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쌤의 여행 기록

[일본 오사카 여행 #05] D4 오사카 성, 쓰텐카쿠 본문

일본오사카여행(2024)

[일본 오사카 여행 #05] D4 오사카 성, 쓰텐카쿠

Nice까망*^^* 2024. 8. 5. 15:03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2024. 7.11.~ 15.

 

DAY 4:  오사카 성, 쓰텐카쿠 그리고 etc.

 

7. 오사카 성, 쓰텐카쿠, 메가돈키호테 등

 

오사카 성(feat. 천수각)

 

ㅎㅎ 어제 교토 당일 투어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한 번 버스투어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ㅎㅎ 오늘은 오사카 시내 투어인데..

 

여행기간 내내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첫날 비 안올 때, 전망대를 다녀왔기에..

 

더욱 오늘 일정이 여유가 있었다.

 

무리하지 말고..오전에는 오사카 성 하나만 둘러보기로..

 

그래서.. 어찌보면 해늘이와 여행 중 가장 늦은 시간에 호텔을 나섰다.

 

무려 9시 10분 쯤..

 

ㅎㅎ 구름이 좀 있지만 날씨가 어제처럼 괜찮아서.

 

매번 챙겨가던 우산을 놔두고 호텔을 나섰다. ^^;;;

 

꼭 이런 날 비온다..ㅠ.ㅠ

 

오사카 성을 찾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사카 성 오테몬으로 들어가는 경로로 시작하여

 

천수각을 구경한 후,

 

북서쪽의 교바사구치 출입문이나 남동쪽의 다마츠쿠라구치 출입구로 나올 계획이었다.

 

 

오테몬으로 들어가려면,

 

NHK와 역사박물관 옆의 다나마치몬쵸메 역을 이용하면 된다.

 

그럼 숙소에서는..

 

ㅎㅎ 또 새로운 역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도보로 5~7분 정도 이동하면 혼마치 역에 다다른다.

 

난바역으로부터 항상 숙소 쪽 아케이드에서 빠져나왔는데.

 

이번엔 나머지 아케이드를 더 걸어가서 혼마치 역으로 갔다.

 

아래 구글 지도에서는 호텔을 나서서 북쪽으로 직진으로 경로를 알려주지만..

 

아케이드쪽으로 더 가서 북쪽으로 직진하는게 더 좋은 경로이다.

 

다이소 등 추후 들려볼 가게들을 눈콕 하면서 걸어가는 재미가 있다.

 

아케이드에서 혼마치역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나오면 바로 혼마치 역 표지가 보인다.

 

 

여기는 주오선(C) 라인이다.

 

ㅎㅎ 오사카는 도쿄와 달리 이동이 쉬운 것이..

 

거의 난바나 신사이바시 역에서 2~4개 역 이내에

 

주요 방문지가 있다. (유니버셜 제외 ㅎㅎ)

 

이번에도 주오선을 타고 2개 역을 이동하면 바로 다나마치몬초메 역에 도착한다.

 

9번 출구 앞에 역내에 있는 안내지도로 다시 가야할 경로를 확인 후,

 

9번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오면 좌측으로는 역사 박물관이 있고 진행 정면으로는

 

옛날 집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쓰~윽 한 번 봐주고 역사 박물관 앞에서 한 번 더 오사카성 안내지도를 보고

 

 

길을 더 나아가 사거리에서 길을 대각선 방향으로 두 번 건너 주면

 

오사카 성이 눈앞에 보인다.

 

우측으로 오사카성의 해자가 펼쳐진다.

 

 

해자를 우측에 끼고 그대로 걸어가면

 

해자에 대한 설명인 듯한 이정표가 나오고

 

한 번 더 오사카성 안내도..ㅎㅎ 정말 지도가 자주 등장한다.

 

ㅎㅎ 그런데 이번 지도는 주의해야 한다.

 

위쪽이 북쪽이 아니라 동쪽이다.

 

왼쪽 아래에 지도의 방위표기가 있는데

 

왼쪽 방향이 북쪽이다.

 

 

이것을 지나면 우측으로

 

첫번째 관문인 오테몬이 등장한다.

 

오테몬을 지나면 좌측으로 센간 아구라도 보인다.

 

 

오테몬을 들어가서 안쪽에서 보니 성 방어에 적합한 구조였다.

 

철문도 엄청 두껍고..

 

 

그대로 직진하면서 둘러보았다.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왼쪽으로 사쿠라몬이 나타난다.

 

 

이때 까지만 해도 일단 쭈~욱 들어가 천수각을 보고 나오면서

 

다시 더 볼 생각었다. 물론 비가와서 망했지만..ㅠ.ㅠ

 

사쿠라몬을 지나면 우측으로 딱 일제 강점기때의 건물같은

 

서양식의 건물이 있고

 

정면으로 천수각이 보인다.

 

 

천수각 쪽으로 조금 다가서면,

 

우측으로 천막이 있고..거기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입장줄인데.. 정확하게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줄이다.

 

사전에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QR이 있으면,

 

이 줄에 서지말고 줄의 좌측으로 입장하는 곳에서 1차로 확인받고

 

진행하면, 입장권을 구매한 줄과 합류하게 된다.

 

우린 9시 50분쯤 이 줄을 섰는데..

 

대략 20분쯤 줄 선 듯하다.

 

줄의 끝에는 키오스크가 있고..여기서 구매하면 된다.

 

키오스크 구매가 어려우면 그대로 진행하면 좌측에 별도의 창구가 있다.

 

키오스크로 표를 구매하고 드뎌 입장이다.

 

입장하면 좌측으로 위의 사진의 오른쪽과 같은 우물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가면 천수각에 들어선다.

 

지금부터는 계단 지옥(?) ㅎㅎ

 

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두오모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비할 것이 못되지만..

 

그대로 쭈~욱 쭈~욱 올라가면..마지막 꼭대기 층에 도착한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져서

 

쭈~욱 모든 방향으로 풍경을 둘러보았다.

 

이게..첫날 하루카스 300을 안올라갔으면..

 

여기에서 와~우 했을 텐데..약간 반감된다. ㅎㅎ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사카성과 그 주변..

 

특히 현대적 건물 속에 오사카 성 주변만 과거와 공원인 듯한

 

느낌은 좋았다.

 

 

쭈~욱 둘러봤으면..

 

다시 내려가자!

 

내려가면서는 매층 전시되어 있는 것들을 구경하면서..

 

이중 일부층은 촬영금지이니 주의해야 한다.

 

촬영가능한 부분 중 몇 군데에서 사진을 남기고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온 후..

 

 

맨 아래 층에 내려와 기념품으로..늘 사듯이 자석을 하나 구매하고

 

이제 밖의 못 본 오사카 성 구석구석을 보려고

 

천수각을 나서는데..

 

윽..젠장 비다.. 비가 온다.

 

잠시 강한 비가 지나가는 것은 천수각 1층에서 대기하다가

 

비가 좀 줄어들었을 때, 천수각을 나왔다.

 

천수각 앞에서 사진 몇 장을 남기는데..

 

다시 빗방울이 굵어진다.

 

 

윽..원래 계획을 버리고 길을 알고 있는

 

즉, 올때 왔던 길을 역행하여

 

비를 맞으며 지하철역으로 고고..

 

ㅎㅎ 여행은 항상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니

 

전철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2정거장 이동하여

 

아침에 출발한 혼마치 역을 거쳐

 

편의점에서 간단한 점심 거리를 구매하여

 

호텔로 이동하여 씻고 휴식..

 

이쉽지만.. 오전 투어 끝!

 

 

쓰텐카쿠(feat. 메가 돈키호테 신세카이점)

점심 먹고 쉬는 동안 또 비는 그쳤다. ㅎㅎ

 

오사카 날씨 참~

 

오후 일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쓰텐카쿠(통천각) 일대 투어 및 쓰텐카쿠 미끄럼틀 타기와

 

두번째는 일본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메가돈키호테에서 물품구매이다.

 

여기서 Tip은 구경은 난바에 위치한 돈키호테에서 하고

 

최종 귀국용 면세품 구매는 이곳..쓰텐카쿠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메가돈키호테(미도스지선 도부쓰엔마에 역)를 추천한다.

 

그럼 이번에도 숙소에서 쓰텐카쿠로 이동하려고 보니,

 

역쉬, 호텔에서 도보 5분 이동하여 나가호리바시 역으로 이동하여,

 

사카이스지선(K)을 이용하여 2 개역 이동하여 에바스초 역에서 하차.

 

 

역을 나서면 바로 저멀리 쓰텐카쿠가 보이면서

 

직선으로 쇼핑거리가 펄쳐진다.

 

사진을 찍으며.. 이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호.. 일요일인데도 여긴 한산하네.. 이러면서

 

신나게 쓰텐카쿠로 이동하였다.

 

ㅎㅎ 아마도 이 거리는 일요일에 문 닫은 상점이 많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쓰텐카쿠의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ㅠ.ㅠ

 

헉.. 이게..매표소가 2층인지 3층인지로 알고 왔는데.

 

바깥쪽으로 저렇게 줄이 길면..

 

거기다 눈치를 보니 줄이 빨리 줄지도 않았다.

 

갑자기 유니버셜의 악몽이 ㅎㅎ

 

해늘이가 저기 미끄럼틀을 꼭 타고 싶어 했는데..

 

아쉽지만 주변 사진만 찍고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아무래도 실밍한 해늘이 얼굴이..발길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일단 부딪혀보자구.. 줄 서는 쪽으로 가서 줄을 서려고 하니..

 

안내하는 직원이 보였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이건 전망대 줄이고..(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굳이 이곳 전망대를..)

 

슬라이드(미끄럼틀) 줄은 다른 곳이라며 안내해 주었다.

 

ㅎㅎ 다행히 매우 짧다. 2팀 정도 기다리고 바로 매표소.

 

참고로 모든 매표소는 지하에 위치한다.

 

원래는 해늘이만 타는 건데..어떨결에.. 나까지..헐~

 

ㅎㅎ 정신없이 락커로 안내받고 짐 다 넣고

 

헬멧과 미끄럼용 깔판을 받아

 

직원을 따라서 엘리베이터 (1층까지만..)와

 

계단으로 이동하여 출발점으로 이동

 

여기서 한 10분 앞 사람들 내려가는 거 대기하고는

 

해늘이..그리고 내 순서대로

 

ㅎㅎ 나름 탈만함..

 

아래 사진의 쓰텐카쿠 옆 건물을 나선형으로 감싼 통이

 

바로 슬라이딩해서 내려오는 경로다. ㅎㅎ

 

 

ㅎㅎ 아마터면 못탈번 했던..미끄럼틀을 타고는

 

신난 해늘이..

 

이젠 쓰텐카쿠 주변의 거리인 신세카이(난바의 도톤보리와 유사)를

 

지나 메가 돈키호테로 향했다.

 

이 거리가 난바보다는 관광객이 적은 듯하고

 

맛집이 많아보여..도톤보리에서 사람에 치이고

 

식당 줄을 길게 웨이팅 하느니..이곳으로 오시길 추천!

 

 

물론 다음날(월요일인데 일본은 이날도 휴일..) 다시 들렸다가

 

여기도 주요 맛집은 엄청난 웨이팅을 목격했지만..ㅎㅎ

 

여기서도 재미난 간판 구경하다가

 

직선거리로 돈키호테를 가지 않고

 

돌아가다보니 뜻하지 않게 텐노지 동물원을 발견..

 

ㅎㅎ 여기는 일정상 못 올 줄 알고..

 

아쉽지만 패쓰~ 했는데..ㅎㅎ 사람일이 어찌될지는..

 

여튼 여기를 끼고 다시 큰길로 나아가서 우회전하여

 

도부쓰엔마에(동물원 입구) 역 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옆 앞에 기존 도쿄나 오키나와, 히로시마 그리고 이곳 오사카 난바에서

 

가봤던 돈키호테와는 달리 쇼핑하기 쾌적한 메가 돈키호테가 두둥!

 

바로 메가 돈키호테 신세카이점이다.

 

이곳은 장점은 모든 매장이 2층의 한 개 층으로 되어 있기에

 

장바구니가 아닌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면세 쇼핑 후, 면세 계산 줄이 거의 대기가 없다는 점.

 

또한 운영시간이 원래는 24시간 점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매장에 가보니..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

 

쇼핑을 싫어하는 나는 해늘이가 원하는 것을 못찾을 때

 

물건을 찾아주는 역할만 하며..

 

두리번 대면서 이곳저곳 물건 구경하고 해늘이가 한 보따리 구매한 것을

 

결제만 ㅎㅎ

 

결국 여기서 구매한 것들로 기내용 캐리어 1개가 한 가득

 

물론 귀국편에 수하물로 ㅎㅎ.

 

여기서 숙소는 다시 미도스지선으로 3개 정류장 이동

 

호텔로 돌아와서 일단 구매한 물품들을 캐리어에 정리..

 

내일 귀국할 때의 짐을 대충 정리해 두고

 

휴식..

 

이제 오늘 남은 일정은 2가지 이다.

 

하나는 오늘 입국한 제자들과의 저녁 약속.

 

다른 하나는 그동안 매일 아침 일찍 일정 시작으로

 

오늘까지 밀려버린.. 난바거리의 야경 투어 ㅎㅎ

 

오후 7시 30분 난바를 둘러보고 온 제자들과

 

산사이바시 다이소점에서 만나서

 

제자들이 찾아온 맛집을 찾아 2군데 정도 난바쪽으로 역행했지만

 

영업 마감 시간이 다되어가거나 웨이팅이 길어..

 

결국 첫날 우리가 점심 먹은 만요로.

 

여기도 잠시 웨이팅 후.

 

ㅎㅎ 여기서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와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며칠 먼저 온 경험으로 오사카와 교토 투어 팁을 전수해주고.

 

제자들과 바이바이.

 

해늘이와 난바쪽으로 걸어가면서

 

글리코상과 첨으로 굿나잇을 날려주고

 

도톤보리 거리를 거니는데..

 

ㅎㅎ 역쉬 야심한 시간에는 청소년과 함께 거닐 거리는 아닌 듯..

 

사진 몇 장을 남기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짧았지만 아쉬운 마지막 오사카에서의 밤을 맞이한다.

 

이제 내일이면 귀국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