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쌤의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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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2019)

[이탈리아여행 #11]D4 바티칸 박물관 Part2

Nice까망*^^* 2019. 1. 20. 15:48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4: 로마 4일 차 - 바티칸 시티 투어: 바티칸 박물관, 성 베드로 대성당, 삼천사 성(산탄젤로 성)

 

 

14. 바티칸 박물관 Part 2 (피냐의 안뜰부터 시스타나 소성당까지) 

 

바티칸 박물관은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거대했다. 

 

보는 것마다 감동이고 작품이었다.

 

특히 유명한 전시물이 있는 공간과

 

그곳으로 가는 통로는 단체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너무 정신이 없어 그냥 인파에 밀려 지나가면서 대충 눈으로 보았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아쉽다..ㅠ.ㅠ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의 순서에 따라

 

피냐의 안뜰부터 정리해보았다.

 

 

 피냐의 안뜰 

 

 

피냐의 안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솔방울 모양 분수이다.

 

 

       

 

 그리고 정원 한가운데  있는 구리 지구본^^

 

지구의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천체 속의 천체'이다.

 

 

 

      

 

 

 

      

 

 

 ㅎㅎ 그리고 이름 모를 석상^^;;

 

날씨가 추운 것보다 구름 한 점 없어 햇빛이 따가웠고


또 다른 볼 것들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빠른 속도로 다시 실내로 들어왔다.

 

 

 키아로몬티 박물관 

 

피냐의 안뜰에서 실내로 들어서면

 

키아로몬티 박물관이 시작된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각종 석상들이 있다.

 

이곳은 단체 관람객이 들리지 않는 곳이어서

 

바티칸 박물관에서 둘러본 곳 중 가장 한산했다.

 

ㅎㅎ 그래도 사람이 많지만...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 팔각정원 + 뮤즈의 방 

 

위의 사진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이 시작된다

 

먼저 만나는 정원이 팔각정원이다.

 

여기부터 전시물을 접근하여 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렸던 곳을 어렵게 다가가 보니.

 

바로 '라오콘 군상'이었다.

 

기원전 2세기의 헬레니즘 시대 작품으로 로마 모작품이다.

 

라오콘은 아폴로 신을 모시던 트로이의 신관으로 

 

트로이 목마에 군사가 매복해 있다는 비밀을 누설해

 

트로이가 멸망하길 바라던 신드의 노여움을 산다.


화가 난 신들은 바다탬을 보내 라오콘과 아들들을 질식시키는데


이를 묘사한 작품이다.

 

 

 

  

 

    

 

 

팔각 정원을 지나

 

사람들을 따라 다음관으로 들어가면

 

뮤즈의 방이 나온다.

 

그리고 그다음은 원형의 방이 있다.

 

뮤즈의 방에는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석상이 있는데

 

이게 바로 '벨베데레의 토르소' 이다.

 

신기해서 가까이서 유심히 봤는데..ㅠ.ㅠ

 

사진을 안 찍었다.

 

그리고 원형의 방에는 한가운데 네로의 욕조가 있고

 

그 주변에는 여러 석상이 있다.

 

 

 

     

 

 

 

     

 

 

 

     

 

이후 그냥 사람들을 따라

 

이름도 잘 모르는

 

여러 방을 지나갔다.

 

(순간 자유여행이 패키지여행이 된 느낌 ㅠ.ㅠ)

 

 

     

 

 

 

     

 

 

 

     

 

 

 

     

 

 

 

 융단의 방 + 지도의 방 

 

다시 엄청난 인파에 그냥 발 디딜 틈 없이

 

쭈~욱 진행하게 되는 방들이 나타난다.

 

비교적 어두운 조명에

 

좌우로 거대한 양탄자 같은 작품들이 등장하는 곳이

 

아마 태피스트리 즉, 융단의 방이다.

 

 

     

 

 

 

 

 

 

 

 

 

 

  인파에 밀려 걸어가다

 

겨우 어느 한 작품 아래에서 잠시 멈춰

 

사진 몇 장을 겨우 건졌다..ㅠ.ㅠ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면 더 어두워지는데,

 

천정이 예술이다. 황금빛 천정의 아름다운 복도..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

 

ㅎㅎ 그런데 여기는 더더욱 사람이 많다.

 

좌우의 벽으로는 각종 지도가 걸려있는데.

 

그래서 지도의 방이라 부르는 듯하다.

 

사진은 어쩔 수 없이 모두 푸르뎅뎅하게 나온다.ㅠ.ㅠ

  

 

     

 

    

 

     

 

    

 

     

 

    

 

     

 

 지도의 방 이후로는

 

성 피우스 5세의 저택, 소비에스키 방을 거쳐 간다.

 

   

 

     

 

     

 

     

 

     

 

     

 

     

 

     

 

   

 

 

이제 라파엘로의 방이 머지않았다. ㅎㅎ

 

 라파엘로의 방 

 

 

드뎌 라파엘로의 방에 들어섰다.

 

나처럼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아테네 학당'을 단 번에 찾아낼 수 있었다.

 

 

 

 

 

     

 

     

 

     

 

      

 

      

 

     

 

 

 

 

 

미켈란 젤로의 방을 나와서

 

잠시 통로로 이동하다 보면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그 옆에 기존 안내책자에는 없던 내부 카페가 하나 등장한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우리 가족은 생각보다 기나긴 관람시간에

 

당을 보충하기 위하여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하기로 한다.

 

메뉴는 다양한 음료와 아래 사진과 같은 간단한 음식들이 있다.

 

모두들 같은 마음인지,

 

단체 관람객들을 빼고는

 

다들 이 곳에서 간단한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

 

 

 

 

음료 2개에  미니 피자, 샌드위치, 버거 등

 

3개를 구매했는데

 

거의 25유로였던 듯..

 

품질에 비하여 비싼 가격이지만..

 

여기서 쉬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관람이 힘들다..^^;;;

 

주문 방법은 좌측 주문대에서 주문하고 영수증을

 

오른쪽 음료 담당자분에게 드리면

 

빵과 음료를 준비해준다.

 

여기서 휴식을 충분히 취한 뒤..


이젠 사진 찍을 힘도 없고


빠른 속도로 나머지 방들을 보고는


바로 시스타나 소성당으로 직행했다.

 


 시스타나 소성당 

 

시스타나 소성당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시금

 

박물관에서 본 인파 중

 

가장 많은 인파를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시스타나 소성당 입구이다.

 

아마 직원들이 시스타나 소성당 내의 인원수를 통제하는 듯했다.

 

그래서 잼이 발생했다가

 

내부에 공간이 생기면

 

다시 그만큼만 입장시키는 듯했다.

 

사람에 떠밀려 입장을 하니..

 

정말 겨우 서있을 수 있었다.

 

겨우 정신 차리고 천정의 천지창조

 

벽면의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먼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

 

기존 관람관처럼 스마트 폰으로

 

천정 한 번, 최후의 심판 한 번 찍었는데.

 

옆에서 '노포토'를 알려준다.

 

그랬다. 시스타나 소성당은 사진 활영 금지이다.

 

그런데, 인파에 몰려 들어오다 보니 안내판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나도 순간적으로 인지하고 카메라를 껐다.

 

그래도 실수로 찍은 2장 ㅎㅎ^^

 

 

 

      

 

잠시 서서 관람한 후

 

이제 성 베드로 성당으로 나가기 위하여

 

입장한 방향에서 우측 출구를 찾았다.

 

그런데 없다ㅠ.ㅠ

 

분명 여행책에서는 좌측으로 나가면 다시 박물관 입구 쪽

 

우측으로 나가면 성 베드로 대성당이라고 했는데..

 

*실제 성 베드로 대성당 가는 출구가 없어졌어요*

 

순간 멘붕..

 

좌측 출구는 있어 일단 나가서 찾아보기로..

 

ㅎㅎ 하지만

 

결국 아래 사진들의 기나긴 통로를 지나가며

 

     

 

     

 

 

 

     

 

 

 

     

 

 

추가적인 관람과 기념품 구매를 하곤

 

다시 입구 쪽에 도달하게 되었다. ㅠ.ㅠ

 

순간 멘붕.. 우린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가야 하는데..

 

일단 출구로 가보니..


여행책자에서 등장했던 입구에 있어야 하는

 

나선형 계단이 나타났다.


이때 깨달았다.

 

박물관 입구가 새로 생기고


기존 입구가 출구가 되고..>. <

 

박물관에서 바로 성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길을 없어지고..^^;;;


일단 이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마저 이렇게 멋있다니..ㅎㅎ

 

바티칸 박물관에 다시금 감탄하며...

 

출구를 나가기 전에

 

만난 직원에게 성 베드로 성당을 가는 방법을

 

물어봤더니..

 

출구로 나가서 성벽을 따라 광장 쪽으로 입장하란다.

 

ㅠ.ㅠ 우리가 원한 것은 그게 아닌데..ㅎㅎ

 

재차 내부에서 바로 가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도

 

그 길만 안내해준다.

 

정말 길이 없어진 건지..ㅠ.ㅠ

 

나중에 숙소에 돌아와서 바티칸 박물관에서 받은

 

안내책자를 보아도

 

시스타나 소성당에서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출구가 없다.

 

아마도 바뀌었나 보다.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이제 성 베드로 광장으로 이동한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