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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코시국 스페인 여행 #05] D1 이스탄불을 거쳐 바르셀로나로(feat. TK91, 1853 탑승기) 본문

스페인여행(2021~2)

[코시국 스페인 여행 #05] D1 이스탄불을 거쳐 바르셀로나로(feat. TK91, 1853 탑승기)

Nice까망*^^* 2022. 1. 19. 21:56

코시국 스페인 여행 2021. 12.22.~ 2022.1.14

 

DAY 1(12.22): 출국과 바르셀로나 입성

 

 

9. 코시국 인천 공항

12월 21일 저녁 식사 후..

 

이번 여행에 가져갈 짐을 챙겨 저녁 7시에

 

카카오 택시를 호출하여 노량진 역으로 출발하였다.

 

22일 00시 40분 발 항공편이라 여유는 있지만..

 

코시국인 만큼 돌발 상황을 대비하여 부지런히 이동하였다.

 

이번 짐은 백팩 2개와 28인치 20인치 캐리어 각 1개씩이다. 

 

 

노량진역에서 9호선 일반열차를 한 대 그냥 보내고..

 

이어서 들어오는 급행열차를 이용하여 김포공항까지..

 

아직 퇴근시간대라 9호선 급행에는 제법 승객이 많았다.

 

여러 번 이용해도.. 9호선과 공항철도는

 

스케줄도 그렇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이 너무 편리하다.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역시 반대편에 인천공항행 공항철도가 정차해 있다.

 

역시 일부 인천 방향으로 퇴근하는 승객이 있었지만

 

여행을 위하여 공항을 가는 여행자들은

 

한 칸에 한 팀 정도였다.

 

늦은 비행시간인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코시국 영향이 매우 큰 듯하다.

 

 

인천공항 1 터미널 역에서

 

공항 터미널로 가는 통로에는

 

정말 사람이 없다..ㅠ.ㅠ

 

 

우리도 2020년 1월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것을 마지막으로..

 

거의 2년 만에 찾은 인천 공항...

 

21년 11월 초까지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코로나 유행도 거의 끝나간다는 기대감에

 

여행도 증가한다고 했는데..

 

불과 얼마 전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로

 

다시 움츠려 드는 분위기였다.

 

나의 경우는 화이자로 부스터 샷까지..

 

해늘이도 만 12세라 화이자로 2차까지 접종 후 14일이 지났기에

 

다소 불안해도 백신을 믿고.. 여행 계획을 취소 안 하고

 

강행하였다.

 

그래서 지금 인천공항에 들어섰는데.

 

터미널 출국장에 도착하니

 

연결통로보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나

 

정말 예전에 비하여 휑하였다.

 

심지여.. 야간 출국 편도 손에 꼽을 정도로 편수가 적었다.

 

 

우리는 저 중에서 00시 40분 발

 

터키항공 TK 091편으로 이스탄불로...

 

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8시 40분쯤

 

통상 외국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가 3시간 전에 열리기에

 

일단 저울로 위탁수하물로 맡길

 

캐리어 2개의 무게를 측정하였다.

 

터키항공 이코노미는 25Kg까지 가능한데..

 

다행히 각각 23, 19 Kg..

 

체크인 카운터 위치만 확인해 두고

 

근처에 앉아 대기하려고 했는데.

 

 E 카운터로 이동하니..

 

이미 체크인이 진행 중이었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확인할 서류가 많아

 

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일찍 오픈한 듯했다.

 

체크인 줄 서기 전부터 직원이 최종 목적지,

 

그 목적지에 따른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였다.

 

스페인의 경우 SPTH(Spain Travel Health)만 필요하다.

 

https://www.spth.gob.es/

 

Spain Travel Health

 

www.spth.gob.es

 

48시간 전에 링크에 접속하여 직접 작성하여도 되고

 

앱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해도 된다.

 

다 작성하여 완료되면 입국 QR코드가 발급된다.

 

이는 스페인 입국 시 반드시 필요하다.

 

그 외 스페인에 가는 서류는 없다.

 

그러기에 실제 스페인 가보니 여행객이 코시국을 무색하게 할 만큼 

 

관광객이 많았고..

 

동양인은 대부분 한국사람이었다.

 

여기서 팁은.. 스페인 입국에서는 요구하지 않지만..

 

환승과 스페인 네 일부 호텔과 식당에서는

 

백신 패스(즉, 백신 접종 증명)를 요구한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쿠브를 깔고 인증받아 가서 다행이었지만..

 

이스탄불에서 바르셀로나 환승 시

 

직원이 이 서류를 추가로 요구하여 당혹스럽기는 했다.

 

생각보다 터키 항공 이용객이 많아

 

체크인을 한 참 기다려서...

 

 

무사히 체크인하고

 

항공권을 각각 2매씩 4개를 받았다.

 

이스탄불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표까지..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를

 

지금까지 출국 중 최단 시간이 소요되었다.

 

역시 코시국으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에어사이드(면세구역)에 들어서서는 더욱 놀랐다.

 

일부 면세점 빼고는 거의 영업을 안 했고

 

그나마도 우리가 들어서는 순간 문 닫고 있었다.

 

정말 휑한 인천공항..

 

그저 무작정 3시간을 기다린 듯...ㅠ.ㅠ

 

 

게이트에는 이미 터키 항공 항공기가 계류 중이다.

 

이미 6시에 착륙하여.. 대기 중인 항공기

 

TK 091편은 보잉 777-300ER의

 

전형적인 보잉사의 구형 광동체가 다닌다.

 

지루할 듯했던 시간이 흘러 흘러.

 

드디어 보딩 타임이 되었다.

 

코시국으로 보딩 타임도 좀 빨라진 듯....

 

 

10. TK 091, TK1853 탑승기 (feat. 이스탄불 공항)

 

일찌감치 게이트 앞에 와있다 보니..

 

게이트는 40번...

 

이코노미 석 중에서는..

 

가장 먼저 탑승하는 행운을 가졌다.

 

 

터키 항공은 출발 24시간 전에 웹체크인이 가능하고

 

웹체크인시 좌석을 배정할 수 있다.

 

시간 맞추어 체크인했지만..

 

기본적으로 3-3-3 배열인데

 

맨 뒷좌석 3열 정도가 2-3-2인지라

 

이곳 두 자리를 선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좌석을 선 구매했는지..

 

2개의 좌석이 모두 비어있는 곳이 없기에..

 

그래도.. 만석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뒤쪽에 3자리 중 2자리를 붙여 배정하였다.

 

아하 이게 폐착..

 

그냥 체크인 시 좌석 배정을 가운데 자리를 빼고 배정을 해준 듯했다.

 

대부분 좌석이 가운데 빼고 배정되기에..

 

우린 결국 3명이 꽉 찬 상태로.. 이스탄불까지..^^;;

 

기체는 깔끔했지만.. 신형 기체는 아닌지라..

 

그래도 추후 귀국 편보다.. 출국 편이 신형이었다는..^^;;

 

그래도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도 깔끔하였다.

 

 

물론 야간 비행이라 거의 사용 안 하고 잠을 잤지만..

 

팁승 시 코로나 대비 방역 킷트와

 

탑승 후 이코노미석도 파우치를 제공해준다.

 

 

파우치 안에는 귀마개, 립밤, 수면양말, 슬리퍼, 치약과 칫솔이 제공

 

특히.. 귀마개가 만족스러웠다. 

 

원래 비행기나 버스 등에서 잘 못 자는데..

 

이것 덕분에 그래도 잠을 잤다는..ㅎㅎ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식사~

 

출발 후 시작된 첫 식사는

 

비빔밥이나 닭가슴살 구이 중 선택 가능

 

난 비빔밥.. 해늘인 닭가슴살 구이

 

 

 

도착 2시간 전에는 오믈렛으로 통일된 아침이 제공..

 

기내식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약 11시간 40분의 비행을 한 후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였다.

 

ㅎㅎ 오랜만에 국제선인데 게이트가 아니라

 

버스로 터미널 이동..ㅎㅎ

 

 

이동 후, 환승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국제선 환승은 한 차례 더 보안 검사를 거친 후

 

공항 터미널 에어사이드에 도착

 

이스탄불 공항은 터키 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터키 항공이 워낙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코시국임에도 인천공항과 달리,

 

새벽에도 많은 여행객으로 붐볐다.

 

환승 대기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안되기에

 

공항 와이파이 발급기에서

 

여권을 긁고 1시간 무료 와이파이를 획득

 

 

가볍게 면세 구역을 구경한 후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게이트로 이동하였다.

 

무려 출발 1시간 전에서야 게이트가 배정 ^^;;;

 

 

D6 게이트..

 

이곳에서 다시 서류 확인을 한다.

 

스페인 입국 건강 보고서(SPTH)와

 

백신 접종 증명을 확인하고..

 

다시 대기하면.. 예정된 보딩 타임보다 다소 늦게 탑승 시작

 

 

이번  TK 1853은 협동체 중 신형인

 

에어버스 A321-neo가 운영된다.

 

작지만.. 탑승해보니 확실히 TK 091편보다 신형이다. ㅎㅎ

 

 

바르셀로나 행에서는 날이 밝으니

 

항공기에서 구름 샷도 한 번 찍어 보고

 

4시간 여의 비행이지만

 

역시 간단한 아침 식사가 제공된다.

 

(결국 기내식으로 아침만 2번 ㅎㅎ)

 

 

기대 안 했는데.. 이거 역시 맛있다.

 

식사 후 2시간 정도 더 비행하니..

 

 

드디어 기다리던 바르셀로나 도착이다. ^^.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