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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프랑스 & 독일 여행 #14] D9 From 브뤼셀 to 쾰른(feat. 브뤼셀 지하철 & 호텔 후기) 본문

프랑스&독일여행(2023-4)

[프랑스 & 독일 여행 #14] D9 From 브뤼셀 to 쾰른(feat. 브뤼셀 지하철 & 호텔 후기)

Nice까망*^^* 2024. 2. 27. 10:44

 

프랑스 & 벨기에 &  독일  가족여행 2023.12.26.~ 2024. 1. 8.

 

DAY 9 - 1월 3일 (수): 아토미움, 브뤼셀>>쾰른, 쾰른 대성당

 

17. From 브뤼셀 to 쾰른 (feat. 브뤼셀 지하철 & 호텔후기)

 

오늘은 브뤼셀을 떠나 독일 쾰른으로 간다.

 

브뤼셀을 떠나기 전 들려야 할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이토미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해결한 후..

 

호텔을 나섰다.

 

브뤼셀 지하철

 

여기서, 잠시 브뤼셀 지하철과 이용방법 및 유의점을 이야기한다.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먼저 지하철 노선도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아래 붉은색 점선 박스가 브뤼셀에 도착하면 가장 많이 거쳐가는 미디역이다.

 

사실 브뤼셀 지하철 중 정학한 지하철(표현이 이상하지만..브뤼셀에서 Metro로 구분되는..)은

 

4개 노선 밖에 없다. 1,2, 5, 6호선이다.

 

그럼 3, 4호선은.. 이건 사실 트램이다.

 

하지만, 도심 구간에서는 지하로 지하철과 동일하게 다닌다.

 

특이한 점은 도심 구간에서 1호선과 5호선, 3호선과 4호선 그리고 2호선과 6호선이

 

중복으로 표시된 구간이 있다.

 

마치 우리네 서울 1호선 도심 구간에서

 

인천행과 수원행(천안,아산, 병점 포함) 열차가 같이 다니는 것처럼

 

실제 동일한 선로를 공유한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는게 공유하는 노선 구간에서는

 

정보판에 각 호선별 다음 열차의 도착 예정시간이 분단위로 표시된다.

 

 

이 역에서는 1호선은 2분 뒤에, 5호선은 5분뒤에 들어온다는 뜻이다.

 

공동 노선 구간까지 이동할꺼면 아무거나 먼저 들어오는 것을 탑승하면 되구

 

5호선만 가는 구간을 탈거면 기다렸다가 해당 전철을 탑승하면 된다.

 

지하철 플랫폼은 파리처럼 스크린 도어는 없지만,

 

플랫폼을 비롯한 역 내공간이 더 여유롭고 깔끔하다.

 

특히, 개찰구가 불법 승차가 불가하도록 되어 있다.

 

ㅎㅎ 지금까지 유럽 지하철 중 가장 막강(?)한 듯..ㅎㅎ

 

그리고 가장 좌측에 케리어를 끌고 나가거나

 

아이 동반으로 같이 드나들 수 있는 개찰구가 있어 편리했다.

 

.

다만, 대부분 역에서는 괜찮으나, 일부 역의 경우 방향에 따라

 

입출구가 정해져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숙소 앞 Sainte Catherine 역은 아래 사진처럼

 

어느 방향으로 탑승하느냐에 따라 입구가 다르니 조심해야한다.

 

우리도 처음엔 모르고 잘 못 들어갔는데..24시간 권이라

 

다시 출구로 나와 반대편 입구로 다시 들어갔지만

 

1회권이면 그냥 교통권을 날리는 수가 생긴다.

 

 

아토미움(Atomium)

 

브뤼셀의 마지막 투어인 아토미움을 가기 위해선, 앞서 안내한 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

 

숙소 앞 Sainte Catherine역에서 Comte de Glander 방향으로

 

1호선이나 5호선.. 아무거나 타고  Beekkant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

 

 

한참을 한적한 도시 외곽으로 지하철을 타고 달리다보면..

 

목적지인 Heizel역에 도착한다.

 

출구를 미리 확인 안해도 하차해보면.. 다음과 같이 출구에

 

아토미움이 이미지로 똬~악.. ㅎㅎ 3번 출구다.

 

 

출구를 나와 보면

 

우측으로 종점 혹은 시점으로 보이는 트램 정류장이 바로 있고

 

이 정류장을 우측에 끼고 그대로 주차장을 가로질러 큰길을 만나면..

 

아토미움이 눈 앞에 등장한다.

 

아토미움은 1958년 벨기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를 기념하여 지어졌다.

 

철의 원자구조를 1,650억배 정도로 확대한 형상을 본떠서 제작하였는데..

 

예전부터 과학관련 교양 강좌를 강의할 때 종종 참고 사진으로 제시했었는데.

 

ㅎㅎ 이번 방문으로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수업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ㅍㅎㅎ

 

아직 해뜨기 전에다..날씨가 흐려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오픈 시간이 10시이기에..

 

참고로 브뤼셀 카드로 무료입장은 아니고,

 

카드 구매시 옵션으로 제공~

 

우린 아쉽지만.. 아토미움에 도착하여 사진 찍고

 

그대로 관통하여 접근했던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며

 

아토미움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반대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면. 정말 브뤼셀의 외곽지대..

 

즉, 관광지가 아니라, 점말 벨기에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보인다.

 

ㅎㅎ 여행에서는 이렇게 의도치 않게 실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지역을

 

둘러보는 것도 참 좋은 듯하다.

 

지난 베르사이유 궁전 갔을 때 버스로 지나며 차창 밖으로 봤던 모습도 그렇고..

 

여기서 7번 트램을 타고.. 아까 역을 나와 지나왔던 트램 종점으로 향했다.

 

 

실제 유럽 트램은 처음 타보는 해늘이.. (홍콩 여행에서 2층 트램은 많이 탔지만..ㅎㅎ)

 

트램도 참 깔끔하고 신형이었다.

 

 

이렇게 마지막 브뤼셀 투어를 마무리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 3번 출구를 거쳐 숙소로 향했다.

브뤼셀 호텔 후기-Citadines Sainte-Catherine Brussels(시타딘 세인트 캐서린 브뤼셀)

 

아주 간략하게 브뤼셀 숙소 후기를 남겨보면..

 

이 호텔 역시 아파트먼트형 호텔로 시타딘 계열이다.

 

위치는 그랑플라스까지 도보 10여분으로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최고!

 

시설도 시타딘 계열 호텔이기에 준수..

 

파리 호텔에 비하여 룸의 모든 구조가 반듯한 직사각형인지라

 

더 넓고 쾌적해보있다. 물론 인테리어의 갬성은 파리가 승..

 

여긴 그냥 실용적 숙소

 

직원들은 친절했으나, 그날만 그랬던 것인지

 

정해진 체크인 시간에 체크인이 불가했던 점이 유일한 감점요소인 듯.

 

 

무엇보다 파리 호텔보다 전반적 시설이 현대적임에도..

 

2박 가격이 총액 307,504원 (1박에 약 15만원)으로

 

최근 유럽의 숙박비를 고려하면 착한 가격이다.

 

실제 결제 금액도 현대 프리비아에서 그린카드 바우처와

 

현대카드 M포인트 할인까지 더하여..

 

9만 4천원이 안되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ㅎㅎ

 

브뤼셀에서는 처음에 에어비엔비에 묵을까도 생각했었는데..

 

가장 저렴했던 에어비엔비보다도 시설좋고 가성비가 좋은 듯하여 강추!

 

 

브뤼셀>>쾰른  (feat. 유로스타)

 

이틀 전 브뤼셀 여행의 시작점이 었던..

 

브뤼셀 미디역으로 이동~

 

지난 이틀 간 브뤼셀 지하철 이용을 완전히 마스터 했기에..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도..

 

무사히 미디역에 도착..

 

 

브뤼셀 당일 투어가 아닌 이상..

 

브뤼셀 카드는 비추하지만.. 24시간 교통권은 강추다..ㅎㅎ

 

역시 첫날 경험했듯이..

 

미디역은 지상이 아니라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발권 및 대합실 그리고 기타 서비스 공간이 이 모두 지하공간에 있다.

 

우리가 이용할 기차는 유로스타로 브뤼셀에서 11시 25분에 출발한다.

 

우리의 목적지는 쾰른이지만.. 이 기차는 파리를 떠나 Essen 까지 가는 EUR  9423편이다.

 

아래 전광판처럼.. 나의 목적지가 아닌 내가 타는 기차의 최종 목적지를 알면

 

탑승구 확인이 편리하다. 4A로 배정되어 있으니..

 

플랫폼으로 올라가 보자.

 

 

4번 플랫폼은 앞뒤가 각각 A와 B로 되어 있고.

 

각각은 다시 1~4번이 배정되어 있다.

 

역시 역명이 2가지 언어로.ㅎㅎ

 

 

여기서 브뤼셀의 정보판에도 감탄했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바닥에 몇 호 열차칸이 써있지는 않지만..

 

(아마 여러 회사의 다양한 열차가 드나들기 때문일것이다.)

 

정보판에 어느 위치에서 자신의 Coach(호차)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실제는 열차가 정보판과 반대로 들어와 엉터리 정보여서..

 

열차가 들어왔을 때, 대부분 승객들이 앞뒤로 뒤엉켜 자신의 호차를 찾아 이동 ㅠ.ㅠ.

 

 

우린 28호차이기에 A4에 서있다가..

 

옆의 5번 레인에 드나드는 기차의 방향으로..

 

이거 파리에서 오려면..저 정보판의 방향과 반대인데 하고 의심은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반대..

 

그래서 A2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이동 ㅠ.ㅠ

 

뒤늦게 탑승했더니.. 입구부터 난리다.

 

지난 파리>>브뤼셀과 다른 점이..이부분인데..

 

브뤼셀이 중간 기착지다보니..

 

일부 승객이 내렸지만..

 

많은 새로운 승객이 탑승하다보니.. 그것도 대부분 여행객..짐많은

 

각자의 짐으로 통로부터 엉켜있다.

 

겨우 정리되어 출발직전 내 좌석까지 갔지만..

 

문제가.. 우리 자리 위의 짐칸을 이미 다른 넘들이..ㅠ.ㅠ

 

어쩔 수 없이.. 좌석 위 짐칸의 짐들을 재정리.(아무도 자기 짐 정리 안해줌)

 

겨우 공간을 만들어 1개 캐리어 올리고..

 

주변을 둘러봐서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머지 짐도.. 에휴..

 

여기서 일단 힘이 다 빠진 듯..

 

그래도 여유롭게..쾰른까지

 

아침에 아토미움 다녀오면서 다시 그랑플라스 근처에 들려 구매한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쾰른으로 고고

 

 

 

쾰른

 

 

2시간 정도 달려.. 오후 1시 15분쯤 쾰른 도착..

 

쾰른 역을 빠져나오면..

 

눈 앞에 똬~악..

 

이것 때문에 쾰른에 온다.

 

바로 쾰른 대성당..

 

 

정말 강력한 인상을 준다.. 얼른 역 근처에 잡은 호텔로 이동..

 

얼리체크인을 하여.. 방에 짐만 두고

 

날씨가 너무 좋아 가벼운 옷차림으로..물론 나중에 후회했지만..

 

다시 쾰른 성당으로..

 

빠르게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입구를 찾았다..

 

앗!..입구로 추정되는 성당 정문에 바리케이트가 쳐있고..

 

무장 경찰 혹은 군인이 경비하고 있다..

 

머지..입구가 따로 있나..성당을 한 바퀴돌아봐도..ㅠ.ㅠ

 

군데군데 경비 인력만 있고.. 관광객은 모두 바깥에서 사진 촬영만..

 

 

성당 옆 성물 & 기념품 판매소는 운영하기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얼마전부터 계속 성당 입장이 불가하단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테러위협이 있어..무기한 입장 불가..

 

언제 가능한지 모른다고 한다..ㅠ.ㅠ

 

아쉬움에 외부 사진만 찍다가

 

눈에 띤 코끼리 열차..

 

 

읽어보니 쾰른 주요 관광지 한 바퀴 돌아오는

 

시티투어 버스개념..원래 이런거 잘 안타지만..

 

아쉬운대로 해늘이와 한 바퀴.

 

이거로 돌면서 다시 도보로 갈 곳을 정하기로..

 

한 바퀴 돌고와서 조금 걸어가다보니..

 

점점 바람이 강해지면서 추워진다.

 

이번 겨울 유럽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춥다고 느낀 듯..

 

아직 남은 여정이 있고..여행 초반에 둘 다 감기로 고생했던지라..

 

성당 근처.. 분수대에서 다시 호텔로 옷입으러 검백..

 

 

따뜻한 호텔에 들어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어차피 내일 점심 때 출발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오늘은 다시 나가서 마트 구경하고 간식 거리만 사오는 거로..

 

가장 가까운 마트..

 

처음엔 이것도 귀찮아서 역으로 가서 매점을 찾아봤는데..없다.ㅠ.ㅠ

 

결국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REWE 매장을 도보 15분 걸려 이동..

 

장보고 다시 15분 이동하여 컴백..

 

ㅎㅎ 역시 하리보의 나라..독일 마트는 첨인데..

 

매장 한 쪽이 모두 하리보 ㅍㅎㅎ

 

 

그냥 하루를 마무리했다..ㅠ.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