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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일본 오사카 여행 #06] D5 텐노지 동물원, 귀국 (feat. 제주항공) + 호텔 소개 본문

일본오사카여행(2024)

[일본 오사카 여행 #06] D5 텐노지 동물원, 귀국 (feat. 제주항공) + 호텔 소개

Nice까망*^^* 2024. 8. 6. 16:04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2024. 7.11.~ 15.

 

DAY 5:  텐노지 동물원, 귀국(feat. 제주항공)

 

8. 텐노지 동물원 그리고...(feat. 호텔 후기)

 

텐노지 동물원

 

드뎌 .. 어느덧... 오사카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작년 3박 4일의 도쿄도 아쉽더니.

 

이제 오사카..여기 저기 알만하니..마지막날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여행전부터 세계에서 3번째인가 크다는..

 

KAIYUKAN 수족관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수족관 티켓을 판매하는 여행사 사이트가 거의 없다.

 

오사카와서도 검색해보니 2곳인가 판매 사이트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월요일 표는 없고..모두 화요일부터 판매가능이다.

 

이상했다.

 

어쩔수 없이, 어제 저녁에 공홈에서 예약하고자 들어가 봤더니.

 

이런. 월요일이 입장료가 다르다.

 

이날이 일본 휴일인데..

 

아마도 휴일가격이 다르기에...(더 비싸기에)

 

평일 가격으로만 표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월요일 표를 판매 안하는  듯했다.

 

ㅎㅎ 그럼 평상시 보다 1.5배 정도의 입장료더라도..이왕 왔으니

 

그래도 가봐야지 하고.. 공홈에서 예약 단계로 넘어가니..

 

저런.. 오전 입장이 모두 매진이다..ㅠ.ㅠ

 

어쩔 수 없이, 해늘이가 일어나기 전에

 

비의 유무에 따른 두 가지 대안을 찾아보았다.

 

또 새벽에 비가 왔기에

 

첫번째는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어제 스쳐 지나간 텐노지 동물원..

 

두번째는 비가 계속 내릴 때는, 우메다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이다.

 

오사카 시립 과학관을 가고 싶은데, 

 

안타깝게.. 리모델링 관계로 휴관중이다..ㅠ.ㅠ

 

해늘이의 픽은 아쉽지만 텐노지 동물원.

 

아침 먹고..텐노지 동물원으로 고고!..

 

ㅎㅎ 이제 오사카 주요 지역은 머릿속에 지도화되었으니..

 

어제 오후에 돈키호테에서 왔던 길을 거꾸로..

 

무브무브...

 

동물원 입구(도부쓰엔마에) 역에 하차하면..

 

역내 벽면에 아주 귀여운 아이콘으로 누가봐도 동물원임을 알 수 있는 ㅎㅎㅎ

 

출구 방향을 알려준다.

 

 

출구를 나와 바로 동물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신세카이 시장 골목을 지나다가 적당한 위치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빠지면..

 

동물원 입구가 나타난다.

 

성인용과 학생용 티켓을 받았는데..

 

헐.. 티켓 뒤를 보니..

 

 

 

근처의 쓰텐카쿠 전망대와 슬라이더를 100엔 할인해주는

 

할인권이..ㅎㅎ

 

우린 쓰텐카쿠를 어제 방문했으니 무쓸모지만..

 

혹 동물원도 가고 쓰텐카쿠도 가시는 분들은 동물원을 먼저가서

 

이 티켓으로 100엔 할인 받으시길 ㅎㅎ.

 

 

 

입장해서 동물원을 시계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양서류 & 파충류 관은 실내이기에 일단 패쓰~

 

여기는 기온이 올라가서 더워지는 나올 때쯤 들리기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몇몇 새들을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하마를 시작으로 기린과 사자 등을 쭈~욱 보았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던 동물원이었는데.

 

ㅎㅎ 역시 동물원은 그저 즐겁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좀 오래된 동물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동물에 대한 안내와 전시 형태가 교육적으로는 매우 훌륭했다.

 

 

처음부터 여행계획에 없던 곳이라 사전 정보 없이 왔기에..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한글로 하면 천왕 동물원으로..

 

1915년에 일본에서는 세번째 동물원으로 개원한 역사 깊은 곳이었다.

 

나중에 나올 때보니 현재 조류관과 펭귄관 쪽의

 

빈 공간에 새롭게 열대관 등을 공사중이었다.

 

여튼 포유류 구경을 마치고.. 자판기 천국인 일본인 만큼

 

이곳 동물원에도 곳곳에 벤치와 자판기가 있어서

 

시원한 음료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원숭이를 비롯한 나머지 포유를 보고

 

너무 더워서 펭귄관은 시원하겠지라는 생각에

 

빠르게 펭귄관으로..

 

군데군데 공사하는 곳을 지나 펭귄관 근처에 도달했을 때..

 

윽 불길한 예감이.. 지난 여름 도쿄에서 갔던 수족관에서

 

펭귄이 시원한 곳에 있지 않고..야외의 더운 곳에..

 

그래서 엄청난 냄새와 함께..따가운 햇빛의 공격을 ㅠ.ㅠ

 

우리네 국립 생태원이나 타이완 동물원에서는 늘 펭귄관이 시원한 곳이었건만..

 

역시나..도쿄만큼은 아니지만..그냥 상온에 놓여있는 펭귄관..

 

처음엔 위에서만 보고 기겁했지만..

 

다행이 이곳은 우리네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처럼.. 지하로 내려가서

 

펭귄의 수영하는 모습을 수족관처럼 볼 수 있었다.

 

 

ㅎㅎ 다행..

 

쭈~욱 둘러보고 북극곰을 만났을 때는

 

북극곰이 너무 더워 한쪽 구석 그늘의 물속에서

 

오도가도 않고 지쳐 있는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졌다.

 

우리도 너무 덥다.

 

그 옆으로 큰 조류관이 있어서..

 

대만 가오슝의 가장 인상 깊었던 조류관을 생각하고 입장!.

 

여기도 새장안에 들어가니깐..기대기대!.

 

근데..막상 들어가니..ㅎㅎ 조류에 가까이 갈 수도 없고.

 

이상하게 새장에 들어왔는데.. 새를 자세히 볼 수 없는 ^^;;;

 

내부는 잘 꾸며 놨는데 왠지 아쉬움..

 

 

역시 조류관은 지금까지 본 동물원 중에서는 가오슝이 최고!

 

펭귄관을 향해 가는 도중에 모기의 공격을 받아..

 

해늘이 다리가 퉁퉁~ 잠시 그늘을 찾아 쉬면서

 

의무대를 찾아보았다. 의무대를 찾아가니 문이 잠겨있다.

 

바로 옆 건물이 동물원 경비 아저씨들 쉼터였는데.

 

의무대 문이 잠겨 돌아서는 우리를 보고

 

웃으시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시는데.

 

당연히 일어로..일어를 모르지만 대충 알아들었는데.

 

이분들께 영어로 말해봤자 대화가 안되니

 

바디랭귀지로 모기에 물린 것을 표현하고

 

해늘이의 다리를 보여주자

 

이해하셨다면서, 직원을 불러준다고 여기서 기다리고 하신다.

 

와우 감동! 친절함에.. ㅎㅎ 잠시 기다리는데..

 

직원이 안온다..ㅠ.ㅠ 어쩔 수 없이..해늘이는 그대로 의무대 앞에 두고

 

정문 매표소쪽으로 가서 직원에게 번역기로 도움을 요청했더니

 

다른 직원을 통해 바르는 모기약을 빌려주신다.

 

ㅎㅎ 딱 작년에 도쿄에서 사갔던 모기약~

 

응급처치를 하고는

 

마지막으로 아껴두었던.. 그나마 이 동물원에서 가장 시원했던

 

양서류 & 파충류 관으로..

 

숨어 있는 파충류 찾는 재미로 숨은 그림찾기를 하다가

 

ㅎㅎ 무려 3마리가 서로 업고 있는 모습 발견하여 이건 찰칵.

 

 

그리고 거북이 있는 곳에서는 거대 거북 한마리가

 

자신의 배를 너무 시원하게 보여줘서 이것도 찰칵.

 

 

즐거운 동물원 투어를 하고는

 

정문을 나섰다. 역시 동물원은 배신하지는 않음. ㅋㅋ

 

동물원에서 너무 더워.. 일단 근처의 어제 들렸던

 

메가 돈키호테에 가서 더위도 식힐겸..추가 쇼핑을 하기로..

 

고고

 

이동 중 시장골목을 들어서니..점심 때가 다가와서

 

곳곳 맛집에 사람들이 줄서 있고

 

맛있는 음식들로 시장이 북새통이다.

 

지나치다가

 

타코야끼 노포를 발견..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거기에 더워서..먹을 게 땡기지도 않았겄만..

 

본능적으로 이곳이다!.

 

ㅎㅎ 해늘이와 6알을 구매해서

 

가격 한 구석의 야외 테이블에서.

 

맛나게 뚝딱! ㅎㅎ 최고!

 

 

다시 이동하는데..더위가 가신 것은 아니라서

 

지하철 역내를 지나서 돈키호테 도착!

 

이번엔 구매 목적은 아니니 해늘이와 구석구석 제품 구경을 하다

 

해늘이가 어제 찾다찾다 못찾고 포기한

 

제품을 우연치 않게 내가 발견해서 구매 성공

 

딸내미한테 점수좀 따고

 

오전 투어 끝!

 

점심 먹으러 숙소 근처로 이동!

 

ㅎㅎ 이동 중 첫 날 부터 해늘이가 나중에 들려봐야지 하던

 

Book off 매장을 들려보았다.

 

ㅎㅎ 여기가 신의 한수..

 

너무 재미있는 곳..

 

이 매장은 우리네로 말하면 알라딘 서점 같은

 

신품도 팔지만 대부분 중고품인 경우가 많다.

 

책뿐만 아니라 각종 DVD와 게임기 팩까지..

 

ㅎㅎ 여기서 나만의 추억의 영드와 미드 그리고 일드를

 

만날 수 있는 기쁨..그리고 고전 한국 드라마도 ㅍㅎㅎ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아 사진으로 남긴 것은..두둥..

 

하나는 영드 셜록의 DVD 모음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스타워즈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트랙..와우 이건 거의 보물 가방 수준이다.

 

 

내가 일본에 살았다면 이 두개는 꼭 구매 했을 듯..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는 일드를 좋아했는데.

 

ㅎㅎ 하필 이게 그곳에서 작품명이 생각나지 않아..

 

이 작품을 못찾아본 것이 유일한 아쉬움.

 

최신 애니와 애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의 미니어쳐도 있으니

 

아이쇼핑과 추억팔이로 최고 였던 매장이었다.

 

기분좋게 매장을 나와 이제 진짜 점심 식당으로..

 

오늘 점심은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며칠 전 가게 밖에까지 대기 손님이 있었던

 

회전초밥집에 가기로.

 

체인점인데..겐로쿠즈시 신사이바시점이다.

 

 

다행히 10분 정도 실내 웨이팅을 한 후..

 

좌석으로 안내~

 

테이블 석이라 편하게 이용하는데..

 

그냥도 직관적으로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 없는데,

 

친절하게도. 이 가게도 한글로 주문 방법이 똬~악..

 

ㅎㅎ 오사카는 일본어를 거의 몰라도 자유여행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

 

ㅎㅎ 메뉴를 누르다보니..가장 고가의 초밥을..

 

종류별로 주문하여 먹고..

 

회전초밥은 번호가 없는 것은 원하는게 있으면 그냥 집어가면 되고

 

화면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초밥과 요리류는 테이블 번호가 함께 보이니..

 

테이블 번호가 있는 그릇 위의 메뉴를 집어가면 된다.

 

단 음료와 주류는 주문하면 직원이 별도로 가져다 준다.

 

ㅎㅎ 어제 제자들과 처음으로 생맥주를 마셔 봤기에..

 

(사실 그동안 해늘이와 여행이라 숙소에서 캔맥주 빼고는..

 

독일에서 조차 식당이나 펍에서 생맥을 마실 수 없었다.)

 

너무 더웠기에..해늘이 한테 양해를 구하고 여기서도 생맥 1잔을 주문 ㅎㅎ

 

 

 

몇 가지 메뉴를 더 시켜 먹었더니 배부르다.

 

그냥 계산해봐도 착한 가격..

 

식사 종료 버튼을 누르면..직원이 와서 접시를 보고 계산해준 후

 

계산서를 준다.

 

이것을 가지고 입구에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면 끝..

 

역시 착한 가격..환율덕에 맛있는 초밥을 실컷먹고..저렴하게..ㅎㅎ

 

이제 숙소로 가서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공항으로 가야한다..

 

 

호텔 후기 - 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오사카 신사이바시

 

이쯤에서 4박 5일동안 묶었던 가성비 좋은 호텔 소개.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오사카 호텔인데..

 

객실은..일본 호텔이 다 그렇듯이 좁은데..

 

있을 것 다 있는..그런 실용적이다.

 

객실 사진은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를 확인하면 되는데..

 

이곳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인듯하다.

 

첫째, 주요 오사카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즉, 지하철 역이 호텔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6개쯤 인는 듯한데..

 

이 중 우리가 여행중 이용한 곳은 사진처럼 4곳이다.

 

 

물론 대부분 난바 근처 호텔에서 묵는데..

 

너무 사람이 많고 밤에 시끄러울 수 있어서 일부러 한 정거장 떨어진

 

신사이바시 역 근처로 했는데.. 신의 한 수였던 듯하다.

 

또한 도보 3분이내 (두블럭 이내)에

 

패밀리마트, 로숀, 세븐일레븐 등 편이점이 많으며

 

웨이팅 적은 주요 맛집도 많다.

 

노포 느낌의 소바집을 알아두었는데 여행 기간 중

 

이곳을 이용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뿐.

 

두번째 장점은 이 호텔의 공용공간이 너무 잘되어 있다.

 

1층에는 객실이 없고.. 리셉션과 공용공간으로만 되어있다.

 

공용공간은 카페처럼 꾸며져 있으면서

 

한쪽 코너에 각종 티와 커피, 얼음과 생수 그리고 간단한 스프까지 준비되어 있다.

 

물론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어..

 

일본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편의점을 털어와서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물론 우린 그냥 방에서 먹었지만.ㅎㅎ

 

또한 한쪽 코너에 크게 짐 보관 장소가 있어

 

굳이 리셉션에 문의할 필요없이.. 체크 아웃 후

 

여기에 짐을 보관하면 된다.

 

 

여튼 이 호텔 강추!

 

우린 짐을 찾아 나가기 전에..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면서

 

폰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9. 간사이 공항으로 그리고 귀국(feat. 제주항공)

 

드뎌 숙소를 나서..이제 첫날 혼돈의 장이었던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전히 시간 여유가 있어. (저녁 비행기)

 

난카이 공항선이 난바역에서 출발하기에..

 

난바역까지 그동안 그리 많이도 지나다니던

 

아케이드를 거쳐 가기로 했다.

 

여전히 사람이 많았지만..그래도 지금까지 중 가장 적은 인파인듯..

 

운좋게 캐리어 끌고 가기에 무리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길이기에

 

그동안 눈꼭하고 들어가지 않았던 매장도 몇 군데 들어가보고

 

사진도 남기고.

 

 

마지막 여운을 남기며 이길을 마지막으로 지나갔다.

 

이젠 완전히 익숙해져서 그런지

 

더 길이가 짧아진 듯..어느새 마지막으로 글리코상을 만났다.

 

벌써 몇 번째 만남인지..ㅎㅎ 그래도 반갑다.

 

마지막 바이바이를 날려주고.

 

.

 

드뎌 난바역이다.

 

첫날 난카이 공항선을 이용하지 못한 탓에..

 

이용한 적이 없어 그저 우리네 공항철도 생각하고

 

그동안 이용한 난바역이 지하역이니 지하에 있겠다는 생각에..

 

기존에 이용하던 지하도가 아닌..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를 찾아..

 

길을 건너 더 남쪽으로 난바역 입구들을 지나쳐 이동했다.

 

캐리어가 있으니..ㅎㅎ

 

다행히 몇 개의 입구를 지나치다보니 엘리베이터 발견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서..

 

역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헐.. 그렇다..지상철이다.

 

 

 

그것도 고가로 되어 있는 그래서..

 

높은 2층 쯤에 해당하는 플랫폼에 도착..

 

여기가 어떻게 보면 사설 기차의 출발역이라..

 

여러 플랫폼이 있고..난카이에서 운행하는 기차가 다니는 목적지에 따라..

 

열차가 종류가 많다. 그러니 플랫폼도...

 

헐..처음엔 정신이 없어 전광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멍하고 있노라니.

 

ㅎㅎ 이제 해늘이도 여행의 고수가 되어가나보다.

 

해늘이가 아빠 6번! ㅎㅎ

 

이미 급행 전철이 대기 중~..

 

그냥 우리 전철과 동일한 구조..

 

탑승하고 시간이되니 바로 출발..

 

생각보다 약간 승차감이 별로인 전철이다. 흔들림이 심하다 ㅎㅎ

 

여튼 1시간여를 달려.. 간사이 공항에 도착.

 

 

ㅎㅎ 이 곳에서 5일전 탑승했어야 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딱 5일전 그 혼돈의 장소..ㅎㅎ 오늘은 한가하다..

 

딱 이게 정상인데 ㅎㅎ

 

여기부터는 귀국편이 제주항공이기에

 

오사카 올때 왔던 T1으로 가면 안된다.

 

T2로 이동.. 나리타에서도 제주항공만 다른 터미널이더니.ㅎㅎ

 

여기서 T2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별도의 건물이다.

 

여기가 T2는 아니고 T1과 연결된 쇼핑몰 느낌이다.

 

 

여기서 팁.. 탑승 3시간 이전에 여기에 도착했으면..

 

T2로 가지 말고 이 곳에서 1시간 여를 보내다 이동하길 추천한다.

 

그말은..T2에서 수속이 3시간 전이 아닌 2시간 30분 전에 시작되고

 

막상 수하물 맡기고 들어가도 면세구역에 별다른 시설이 없다.

 

그나마 나리타는 출국심사 전에 푸드코트라도 있었는데..

 

간사이 T2는 지금까지 이용해본 공항 시설 중 최악 ㅠ.ㅠ

 

여튼 다시금 T2로 계속 이동해보면 이 건물에서 아래로 이동하라는 표지

 

그대로 따라 내려가서 건물 밖으로 나가면 다시 기둥에 T2표지..

 

그리로 가면 버스(셔틀)이 있다.

 

 

이걸 타고 다시 5분 정도 이동 그럼 T2도착이다.

 

버스에 하차하여 바로 직행하면 국내선이고

 

우린 국제선 방향으로 이동..

 

이곳을 이용하는 항공사가 제주항공, 춘추항공, 피치항공 등 모두 저비용 항공사이다.

 

순서대로 한, 중, 일 저비용 항공 ㅠ.ㅠ

 

도착하면 바로 카운터가 있는데. 딱 3시간 전 도착..

 

그래서 그대로 수속 카운터에 줄 서 있는데.

 

헉. 우리보다 1시간  앞서 출발하는 부산행 수속 중이다.

 

우린 30분 후..2시간 30분 전에야 수속가능

 

에휴..더 들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는

 

자판기 1대와 몇대의 가차기계..

 

교통카드에 남은 돈으로 이곳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뽑아먹고..

 

참고로, 도쿄는 대부분 자판기가 교통카드나 전자머니 결재가 가능한데..

 

오사카는 거의 안된다. 그나마 공항은 가능~

 

캐리어 끌고 다니기 귀찮아.. 밑져야 본전이다른 생각에 체크인 카운터가서

 

 문의하니 웹체크인을 했으면 인천행도 수하물 체크인이 가능하단다. ㅎㅎ

 

진작 물어볼 걸.. 후딱 수하물을 맡기고는

 

면세구역을 기대하며 바로 보안검색 및 출국 수속..

 

헐.. 수속하고 나오니 작은 면세점이 바로 연결..면세점을 돌아 출구로 나오면

 

게이트가 A, B 딸랑 2개..헐~ 머지..

 

나와서 좌측이 피치항공이 이용하는 A 게이트

 

우측이 제주항공과 춘추항공이 이용하는 B 게이트

 

 

그 사이에 작은 식당 1개,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가게 1개

 

그리고 도쿄바나나 등 기념품 판매하는 가게 1개..

 

이게 전부다..

 

최악의 케이스는 충전가능한 곳이 바로 이들 가게 앞에 1곳..기둥이라..

 

한면에 2개의 콘세트..총 6개인데..그나마 1개는 고장..

 

충전이 필요한 여행객들이 모두 여기에 매미처럼 붙어있다.

 

나중에 그중 한 명이 내가 될 줄이야..ㅠ.ㅠ

 

정말 할 것도 없고..앉을 곳도 부족해서

 

이미 게이트 앞은 10분 후 출발할 부산행 제주항공 탑승객들..

 

그리고 가게들 앞의 좌석에는 다음에 출발할 춘추항공 탑승객들..

 

인천행인 우린 윽..어디 갈 곳도 없네..ㅠ.ㅠ

 

부산행이 출발하고..춘추항공이 출발한 후에야 게이트 앞 좌석으로 이동..

 

오호 여기 좌석 아래에 콘센트가 있어 꽂아보니..헐..전기가 안들어온다.

 

모든 좌석이 ㅠ.ㅠ

 

이 아무것도 할 것 없는 공항 게이트에서..이어서 들려온 최악의 소식.

 

 

 

출발 지연..ㅠ.ㅠ 그것도 할 것 없는 이곳에서 50분이나..ㅠ.ㅠ

 

비행정보 앱을 접속해보니.

 

원래 보딩타임에 아직 대한민국 영공을 벗어나지 못한 항공기 헐~

 

이거 적어도 1시에서 1시간 30분 연착이다.

 

그랬다. 결국 연장된 시간에 보딩은 이루어 졌지만..

 

그것도 신기하게..ㅎㅎ 지금까지 브릿지 연결이 아니더라도

 

버스 셔틀로 항공기로 이동(리모트)했는데.

 

와우..이곳은 여행 유투브에서나 봤던 아주 시골 공항의 도보 이동

 

도보로 이동하여 항공기에 탑승..

 

완전 만석에 모두들 휴대용 수하물이 허용치보다..선물 등으로 더 많아서

 

모든 승객이 탑승하고 오버헤드빈의 짐을 정리하여 다 닫는데만 한참 ㅠ.ㅠ

 

결국 예정보다 1시 간 이상 늦게 출발

 

인천공항에 거의 10시 30분 쯤 도착.

 

랜딩전에..고도가 낮아지기 시작할 때

 

해늘이의 압력 조절 부족으로 귀의 통증이 시작되어

 

승무원을 불러 물을 요청했더니..헐..

 

그나마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도 물은 수시로 주던..제주항공도

 

이제 물을 구매하라고 하네요. ㅋ 2천원짜리 소중한 삼다수.

 

 

출발편에서 2달된 안된 최신형 기재의 대한항공을 탑승했다가

 

연착에 이은 만석에..거기에 해늘이 뒤쪽 좌석의 남학생들(대학생쯤으로 보임)이 매너가 거의

 

오사카에서 해늘이가 극혐했던 어느 나라 사람들처럼..

 

특히 해늘이 바로 뒤쪽 승객은 무례하게 계속 자신의 발을 해늘이 팔걸이 쪽으로 올려놓아서

 

에휴. ㅠㅠ.ㅠ  여튼 늦어진 도착에 피로가 더 몰려온다.

 

그나마 위로사항은 탑승동이 아닌 1터미널..그것도

 

출입국 심사대와 가까운 게이트에서 하기하여..

 

빠르게 이동 드뎌 입국..

 

수하물 찾아서 공항 철도에 몸을 실으니..

 

이미 넉아웃..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으로 환승하고

 

마지막 노량진역에 나려 택시타고 집에 들어서니

 

ㅎㅎ 다음날이다..

 

4박 5일의 여행이.. 4박 6일 되었네요.

 

이렇게 오사카 여행도 무사히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