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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대만 타이베이 여행 #11] D3 마오콩 곤돌라와 마오콩 투어 본문

대만(타이베이)여행(2016)

[대만 타이베이 여행 #11] D3 마오콩 곤돌라와 마오콩 투어

Nice까망*^^* 2016. 11. 1. 08:27

 

 

대만(타이베이) 가족 여행 2016. 9. 13. ~  9. 17.

 

DAY 3:  타이베이 여행 3일 차 - 타이베이 동물원, 마오콩 곤돌라, 마오콩,

                                            신이구민후이관, 101 타워 빌딩 

 

16. 마오콩 곤돌라 & 마오콩 투어

 

상행(동물원 남 역>>마오콩 역): 일반 곤돌라

 

동물원 남측 역에 도착하여

 

여유있게 마오콩 곤돌라로 향했다.

 

셔틀이 내려준 위치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여기선 동물원 역에 예약해둔 것은 더이상 소용이 없고,

 

일단 빨리 마오콩 정상에 갔다가

 

점심 먹고 내려올 때 수정 곤돌라를 타기위해

 

일반 곤돌라에 줄을 섰다.

 

여기서는 동물원 역에서 올라오는 곤돌라에 빈자리가 있을 때만

 

탑승할 수 있기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행히...운좋게 탑승장에 올라서자 마자

 

혼자 곤돌라를 탑승한 일본인 청년(직업이 엔지니어란다..ㅋㅋ)과

 

합승하게 되었다.

 

 

 

여전히 날씨가 불안 불안하다.

 

비가 내리다 말다..

 

아직까지 구름이 한가득 하늘을 가리고 있다. 

 

 

저 멀리 101타워가 보인다.

 

아직 수정 곤돌라를 타보기 전이라

 

일반 곤돌라에 만족을 하면서 주위 경치를 살펴보았다.

 

날씨가 좀 맑았으면 더 좋으련만..

 

 

동물원에서도 느꼈지만..

 

이 마오콩 지역은 무슨 정말 자연림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건물 모양이 우리와 좀 다르기는 하지만...

 

이쪽 경관은 다소 우리의 관악산 같은...

 

관악산 아래의 아파트 단지..ㅋㅋ

  

 

홍콩 여행 때 해양공원에서도

 

케이블카(곤돌라)를 탔었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마오콩 곤돌라이다.

 

마오콩 곤돌라가 코스는 더 길면서 생태를 좀 더 볼 수 있다면.

 

홍콩 해양공원의 곤돌라는 멀리 바다의 풍경까지 볼 수 있어 좋았다.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듯하다.

 

한 참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종착역인 마오콩 역에 도달했다.

 

 

 마오콩 투어 (feat. 점심식사)

 

궂은 날씨지만

 

설레임을 안고 마오콩 역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역을 나오면서 우측에 편의점이 있는데.

 

이미 우리 가족은 곤돌라에서 많은 허기를 느껴

 

편의점을 들리려다가..

 

대만 현지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그냥 패쓰~

 

 

 

역을 빠져나오면 보이는 대로 좌측과 우측 길로 나뉜다.

 

일단 요기를 해야 하기에 트래킹 코스인 우측길을 포기하고

 

먹을 것들이 많다는 좌측 길로..

 

하지만, 날씨가 궂은 상태에 곤돌라가 어제도 운영 안했고..

 

오늘도 겨우 한 시간 전부터 운영이 된데다가

 

이날이 추석 당일이라 그런지.

 

여행 책자에서 보았던 길거리 음식을 파는 난전이

 

오늘은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다..ㅠ.ㅠ

 

어쩔 수 없이 레스토랑을 찾아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가

 

 

대충 현지 음식을 파는 로컬 레스토랑에 그냥 들어갔다.

 

일단 안내 받은 자리에 앉아서 본 경관은 합격~

 

 

향신료가 들어간 현지 음식을 잘 못드시고

 

김치만 찾으시는 어머니를 위해

 

고사리 무침과 볶음밥류를 하나씩 시키고,

 

 

오징어 튀김도 하나..

 

 

그리고 갈비찜 처럼 보이는 저 것..

 

ㅠ.ㅠ 아 이름이 생각 나지 않는다..

 

이렇게 4가지 메뉴를 주문하였다.

 

우리는 고사리를 말린 후 요리해 먹는데.

 

대만의 고사리 요리는 생 고사리를 이용한 것이었다.

 

나름 맛이 괜찮았고 이것이 김치 대용이 되었다.

 

식사를 마치면 서비스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를

 

얼려서 만든 아이스바를 하나씩 후식으로 제공하는데.

 

디져트로 딱이다..

 

최고!

 

 

식사 후 마오콩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곤돌라가 또 운영을 멈출까봐

 

부지런히 마오콩 역으로 돌아왔다.

 

역 앞에 마오콩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 한 컷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곤돌라 타러 고고

 

 수정 곤돌라(하행: 마오콩 역>>타이베이 동물원 역) 

 

모든 곤돌라 역은 개찰구를 지나면 두줄로 대기줄이 형성되어 있다.

 

물론 동물원 역에서는 예약 줄까지 있다.

 

하행은 별도의 예약이 없으니,

 

빨리 움직이면 짧은 기다림으로도 수정 곤돌라를 탈 수 있다.

 

일반 곤돌라는 바로 탈 수 있음.

 

 

 

하행은 기필코 수정 곤돌라를 타기 위해,

 

개찰구를 지나 바로 수정 곤돌라 줄에 섰다.

 

앞에 십여명의 사람들이 있어서..

 

대략 3~4대를 기다리면 우리 차례가 올 듯하다.

 

2~3분만에 우리 뒤로 어마어마한 줄이 형성된다.

 

 

 이렇게 생긴 것들이 일반 곤돌라이고

 

대략 6대정도 지나가면 1대 꼴로 수정 곤돌라가 들어온다.

 

오른쪽 표지판에도 보이지만

 

일반 곤돌라는 6~8명이 정원이고,

 

수정 곤돌라는 5명 정원이다.

 

 

10여 분을 기다려 수정 곤돌라를 탔다.

 

5인 정원이고 대기자가 많은지라

 

이번에도 다른 일행과 탔는데.

 

이번에도 일본인 관광객이다..^^;;;

 

일본인 커플인데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보인다..

 

수정 곤돌라에 올라서자 마자

 

신기해 하는 해늘이와 덩달아 주변을 보느라,

 

이번에는 동행한 일본인들에게 말을 걸 타이밍을 놓쳤다..

 

 

역을 벗어나자 마자

 

거의 사파리 수준으로

 

발 아래에 수풀이 펼쳐진다.

 

  

발 아래로 차 밭도 보이고..

  

 

수정 곤돌라 탑승 후

 

처음에는 해늘이가 무섭다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ㅎㅎ 귀여워^^

 

 

 저만치 사찰도 보이고

 

 

 갑자기 또 비가 내리는데..ㅠ.ㅠ

 

창밖 풍경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행선 일반 곤도라와 동일..^^

 

 

 수정 곤돌라에 적응한 해늘이..ㅋㅋ

 

 

 

 여유를 찾은 해늘이와 셀카도 찍어봅니다.

 

해늘이가 대만 여행에서

 

손꼽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고 하네요. ^^

 

스펀에서 태풍에 갑자기 입간판 날아갔던 거와 ㅎㅎ

 

수정 곤돌라 강추입니다.

 

예약하셔서 동물원 역에서 타는 것도 좋고.

 

사정이 안되면 이렇에 점심 직후

 

마오콩역에서 하행선을 타면 쉽게 탈 수 있어요.

 

동물원역에 도착해보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줄을 서서

 

탑승을 대기하고 있더라구요..ㅎㅎ

 

마오콩은 오전에 다녀오는게 정답인 듯합니다.

 

 

마오콩 역 밖에는 곤돌라 모형이 있어요.

 

사진을 찍도록 되어 있는데..ㅎㅎ 이놈의 빗방울이..

 

마오콩 안녕~ 타이베이 동물원 안녕~

 

다시 지하철 타고..호텔로 돌아갑니다.

 

호텔에서 휴식 후 다음 일정을 계획합니다.

 

가족과의 여행에서는 호텔의 위치가 이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정을 강행군 하기 보다는..

 

가족의 컨디션에 따라

 

중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은 듯해요. ^^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