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스페인 여행 #20] D13~23 마드리드 part 2(feat. 마드리드 PCR 검사 추천)

코시국 스페인 여행 2021. 12.22.~ 2022.1.14

 

DAY 13(1.3)~ 23(1.13): 마드리드 12일 생활

- 마드리드 part 2 (feat. 마드리드 PCR 검사 추천)

 

30. 마드리드 생활 part2(feat. 마드리드 PCR 검사 추천)

 

PCR 검사

 

1차 연기한 13일 귀국 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72시간 전에 받아야 한다.

 

10일에 검사하기에는 아직 양성이 나올 듯하여

 

11일에 검사하고..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다시 12일에 한 번 더 검사할 작정으로..

 

마드리드 시내에서 검사할 곳을 알아보았다.

 

물론 이전에 검사한 공항 PCR도 있지만.

 

워낙 검사 대기와 검사 과정 중에 지졌고 질려버렸기에

 

공항 PCR은 이미 뒷전..

 

그럼 마드리드 시내에서의 PCR 검사는 어찌 알아보는가 하면,

 

구글 지도에서 PCR test라고 검색하면 된다.

 

지도 상 숙소에서 가까운 곳부터

 

검사소 또는 병원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별점과 후기를 읽어보다가

 

가격은 시내치고 비싼 편이지만,

 

후기가 좋은 곳을 발견하였다.

 

바로  Clínica Test PCR- Test de Antígenos

 

위치는 스페인 은행이 있는

 

시벨레스  광장(분수) 근처이다.

 

홈페이지는 https://testpcrenmadrid.com/

Test Covid19 para viajar – Test COVID19

PCR은 검사 결과가나오는 시간과

 

주중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다른데..

 

 

평일 24시간내 결과 판정은 85유로이고

 

신속검사는 8시간 내가 99유로, 3시간 내는 145유로

 

휴일 검사는 무려 130유로..

 

아무래도 스페인은 PCR로 장사하는 듯^^;;;

 

별도의 예약이 없고 직원들이 친절하고 업무처리가 빨라

 

평점이 좋았다.

 

11일 숙소에서 8시가 넘어서 나섰다.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고

 

검사는 9시부터 이기에

 

(휴일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대기없아 검사하기 위해

 

오픈전에 도착하였다.

 

8시 40분쯤 도착하니, 우리가 첫 도착이다.

 

9시까지 한 팀이 더 왔다.

 

13일 탑승이니 24시간 결과로 검사해도 되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심리적 고통도..ㅠ.ㅠ

 

그래서 99유로의 8시간 내 결과로 검사하였다.

 

ㅎㅎ 팁을 주자면, 사람이 많으면 급하다면 3시간 내

 

검사를 하면 되겠지만..

 

검사자가 많지 않고.우리처럼 아침 일찍했다면

 

그냥 8시간이나 24시간 결과로 해도 될 듯.

 

검사 후, 숙소 근처의 마트에서 장만보고

 

도보로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검사결과에 조마조마해 하며

 

점심을 준비하는데,

 

노트북에 메일 알림음..

 

아직 검사한지 3시간도 안되었는데..^^;;

 

첨부파일도 해늘이는 하늘로 틀렸지만..

 

한글로.. (왜 별점이 높은지 알 듯..)

 

결과를 열기 전에 첨부파일 명이 한글임에 잠시 감탄하고

 

해늘이와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결과지를 오픈...

 

ㅎㅎ 둘 다 음성이다.

 

드뎌 귀국이다..^^

.

 

해군 박물관(Naval Museo)

 

이제 음성 결과가 나왔으니,

 

마드리드를 투어해야 할텐데..

 

당장 오후에 갈 곳을 살펴보았다.

 

바르셀로나에서 해양박물관을 가지 못했기에

 

마드리드에서는 해군 박물관을 방문해보았다.

 

일부러 직선거리로 가지 않고

 

솔광장을 거쳐..

 

거리의 상점들도 들어가보고..

 

 

포세이돈 분수를 지나(분수는 작동 안함..)

 

해군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정식 입장료는 없으나,

 

기부금 3유로가 거의 의무적이니

 

실질적으로 입장료가 1인당 3유로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내부는 엄청 넓었고..

 

군사..특히 해군 덕후는 하루 종일 머무를 듯

 

전시물의 양과 질이 어마어마했다.

 

지구과학 전공에 해군 장교출신이기에

 

나에게도 매우 훌륭한 박물관이었다.

 

 

대항해시대의 스페인 함선부터

 

최근 스페인 해군의 함정까지

 

다양한 스케일과 단면을 보여주는

 

모형으로 알차게 전시되어 있었다.

 

 

기대 이상이었던 해군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도 최대한 갈때와 다른 길로..

 

음성 판정을 받고 둘러보는 마드리드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제 내일 하루가 온전하게 남은 마드리드 일정이지만..

 

오전 내내 줌회의가 잡혀있어

 

근교 여행을 포기하고

 

마드리드 왕궁 근처를 둘러볼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