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쌤의 여행 기록

[이탈리아여행 #13]D5 로마에서 피렌체 이동하기 (feat. 트랜이탈리아 이용기, 테르미니역) 본문

이탈리아여행(2019)

[이탈리아여행 #13]D5 로마에서 피렌체 이동하기 (feat. 트랜이탈리아 이용기, 테르미니역)

Nice까망*^^* 2019. 1. 27. 22:25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5: 이탈리아 5일 차 - 로마>>피렌체 이동, 피렌체 두오모 성당 등

 

 

16. 로마(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로 이동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으로

 

이동기를 매우 간략하게 작성해봅니다.

 

개인 자유 여행객들에게는 로마에서 피렌체로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우리 가족은 고속철도를 이용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빠르고 편리합니다.


이탈리아에 오기 전에

 

지인이 이탈리아 열차는 지연이 심하다고 했는데.


로마에서 피렌체 기차는 출발 지연은 없었고

 

도착만 5분 정도 지연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다시금 그때로 돌아가 열차 이용기를 작성해봅니다.


로마에서 피렌체 가는 기차는

 

대부분 최종 목적지가 베네치아까지입니다.

 

대게는 로마에서 처음 출발하는 열차가 아니라,


나폴리 등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여

 

로마를 거쳐 피렌체 그리고 최종 베네치아까지 가는

 

기차가 일반적인 듯했습니다.


고속 열차의 종류는 운영하는 회사에 따라


트랜 이탈리아와 이딸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용객의 취향에 맞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미리 약 3개월 전쯤 트랜 이탈리아 회원에 가입하고


기차표를 예약 발권했습니다.


 



 트랜 이탈리아 회원 가입 방법과 예약 방법 


그리고 저렴한 표 구매 팁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bsohs/110?category=2813

 

[이탈리아여행 #02]트랜이탈리아 예약과 발권하기(D-107)

7번째 해외 가족여행 이탈리아 2019.1.1.~1.10. 3. 트랜이탈리아 예약과 발권(D-107) ㅎㅎ 올해(2018년) 싱가포르 여행기도 아직 정리 중인데.. ㅎㅎ 벌써 이탈리아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2019년 ��

blog.daum.net


표를 바꿀 필요도 없이 예약했을 때


입력한 메일로 온 E-티켓을 출력해가면 됩니다.

10시 35분 테르미니역발 기차였기에


숙소에서 간편 체크 아웃 


(렌트 아파트는 모두 그냥 실내 지정된 위치에 키만 놓고 오면 되네요.)


하고 슬슬 역으로 도보로 이동~


그냥 편한 상태에서는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이동하지만..


가족과 28인치 캐리어 2개, 20인치 캐리어 2개를 끌고 가야 했기에..


이전에 여러 차례 다니면서 보아온 길 중


조금 돌아가더라도 캐리어를 끌기 편한 길로 우회하여


10시쯤 역에 도착!

 

 

    

 

 

역의 탑승 구조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역과는 다른 시스템이었다.

 

역과 플랫폼이 다른 레벨(즉 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동일 레벨에 있다.

 

모든 기차가 테르미니역에 들어왔다가 다시 후진하여 나가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역이 복잡하지도 않고

 

자신의 열차가 들어오는 플랫폼 번호와

 

가장 가까운 게이트로 간단한 표검사를 받고

 

입장하면 된다.

 

ㅎㅎ 그런데, 우리의 서울역이나 용산역과는

 

달리 열차가 로마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비어있는 플랫폼에 기차가 들어오는 방식이기에

 

보통 30~15분 전쯤 플랫폼이 배정되고

 

겨우 5분 전에 배정되기도 한다. ^^;;;

 

그래도 눈치껏..

 

로마 테르미니역은 역에서 플랫폼을 바라보았을 때

 

우측 2개 플랫폼은 공항까지 운영하는 

 

공항철도가 위치하고 있었고

 

좌측 끝쪽 라인은 모두 지역 열차들이 다니고 있었다.

 

눈치껏 고속열차들은 B~D 게이트 사이로 입장하면 될 듯.

 

 

 

     

 

드뎌 출발 20분 전쯤 9번 플랫폼이 배정되었는데.

 

위의 정보판을 보는 방법은 맨 좌측이 열차 종류 그다음이 열차 번호이다.

 

트랜이탈리아 9416 열차인데.

 

트랜이탈리아 고속열차는 트랜이탈리아로 표기되는 것이 아니라

 

고속열차 이름인 우리로 치면 KTX  신천같이  Frecciarossa로 나타나며

 

편명 앞에 AV가 붙어, 편명은 AV9416 열차이다.

 

최종 목적지가 베네치아라는 것이 나타나며, 그다음은 출발시간,

 

경유 정보 그리고 마지막에는 플랫폼 번호가 나타난다.

 

정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기에 

 

대충 B~D 게이트 사이에서 기다리면서

 

정보창을 보시면 쉽게 기차를 탑승할 수 있답니다.

 

플랫폼 번호가 뜨면 가장 가까운 게이트로 입장하여

 

해당 플랫폼으로 가면 우리나라 기차 탑승과 동일하게

 

객차 번호가 바닥에 쓰여있기에

 

그 바로 앞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단, ㅠ.ㅠ 좌석 번호가 쓰여있지 않아

 

어디가 앞쪽 번호인지 몰라..

 

우리 가족은 무거운 짐을 들고

 

5호차 뒤쪽 열로 탑승하는 바람에

 

3,4열까지 이동하느라 ㅠ.ㅠ


기차 안에서 벌써 힘을 뺐다는..


탑승한 열차는 트랜 이탈리아 고속열차 Frecciarosa의


최신 기종인 1000 기종인데.


이 기종의 특징은 별도의 짐칸이 없이


각 좌석의 상단이 넓어 그곳에 짐을 올리면 됩니다.


문제는 28인치 캐리어의 무게가 ㅠ.ㅠ


다행히 건너편 좌석의 친절한


이탈리아 아저씨가 도와주셨다는.


물론 수고비~ 10유로~ 라며 농담을 날리셨지만..


피렌체에서 하차할 때도 도움을 주신..


정말 이탈리아 사람들은 유쾌하고 밝은 듯..


ㅎㅎ 그래서 나도 피렌체에서


베네치아 갈 때는 다른 승객 짐 올리는 것을


도와주었다는 ㅋㅋ

 

 

     

 

자리 배치는 보통 4 좌석씩 마주 보고 앉아있고

 

객차 앞과 뒤쪽에는 2인석이 있으며 장애인 석도 있다.

 

모든 승객들이 짐을 머리 위 선반에 올려두었고

 

4인 좌석과 4인 좌석이 사이에도 20인치 정도의 캐리어를

 

넣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3C, 3D, 4C, 4D 였는데.

 

그 사이에 짐을 다 올릴 수 없어, 짐 없는 2C, D 위 쪽까지 ㅎㅎ

 

 

 

     

 

테르미니역에서 대략 10분 정도 정차하고 있다가

 

드디어 출발한다.

 

기차 여행의 좋은 점은 빠른 것도 있지만,

 

우리와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로마를 조금만 벗어나도 정말 한적하고

 

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골 풍경이 나타난다.

 

 

 

객차 내의 통로 천장에는

 

정보 모니터가 있는데..

 

날씨, 도착지의 여행 정보 , 이동 경로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에 12시 07분 도착하는 기차였는데..

 

12시 12분 도착 예정으로.. 5분 연착되었다.

 

ㅎㅎ 매우 양호^^

 

 

 

    

 

로마에서 대략 1시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ㅎㅎ 해늘이는 스마트 패드로 만화 영화 한 편을 감상하니

 

어느새 피렌체에 도착!

 

 

 

    

 

기차에서 내려..

 

우리를 피렌체까지 빠르게 데려다준

 

트랜이탈리아의 고속열차 앞에서 기념사진 한 컷...

 

이제 피렌체 투어가 시작됩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