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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베트남 다낭 여행 #06] D4 오행산 & 호이안 올드타운 본문

베트남다낭여행(2023)

[베트남 다낭 여행 #06] D4 오행산 & 호이안 올드타운

Nice까망*^^* 2023. 2. 6. 09:40

 

베트남 다낭 가족여행 2022.12.31.~ 2023.01.05.

 

DAY 4: 다낭 4일 차 - 오전: 오행산, 오후-호이안 올드 타운

 

7. 오행산(The Marble Mountains)

 

새벽에 눈을 떠보니.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안좋다.

 

다낭 시내에도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어제 바나힐을 구름 & 안개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해늘이와 할머니가 바나힐 오는 날을 잘못 정했다고

 

타박했는데..(ㅎㅎ 이게 가족 여행을 기획할 때 가장 억울한 점 ㅠ.ㅠ)

 

오늘 날씨를 보더니.. 차라리 어제가 나았다고 ㅎㅎ

 

호텔 조식을 먹으며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에 오행산 등반이고

 

오후에 호이안 올드타운

 

(현장 가서보니 정확한 명칭은 호이안 고대도시-ancient city)

 

일정을 고민하다가 오행산과 호이안 투어를 묶은 이유는

 

오행산이 도심에서 약 10분 가량

 

다낭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그 길로 30여분을 더가면 호이안에 도착한다.

 

그래서 여행전 이동 계획은

 

그랩으로 호텔-오행산, 오행산-호이안, 호이안-호텔을

 

예상했다. 물론 오행산에서 호이안 가는 그랩이 잘 안잡힐 수 있지만..

 

ㅎㅎ 그런데..

 

어제 바나힐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랩 기사님이 내일은 어디가냐고 묻길래

 

오행산과 호이안을 묶어서 이동한다고 하니..

 

자신이 70만동에 하루 종일 따라 다니시겠다고..

 

ㅎㅎ 얼추 가격대가 비슷한듯하여 바로 오케이..

 

ㅎㅎ 아침 조식 후 약속한 10시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9시쯤 카톡이 왔다.

 

자신이 사정이 있어(영어로는 자기차가 다른 용도로 써야해서..)

 

친구차로 간다고..(근데 영어가 좀 이상하다..)

 

그래서 되물었다. 친구를 대신 보낸다는 거냐? 차만 바뀌는 거냐?

 

ㅎㅎ 차만 바뀐덴다.

 

10시에 호텔앞에 카톡으로 보내준 차가 도착

 

근데 기사님이 ㅎㅎ 친구다..

 

아마 베트남어를 영어 번역기로 번역해서 보내다보니

 

오류가 난 듯..

 

어쨋든 이 친구는 영어도 되고 차는 더 신형이고.. 일단 고고

 

문제는 10시가 되어도 비가 계속 ㅠ.ㅠ

 

10여분을 달려 오행산 입구에 도착

 

우리 가족을 내려주고 출발할 때 카톡달라고 한다.

 

문명 이때 산다녀와서 여기서 점심 먹고 톡하겠다고 했다.

 

계속 비가 오니..

 

일단 입구에 있는 암푸동굴을 먼저 들어갔다.

 

 

입장료는 1인당 2만동(한화 약 천원)

 

오행산 자체가 대리암으로 구성된 5개의 봉우리 산이니..

 

이 동굴도 석회동굴의 일종이다.

 

대부분의 석회동굴이 그렇듯이 동굴 자체에 대해 실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암푸동굴도 마찬가지였다.

 

쿠알라룸푸르 여행시 방문한

 

바투동굴처럼 석회 동굴 내부를 종교 사원으로 꾸며놓았다.

 

차이점은 바투동굴은 흰두교..

 

여긴..불교와 도교가 섞인 듯~

 

 

동굴 안에 들어가면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는 위로 올라가는 부분과

 

지옥의 계단이라는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이 있다.

 

천국의 계단은 매우 가파르고

 

올라가면 외부로 나가기에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신 내려오는 길은 다소 위험할 수도..

 

특히 당일 비가 오니

 

계단이 미끄러워

 

온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 

 

이후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허벅지에 알이 ㅠ.ㅠ

 

천국의 계단은 해늘이 할머니는 패쓰~

 

이번엔 동굴에서 아래로..일명 지옥의 계단..

 

내려가보면 군데군데 지옥을 묘사해 두었다.

 

 

만족스러운 동굴 탐사(?)를 마치고

 

동굴을 나와서 이번에는 동굴 우측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지만..

 

이게 정상까지 가는게 아니라 거의 중턱까지만..

 

어차피 도보로 다시 만나기에

 

우린 계단으로..고고

 

위의 지도에서 1번 우측의 입구로 입장하였다.

 

날씨가 좋으면 천천히 모든 곳을 다 돌아보겠지만..

 

계속 비가 오다 안오다..부슬부슬..

 

그리고 동굴에서의 천국의 계단 등반의 후유증이 바로와서 ㅠ.ㅠ

 

대충 둘러보고..

 

 

11번 아래쪽 입구로 나왔다.

 

어느덧 점심 때가 되었기에

 

기사님에게 톡하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미리 구글로 검색해둔 식당 앞에 도보로 거의 다왔는데..

 

길 건너에서 기다리던 기사님이 우릴 발견하고 크락션을 ^^;;;

 

ㅎㅎ 순간 계획 변경..점심은 호이안 가서..

 

(원래는 날씨가 좋으면 오행산을 충분히 즐기고

 

오행산 앞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호이안에는 오후 3~4시쯤 넘어가려고 했는데..)

 

 

8. 호이안 올드타운

 

오행산에서 호이안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해안 도로처럼

 

해변과 나란히 달리는데, 해변에는 각종 리조트가..ㅎㅎ

 

생각보다 호이안 올드타운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1시쯤 ㅋㅋ

 

일단 올드타운 안쪽으로 들어가서

 

골목을 누비다

 

그냥 땡기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ㅎㅎ 구글 검색을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도

 

나름 성공적..

 

특히 호이안만의 특색있는 쌀국수

 

(이건 여행 다녀와서 알게되었음.)

 

바로 돼지고기 쌀국수가 특히, 맛있었다^^

 

 

점심 먹는 사이에

 

비가 한 차례 굵고 세차게 내렸다.

 

천천히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정비를 하고

 

호이안 올드타운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해서

 

사진찍는 것도 거의 생략하고..

 

가장 안쪽의 호이안 전통시장까지 들어가서

 

강가를 따라 걷는데..

 

ㅎㅎ 이곳은 호객행위가 너무 심했다.

 

초입에서는 뱃늘이 호객 행위, 다리쪽으로 나오면서는

 

발마사지 호객행위 ^^;;;

 

강 건너 구역까지

 

쓰~윽 둘러보고

 

그저 몇 군데에서 사진을 찍은 후..

 

 

가족들의 의견대로

 

좀 일찍 호이안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물론 호이안에서는 야경이 최고이긴 한데..

 

ㅎㅎ 날씨가 가족들을 해질 때까지

 

이곳 호이안에 머물게 하기 어려웠다.

 

돌아올 때는 기사님이 엄청 속도를 내서..

 

ㅎㅎ 30여분 만에 다낭 시내의 호텔에 도착한 듯하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휴식 + 관광이기에

 

예정 보다 일찍 돌아왔지만..

 

호텔에서 휴식을..

 

이제 내일 다낭 마지막 날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