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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러시아여행 #10]D5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본문

러시아여행(2019)

[러시아여행 #10]D5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Nice까망*^^* 2019. 8. 14. 21:09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가족여행 2019. 7.23.~ 8.2

 

DAY 5: 상트페테르부르크 5일차(7.27) -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11.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어느덧 상트 5일차

 

실제적으로는 4일차이지만..

 

오늘은 넵스키 대로를 벗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지키기 위한 요새인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를 투어하기로 하였다.

 

요새도 10시부터 오픈인지라

 

아침에는 산책겸 도보로

 

숙소에서 요새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7시 40분에 숙소를 나섰다.

 

  

 

어제 방문한 성이삭 대성당 옆을 지나

 

먼저 해군 본부를 만났다.

 

  

 

  

이 곳 공원에서 사진 몇 장을 남긴 후

 

다시 겨울 궁전을 옆으로

 

궁전 다리를 건넜다.

 

  

 

  

 

다리를 건너면

 

로스트랄 등대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도 공원이 있어 주변 강(또는 바다)가를 한 바퀴 돌아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이른 아침인데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더운 날씨인지

 

청년들이 지나가다 옷을 벗어놓고


멱을 감고 있었다. ㅎㅎ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한국에 비하면 시원한 날씨이지만

 

위도를 생각해보면

 

이곳 상트도 제법 더웠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 한 후

 

다시 길을 나섰다.

 

 

 

  

 

범선 같이 꾸며 놓은 물 위 레스토랑을

 

지나면 이제 토끼섬이라고 불리우는

 

요새가있는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섬은 육지와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겨울 궁전을 거쳐 로스트랄 등대를 지나

 

접근한 곳은 북서쪽 다리 인데..

 

ㅎㅎ 나중에 보니

 

이쪽에서는 요새 정문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일단, 시간이 이르니

 

잠시 벤치에서 쉬다가

 

사람들이 아침부터 북적이는

 

다리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요새 벽을 따라 가보면

 

ㅎㅎ 작은 비치가 있다.

 

9시 밖에 안됬는데 햇살이 따갑고..

 

사람들도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ㅎㅎ 해늘이는 아쉽지만

 

발만 담그어보고

 

모래 놀이로 ㅎㅎ

 

  

 

 

  

 

 

 

잠시 비치에서 시간을 보낸 후

 

우리 가족은 다시 북서쪽 다리를 지나

 

시계 방향으로

 

요새 벽을 따라 정문을 찾아 나섰다.

 

중간에 출입문으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했으나

 

ㅎㅎ 직원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은 출입구가 아니라고 ㅎㅎ

 

더 돌아가면 2번째 다리(북동쪽 다리)가 나타나고

 

오픈을 기다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있다.

 

그 전에 강변으로 넓은 잔디밭이 나타나는데..ㅎㅎ

 

이곳에는 많은 러시아 현지인들이

 

자리를 펴고 선탠을 즐기고 있다 ㅎㅎ

  

 

  

 

  

요새의 영어 명칭은 피터 앤 폴 ..

 

토끼섬 자체는 오전 6시 부터 들어올 수 있으나

 

요새는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요새 자체의 입장료는 없고..

 

요새내의 건물이나 성벽 등

 

모든 시설에 입장료가 있다.

 

모든 시설을 다 둘러 볼 생각이면 입장 후 등장하는

 

매표소에서 통합권을 사면 되는데..

 

이 표 역시 모든 곳이 무료는 아니고..ㅎㅎ

 

일부 특별전시나 성벽 등은 별도 티켓을 사야 한다.

 

우리 가족은 일단 둘러보고


입장하고 싶은 곳들을


각각 구매하여 구경하기로 결정하였다.


드뎌 입장..

 

  

 

  

 

  

 

토끼가 많아서 토끼섬이라고 한다고 했는데.


ㅎㅎ 사실은 토끼는 못봤고


토끼 동상만 봤다. ^^;;


요새 안은 제법 넓었고..


그냥 하나의 마을같았다.


흡사 잘 꾸며진 테마공원에 온 듯한..


둘러 보다가

 

아까 비치 끝의 모퉁이를 돌면


있는 곳이 선착장임을 알 수 있었다.


즉, 이 섬에는 두 개의 다리를 이용하여 육지에서 들어오는 방법과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

 

 

예전 무기들도 전시되어 있고


과거에 러시아 군인들이 쓰던 재래식 무기도 전시되어 있다.

 

 

 

 

 

  

 

성벽 위에도 잠시 올라가 보고..

 

ㅎㅎ 더 옆으로 나아가려면 매표를 해야 한다. ^^;;

 

 

 

좀 더 요새 내를 돌아다녀 보니

 

중세시대의 고문 및 처형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관도 있는데..

 

ㅎㅎ 미성년자 출입 금지라

 

그냥 밖에서만 촬영하고 스킵

 

  

 

  

 

 

광장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우리 가족은 감옥을 찾았다.

 

실제 이 요새는 목적과 달리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아 방어 목적으로 쓰지는 않았고

 

근대에는 정치범 수용소로 쓰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도 수용소 관람이 뜻깊었던 지라

 

해늘이에게 교육적 측면에서 좋을 듯하여

 

유로 관람을 하였다.

 

  

 

  

 

  

 

  

 

  

 

 

 

 

 

 

 

죄수복도 전시되어 있고

 

방마다 오픈된 곳에 따라

 

직접 앉아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어떤 유명인들이 투옥되었는지도

 

표시되어 있었다.

 

해늘이게 좋은 체험이 된 듯하다.

 

일반 죄인들이 아니고 정치범이라서 그런지

 

해늘이 표현으로 제법 감옥치고는

 

쾌적한 듯 ^^

 

다시 감옥을 나와서

 

  

 

  

요새 주변에서 사진을 더 남긴 후

 

요새를 나와

 

아침과는 다른 북동쪽 다리를 건너

 

공원을 가로지른 후

 

지하철을 이용하여 다시 숙소로 이동하였다.

 

  

 

  

 

  

 

  

ㅎㅎ 아쉽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마지막 투어였다.

 

이제 짐을 정리하고

 

내일은 모스크바로 넘어간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