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뚜비쌤의 여행 기록

[이탈리아여행 #19]D7 피렌체에서 베네치아 숙소가기(feat. 트랜이탈리아) 본문

이탈리아여행(2019)

[이탈리아여행 #19]D7 피렌체에서 베네치아 숙소가기(feat. 트랜이탈리아)

Nice까망*^^* 2019. 2. 25. 20:48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7: 이탈리아 7일 차 - 피렌체>>베네치아, 베네치아 숙소 찾아가기(도보) 

 

22. 피렌체>>베네치아 (feat. 트랜이탈리아) 

 

1월 7일(월)

 

이미 일주일째 이탈리아 생활이지만..

 

아직도 시차에 적응을 못한 탓인지.. 원래 새벽형 가족인지..

 

ㅎㅎ 해늘이 이모할머니와 할머니는

 

어제 오후부터 푹~욱 쉬셔서 그런지

 

컨디션을 회복하셨고..

 

여전히 새벽 3시만 되면 기상해버린 난..ㅠ.ㅠ

 

ㅎㅎ 어쨋든 새벽 일찍 일어나

 

그동안의 여행을 정리하고.. 오늘의 일정을 검토해봅니다.

 

오늘 오전의 주요일과는 트랜이탈리아를 타고

 

베네치아로 들어가는 일..

 

그리고

 

숙소를 찾아가는 일


기차야 로마에서 피렌체로 타고 온 경험에 의하여


최종 종착역인 베네치아까지야 ㅎㅎ 큰 걱정 없고..


문제는 길이 복잡하기로 유명한 베네치아의 골목을


가족과 짐을 챙겨서 어찌 숙소까지 찾아 들어갈 것인지..


숙소를 산마르코 광장 바로 앞으로 잡았기에..


오히려 역에서는 너무나 멀다는 ㅠ.ㅠ ㅎㅎ

 

 

피렌체발 베네치아행 열차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서 10시 30분 출발하여 

 

12시 35분에 베네치아 산타 루시아역에 도착하는

 

트랜 이탈리아 열차이다.

 

애매는 한국에서 110일 전에 했고.. 하는 방법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blog.daum.net/bsohs/110?category=2813

 

[이탈리아여행 #02]트랜이탈리아 예약과 발권하기(D-107)

7번째 해외 가족여행 이탈리아 2019.1.1.~1.10. 3. 트랜이탈리아 예약과 발권(D-107) ㅎㅎ 올해(2018년) 싱가포르 여행기도 아직 정리 중인데.. ㅎㅎ 벌써 이탈리아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2019년 ��

blog.daum.net

 

이틀 전에는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느라 역을 대충 봤는데.

 

당연히 로마 테르미니역보다 작고 단순하였다.

 

열차 정보창이 길쭉하게 한 개만 있어서

 

그 근처에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몰려있었다.

 

 

 

 

숙소에서 역까지가 3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에

 

10여분 전에 도착하여 기다렸는데.

 

ㅎㅎ 기억에 아마 나폴리에서 로마 거쳐서 오는 기차였는데..

 

약 10분 정도 연착되었다.

 

그래서 트랜이탈리아 앱에 떠있던 도착 플랫폼 번호와

 

다른 번호가 도착 5분 전쯤 계시되었다.

 

역시 앱에 떴던 플랫폼에서 바뀌었다.

 

그래도 로마 페르미니역보다는 역이 작아서

 

쉽게 변경된 플랫폼으로 이동하였고

 

지난번의 경험으로 7호차에 탑승위치에 정확히

 

기다렸다.

 

이번에 사용하는 고속열차는

 

구형인  Frecciarosa 이다.

 

구형은 신형과 달리 각 객차 출입 부분에 짐칸이 별도로 있다.

 

하지만 아주 여유가 있지 않으니

 

26인치 이상의 대형 캐리어는 이곳에 보관해야 한다.

 

다행히 대부분의 승객이 피렌체에서 하차하였고

 

바로 올라섰을 때에는 짐칸이 비어있었다.

 

우리 가족의 캐리어 3개를 차곡차곡 잘 쌓아두고

 

객차에 들어섰다.

 

 

나중에 화장실 가려고 나와보니.ㅎㅎ

 

역시 짐칸이 가득 차 있었다.

 

자~ 출발~

 

 

 

 

 

 비록 구형 모형이기는 했지만

 

열차 내부는 깔끔했고..

 

오히려 좌석은 구형이 더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부 내부 사진을 나열해 보면...

 

 

     

    

 

 

 

     

 

기차 이용 시간과 점심시간이 겹쳐서

 

피렌체의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식빵과 블루베리잼을 이용하여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였다.

 

4 인 가족이 마주 보고 앉는 자리인 데다 테이블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특히.. 블루베리잼이 블루베리는 가득하고 설탕 맛은 적어..

 

모든 가족이 너무 맛있어했다..

 

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피렌체 코나드 슈퍼마켓에서 여러 개 입양해 오는 건데..ㅎㅎ ^^;;

 

요즘도 가끔 식빵 먹을 때

 

해늘이가 이탈리아에서 사 온

 

악마의 잼인 누텔라를 먹으면서도 이 블루베리 잼 이야기를 한다...

 

2시간인 운행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어느덧 베네치아 근처에 다달았음을

 

바깥 풍경이 바뀌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 것으로...

 

 

 

 

 

 

 

 

 

 

겨울이라 그런지.. 비수기라 그런지

 

산타 루치아 역은 너무도 한산했다.

 

이 곳이 종착역이기에 모든 여행객들이 하차한다. 

 

 

 

종착역이다 보니 열차도 옆에서 한 컷 찍어보았다.

 

우리 가족은 어김없이 열차 정면에서 한 컷을 남기고 역을 나섰다.

 

 

 

23. 도보로 베네치아 숙소 찾아가기 

 

역을 나서면..역쉬 베네치아!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로마, 피렌체와는 전혀 다른 베네치아의 풍경에

 

벌써 홀릭되는 느낌!

 

그와 동시에 마음에 부담이..

 

이제 산마르코 광장 근처의 숙소를 찾아가야 한다.

 

물론 호텔에 머문다면 보통..

 

역 근처에서 몇 블록 이동하지 않으면 되는

 

거리에 위치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파트 숙소를 빌렸고..

 

그 위치를 관광에 포인트를 두고

 

산마르코 광장 근처에 구했기에..

 

또 하나 체크인 시간이 원래 오후 3시부터인데..

 

주인한테 미리 메일을 보내어 1시~2시 사이로 양해도 구했다.

 

거기에 베네치아의 일반적인 대중교통인

 

수상버스 즉, 바포레토 이용 요금이 매우 비싸다.

 

우리 가족은 내일 11시쯤부터 24시간 즉, 1일권을 구매할 예정인지라

 

시간도 넉넉하고 베네치아도 느껴볼 겸

 

도보로 약 40분 이동하여 숙소를 찾아가는 모험을 해보기로..

 

여기서 베네치아의 도보 여행의 어려움이 있다.

 

첫째, 복잡한 골목으로 되어 있고 막다른 골목이 많다. 

 

여기서 막다른 골목이란 정말 골목이 끝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운하로 막힌다.

 

둘째, 크고 작은 운하와 수로로 길이 끊기기에 수많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들은 캐리어와 같은 짐을 지니고 이동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최대의 장애물이 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도보를 선택했다.

 

구글을 믿어보았던 건데..

 

여기서 세 번째 어려움이..

 

로마에서 경험했듯이 이탈리아 골목에서 구글 지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실제 베네치아에서 길 찾아갈 때도 구글 지도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럼 어찌 이동할 것인가..

 

바로 직선 방향의 이동인 안된다.

 

아래 지도에 표시한 경로처럼

 

베네치아에서는 올레길처럼 둘레길로 돌아가야

 

그나마 길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는 28분 소요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짐이 있어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지만..

 

나름 힘들었어도 베네치아를 느낄 수 있었다.

 

베네치아의 골목을 찾아다니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하였다.

 

베네치아에서 길 찾는 방법 & 골목 투어 blog.daum.net/bsohs/135?category=2813

 

[이탈리아여행 #20]D8 베네치아 골목 도보 투어 (feat, 베네치아 길찾기 방법)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8: 이탈리아 8일 차 오전 - 베네치아 골목 투어 25. 베네치아 골목 투어 (feat. 베네치아 길 찾기 Tip) 이탈리아에서의 8일 차가 밝았다. 아!

blog.daum.net

여튼 이동 중 몇 장의 사진을 남기며

 

베네치아에 푸~욱 빠져들었다.

 

 

     

 

 

 

     

 

ㅎㅎ 사진에서는 웃고 있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수십 개의 크고 작은 다리를 건너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해당 번지를 확인하고

 

숙소 이름이 적힌 초인종을 눌렀지만..ㅎㅎ

 

응답 없다..^^;; 이미 로마에서 겪어 봤기에 당황하지 않고

 

주인에게 전화를..

 

ㅎㅎ 받지 않고 계속 자동 응답기 같은... 것으로 연결된다.

 

이탈리어를 모르니..ㅠ.ㅠ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기다리며 다시 전화하고 있는데.

 

바로 숙소 앞 가게 아저씨가 나오셔서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본다.

 

도움을 요청하니 다시 한번 전화해 보란다.

 

정말 다시 전화하니 이번에는 주인아주머니와 통화가 되어

 

한 10분 후 도착하신다고..ㅎㅎ

 

그동안 앞집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저씨 말로도 오늘은 사워하고 푸~욱 쉬란다.

 

내일 하루만 둘러보면 베네치아는 다 본다고..ㅎㅎ

 

정말 베네치아는 만 하루면 어지간히 다 본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이곳에 2박 3일 머물면서

 

천천히 베네치아를 즐기련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