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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코시국 스페인 여행 #18] D12 마드리드 1일차-마드리드 입성 & T4 PCR 검사 본문
코시국 스페인 여행 2021. 12.22.~ 2022.1.14
DAY 12(1.2): 마드리드 1일 차 - 마드리드 입성 & T4 PCR 검사
먼저 11일 차를 별도 포스팅하지 않았다.
1월 1일도 휴일인지라,
모든 관광지와 상점들이 휴무이다.
원래 계획은 알함브라의 반대편 언덕인
알바이신 지구로 가서
알함브라를 전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날 오후 부터 컨디션이 나빠진 해늘이가
밤새 아팠다.
다음 날 귀국을 위한 PCR 검사도 해야 하기에
알바이신 투어를 포기하고
1월 1일은 그냥 호텔에서 푸~욱 쉬었다.
역시 쉬니깐 2일 아침에 컨디션을 모두 회복하였다.
즉, 코로나로 인한 정점이 사실 1월 1일로 지나간 것이었다.
28. 마드리드 입성 & T4 PCR 검사
새해 이틀 째인, 1월 2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미리 말하자면, 코시국엔 가급적 월요일 귀국 항공편은 이용하지 말자..
2022년 1월 초 기준으로는 출발 기준 72시간 전 PCR 검사이기에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에 검사해야 했다.
그것도 토요일은 1월 1일이고 그라나다에 있어
실질적으로 PCR 검사가 불가하니
여행 계획때부터 마드리드 공항 T4에서 PCR을 받을 계획이었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통틀어
마드리드 공항 T4가 가성비 PCR로 유명했으며
2달 전 부터 예약이 가능하기에
계속 사이트에 접속하여 1월 2일 예약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상하게 12월이 되어도 1월 예약이 불가능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여,
해당 사이트에 이메일로 언제 예약사이트가 열리는지 질문을 했었다.
하루 만에 돌아온 답장은
일주일 전에는 오픈한다고.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여행기간 내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접속해 보아도 예약이 불가하다.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 행 가장 빠른 버스편은
아침 7시이고..
심지어 이 ALSA 버스는 마드리드를 거쳐
최종 목적지가 T4이다.
호텔 바로 옆 건물이 터미널이기에
6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섰다.
이침에도 PCR 검사가 예약이 안되고
전날 공항 PCR 검사를 새벽부터 가서
3시간 정도 줄섰다는 인터넷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불안감을 가득안고 7시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2명의 운전 기사님이 함께 타고 출발하였다.
이번엔 정식 ALSA 버스를 탔는데..
마치 항공기처럼 개인 화면도 있다.
정교하지는 않아 잘 터치는 안되지만
각종 앤터테이먼트가 제공되고
여행정보도..
약 1시간 40분 정도 이동 한 후,
휴게소에 정차한다.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을 준다.
약 30분 넘게 휴식을 취한 후,
처음 운전한 기사님은 하차하고
보조석에 앉아서 이동했던 기사님이
운전대를 잡았다.
참 독특한 방식이었다.
이번 차도 절대 과속을 하지 않고
시속 100을 정확히 지킨다.
정말 예정표대로 12시에 마드리드 터미널에 도착..
문제는 승객들의 짐을 내리는데 시간이 걸려
공항에는 예정보다 10분 늦은
25분쯤 도착~
부지런히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출발층으로 올라갔다.
체크인 카운터를 가로질러
좌측으로 가면 갑자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있다.
바로 PCR 검사소 줄이다.
마드리드 공항은 T1과 T4, 두 곳에서
PCR 검사소를 운영중이다.
출국때 보니 T1은 협소하고 줄 서기도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줄이 짧으니
대기하기 싫으면 T1 출국장으로 가서 검사하시길 추천한다.
굳이 공항에서 하겠다면..
실은 공항 PCR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인 즉,
공항에 도착하여 줄서 있다가 한참 만에
왜 예약이 안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사전에 알고 깄던 PCR 검사소의 이름은
그런데...
공항에 있는 검사소의 이름은..
다르다..
나중에 숙소에 와서 구글을 검색해보니
기존 업체가 2021년 12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어
22년 1월 1일.. 즉, 어제부터 새로운 업체가 검사소를 운영한다.
앗..그런데 내가 메일로 문의했을 때
왜 거짓정보를 주었을까?
그러다보니
줄 서 있는 각국의 여행객들이 모두 뿔이 나있었다.
다들 나처럼 스페인..그것도
마드리드에서 가장 저렴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는
이곳 T4 검사소에 왔는데..
예약이 안되고..와보니 줄은 길고..
거기다 가격은 올렸고..
심지어 4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 PCR 검사는 아예 없어졌다..ㅠ.ㅠ
심지어 저 표지판도 없다가
2시간 30분간 줄서서 기다리는 사이에
검사소가 보이는 마지막 코너 입구에
손으로 써서 세워 놓는다.. ㅠ.ㅠ
젠장 속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일요일 오후에 검사하는 곳은 이 곳밖에 없고
내일 항공편이니 기다려서 라도 받아야 한다.
다시 이곳으로부터 1시간 이상 걸리고
겨우 검사소 내로 들어가도
접수만 10분 이상 ㅠ.ㅠ
행정처리가 엄청 느리다.
1명에 79유로.
총 158 유로(한화 약 23만원)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 아픈 사람도 4시간 이상을 공항에 줄서서 기다리니
그것도 점심도 못 먹고..ㅠ.ㅠ
7시 차라 아침도 대충 먹었는데....
양성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걱정보다..
정말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다행히 어제 휴식으로
컨디션을 회복한 해늘이와 함께
다시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왔다.
버스 정류장 바로 끝이 호텔(공항 호텔) 셔틀 정류장이기 때문이다.
호텔에 전화를 해서 픽업을 요청하고
10여분 기다려서
드디어 마지막 숙소인
Hotel Maydrit Airport로 이동
그라나다와 동일하게 4성 호텔인데..
솔직히 그라나다 호텔은 3성에 가까웠다면..
이 호텔은 일반 4성 호텔 중에서도 상급에 속했다.
여행 전 계획은 공항 PCR을 오후 1시쯤 예약해서
빨리 받고 공항에서 점심도 먹고
2시에 픽업을 신청하여 호텔 체크인하고
짐정리 후,
오후 3시에 마드리드 시내로 투어를 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숙소에 체크인 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ㅠ.ㅠ
PCR 검사 대기로 완전히 지쳐
그냥 근처 마트(그것도 구멍가게..)에서
마실 물만 구매해서 다시 호텔로 복귀..
이제부터
조마조마 기다림의 연속이다.
예정대로면 새벽 4~5시 이전에 결과가 나온다.
제발 네거티브이기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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