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13]D4 빈컴 로얄 시티 part 2

 

 

3번째 가족 여행: 베트남(하노이) 2017. 1. 15. ~ 1. 20.

 

DAY 4:  하노이 여행 4일 차 - 빈컴 로얄 시티, 꽌안응온, 문묘

 

18. 로얄 시티- Part2

 

키즈존 체험을 마친 후, 지하 쇼핑몰에서 야외로 나왔다.

 

야외로 나오자 마자

 

감탄사가 나왔다.

 

정녕 이곳이 지난 3일간 보았던 베트남이 맞는가?

 

아침에 로얄시티 입구의 빌딩에서

 

바로 지하로 내려왔기에 야외 광장의 모습은

 

처음 보았다.

 

 

제일 안쪽에 아파트 건물이 있고

 

그 앞에 말 동상이 웅장하게 있다.

 

완전 포토존이다. ㅎㅎ

 

어떻게 찍더라도 마치 유렵의 광장 같은 ...

 

아무래도 유럽의 광장을 흉내내서 조성한 듯하다.

 

정말 고급 아파트 단지인듯..

 

ㅎㅎ 그래도 아파트를 자세히 보면

 

베란다의 빨래들이 널려 있는 것이..ㅎㅎ

 

 

 

크리스 마스가 지난지 얼마 안되서 인지

크리스 마스때 광장에 설치해놓은 회전 목마와

각종 조형물들이 눈에 띈다.

가까이 가보니 회전하는 회전목마를

실제 탑승할 수는 없는 듯했다.

 

 

 

광장 한 쪽으로는 우리네 아파트 단지의 장터처럼

임시 가게 들이 있는 데..

가까이 가보니 마치 노량진의 김떡순 노상 매장처럼

일정한 모양과 규격의 가게들이.. ㅎㅎ

각종 특산물과 물건 들을 파는 데..

ㅎㅎ 그닥 사고 싶거나 호기심 가는 것들은 없었다.

 

 

광장 가운데는 각종 꽃으로 정원이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걸어서 아파트 입구쪽으로 나오면 분수대가 있고

 

개선문처럼 생긴 로얄시티 입구 건물이 보인다.

 

 

포토 타임을 좀 가진 후

 

다시 로얄시티 입구 건물에서 지하로 내려가

 

타임시티에 이어 이곳 로얄 시티에서도 빈마트에 들려서

 

구경도하고 장도 봤다.

 

마트편 포스팅에서 ..

 

이부분은 따로 포스팅 할 계획~

 

 

19. 로얄 시티에서 다시 호안끼엠 호수로...

 

어느덧 정오가 되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호안낌엠 호수 근처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원래는 로얄시티 지하 음식점에서 그냥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전통 베트남 음식 보다는 외국 음식점 체인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점심때가 되었는 데도..

 

사람이 없는 매장이 많고, 있어도 한~두 테이블..

 

자고로 한국에서도 식사 때 손님이 없는 식당은 들어가지 않는 법 ㅎㅎ

 

로얄 시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본 곳은 빈마트이다. ㅎㅎ

 

로얄 시티에서 나와 호안끼엠 호수쪽으로 오려면

 

왕복 8차로 되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처음에는 막막했다.

 

좌우를 살펴보아도 이 큰 아파트 단지인

 

로얄시티 앞에 횡단보도도 없고 신호도 없었다.

 

차와 오토바이는 계속 질주하고 있었고..

 

순간 우리 가족은 멘붕에 빠졌다.

 

저 길을 건너가야 호안끼엠으로 가는 방향의 차를 탈 수 있는데..ㅎㅎ

 

역쉬 베트남 현지인들은 저 넓으면서도 정신없는 도로를 그냥 횡단한다.

 

하노이 3일째(날짜로는 4일째)인 우리는 절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차량 진행 방향으로 도보 2분 거리에 육교가 있는 것이 보였다.

 

아래 사진의 높은 빌딩 앞쪽에 있는 육교다.

 

다행히 그리로 건너

 

 

사진에 보이는 고가도로는

도로가 아니라 철로로써

아마도 하노이 지하철을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추가 정보)지하철이 맞다. 중국에 사업권을 줘서 건설 중인데

 

약속된 완공일자를 벌써 몇 년째 넘기고 있다는 기사를 얼마전 본 듯 ㅎㅎ^^;;;.

 

마치 우리나라의 2호선 옥외구간 처럼

아래 사진을 보면 지하철 역사로 추정되는 건물도 보인다. ㅎㅎ

몇년 후에는 하노이에 지하철도 다닐 듯 ㅎㅎ

육교를 건너 조금 더 진행방향으로 걸어가서

위의 사진이 찍히는 위치까지 2분 정도 걸으면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로얄시티 앞이 교통의 요지인가 보다.

 

베트남에서 본 정류장 중 가장 많은 노선의 버스가 지나간다.

 

우리는 다시 저 중 1번 버스를 타야 한다.

 

한 2분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아침보다는 사람이 적으나

 

역시 1번 버스 하교하는 학생들과 겹쳐서

 

여전히 사람이 제법 탔다.

 

그래도 아침에 만원버스를 경험해서 인지

 

여유롭게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이동하였다.

 

하차는 병원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참고로 1번 버스는 호엔끼엠 호수 근처에서는

 

가는 경로와 오는 경로가 조금 바뀐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호텔로 돌아오는 하노이의 골목길에서 재미있는 호텔을 발견하였다.

 

이름하여 '골든 문 스위트 호텔'

 

우리 숙소는 '골든 썬 스위트 호텔'

 

ㅎㅎ 아류 호텔이다.

 

이 곳 베트남은 조금 유명해지거나 이름이 생긴 업체 이름을

 

그래로 쓰거나 흉내내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신 카폐' 여행사일 것이다.

 

ㅎㅎ 골든 썬 스위트 호텔이 그나마 평점이 좋은 호텔이던데..

 

ㅎㅎ 썬을 문으로만 바꾼 호텔을 ㅎㅎ 발견했네..

 

재미있다.

 

해늘이도 한 참을 깔깔 웃는다.

 

차라리 이름을 지으려면 실버 문 스위트 호텔이 더 나을 듯. ㅎㅎ

 

숙소에 들려 잠시 씻고 휴식을 취한 뒤 옷을 갈아입고

 

점심 먹으로 이동한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