날짜 지정을 선택 한다.
당연히 지금 갈꺼니깐 오늘
(즉, 오늘 표를 사면 오늘 중 아무때나 탑승 가능)
사람 수를 추가한 후 구매를 누르면 된다.
900Ft로 2장 표 구매 성공!
반대로 돌아올 때는 센텐드레역 입구에
2대의 기기가 놓여있는데, 여기서 마찬가지로 발권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갈 때 검표 안했다고그 표를 올 때 사용하면 안된다.
표에 목적지 즉, 진행 방향이 적히기 때문이다.

물론 검표를 안한 표는 물리적으로는
다시 센텐드레행을 오늘 중으로 탈 수는 있다.
당연히 그러면 안돼지만.ㅎㅎ
그래서 검표하면 표를 찢어서 준다.
우리도 돌아올 때 출발하자 마자 검표원이 와서 검표하였다.



H5에 탑승하고 있으면..잠시 후 출발 시간이 되어 출발!
계속 정차하지만, 처음으로 부다페스트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니 기분이 새롭다.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한 참가다가 갑자기 방송을 한다.
헝가리어지만..느낌이 여기가 이 열차의 종착역이나 모두 내리라는 것 같다.
구글 지도를 보니 아직 절반 정도 밖에 안왔는데.. 좀 당혹스럽다.
일단 내려서 눈치 것 플랫폼을 둘러보면서 살펴보니..
아하! 우리가 탄 열차는 종점행이 아닌
중간의 분기점이 되는 역까지 운행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1호선에 비유하면 노량진에서 북쪽행 전철을 탔는데..
소요산 행이 아닌 광운대 혹은 청량리 행을 탄 것이다.
경춘선에 비유하면 춘천행이 아닌 마석행을 탄 것..ㅎㅎ
이런 것도 자유여행의 재미~
7분 후 들어온 종점행 열차를 탔는데..
ㅎㅎ 외형은 똑같은데 시트 색깔이 다르다. ㅋㅋ

계속 달려가는데..점점 차장 밖이 안개가 심해진다.
바로 앞밖에 안보인다.
머지 이 불길한 징조는..^^;;;;
드뎌 종점에 도착~
당연히 처음오는 곳인데..그래도 내심 예상한 것보다 엄청 작은 역..
그냥 우리네 시골 간이역 같은 ㅎㅎ
어디로 가야할까? 구글 지도를 볼필요없다..
그대로 북쪽으로 직진(전차 타고 온 방향 그대로)
바닥에 표시된 마을 중심지 마크를 따라 가면 된다.
역에 나와서는 먼저 지하도를 이용하여 마을 초입으로 이동~
계속 마을 중심부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안개로 멀리까지 보이지도 않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바닥은 안개로 인해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음침하다.. ㅠ.ㅠ
그래도 그 와중에 보이는 건물은 완전히 시골마을임을 알려주고
가게마다 간판의 글씨대신 가게의 종류에 따라
다른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는 것도 인상깊다.
조금 더 걸어들어가니 이제 본격적인 마을입구에 도달하였다.



작은 돌다리를 건너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센덴드레 마을이다.
점점 중심지에 도달하는데...
해늘이 눈치를 보게 된다.
사실 아주 특별한게 없다. ㅠ.ㅠ




야경과 풍경이 화려했던 부다페스트에 비하면,
그냥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거기다 안개 낀 상태에 아직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아서..
마치 유령 마을처럼^^;;;
특별하게 구글 지도나 마을 지도를 보지 않은 상태로
마을 이곳 저곳을 누볐다. 나름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약간의 탐험 느낌 ㅎㅎ
우연히 알록달록 우산이 매달려있는 이쁜 골목도 발견하고..

강가로 나와보니..안개로 전혀 보이는게 없다.
안개가 없고 따뜻한 계절에 왔다면..
걷다가 지칠때 강변 벤치에서 쉬어가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우린 그저 터벅터벅 걸을 뿐..
그래도 마을을 둘러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약국을 발견!
생각보다 시골마을치고는 약국이 제법 컸고..
ㅎㅎ 번호표를 뽑는 시스템인데..
그 기계가 매우 독특하다. 크기도 크고
어제 난 상처에 사용할 밴드도 구매하였다.

마을을 좀 더 둘러보다가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결론은 화려하지 않지만,
여행중 잠시 한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마을인듯
짧은 일정으로 부다페스트 방문이라면 굳이 안와도 될 듯 ㅎㅎ
그래도 어제 사고로 그냥 숙소에서 쉬기만 하기는 좀 그래서..
급하게 오전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봐서 좋은 듯했다.
H5 열차로 다시 부다페스트로 돌아왔다.

숙소앞 트램 종점에 있던 레고 트램은 늘 주변에 사진찍는 사람이 많아
매번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 내일 떠나니
오늘은 사진 한장 남겨주고..
오전 투어를 마쳤다.

10. 마지막 주간 투어(세체니 다리, 겔라르트 언덕)와 국회 의사당 야경
오후 일정의 시작은 세체니 다리이다.
물론 n번째 방문이고 여러번 이 다리를 버스로 건넜지만..
중요한 건 시간대가 다르다. ㅎㅎ
역쉬 숙소 앞에서 16번 버스를 이용한 건 동일한데..
이번에 다리 건너기 전에 하차~

도보로 다리를 건너며 중간 중간 강가도 바라보고 사진도 찍었다.
앗!.. 처음 방문시에는 다리의 좌측 도보길을 이용했다면..
오늘은 우측 도보길..그래야 국회 의사당 쪽을 관망할 수 있다.


역시 명소라 사람이 많았다.
인파를 피해 사진 찍느라 진땀을 ㅎㅎ.
다리를 건넌 후 우측으로 내려가 북쪽 방향으로 강변의 트램 길을 따라 걸었다.
이 길을 따라 강건너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풍경도 일품이다.

좀 더 걸어가 트램 정류장에서 그 유명한 2번 트램과는 강을 사이에 두고
평행하게 달려가는 19 혹은 41번 트램을 이용하여 남쪽으로..
왜냐하면, 오후 투어의 두 번째 목적지는 겔라르트 언덕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해늘이가 등산을 싫어하니 언덕 아래의 동굴 성당에 가려고 이동하였다.
그런데 트램에서 내려서 보니 언덕의 중턱에
십자가 전망대가 그리 높아보이지 않았다.
해늘이를 회유(?)하여 저기까지 가보기로 했다.
이미 어제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에서 장관을 보았기에
전망대에서의 풍경에 해늘이가 넘어왔다.
ㅎㅎ 문제는 의도한 것은 아닌데..
분명 십자가 전망대를 가려고 올랐는데...
여기 길이 여러 갈래이고 지그재그라..
길을 선택하여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십자가 전망대 가는 길을 잃고 더 높은 뷰포인트로 계속 이동.

ㅎㅎ 그런데 해늘이가 군말없이 계속 오른다..
왜냐면, 계속 도착하는 뷰포인트에서 내려다보이는 광경이 멋지기 때문이다.


한참을 오라다보니 어느덧 정상인데..
언덕 정상은 공사중이라 출입이 불가능하다.
다시 내려오면서 몇 군데 스킵한 곳에서 사진을 남기고

한참을 내려와서는 우연히 들어선 길이
(길이 많아,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지 못해서 ㅠ.ㅠ)
원래 가려고 했던 십자가 전망대 ㅎㅎ
처음에 길을 헤매이기 잘했다.
여기서 전망은 예상외로 별로
대신 정상의 공사 부분이 나무에 가려져
정상의 동상은 잘 보였다.

기분 좋게 언덕을 내려왔다.
겔라르트 언덕은 오르는 게 쉽지는 않지만,
오르면서..내려오면서
높이에 따라 다양하게 경치를 보여주기에..
부다페스트에 들리면..여행 후반 부에 꼭 올라봐야 할 곳으로 강추한다.
짐시 숙소에 들렸다가 바로 국회 의사당 야경을 보기 위하여 이동~
앗! 그전에 며칠째 되다보니 해늘이가 실내에서 슬리퍼가 필요하여
이것을 찾아 구매하려고 현지인 들이 많이 가는 쇼핑센터를 가보았다.

여기저기 마트를 거쳐 찾아간 곳은 Westend 쇼핑몰로 그 끝은 역과 연결되어 있다.
규모가 매우 컸는데..
여행객은 1도 없고 모두 현지인..돌아다니는데 멀미가 날 정도이다. ^^;;;
여러 상점들을 들어가 보았지만, 마땅한 슬리퍼를 찾지 못해서
포기하고 역쪽으로 이동하여 트램으로 국회의사당까지 이동하려는데..
ㅎㅎ 기다리던 트램 정류장..이곳은 바로
어제 오후 사고가 났던 곳이다. ㅠ.ㅠ
그때는 낮이라 그저 현지인들이 있는 구역인 정도만 알았는데,
밤에보니 주변에 쇼핑몰이나 상가가 몰려있는 현지의 변화가였다.

여기서 트램으로 국회 의사당 북쪽으로 접근
국회 의사당 북쪽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서...야경을 즐겼다.
강건너에서 보고 다리위에서 보고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에 올라서 본 국회 의사당도 멋있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장관이었다.





너무 가까워 보는 만큼 사진으로 남지 않는게 아쉬울 뿐..
정말 완전히 한 바퀴를 여유를 가지 돌고서는
이제 슬슬 부다페스트와 이별할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트램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루돌프로 꾸며진 지나가는 트램을 본 뒤,

마지막으로 2번 트램을 타고
강변을 따라 야경을 즐겼다.
이 라인이 유명한 이유를 다시금 깨달았는데..
트램 라인을 따라가면서 보는 창밖의 풍경으로 부다페스트 야경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세체니 다리 등을 거쳐 그레이트 마켓 홀 앞에서 하차
이곳 트램 정류장에서 크리스마스 특별트램을 30분 가까이 기다렸지만..
결국 타지 못하고 숙소로 귀환
이렇게 마지막 투어를 마쳤다.
내일은 브라타슬라바로 이동~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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