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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이탈리아여행 #14]D5 피렌체 두오모(feat. 쿠폴라) 본문

이탈리아여행(2019)

[이탈리아여행 #14]D5 피렌체 두오모(feat. 쿠폴라)

Nice까망*^^* 2019. 2. 2. 20:58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5: 이탈리아 5일 차 - 로마>>피렌체 이동, 피렌체 두오모 성당 등

 

 

17. 피렌체 두오모 성당(feat. 쿠폴라)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 도착하여

 

숙소까지는 3분 남짓~

 

ㅎㅎ 역을 나와 트램길을 가로질러 한 번만 건너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 걷다가 맥도날드 지나 첫 번째 코너에서

 

좌회전.. 다시 만난 골목에서 좌회전 하면 숙소이다.ㅎㅎ

 

피렌체 숙소는 다소 좁고 어두웠지만..

 

역과 가깝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듯..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숙소 앞 마지막코너 돌기 전에

 

코나드 슈퍼가 딱 자리 잡고 있어서.. 좋다 ㅋㅋ

 

* 이탈리아의 가장 대중적이 슈퍼 체인은

 

쿱 (생활 조합/우리로 치면 하나로 마트)과 코나드가 있다. *

 

그리고 로마와는 달리

 

이번에는 호스트가 계속 이메일로

 

도착시간을 나와 소통하였기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누르니 반갑게 맞아주셨다. ㅎㅎ

 

말이 좀 많으신게 탈이지만..ㅎㅎ

 

매우 친절했던 주인 아주머니한테 한 20여분쯤 설명을 듣고

 

집 키 2개를 전달 받고..

 

우리 가족은 간단하게 짐을 정리한 후

 

점심을 챙겨 먹고는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왜냐하면..

 

피렌체에서의 첫 일정이 바로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미리 한국에서 두오모 통합권을 예매했고

 

쿠폴라는 2시 30분으로 예약하였다.

 

두오모 통합권 예매는 이전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blog.daum.net/bsohs/116?category=2813

 

[이탈리아여행 #03]이탈리아 자유 여행 전 예약하기-공항 교통, 두오모 관람권(D-10)

7번째 해외 가족여행 이탈리아 2019.1.1.~1.10. 4. 공항 교통편 예약과 피렌체 두오모 관람 예약(D-10) 며칠 전 드디어 여름의 6번째 가족여행이었던 싱가포르 여행기를 급하게 마치고.. 후회를 했습니�

blog.daum.net

 

숙소에서 두오모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되기에

 

부지런히 외출 준비를 하고 2시가 되어서야

 

겨우 숙소를 나섰다.

 

 

본격적으로 처음 눈에 담아보는 피렌체는 골목골목

 

로마와 비교될 정도로 깔끔하고 다른 느낌을 주었다.

 

아직 역 근처라 중세도시의 모습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두오모를 향해 걸어가면서

 

피렌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조금 걸어가니 넓은 광장이 나오고

 

멀리 골목에서도 눈에 띄었던 두오모가 눈앞에 나타났다.

 

  두오모  

 

 

    

 

 

 

    

 

시간은 2시 15분 일단 두오모의 외관 구경은 뒤로하고

 

쿠폴라 입구를 찾아보았다.

 

두오모가 있는 광장은

 

두오모를 들어가는 입구와 쿠폴라를 들어가는 입구가 달랐다.

 

쿠폴라 입구 출입문은 아직 15분 전이라 굳게 닫혀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줄이 서 있었다.

 

여기서 2시 30분 예약권은

 

2시 30분 입장에서 우선권은 있으나..

 

역시 줄을 서 있어야 한다.

 

물론 줄 서 있는 관람객들 중에는

 

예약을 하지 않은 분들도 있는 듯..


시간이 되면 예약증을 확인하여 예약된 사람들만 먼저 들여보낸다.


아직 시간이 10여분 남았기에


해늘이 할머니와 이모할머니가 줄을 서 있으시고


해늘이와 나는 쿠폴라 구경 후

 

순차적으로 살펴볼 두오모의 부속 건물들의 출입구를 알아두기 위하여


외관을 한 바퀴 빠르게 둘러보았다.

    

 

 

정말 두오모의 외관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로마에서 보았던 수많은 성당들과는

 

느낌 자체가 달랐다.

 

  두오모 쿠폴라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리면

 

순서대로 예약증과 입장권을 확인받고

 

성당 안으로 들어선다.

 

들어서자마자 보안 검사를 한 후

 

끝없는(?) 계단 지옥이 시작된다. ㅎㅎ

 

점점 계단이 좁아지더니 원형의 나선 계단을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 도착한 느낌이 나며

 

다음과 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여기서 다들 한 숨 쉬어간다.

 

 

 

      

 

 

 

 

 

 

 

    

 

여기를 지나고 나면 잠시 실내 공간 쪽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이 바로 두오모 성당 쿠폴라 내부 천장화 바로 아랫부분이다.

 

 

    

 

천장화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ㅎㅎ

 

천장 한가운데 빛이 들어오는 곳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이다.

 

 

 

 

 

 

이제 얼마 안 남았네 라고 생각했는데..

 

ㅎㅎ 오산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반(?)의 시작이다.

 

     

 

한참을 앞장서서 올라가던 해늘이가

 

갑자기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 계단부터 표정이 ㅠ.ㅠ

 

하지만 고생 끝 낙이라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올라갔더니

 

두~둥 눈앞에 멋진 피렌체 시내가 나타난다.

 

 

 

     

 

 

 

     

 

사진 뒤로 보이는 탑이 조토의 종탑인데.

 

저곳에 올라가면 지금 올라와 있는 이 쿠폴라 전망대를 바라볼 수 있다.

 

쿠폴라의 외관과 함께..

 

저곳도 통합권에 있어야 가야 하는데. ㅎㅎ

 

이곳에 오르다 지쳐 결국.. 가족들은 저 종탑을 오르지 못했다는..

 

다음날에 해늘이와 둘이 올라가려고 들렸더니.. ㅎㅎ

 

하필 1월 6일 주현절이라

 

두오모 전체가 입장 불가였다..ㅠ.ㅠ

 

몇 장 더 이곳 두오모 쿠폴라에서 찍은 사진을..

 

사진보다는 실제 눈으로 보이는 광경이 놀랍다.

 

피렌체 관광은 이것으로 시작과 끝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참을 전망대에서 머물며 피렌체를 눈과 가슴에 담고

 

다시금 전망대를 내려갔다. ㅎㅎ

 

원래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힘들고 위험한 법..

 

ㅎㅎ 내려가면서 이 길을 잘 올라와준

 

해늘이와 두 분의 할머니께 감사!! 

 

 

     

 

 

 두오모 성당 내부와 지하 유적 

 쿠폴라에서 내려온 우리 가족은

 

다음 관람 순서로 두오모 성당 내부와 지하 유적으로 정하고

 

성당 정문으로 갔다.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 긴 줄이 있다.

 

그것도 광장 끝까지..ㅠ.ㅠ

 

이미 로마에서 기나긴 줄에 지져있던 우리 가족..

 

그중 해늘이가 성 베드로 대성당 때부터

 

못견더했는데.

 

오 마이 갓! 드뎌 여기서도 완전히 삐졌다. ㅠ.ㅠ

 

그래도 한 20분 정도 줄을 서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여기가 줄이 긴 이유는 2가지였다.

 

첫째, 두오모 성당 내부는 무료라는 점

 

둘째, 두오모의 유료 입장하는 곳

 

(쿠폴라, 조토의 종탑, 지하 유적, 박물관, 세례당)

 

의 입장권을 바로 이 성당 내부 지하유적 입구에서 판매하기 때문이다..ㅠ.ㅠ

 

이것을 나중에 알았다.

 

해늘이가 왜 예매했는데 줄 서야 하냐고 묻는데..ㅠ.ㅠ

 

정말 결정적인 질문이다.

 

예매를 했어도 입장은 줄서야 한다.

 

예매한 입장권에도 명백히 쓰여있다.

 

예매권일뿐 입장을 우선적으로 시켜주지는 않는 다고..ㅠ.ㅠ

 

해늘이는 뿔이 났지만.. 난 기다리는 동안 

 

두오모 주변을 열심히 사진에 담아보았다.

 

 

 

     

 

     

 

     

 

어느덧 이제 곧 입장할 수 있는 정문이다.

 

기다리는 사이 피렌체에서 처음으로 중국 단체 관람객들이

 

광장에 나타났는데. ㅎㅎ

 

역시 이곳에서도 저들은 진상을 부렸으며..

 

지나가는 한 외국인이 중국 일행 중 한 아주머니와 부딪혔는데.

 

큰 소리를 질러가며 싸웠다.. 아후~ 창피해..ㅠ.ㅠ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인들이 동양인으로 저런 중국인처럼


우리 한국사람들을 바라볼까 봐 부끄러웠다.

 

 

     

 

    

 

 

     

 

 

 

 백색의 두오모 건물 외벽으로 해가 기울면서 비추어

 

더 멋있어 보였다. 

 

ㅎㅎ 드뎌 입장이다.

 

 

    

 

     

 

성당 맨 앞쪽 제단 바로 앞에 두오모 천장화가 있다.

 

ㅎㅎ 조금 전 저기까지 올라갔다니..

 

감회가 새롭다.

 

     

 

 

 

    

 

아직 삐진 게 덜 풀린 해늘이..

 

아! 그런데..

 

두오모 성당은 외형은 너무 화려한데..

 

생각보다 내부는 담백했다.

 

특히 로마에서 온갖 성당들을 보아온 우리 가족에게는 더더욱..

 

ㅎㅎ 나중에 다소 후회했다.

 

여기가 아니라 세례당에 줄을 섰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 가족이 지하 유적까지 살펴보고

 

세례당에 갔을 때는

 

딱 5분 차이로 마지막 입장이 끝났다..ㅠ.ㅠ

 

그래서 이것도 다음날로 미뤘는데..

 

역시 담날 주현절이라 입장을 못했다는 ㅠ.ㅠ

 

여튼 다음 차례로 지하 유적으로 내려갔다.

 

* 정보: 두오모 입장권들은 모두 여기서 판매합니다 *

 

 

    

 

 기분이 풀린 해늘이!

 

다시금 열심히 관람 모드..

 

ㅋㅋ 대견한 넘.. 이래서 또 여행을 가게 만드네요.^^

 

     

 

    

 

     

 

     

 

     

 

     

 

지하 유적을 나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세례당으로 향했지만..

 

앞서 적었듯이..ㅠ.ㅠ 입장시간이 끝났어요.

 

두오모 입장할 때는 각 시설마다 개방시간이 다르니

 

그리고 매일매일 그 시간이 또 다르니

 

확인하고 방문 순서나 시간을 계획하세요.

 

이제 발걸음을 시뇨리아 광장으로 돌립니다.

 

-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