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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이탈리아여행 #09]D3 트레비 분수 본문

이탈리아여행(2019)

[이탈리아여행 #09]D3 트레비 분수

Nice까망*^^* 2019. 1. 16. 19:59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3: 로마 3일 차 -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 판테온, 나보나 광장, 트레비 분수

 

 

12. 트레비 분수 

 

로마 3일 차 오후 투어는 트레비 분수 투어이다.

 

이탈리아에 온 지 3일 차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로마는 대부분의 투어가

 

도보로 이루어지는 데다..

 

시차 적응이 완전하지 못해

 

가족들이 오전 투어 후에 너무 피곤해했다.

 

3일 차도 이른 새벽부터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베네치아 광장, 제수 성당,

 

판테온, 나보나 광장 등으로

 

제법 많은 거리를 걸었기에..

 

(나중에 보니 로마에서 하루 평균 걸음수가 2만 걸음 이상이었답니다.ㅠ.ㅠ)

 

오늘 오후 일정도 매우 단축하여

 

단 한 곳 트레비 분수만 가보기로 하였다.

 

특히, 이상하게도 로마가 기존 자료나 정보와 달리 추웠다.

 

(다녀와서 알았지만, 로마에 수십 년만에 찾아온 한파랍니다.)

 

그래서 더더욱 가족이 오후에 힘들어하는 듯했다.

 

숙소에서 점심 식사 후

 

모두 낮잠을 잤다. 충분히...

 

여행 중 아프면 안 되니깐..

 

오후 3시까지 충분히 휴식 후

 

3시 30분에 숙소를 나섰다.

 

트레비 분수까지는 도보로 왕복할 예정이다.

 

원래 계획했던 경로는 구글로 검색한 아래 경로이다.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는 제법 먼 거리인데..

 

생각보다 도보 여행이 지겹지는 않다.

 

오히려 재미있다.

 

실제 이동 경로는 위의 경로를 참고로 최종 목적지의 방향만 생각하고

 

가보지 않은 골목이나 길로 걸어가 보았다.

 

특히, 노상 판매대가 작은 시장처럼

 

골목을 차지한 곳도 지나면서 구경도 하고

 

테르미니역에서 공화국 광장 쪽으로 가다

 

공화국 광장을 바라보고 좌측 큰길로 들어선

 

거리는 나름 로마에서 본 거리 중

 

가장 크고 넓으며 고급 상점들로

 

구성된 거리였기에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부 어제 오후에 성당 투어로

 

방문했던 성당 근처를 지나가면서는

 

전날의 투어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어제 들어가지 못한 산 카를로 알레 과트로 폰타네 성당을 지나면서

 

새로 걸어가 보는 길이었다.

 

ㅎㅎ 분수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건넌 길에서 방향 감각을 첨으로 상실하여

 

잠시 다른 길로 간 오류 빼고는

 

ㅎㅎ 잠시 길을 되돌아와

 

결국 40분 만에 트레비 분수에 도착하였다.

 

거의 다 왔음은 많은 노점 상인들이 있고

 

상가들이 북적대는 것으로 트레비 분수를 직감했다.

 

역시 골목 끝자락에 광장이 나타나며

 

트레비 분수가 나타나는데..

 

ㅎㅎ 허걱~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거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모두들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멀지 감치 사진을 찍고

 

분수 바로 앞에서는 동전을 뒤로 던지며

 

소원을 비는 의식(?)을 사진에 담았다.

 

ㅎㅎ

 

 

  

 

 

 

   

 

 

 

    

 

      

 

   

 

   

 

 

   

 

사람이 정말 많았고

 

동양인은 대부분 한국분들이었다.

 

ㅎㅎ 요즘은 외국에서 관광객 중 한국분들이 많은 듯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온 분들이 많음. ㅋㅋ

 

사람이 많다 보니 재빨리 사진만 몇 장 남기고 우리 가족은

 

트레비 분수 주변의 상점 투어를 했다.

 

기념품으로 모으고 있는 자석도 구매하고

 

걸어오면서 봐 두었던

 

젤라토 가게에도 들어갔다.

 

젤라토!

 

ㅎㅎ 그 맛난 것을

 

첫날부터 해늘이가 노래를 불렀건만

 

날씨가 거의 10년 만에 최저 기온이라고 할 정도로

 

로마에서도 이상 기후처럼 추웠기에

 

(여행 다녀와서 알았지만, 동일 시기에 스위스는 난리가 났었다. 폭설로..)

 

실제 젤라토를 먹어보지 못했다.

 

오늘은 작정하고 젤라토 가게로..

 

 

 

   

 

 

해늘이가 들고 있는 것은 오레오(어린이 취향) 맛으로

 

두 어르신에게는 피스타치오 맛으로 콘 2개를 구매했다.

 

ㅎㅎ 역시 이 곳 트레비가 가장 비싸다.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도 젤라토를 추후 여행에서 사 먹었지만..

 

ㅎㅎ 콘 2개에 무려 9유로 ^^;;;

 

그래도 맛있으니 괜찮다.

 

추웠지만 너무 맛나게 먹는 해늘이

 

추웠기에 절반 정도를 가게 안에서 먹다가 직원도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서 가게를 나섰는데.

 

가게 앞 거리의 쓰레기통이 앙증맞게 ㅎㅎ

 

젤라토 모양이다.

 

젤라토로 당 보충을 한 우리 가족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다른 경로로 공화국 광장을 거쳐

 

고급 상점가들를 구경하면서 이동하였고

 

500인 광장과 테르미니역 쇼핑가를 구경하며

 

마지막 장을 봐서 숙소로 들어왔다.

 

ㅎㅎ 어느덧 내일은 바티칸 시티로...

 

이렇게 로마 3일 차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