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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동유럽 여행 #05] D1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feat. KE961) 본문

동유럽 겨울 가족여행 2024.12.16.~ 2025. 1. 2.
DAY 1: 출국, 부다페스트 페렌츠 리스트 공항(BUD), Deák Ferenc
5.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feat. KE961)
해늘이와 함께하는 15번째 가족 여행은
헝가리(부다페스트)+슬로바키아(브라타슬라바)
+오스트리아(비엔나, 잘츠부르크)
+독일(뮌헨)+체코(프라하, 체스키 크롬로프)이다.
오늘 이용할 항공편은 대한항공 KE961 편으로
인천공항을 12시15분에 이륙 후
약 13시간의 비행 끝에
부다페스트 페렌츠리스트 공항(BUD)에
현지 시각으로 17시 05분 착륙 예정이다.
보통 출발 3시간 전까지 도착하면 여유로우니..
대략 집에서 5시간 전인 7시 15분에 출발하면 충분하다.
그런데..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다. ㅎㅎ 출근 시간과 겹친다는 것!
그것도 지옥철인 9호선과 ㅠ.ㅠ
그래서 작년 파리행에서는
일찍 6시에 집에서 카카오 택시로 출발하여 노량진으로..
6시 24분에 9호선 급행 첫차를 탔는데..
앉을자리가 없었고
심지어 김포공항에서 환승한 공항철도도 서서 갔다.
작년엔 여행 시작부터 체력 소모로 ㅠ.ㅠ
이번엔 루트를 수정하였다.
6시 출발로 택시 이용까지는 동일..
그런데 목적지가 이번엔 노량진역이 아니다.
바로 서울대 입구역.. 2호선 이용이 아니라,
공항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공항 리무진 6017번..
아! 전에는 서울대 출발 노선(일반형)과
낙성대 호암회관 출발 노선(우등형)
2개가 있었는데..
이게 통합되어 6017번으로..
승차위치도 바뀌었다.
코로나 전에 출장으로 봉천역에서
거의 만차로 겨우 탑승했던 기억이 있어
한 정거장 앞인 서울대입구역으로..ㅎㅎ
다행히 이번엔 버스가 텅 비어서 거의 최초 탑승객..
예전보다 여러 정류장을 들려서 올림픽 대로에 올랐지만..
그래도 공항버스가 훨씬 편하긴 하다.
1 터미널을 거쳐 2 터미널에 8시쯤 도착하였다.
바로 짐을 셀프트롭하지 않고,
이번엔 체크인 카운터를 찾았다.
이유는.. ㅎㅎ 수하물에 우선 수취 태그를 붙이기 위해서이다.
그사이 대한항공 회원 등급(스카이패스)이
스카이패스에서 모닝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별도의 카운터(D)와 위탁 수하물 2개 및
수하물 우선 수취의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거의 대기 없이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캐리어 2개를 모두 보내고
잠시 대기후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역시 아침에 진에어 등의 저비용 항공편의
출국이 몰리면서 출국장에 사람이 많다.
일단 사전 등록해 둔 스마트 패스로 빠르게 보안검사대로 들어섰다.
헉.. 그래도 보안검사대에 한가득 사람이.. 거의 20여분이 소요된듯하다.
며칠 후 뉴스에도 나왔지만, 강화된 보안검색과 2 터미널 확장까지 겹쳐서
보안 검사에 시간 소요가 증가되어
한바탕 난리가 났다는...
확실히 공항은 여유 있게 오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면세 구역으로 나오니 8시 40분
동편으로 이동하여 254번 게이트 근처의 경인문고에서
예약해 둔 유럽 유심을 바우처와 교환하였다.
별도로 면세 쇼핑을 하지 않기에, 남은 시간을 라운지에서..
그럼 어떤 라운지로 갈 것인가? 출국심사까지의 인파를 생각해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마티나 라운지는 긴 대기가 예상되기에
5년 전 러시아 여행 시 이용한 SPC 라운지로 향했다.


찾아가는 방법은 2 터미널 동편에서 지도상 후면부의 에스컬레이터로 2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올라서면 파스쿠지가 있고 여기서 우측 통로로 들어서면 라운지이다.
ㅎㅎ 라운지를 찾아가니 SPC에서 스카이 허브라운지로 변경되어 있다.
여기도 만원이라 잠시 대기 후 빈자리가 생겨 입장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여행에 대비하여 휴식을 충분히 취하였다.

라운지에서 나서면서 입구에 있는 전광판에서
다시 한번 KE961편의 탑승구를 확인하고 241 게이트로 이동
서편의 마지막 끝에 위치했기에 한참을 이동..
이동 중에 이번에 새로 확장한 게이트도 살짝 구경해 주고
게이트 앞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모닝캄 회원은 ZONE1로 비즈니스석 다음으로 탑승하였다.
오늘 배정된 항공기는 HL8393으로 아직 4년이 되지 않은 나름 최신 기체이다.


일반석 라인으로는 1착으로 입장. 텅 비어있는 일반석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우리가 최근에 주로 애용하는 좌석은 보잉 787-9의 경우 맨 뒤쪽의 2개 좌석이다.


이번에는 57열 H, G석이다.
H석 옆으로는 0.8개 좌석 정도의 폭의 빈 공간이 있고
맨 뒤쪽 라인인지라 이착륙 때를 제외하고는
눈치 보지 않고 좌석을 최대로 뒤로 할 수 있어
일반석에서는 나름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된다. ㅎㅎ
정시에 항공기 도어를 닫고 푸시백을 시작했지만,
공항 혼잡으로 예정보다 30여분 늦게 이륙.
순항고도에 오르면, 잠시 후 첫 번째 식사가 제공되었다.
메뉴는 3개 중 택일.. 우린 비빔밥과 소고기 요리를 선택하였다.



비빔밥은 ㅎㅎ 늘 그 맛!
식사를 마치고 위치를 확인해 보면 중국 내륙을 지나고 있다.
아직 비행초반..
잠이 안 와서 영화 두 편 정도를 보고 나니.. 간식타임..
간식으로 나온 것은 핫도그..

또 이어지는 기나긴 비행..
사실 내 좌석의 좌방석에 다소 문제가 있어.. 비행 내내 조금 불편했다.
이륙 전 담당 승무원 깨서 좌방석을 뜯어내었다가 재부착을 해주었음에도..
삐그덕 거리는 잡음과 함께 계속 불편하면서 이상했던 좌석..
비행기는 만석이라 좌석을 옮길 수도 없고 ㅠ.ㅠ
대신 승무원님이 계속 미안해하셔서.. 그냥 참고 버티는데..ㅎㅎ
그래도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1시간 대로 남은 비행시간이 줄어들면
마지막 식사가 제공된다. 이번엔 메뉴가 2개이고
난 매콤 닭갈비 정식을 해늘이는 싱가포르 카레를.
첫 식사는 뒤쪽 좌석부터 배식되고 두 번째 식사는 앞쪽 좌석부터 배식된다.
그래서 가끔 특정 메뉴에 승객의 선호가 몰리면 원하는 메뉴를 먹지 못할 때가 있다.
작년 파리행 비행기에서 두번째 식사는 선택권이 없었다.
기내에 강하게 풍기는 카레향에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난 꿋꿋이 닭갈비를..
해늘이의 메뉴를 한 숟가락 맛만 보았다.
헉.. 그런데, 승무원님이 좌석 상태로 미안하셨는지.. 카레를 원하는 줄로만 아시고
기내식을 하나 더 가져다주셨다.. 헉 이게 아닌데..ㅠ.ㅠ
주신 것인데 남길 수도 없고 억지로 기내식을 2개 먹었다는 ㅎㅎㅎㅎ
두 메뉴 중 냄새로는 카레가 승자지만 맛은 닭갈비에 한 표!

.
식사를 마치니..ㅎㅎ 이제 비행도 1시간 정도 남았다.

드디어 무사히 착륙.. 이번 비행은 난기류도 거의 없이 편하게 온듯하다.
이륙은 30여분 정도 늦었지만..
거의 예정 시간인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쯤 착륙하였다.
비행기 맨 뒷좌석에 있었기에 가장 늦게 나와
입국 심사대까지 이동하여 사람들을 따라 줄을 섰다.
줄이 조금 줄어들 시점에서 잠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유럽에서 한국 여권으로는 빠른 입국이 되는데.. 이건 줄이 너무 길다.ㅠ.ㅠ
그래서 줄을 비겨서 앞의 표지를 보았더니 모든 여행객들이 EU가 아닌 국가들의
대면 심사대에 줄을 서 있는 것이었다.
좌측으로 EU와 당당히 태극기 표시로 한국은 비대면 심사가 가능한데..
해늘이한테 좌로 빠져라고 말하면서 좌측으로 비대면 심사줄로 빠지니..
이를 눈치챈 분들이 따라서 빠져서.. 빠르게 심사 완료 ㅎㅎ
이제 수하물을 찾으면 되는데..
우선 수하물 처리가 되었기에 나오자마자 바로 나오고 있는 짐 1개를 찾음.
앗! 그런데 큰 캐리어가 안 보인다. 잠시 후 우선 수하물 로딩이 종료.
아무래도 이상하여 수하물 벨트를 한 바퀴 돌아보니 여기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이
우선 수하물을 한쪽에 내려놓고 모아둔 것을 발견..
그중에 우리 짐을 찾아..
거의 1착으로 입국장을 나왔다.
생각보다 로비가 아담한 공항이었다.
바로 대중교통 표지 방향으로 나가니 (현지 시각 5시 42분)
좌측으로 공항버스가 보인다. 이 공항의 공항버스는 100E와 200E 밖에 없으니
금방 발견.. 그리고 버스 탑승장 바로 앞에 티켓판매기..
바로 클릭하여 2장의 티켓을 발권..(5시 43분)
뒤쪽 문으로 승자 하는데, 바로 앞에 있는 직원이 표를 확인하고
확인한 표시로 표의 일부를 찢어서 준다.
표를 구매 안 하고 바로 타도 되는데,
그럼 뒷문에 있는 단말기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우리가 탑승했을 때 외국인 한 분이 카드로 구매하려다 안돼서..
직원이.. 티켓머신에서 구매해 오라고 하는 광경을 목격..
우린 100E 버스를 이용했는데,
한 가지 알아두실 점은 우리네 공항버스나 지금까지 가본 다른 나라의 공항버스와는 좀 달리
짐(즉, 캐리어) 놓는 공간이 버스 내에 따로 있지는 않다.
버스는 2대가 연결된 굴절 버스로 규모가 큰데.. 짐 놓는 공간이 없다니..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휠체어 탑승 공간에 캐리어를 놓고
근처 자리에서 손으로 잡고 있었다.
곧 버스가 문이 닫히고.. 몇 명 안 되는 승객을 태운채
빠르게 시내를 향해 달려갔다. (5시 45분)

별도로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아니지만..
부다페스트 공항 자체가 도심과 가깝고.. 도시 외곽에는 교통량이 많지 않아.
정말 10분 만에 도심에 도달..
문제는 6시쯤 되니.. 약간의 정체가 생겨서..
40분 정도 소요되어 최종 목적지인 Deák Ferenc 역에 도달. (6시 25분)
이곳은 부다지역의 핵심 지역으로 구시가지에 해당한다.
주요 관광지에 근접해 있거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지하철 1~3호선 모두 지나가고 많은 버스가 지나가며
주요 트램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머무는 동안 이곳 근처로 숙소를 정한 것에 매우 편리함을..ㅎㅎ
도심에 들어선 후 중간에 2개 정류장에 정차하는데..
현지인들만 하차하고 여행객들은 모두 종점에서 하차..
우린 하차하여 도보 3분 거리의 호텔로 무사히 도착!
21년 스페인 여행 때는 도착 시 지하철 역에서 소매치기..
23년 파리 공항에서는 볼트 기사의 노쇼 사기극...
이번엔 무사히 도착하여 해늘이도 너무 기뻐했다.
숙소는 아파트먼트 호텔이라..호텔 로비에서 매우 친절한 직원의..
매우 빠른 영어 발음을 듣고.. 서류 작성.. 도시세 납부 등을 마치고
빠른 체크인에 성공.. (6시 33분)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큰 호텔 규모에 놀라고.. 배정받은 방을 찾아가는
복도 탈출 게임(?)을 좀 한 후 방에 도착..
간단히 짐 풀고.. 바로 생명수인 물과..
저녁거리로 간단하게 빵 몇 개를 구매하려 근처 마트로 고고..
슬슬 긴장이 풀리며 시차에 의한 피곤함
(8시간 시차로.. 현지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인데, 한국시간은 새벽 3시 30분ㅠ.ㅠ)
겨우 현지 마트의 구매 시스템
(특히 빵을 고르고 그 빵 번호와 무제 측정 후.. 셀프로 가격표 붙이는 거..)
거기에 또 하필.. 작년 파리에서 해봤다고..
줄 서서 대면 결제 안 하고.. 줄 없는 셀프 계산대에서 도전..
여긴 전혀 모르는 문자인 헝가리어인데..ㅠ.ㅠ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빵 때문에 한 번 직원의 도움을 받음..ㅎㅎ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식사를 한 후.. 바로 씻고 기절 모드..
이제 첫날이 끝났다.. 앞으로 16일의 여행 별 탈 없었어할 텐데.. 과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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