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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프랑스 & 독일 여행 #12] D8 브뤼셀 투어 part 1 (feat. 브뤼셀 카드) 본문

프랑스&독일여행(2023-4)

[프랑스 & 독일 여행 #12] D8 브뤼셀 투어 part 1 (feat. 브뤼셀 카드)

Nice까망*^^* 2024. 2. 2. 21:32

프랑스 & 벨기에 &  독일  가족여행 2023.12.26.~ 2024. 1. 8.

 

DAY 8 - 1월 2일 (월): 브뤼셀 카드 발급, 왕립 미술관, 오토월드, 자연사 박물관 외

 

15. 브뤼셀 투어 part 1(feat. 브뤼셀 카드)

 

오늘은 하루 종일 .. 알차게 브뤼셀 시내 투어를 하는 날이다.

 

이 투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여행 전 준비한 것이

 

바로 브뤼셀 카드에 24시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 바로..등장

 

다시 돌아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조식을 해결하고

 

창밖을 보니..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좀 잦아들었다.

 

그래도 모르니 비오면 같이 사용할 요양으로 1개의 우산만 챙겨서

 

호텔을 나섰다.

 

앗..그런데 출발한지 3분도 안된 시점에서 비가 강해지기 시작한다.

 

유럽인들의 특징인건지 브뤼셀이 그런 것인지

 

거의 우산을 아쓰고 그냥 비를 맞거나 이미 복장이 모자달린 윈드자켓이 많아..

 

모자만 쓰고 이동..그랑플라스까지 이동 중 우산 쓴 일행은 우리뿐..^^;;;

 

그랑플라스로 이동하는데..어제와 다른 골목길로 접어드니 멋진 건물이 똬악~

 

 

보통 이런 건물들은 오페라나 공연 전용 건물이 많았는데..

 

검색해보니 브뤼셀 증권거래소..오호 어울리는 듯 안어울리는 듯..

 

이 건물을 지나면서 비바람이 강해져서..이 후 거리 사진 촬영 중지..ㅠ.ㅠ

 

우리의 목적지는 어제 발급 받지 못한 브뤼셀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그랑플라스에 위치한 시청사 관광과.. 

 

브뤼셀 카드

 

그럼 여기서 브뤼셀 카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파리에 파리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 브뤼셀에는 브뤼셀 카드가 있다.

 

 

단지 좀 아쉬운 것은 가격은 비싼데.. 무료 입장하는 곳도 있지만..

 

일부 할인 해주는 곳 (미니월드, 오토미움 등..)이 꽤된다는 것과

 

대부분의 입장가는 한 곳은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라는 점..

 

거기에 24시간 권을 사더라도.. 파리 뮤지엄 패스는 첫 사용 시점에서 24시간

 

즉 1일차 11시에 첫 입장했으면, 2일차 11시 이전에 다른 곳을 입장 가능

 

하지만, 브뤼셀 카드는 그냥 처음 사용한 당일만 사용가능하다.

 

결론은 파리 뮤지엄 패스는 강추하나 브뤼셀 카드는 비추한다.

 

특히 당일치기 방문이거나 1박 2일이라면..

 

머 우리 가족은 그냥 쏘쏘했다.

 

참. 또 하나의 차이는 파리의 박물관과 주요 관광지가 학생 무료라면..

 

브뤼셀은 아주 어린아이들이 아닌 이상은 학생 할인 금액으로 입장이라.

 

파리 뮤지엄 패스는 성인만 구매하면 되지만..

 

브뤼셀 카드는 해늘이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이 카드의 청소년 즉, 학생 요금은 없다.

 

카드는 1일권에서 3일권까지 3종류가 있다.

 

 

우린 1일권으로 2매 구매하였다.

 

1일권 가격은 32 유로이고

 

여기에 옵션으로 동일 시간 간격의 교통권,

 

투어 버스 그리고 아토미움 입장권을 추가 요금으로 추가 할 수 있다.

 

참고로 교통권은 브뤼셀 카드를 발부 받으면 별도의 코드를 주는데..

 

이걸 이용하여 지하철 역내 매표기에서

 

특별권 구매를 누른 후 코드를 입력하면 24시간 교통권이 나온다.

 

이 교통권은 첫 개시부터 24시간.

 

우리는 내일 정오쯤 쾰른행 기차를 탈 예정이라서..

 

1일권 카드에 24시간 무제한 교통권을 추가하여

 

32 유로 + 8 유로로 1인당 40유로로 구매하였다.

 

한화로 5만 7천원쯤 하니. 2명이면 11만 4천원 비싸다.

 

그래도 성인 기준으로..우리가 1일 권으로 방문한 곳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마그리트+파인아트 박물관 15유로,

 

구덴베르그 지하 궁전 10유로,

 

오토월드 17유로,

 

자연사 박물관 13유로,

 

벨기에 만화센터 13유로로 총합 68유로이니

 

성인만 보면 거의 50% 이상 할인되니 사용할만한데.

 

만 14세 해늘이인 경우 어디는 무료, 어디는 절반 그리고 어디는 7할 정도이니..

 

그래서 사실 여행전 여러 번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여러 구매대행사에서 할인 가격을 알아보고 쿠폰 등을 활용하여

 

최종 9만 4천원에 구매했다.

 

여기서 또 중요한 이 카드의 함정을 이야기한다.

 

필독!

 

파리 뮤지엄 패스는 타임 슬롯 예약 등의 방법을 거치더라도

 

우선 입장이 있는데..

 

브뤼셀 카드는 없다.

 

또 뮤지엄 패스는 바코드를 찍고 바로 입장하나,

 

브뤼셀 카드는 매번 표로 교환해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브뤼셀 박물관이나 관광지가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으나,

 

초콜릿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왕립 미술관 등은

 

줄이 길다.

 

특히 초콜릿 박물관은 별도로 시간당 입장 객 수가 제한이 있어

 

일반적으로 별도의 표를 타임 슬롯으로 예약하고 오기에

 

브뤼셀 카드를 들고 가면 그저 여유 자리가 있어

 

입장할 때까지 끊임없이 대기 해야 한다.

 

우리도 30분 정도 줄섰다가 포기ㅠ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 자연사 박물관은 입장 대기만 40분 ㅠ.ㅠ

 

또 하나의 단점!

 

정가가 비싸다보니 브뤼셀 카드 앱에서 구매하지 않고

 

대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표를 시청사 관광과나

 

브뤼셀 관광정보 센터(BIP)에서 바코드가 찍힌

 

A4 종이로 발급받아야 한다.

 

다음은 공홈에 있는 브뤼셀 카드 구매 방법 안내이다.

 

 

우리도 저 발급이 문제다.

 

구매한 와그에서 보내준 안내메일에는

 

교환할 수 있는 장소와 그 장소의 운영 시간만 표시되어

 

 

어제 (1월 1일) 방문했다가 문 닫았고..

 

(그 이유는 카드 공홈 안내에서 추후 확인 ㅠ.ㅠ)

 

오늘 다시 방문하니..또 문이 잠겨 있고

 

대신 오늘은 문 앞에 안내문이 똬~악..

 

 

BIP로 가라는 것이다.

 

문제는 시청사로 왔던 이유가 여기는 9시부터 오픈이고

 

여기서 카드를 받아..

 

가장 관람객이 붐비는 오줌싸개 소년 근처 초콜릭 박물관으로

 

갈 요양이었다.

 

악 ㅠ.ㅠ 근데..비오는데 멀리 떨어진 BIP로..

 

게다가 여긴 9시 30분 오픈이다.

 

비맞고 해늘이와 겨우 이동하니 막 오픈한다.

 

 

뭐 아침부터 비가와서 도보 이동 중 지치고..

 

살짝 짜증은 났지만..BIP 직원 잘못은아니니..

 

그래도 오픈 첫 방문객을 웃으면 반겨주시고

 

바우처 확인 후 친절하게 바코드 출력하고

 

각종 부속 안내 책자와 지도 등을 챙겨주신다.

 

관광 정보 센터이기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고

 

방문할 곳을 다시 리스트업했다.

 

왕립 미술관 (마그리트 박물관 + Fine Art 박물관)

 

일정을 변경하여..

 

 

 

BIP 근처에 있는 마그리트 미술관과 구덴베르그 지하 궁전을

 

순서대로 보고 시간 여유가 되면 Fine-art 박물관도 볼 요양이었다.

 

문제는 분명 브뤼셀 카드에도 무료 입장 가능한 장소의 리스트에

 

마그리트 미술관(마그리트 박물관)으로 되어 있는데...

 

막상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막 출근하던 직원이 그 곳은 직원 전용 출입구이고

 

다시 큰길로 나가..진행 방향으로 더 가면 입구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 나중에 입장해보니.. 박물관 전체는 벨기에 왕립 미술관이고

 

그 안에 전시관으로 마그리트 박물관과 Fine-art 박물관이 있었다.

 

그래서 9시 30분 오픈이기에 비오는 데, 이미 줄서 있는 관광객 틈에 껴서

 

좁디좁은 건물 처마 밑에..

 

ㅎㅎ 여기도 결국 오픈런해서 입장하니 바코드찍고 위의 사진 처럼

 

두 곳의 박물관을 볼 수 있는 티켓을 발급해준다.

 

그럼 먼저 마그리트 박물관 먼저~

 

 

미술은 잘 모르지만..

 

파리보다는 현대적으 전시해놓았고

 

관람객 편의를 배려한 시설이며..

 

무엇보다 관람객 수에 비해 넓어서

 

거의 작품을 관람하면서는 다른 관람객들과 겹치는 일이 없었다.

 

 

물론 외투 보관 서비스와 각 관람관 마다 락커시스템이 있는 것도 좋았다.

 

참고로, 각 관람관마다 입구에서 표검사와 함께

 

어떠한 작은 가방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반드시 전시관 입구마다 있는 락커에 보관하시길.

 

또한, 처음 왕립 미술관 입장 하자 마자 있는 보관소는

 

1유로 동전이 있어야 락커를 사용할 수 있지만..

 

마그리트 박물관 입구 앞 라커는 보증금 필요없이

 

열쇠방식이니 참고하시길..

 

우린 마그리트 입구 락커를 이용해서..

 

관람 후 가방을 찾아..

 

다시 Fine Art 박물관 표지 방향으로 입장하려고 하니..

 

검표 직원이 가방을 락커에 넣어놓고 오라고..ㅎㅎ

 

다시 마그리트 입구 락커에 가방 넣어두고

 

다시 입장.이번엔 Fine Art이다.

 

여긴 계속 지하로..지하로..

 

각 층마다 서로 다른 주제의 다양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도..

 

로뎅이 나중에 프랑스에서 유명해졌지만,

 

원래는 벨기에에서 작품 생활을 시작해서 인지...

 

아침에 그랑플라스 근처에서 본 증권 거래소 문 위에도

 

로뎅의 작품이라는 것을 여행 후 알았다. ㅎㅎ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작품보다는 마지막 전시관이

 

워낙 지하 깊은 곳이니..거기까지 관람하면

 

다시 입구로 올라갈 수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ㅎㅎ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보니 놀랍다.

 

아주 크고 넓은 엘리베이터에 안에는 벤치가..

 

ㅎㅎ 해늘이가 재미있어한다.

 

 

다시 두 박물관의 입구를 통하여 처음 입장했던

 

왕립 미술관 로비로.

 

로비로 가는 길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통로도 예술적으로 ㅎㅎ.

 

 

그 층에 있는 전시물들도 볼 수 있는 듯한데..

 

시간이 제법 흘러서..

 

다음 목적지인 구덴베르그 지하 궁전으로 고고

 

Palais du Coudenberg

 

아침에 브뤼셀 카드를 발급받았던 BIP 센터로 다시 이동하여

 

그 앞의 길을 건너면  브뤼셀 왕궁이고

 

그 내부에 지하 궁전에 도착..

 

여기도 입장하면..직원이 방문을 희망하는 박물관을 묻는다.

 

왕립미술관을 방문해봤기에..

 

단 번에 브뤼셀의 박물관 시스템을 이해했기에

 

브뤼셀 카드를 보여주며, 지하궁전 관람만 선택하면..

 

바코드를 찍고 인원 수 만큼 동전을 주고 입장 위치를 안내해 준다.

 

ㅎㅎ 바로 이 동전이 입장권.

 

안내받은 곳으로 가면 동전을 투입하고 바를 돌려 입장.

 

구석구석 둘러보고 나왔다.

 

 

ㅎㅎ 이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바로 이 입장 방법.

 

나머지는 그냥 지하세계 유물이다.

 

이탈리아 피렌체나 러시아 등에서

 

지하 유적을 워낙 많이 봐서 그런지..여긴 그냥 쏘쏘..

 

짧은 일정에 브뤼셀 방문하시는 분들껜 뭐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장소.

 

밖으로 나오니 이미 12시가 넘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인 공원역(브뤼셀 공원)으로 가서

 

24시간 교통권을 발급받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그랑플라스 근처 초콜릿 팩토리로 이동

 

ㅠ.ㅠ 거의 30분 줄서서 대기하다. 결국 입장 못하고 숙소로 이동..

 

이제 빠른 점심 식사 후.오후 투어를

 

-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