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 #18]D6 두오모 광장 & 골목 투어(feat. 중앙시장)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6: 이탈리아 6일 차(오후) - 두오모 광장 & 골목 투어 

 

21. 두오모 광장 & 골목 투어 

1월 6일(일) 오후...

 

오전에 우피치 미술관을 시작으로

 

피티궁전과 보블리 정원까지 섭려한 지라...

 

숙소에 들어와서

 

점심을 해결한 우리 가족은...

 

그동안 1월 1일부터 시작된 강행군에

 

체력이 방전되었다.

 

그래서...

 

식사 후 일단 푸~욱 쉬기로 하고

 

각자의 침실에서 휴식에 들어갔다.

 

낮잠으로 한 3시간 가량을 푸~욱 쉬어

 

체력을 회복하였는데..

 

할머니한테는 무리였나 보다.

 

조토의 종탑을 올라갈 계획인데.. 포기하고 쉬시기로 하였다.

 

이모님도..ㅠ.ㅠ

 

그래서 해늘이와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려고

 

오후 4시쯤 숙소를 나섰다.

 

체력을 회복하여 신이 난 해늘이와

 

즐겁게 두오모를 향했는데..

 

두오모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에 놀랐다.

 

무슨 행사를 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모했다.

 

광장 변두리로 겨우 돌아서 조토의 종탑 앞에 도달했을 때는

 

모두 입장 불가임을 확인하고 멘붕에 빠졌다.

 

앗!.. 오늘이 일요일.. 주현절이라는 것을 깜빡했다.

 

1월 첫째 주 일요일은

 

이탈리아에서 일요일 겸 공휴일이다..ㅠ.ㅠ

 

특히 성당 관련 시설이 휴관이다.

 

두오모의 대부분 시설이 휴관이다.

 

결국 광장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를 구경하다가

 

대신.. 우연찮게 중세시대의 복장으로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었다.

 

     

 

     

 

     

 

     

 

      

 

     

 

ㅎㅎ 이 또한 여행의 묘미인 듯

 

계획대로만 되지 않고..ㅎㅎ

 

또 우연히 다른 경험도 하게 되고..ㅎㅎ 

 

다음에 다시 피렌체를 오면

 

조토의 종탑과 아카데미 미술관을 가보는 것으로 ㅎㅎ

 

    

 

퍼레이드 행렬이 출발하고는 다시 한산해진 광장에서

 

한 컷을 더 남기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는 허탈하여

 

여기저기 골목 투어를 해보았다.

 

     

 

    

 

     

 

그러다 역시 여러 작은 광장들도 만나고..ㅎㅎ

 

최종적으로는 숙소로 가는 경로를 좀 바꾸어서 가보았더니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피렌체 중앙 시장 옆의

 

가죽 판매 골목을 만났다.

     

    

JTBC의 여행 예능인 뭉쳐야 뜬다2에서도

나왔던 곳인데.. ㅎㅎ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가죽 냄새가..ㅎㅎ

그리고 인도계 판매원이

한국말로 '가죽 좋아요' '가방 사세요' ㅎㅎ

이렇게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투어를 간단히 마무리하고

마트를 들려 내일 기차에서 점심 식사 겸 간식으로 먹을

식빵과 블루베리 잼을 하나 구입했는데..

ㅎㅎ 이게 신의 한 수였다.

정말 맛있었던..ㅋㅋ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