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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베트남 하노이 여행 #08]D2-빈펄 아쿠아리움과 하노이 타임시티(빈컴 메가몰) 그리고 시내버스 이용기 본문

베트남여행(2017)

[베트남 하노이 여행 #08]D2-빈펄 아쿠아리움과 하노이 타임시티(빈컴 메가몰) 그리고 시내버스 이용기

Nice까망*^^* 2017. 1. 29. 23:42

 

 

3번째 가족 여행: 베트남(하노이) 2017. 1. 15. ~ 1. 20.

 

DAY 2:  하노이 여행 2일 차 - 성요셉 대성당, 호아루 수용소, 관쓰사, 빈펄 아쿠아리움,

                                                  호안끼엠 호수 (feat. 환전, 유심 구매, 장안투어 예약)

 

12. 빈펄 아쿠아리룸 (feat. 하노이 시내버스 이용기)

하노이 시내버스 이용기

꽌쓰사를 나와,

 

다시금 호아루 수용소 방향으로 나와 우회전하여 길을 따라 걸으면,

 

 성요셉 성당에서 오던 길의 맞은편인데.. 

 

조금만 걸어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ㅎㅎ 호아루 수용소를 갈 때 길건너에서 봐두

 

버스 정류장을 지날 때쯤 타고자 했던

 

타임시티 행 45번 버스가 마침 지나가고 있었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버스의 배차가 10~20분 간격이기에 

 

이거 놓치면 1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발걸음을 서둘러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더니. 

 

ㅎㅎ 기사님이 손짓으로 더 앞쪽을 가르치신다. 

 

ㅎㅎ 직감했다.

 

이 정류장이 아니라, 더 앞쪽 이구나. ㅎㅎ

 

해늘이와 살짝 뛰었고 뒤에서 할머니가 부지런히 쫒아오셨다.

 

다행인 것은 하노이의 모터 사이클들로 시내가 정체되어 

 

버스가 아주 조금씩만 앞서 갔다. 

 

더 다행인 것은 저 앞의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가 기다려주었다.

 

ㅎㅎ 타기 전부터 왠지 20~25년 전 우리나라의 버스 인심 같았다. 

 

물론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택시를 타면 돼지만.. 

 

ㅎㅎ 우리 가족의 나름 여행 철학이 

 

그 지역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여행을 통하여 그 나라를 느끼자 이자. 

 

그래서, 버스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스타트가 좋았다. 

 

탑승 전부터 예전 우리 나라의 버스 인심을 느끼며 탑승을 했다.

 

점심 쯔음이라 버스 안은 그리 붐비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리는 없었다. 

 

해늘이와 할머니를 모시고 탑승하니..

 

 때 마침 하교하던

 

(우리가 방문하던 시기에 학생들이 오전수업 후 하교를 하였다.)

 

(추가 수정 정보: 하노이는 예전에 서울의 일부 초등학교가 그랫듯이

 

수업을 2부제로 운영하고 있다.

 

즉, 오전반이 있고 오후반이 있는데..

 

오전반 학생들이 하교하는 것이 었음. ㅎㅎ)

 

벌떡 일어나서 바로 자리를 양보한다. 이쁜 것들 ㅎㅎ 

 

버스는 우리나라의 버스와 동일한구조이다. 

 

왜냐하면, ㅎㅎ

 

다 한국산 버스이기 때문이다. 

 

하노이에 있는 동안 탑승한 버스는 모두 대우버스였다. 

 

특이한 것은 남자 차장이 있다.

 

(우리 나라도 25~30년 전에는 차장이 있었다. 그것도 여차장) 

 

자리를 잡고 앉으니

 

(물론 해늘이와 할머니만 앉고 난 서있고 ㅎㅎ)

 

 남자 차장이 다가온다.

 

차비를 내야 한다. 

 

물론 차장이 영어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바디랭귀지를 섞어 영어로 해늘이와 할머니까지를 이야기하니 

 

해늘이는 무료란다.ㅎㅎ

 

참고로 취학 전 아동까지만 무료다(우리와 같다)

 

1인당 7,000 동 (한화로 350원) 

 

타임시티 갈때는 14,000 동,

 

ㅎㅎ 근데 올 때의 차장은 해늘이도 표를 끊어준다. 

 

돌아올 때는 21,000 동 

 

버스에 표시된 경로는 아래 사진과 같다.  

타임시티까지 운행하고 거기서 회차하니깐 

 

냥 버스에서 베트남 시내를 구경하면 된다.

 

좌측이 하노이 구시가지에서 타임시티 갈때의 표이고

 

측은 타임시티에서 돌아올때의 표이다.

 

격과 버스노선이 표시되어 있다. 

 

베트남에서의 표 발급후 특징이 돈을 받은 후

 

표를 주면서 사진처럼 위의 가운데 부분을 찢는다.

 

(태국 버스도 동일)

 

이는 마트에서도 영수증을 발급한 후에도 동일하게 한다.

 

 ㅎㅎ 재미있는 표시다.

 

가격을 이미 지불했다 혹은 확인했다는 뜻인 듯하다. 

 

9개의 정거장 정도 이동하니

 

하노이 중심지를 벗어나 다소 외곽으로 나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갑자기 깔끔한 아파트 단지가 나타난다.

 

바로 타임시티이다.

 

 

빈컴 메가몰 타임시티

 

하노이에서 빈컴이라는 대그룹에서

 

아파트 단지와 함께 건립한 종합 쇼핑몰겸 놀이센터가 두 곳에 위치한다. 

 

하나는 타임시티이고 다른 하나는 로얄시티이다. 

 

이 둘은 혼돈 하기 쉽기에 유의해햐 한다. 

 

둘 다 하노이 남쪽에 위치하는데,

 

문제는 서로 반대 방향이다. 

 

거리는 하노이 구시가지(호안끼엠 호수)로 부터 버스로 모두 20분 거리이다. 

 

먼저 방문한 타임시티는 하노이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의 정식 명칭은 빈컴 메가몰 타임시티이다. 

 

45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길을 건너면

 

(ㅎㅎ 이분들 횡단보도 무시 신호 무시)

 

바로 타임시티 입구이다.  

 

한 주후의 설을 맞아(베트남도 음력설을 ..) 

 

조형물 설치에 한참이었다. 

 

이 메가몰 내에는 여러 시설이 있다.

 

 

위의 배치도 같이 다양한 시설이 있는 데,

 

문제는 입구로 내려가면 있는 안내센터에 

 

영어로 아쿠아리움이 어딘지 물어보니직원이 매우 당황한다. ㅠ.ㅠ

 

잠시 누군가에게 물어보러 갔다오더니

 

아마 영어를 못하는 듯.ㅎㅎ

 

손짖으로 위치를 알려준다.ㅎㅎ

 

잘못된 정보였다.

 

우린 한 바퀴 투어를 잘 했다.

 

비교적 큰 쇼핑몰인데 그래도 구조가 간단하여..

 

둘러보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직원의 잘못된 안내로 ㅎㅎ

 

덕분에 빈펄 마트의 위치도 알아두고..

 

(하노이 마트를 별도로 포스팅하겠다.)

 

돌고 돌아 아쿠아리움을 찾아갔다.

 

다른 곳은 다 큼지막하게 위치를 안내해주는데,

 

아쿠아리움은 찾아가는 길 사이 사이에 아주 작게 천정에 안내표지가 있었다.

 

ㅎㅎ 그것도 마지막 갈림길에서 안내가 없다.

 

여기서 우측에 제법 큰 키즈 까폐가 있는데

 

그쪽 직원에 문의하여찾아갈 수있었다.ㅎㅎ

 

결론은 메가몰 입구에서 직진한 후 좌측으로 쭈~욱 가면 찾을 수 있다. 

 

 빈펄 아쿠아리움 

 

ㅎㅎ 드디어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여기서

 

혹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모시고 간다면,

 

꼭 여권을 챙겨가시도록...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유적지에서는 베트남 국민만 할인된다.

 

하지만 빈컴 그룹에서 운영하는 놀이시설에서는

 

외국인도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해준다.

 

요금의 또 다른 특징은 주중과 주말의 요금이 다르다는 것이다.

 

ㅎㅎ 그래서 스케쥴을 짤 때 평일에 방문하시면

 

저렴하고 사람도 없고 완전 좋음

 

우리 가족은 내가 평일 성인 170,000 동,

 

해늘이가 어린이로 100,000 동,

 

할머니는 경로우대로 85,000 동

 

총액 355,000 동 (한화로 17,750원)

 

우리나라에서 성인 아쿠아리움 입장료가 24,000원쯤하는 데..

 

ㅎㅎ 싸긴 하다.

 

물론 베트남 사람들의 소득 수준에서는 엄청 비싼가격이지만..

 

 

평일 점심시간이라 처음 1시간 정도는 거의 우리 가족이 전세를 냈다.

 

한 1시간 후 중국 관광객 5~6명 정도를 본 것이 관람객 전부이다.

 

과연 여기가 운영이 될까 걱정도 된다.

 

규모는 우리나라의 잠실의 롯데 아쿠아리움에 비하면 1/3 정도로 작은 듯..

 

하지만, 퀄리티로는 꽤 높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 베트남 만의 민물 고기와 열대어류는

 

이름은 알수 없지만 꽤 인상 깊었다.

 

 

 

 

 

 

아쿠아리움의 거의 마지막 출구 쪽으로 나오면

 

인어공주 쇼를 진행하는 곳이 있다.

 

ㅎㅎ 다음 쇼 시간이 오후 3시 30분인데..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12시 30분 쯤이고

 

여기까지 구경하면서 나오니 2시가 되었다.

 

1시간 30분을 더 기다리기에는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ㅎㅎ 아쉽지만 돌아서서 나오게 되었다.

 

ㅎㅎ 재미있는 것은 출구 쪽에서도

 

기념으로 사진 찍을 곳이 많다는 것이고..

 

 

ㅎㅎ 출구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화장실에서도

 

ㅎㅎ 아쿠아리움 틱한 ㅎㅎ 너무 재미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자 화장실은 인어공주 컨셉이라는데.


 

출구를 나와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가면

 

입구 근처에서도 조형물과 한 컷 

 

 

ㅎㅎ 빈펄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본 후

 

타임시티 앞에서 버스 타고 다시 구시가지로 복귀하였다.

 

 

여기서 버스를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올 때는 운이 좋았는데.

 

돌아갈 때는 버스 시간 운이 나빴나보다.

 

여기서 베트남 현지인들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모두 겨울 파커차림이다.

 

현재 기온 17도로

 

나는 계속 걸어서 낮에는 반팔차림이었는데.

 

ㅎㅎ 현지인들이 계속 나를 처다본다.

 

마치 이상한 사람 보듯이..ㅋㅋ

 

-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