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뚜비쌤의 여행 기록

[코시국 스페인 여행 #10] D4 바르셀로나 4일차 - 구엘공원(feat. 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본문

스페인여행(2021~2)

[코시국 스페인 여행 #10] D4 바르셀로나 4일차 - 구엘공원(feat. 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Nice까망*^^* 2022. 1. 27. 11:29

코시국 스페인 여행 2021. 12.22.~ 2022.1.14

 

DAY 4(12.25): 바르셀로나 4일 차 - 크리스마스

오전) 구엘공원, 오후) 고딕지구, 벨항 & 카사바트요(야경)

 

18. 구엘 공원(feat. 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마스

 

12월 25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2019년 이탈리아 여행을 통하여

 

유럽..특히, 카톨릭 국가의 경우

 

1.6일(주현절)에 많은 관광지가 휴무임을 알았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준비 단계부터

 

스페인의 경우도 이번 여행 기간 중

 

12월 25일, 1월 1일에 각종 기관과 상점까지도

 

휴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는 기간에 속하는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할지..

 

여러 차례 여행 일정을 수정하다가..

 

유일하게 구엘공원이 운영함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가우디 투어 중 구엘공원만을 25일 일정으로 편성하였다.

 

그리고 미리 출국 전,

 

구엘공원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예매하였다

 

https://parkguell.barcelona/en

 

Official website Park Güell | Barcelona | Web oficial Park Güell | Barcelona

Official website Park Güell | Barcelona

parkguell.barcelona

 

우리 가족 여행의 특징이 그렇듯이..

 

구엘공원도 입장 가능 첫타임인 9시 30분으로 예약하였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위의 사진 처럼 예약 확인 화면이 뜨고

 

입력한 이메일로 입장권이 온다.

 

성인 10유로, 학생(어린이)는 7유로이다.

 

 

ㅎㅎ 이것이 25일 당일..아침 대혼란의 원인이 될 줄이야.

 

대중교통 이용 가능 시간이 변한다.

 

24일 저녁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이 당겨지고

 

또 하나, 25일 첫차의 시간이 매우 늦다. 

 

이점을 몰랐다.

 

구엘공원의 명성(?)에 비하여

 

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 중 찾아가는 과정이 난해하다.

 

위의 사진 처럼 입구가 4곳인데..

 

주의할 점은 1번 입구는 티켓 확인이 안되어

 

입장이 안된다는 것!

 

근데,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1번 입구가 가까우니

 

당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1번 입구로 왔다가

 

발을 돌리는 것을 많이 보았다.

 

또 하나, 구엘 공원은 주변이 모두 급경사의 언덕인지라..

 

1번 출구에서 2번 출구로 돌아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실은 이미 지하철 역에서 1번 출구를 찾아가다

 

지쳤을 수도..^^;;;

 

구엘공원을 방문하실 때는 그라시아 거리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3번이나 4번 입구로 입장하시길..

 

우리도 그리하려고 했는데..

 

ㅎㅎ 문제는

 

구엘 공원을 가는 노선들이

 

시점이 구엘공원 쪽이고

 

대부분 차량들이 카탈루나 광장을 비롯한 반대쪽이 회차점이다.

 

그러다보니.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첫차가 9시쯤 시작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9시 10분쯤 그리시아 거리의 버스 정류장에

 

노선 버스가 오질 않는다..ㅠ.ㅠ

 

반대쪽 정류장에는 노선들이 지나가는데.

 

더 당혹 스러운 것은..

 

망할놈의 구글 지도의 교통 안내 시스템에

 

버스정류장의 도착 알림시스템마저도

 

해당 노선 버스가 몇 분 후 도착으로 뜬다.

 

그런데 시간이 되면 버스는 오지 않았는데..

 

버스가 지나갔고 다음 버스 시간이 뜬다.

 

즉,  버스 정류장 정보는 

 

크리스마스를 제외한(아마 1월 1일, 6일도..마찬가지) 날의

 

운행 정보인 것이다..ㅠ.ㅠ

 

추가로, 25일에는 대형 체인 슈퍼마켓은 영업을 안하고

 

대부분 소형 상점들도 대부분이 영업을 안한다.

 

그러니 에어비앤비에 머무를 예정이면

 

24일 점심 쯤 장을 미리봐두어야 한다.

 

24일 영업도 당연히 조기 종료.

 

 

험난했던 구엘공원 가는 길

 

크리스마스 당일

 

구엘공원은 입장 대기가 없으니..

 

일정 중 가장 여유롭게 8시 20분쯤 숙소를 나섰다.

 

버스를 한 번 환승하여

 

그라시아 거리까지 H8 노선 버스를 이용하였다.

 

이 노선 버스는 숙소에서 조금 걸어

 

바르셀로나 FC의 홈구장인

 

 

캄 노우 건너편에 정거장이 있다.

 

 

정류장에서 10여분 기다린 후

 

H8 노선 버스를 탑승하였다.

 

이때는 눈치 채지 못하였다. 버스를 탔기에....

 

나중에 보니 이 버스도 25일 첫 버스였다..ㅎㅎ

 

20여분 달려가서

 

카사밀라 근처 골목 정류장에서

 

구엘공원 근처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7분 후 도착^^

 

기다렸다. 7분이 흘러..

 

버스는 안왔는데. 구글 정보에서 통과

 

헉..ㅠ.ㅠ

 

다음 버스는 10분 후..

 

한 번 더 기다렸다.

 

그 다음 10분 후..

 

똑같이 패스..

 

그런데.. 반대쪽 정류장에

 

해당 노선 버스가 지나간다..ㅎㅎ

 

그때 깨달았다. 

 

25일이어서 첫차가 늦게 시작되는구나..

 

아직 아침이고..

 

지도상 거리로는 도보 20분 거리이니

 

해늘이와 걸어가기로 했다.

 

가다가 버스가 오면 타기로..

 

헉.. 그런데..지도는 2D라는 맹점..

 

실제 길은 계속 오르막이었고

 

입구에 가까이 갈 수록 경사가 급했졌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공원들 처럼

 

공원 근처에 가면..여기가 공원이다가

 

바로 드러나지도 않는다..

 

그래서 지도상 가장 가까운 1번 입구로 향했다.

 

이게 또 폐착이다..ㅠ.ㅠ

 

9시 35분쯤 1번 입구에 도달했는데..

 

직원이 다른 입구로 가란다..ㅠ.ㅠ

 

다시 2번 입구로..

 

ㅠ.ㅠ 완전 땀범벅.. 아침부터

 

제대로 운동했다.

 

구엘공원

 

2번으로 입장했고 정신도 없지만..

 

본능적인지.. 구엘공원 투어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는

 

3번 입구쪽으로 내부에서 이동하였다.

 

 

30분부터 입장인지라

 

다행히..아직 많은 관람객이 있지는 않았다.

 

잠시 숨을 돌린 후..

 

가우디의 세계에 다시 빠져보았다.

 

 

이 날부터 날씨가 한 몫하였다.

 

23일과 24일에는 하늘이 항상 흐려있었는데..

 

25일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스페인 날씨가 한 마디로 미쳤다..

 

계속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고..

 

이 때부터 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나름 맘에 드는 사진이 많이 나왔다.

 

 

좀 더 윗쪽으로 올라가니

 

이제 제법 관람객들이 많아진다.

 

구엘공원에는 관광객인 관람객과

 

아침운동중인 현지인들로..슬슬 붐비기 시작한다.

 

 

공원을 계속 거닐며 구석구석 살펴보는데..

 

ㅎㅎ 입구 근처의 가우디의 흔적 빼고는

 

나머지 구역은 산책로와 산행로가 있는

 

평범한 공원이었다.

 

공원 내에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올라가 보았다.

 

확실히 도심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돋보인다.

 

 

원래 계획은

 

구엘공원을 둘러본 후..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전망 포인트인

 

벙커를 찾아가려고 했는데.

 

ㅎㅎ 공원내 이 포인트에서 보이는 것과

 

벙커에서의 전망이 차이가 없다는 점..

 

그리고 아침부터 구엘공원에 도착하기 위해

 

생각지도 않은 고생을 좀 했더니

 

해늘이가 벙커로의 등반에 거부를 ㅎㅎ

 

그래서.. 외곽으로 돌아

 

사실 어느쪽 출구인지도 모를 출구로나와

 

무작정 급경사 골목을 아래로 내려왔다.

 

이 시각 반대로 힘겹게 올라오는 관광객들을 보니..

 

참..구엘공원은 명성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짐이..ㅎㅎ

 

버스 2회로 숙소로 복귀.

 

점심 식사 후 여유롭게 쉬었다.

 

고딕 지구와 벨항 산책

 

오후에는 빨래를 좀 돌려놓고

 

특별한 투어 목적 없이

 

야간에 둘러보았던 카탈루냐 광장과 고딕 지구

 

벨항에서 둘러보지 못한 부분을 둘러보고..

 

벨항에있는 쇼핑몰이 크리스마스에도 운영한다고 하니

 

거기에도 한 번 들려볼 요양으로

 

먼저 지하철로 카탈루나 광장으로..

 

ㅎㅎ 광장으로 나와보니

 

야간의 모습과 다른 모습인데.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 펜스를 쳐놔서

 

광장 중심으로 접근은 어려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고딕지구로..

 

고딕지구에 접어 들면서

 

역시. 야간 방문했던 Reial 광장에서

 

가우디의 가스등도 다시 구경하고

 

 

계속 고딕 지구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 광장까지 도달해서

 

간단한 고딕지구 투어를 마치고

 

 

버스로 벨항으로..

 

역시 벨항에 점심 식사후..

 

수많은 현지인들이 가족동반으로

 

산책을 나와있었다.

 

우리도 그저 그들의 일상처럼

 

현지인 같이..휴일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벨항에 위치한 쇼핑몰은 규모도 작았을 뿐만 아니라.

 

내부 상점 중 절반 정도가 영업을 하지 않아..

 

화장실 정도 이용하였다.

 

1층 식당가에는 현지인들의 점심식사가 한참..ㅎㅎ

 

(참고로 스페인 사람들의 점심이란..

 

거의 2시에서 4시까지 ㅎㅎ)

 

친구네 가족과 저녁 식사가 약속되어 있기에

 

두어 시간 정도만 산책의 느낌으로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

 

당연히 D20 버스로..

 

카사 바트요(야경)

 

친구 가족을~

 

카사 바트요 앞에서 만나

 

친구네 가족 숙소에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카사 바트요에서 기다리면서

 

멋진 카사 바트요의 야경을 볼 수있었다.

 

 

이것으로 바르셀로나 4일차이자 크리스마스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친구네는 내일 일찍 그라나다로 출발하고

 

우린 몬주익 성과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둘러볼 생각이다.

 

-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