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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싱가포르 여행 #4]D-day 에어아시아 D7 507 맨뒷좌석 이용후기 (feat AK721) 본문

싱가포르여행(2018)

[싱가포르 여행 #4]D-day 에어아시아 D7 507 맨뒷좌석 이용후기 (feat AK721)

Nice까망*^^* 2018. 8. 2. 16:24

 

 

 

싱가포르 가족여행 2018. 7.26.~ 8.1

 

6. 설렘을 안고 인천공항으로 고고

 

원래 9시 45분발이었던 D7 507기가

 

12시 35분으로 약 3시간 지연 출발했다.


다행히 21시간 전에 문자와 메일로 와서


우리 가족은 아침까지 챙겨 먹고

 

오전 7시 30분 여유롭게 집을 나섰다..^^;;;

 

 

이번 여행은 일주일간으로 

 

그동안 우리 가족 여행 중 가장 긴 도전이다. 

 

그래서 28인치, 20인치, 18인치 캐리어를 각 1개씩 

 

그리고 내가 메고 가는 큰 백팩이 1개가 가장 큰 짐이었다. 

 

이중 28인치는 24.6Kg으로 25Kg 수하물을 구매했기에

 

항공 수하물로 

 

나머지 20인치, 18인치 캐리어와 백팩을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탈 예정이다. 

 

무게는 혹시 측정할지도 몰라서 허용 수치인 7Kg에 비슷하게 맞추었다.

 

* 에어아시아 기내 반입 허용 무게는 7Kg입니다. *

 

 드디어 출발.. 

 

아파트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노량진역으로 이동하여

 

 9호선 급행으로 김포공항 거기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는 대충 1시 30분 정도 소요된다. 

 

 ㅠ.ㅠ 근데 이 부분이 힘들었다. 

 

 생각보다 28인치 캐리어를

 

족의 나머지 짐과 함께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  

 

거기다 무게가 25Kg에 육박했기에..  

 

더욱이 지연으로 시간적 여유는 있었지만.. 

 

문제는 출근시간대였다. 

 

 버스까지는 진땀 정도 흘리고 이동했다.  

 

버스보다는 지하철은 시원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9호선 플랫폼에 내려오니  사람이 많았다.

 

바로 들어온 일반열차를 보내고는  

 

다소 여유로워졌지만....

 

급행을 타기 위해

 

8시 18분발 급행을 기다렸다.  

 

바로 9호선 급행이 들어온 다음 미소를 잃었다.  

 

9호선은 정말 지옥철이었다.ㅠ,ㅠ  

 

내년 1월 1일 로마행 비행편도 12시 35분인데..  ㅎㅎ

 

그때는 공항에서 놀더라도..

 

그냥 새벽 일찍 나가야겠다.^^;;;

 

<ㅎㅎ 실제는 1월 1일이 공휴일이라.. 한가했다는..^^;;;>

 

 

 

다행히.. 김포공항 플랫폼은 한산했다.

 

여기서부터 다시 여유를 찾고..

 

가족도 여행의 설렘 모드로.. 전환

 

 

검안행 공항철도 한 대를 보내고 

 

5분 후쯤 들어온 9시 1분발 인천공항행 공항철도를 탔다.  

 

매우 한산했다.  

 

7월 26일.. 여름 여행 성수기인데..  

 

한산했다..ㅎㅎ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인천 공항.. 

 

여전히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멋진 공항이다.

 

(이때까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그 생각이 바뀌었지만..ㅎㅎ) 

 

화려한 LG LED 화면이 인천공항 역사와 제1 터미널 연결통로를  장식 중이었다. 

 

 1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우리은행에서  위비 뱅크(위비 톡)로

 

환전 신청했던  싱가포르 달러 수령하였다. 

 

 매번 이용하지만 참 편리하다.

 

400달러를 환전했는데..  

 

알아서 50달러 6장과 10달러 2달러 소액권으로 100달러를 바꿔주었다. 

 

소액권의 소중함은 바로 다음날 싱가포르에서 알게 되었다.  

 

3층 출국장으로 바로 이동하였다. 

 

 D구역 앞의 저울에서 다시 한번 항공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하고

 

가방을 정리한 후  

 

체크인 카운터를 찾았다.  

 

인천공항 앱과 공항의 전광판에 알려준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했다.

 

왜냐하면 분명 전달 3시간 지연 출발 연락을 받았고 

 

 에어아시아 홈피에서도 지연 출발일 경우  

 

그 시간에 맞추어 체크인부터 모든 스케줄이 이동한다고 들었는데..  

 

인천공항 앱에서는 공항철도로 이동 중 

 

 체크인 카운터 마감이 떴기 때문에 내심 불안했다.  

 

부랴부랴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했는데..ㅠ.ㅠ

 

이런 이상한 다른 항공사가 체크인 중이다..

 

뒤에 나를 따르는 기족이 있기에

 

당황하지 않은 척했지만..  

 

내심 엄청 당황했다. 

 

빠르게 D구역 옆의 안내센터를 찾아 문의하니 

 

변경된 체크인 카운터를 알려주었다.

 

웹 체크인 줄에는 아무도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하는데,

 

아시아나 직원들이 대신해주었다.

 

쿨하게 발권해주시고 수하물만 받아주신 후

 

24.6Kg이나 오는데..  

 

24Kg으로 출력하여 수하물표를 붙여주시고

 

수하물은 컨베이어 벨트로..  ㅎㅎ

 

수하물 인수증을 안 주셔서

 

나중에 탑승전 방송을 타기는 했다. ^^;;; 

 

 수령한 항공권은 모두 6장..  

 

1인당 인천->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2장씩이기에..ㅎㅎ

 

 

 

 

ㅎㅎ 탑승권은 다른 항공사와 다르게 좀 얇다..

 

 ㅎㅎ 당장 탑승할 항공권만 여권에 끼워두고 

 

나머지는 내가 별도 파일에 보관!  

 

ㅎㅎ 수하물표만 안 준 게 아니었다. 

 

출국심사장으로 가는데..  

 

우리 가족에게는 패스트트랙 이용권을 주어야 하는데...ㅎㅎ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왜냐면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정말 출국심사를 최근에 받아본 것 중  최단 시간에 통과 면세구역에 들어왔다.

 

 

ㅎㅎ 지난 1월의 태국 가족 여행에서

 

해늘이가 옷만 바뀐 거 아님..  

 

이번엔 지난겨울과 동일한 캐릭터가 그대로 있었다.ㅎㅎ 

 

그래도 기념으로 해늘인 한 장!

 

 면세쇼핑을 전혀 안 즐기는 우리 가족은

 

 바로 에어아시아를 탑승할 탑승동으로 이동..  

 

대개의 저가 항공사들이

 

이른 아침이나 자정 무렵 출발이 많아서 그런지 

 

10시 30분쯤 들어선 탑승동은 정말 한산했다.

 

 

 

7. 에어아시아 D7 507 이용후기(feat. 맨 뒷좌석 51열 51 FGH)


에어아시아 X D7 507기의 게이트는 124번 게이트

 

 

 

항공기에서 사용할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 등을 다시 한번

 

충전하면서 해늘이와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휴식 중~

 

 

항공편 추적기로 보니

 

우리가 타고 갈 항공기가 제 때 운항 중이었다.

 

 ㅎㅎ 사실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쿠알라룸프르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추적하였다. 

 

추가적인 지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11시 35분쯤 착륙한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124번 게이트로 들어온다. ㅎㅎ 

 

 탑승객이 내리고 수하물이 빠지더니..  

 

연료를 보충하고 새로운 수하물을 싣는다.  

 

그리고 방송이 나온다..ㅎㅎ  

 

나를 찾는다..  

 

게이트 앞에 가니 아까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부쳐준 직원이

 

겸연쩍은 표정으로 수하물 수령표를 내민다..ㅎㅎ

 

별일 아니니 다행..

 

(앗! 그러고 보니 이 수하물하고의 악연은 이때부터 ㅠ.ㅠ)  

 

우리 가족은 51열.. 즉 에어아시아 맨 뒷자리다..ㅎㅎ  

 

그래서

 

플랫베드 손님들이 탑승한 후  바로 우리 가족이 탑승했다.

 


 

 

 

 


그 덕에 여유롭게 해늘이가 게이트에서

 

D7 705편에 오르는 과정을 찰칵찰칵 ㅎㅎ

 

눈치도 안 보고 좋네^0^

 

에어아시아 X의 좌석 배열은 

 

보통의 에어버스 330기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2-4-2 배열인데..  에어아시아는 3-3-3 배열로

 

좌우 폭이 조금 좁고.. 특히 통로가 매우 좁다.  ㅎㅎ

 

하지만 좁아지는 꼬리 부분에는  2-3-2 배열로

 

통로도 사진처럼 여유로워지고

 

일명 커플석인 2명 자리는 창가 쪽으로도 조금 더 넓다.ㅎㅎ 

 

우리 가족은 맨 뒷좌석 가운데 3개 중 2개와

 

오른쪽 2열 중 복도 쪽이다.  

 

분명 하루 전까지 자리 변경 시도에서 거의 만석이고 

 

우리 가족 옆으로도 다 자리가 배정되어 있었는데.ㅎㅎ

 

12시 30분 게이트가 닫혔는데.  

 

좌측 4자리가 모두 공석이다.  

 

ㅎㅎ 할머니 옆자리 친구가 그 좌측 창가 2열로 이동하여

 

결국 우리 가족은 가운데 3열과

 

우측 창가 2열을 3명이서 사용  

 

완전 행운~

 

 

 

 

거기에 맨 뒷자리이니

 

운항중 의자를 최대한 뒤로 젖혀도

 

눈치 안봐도 되고 

 

할머니 좌석 뒤쪽에 공간이 넓어 지루하면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도 하고..

 

기내 수하물로 실은 가방 내려놓고  물건 꺼내기 좋고. ㅎㅎ 

 

 완전 에어 어시아 맨 뒷좌석 강추!!! 

 

 처음엔 웹 체크인에서  맨 뒷좌석 주어서 멘붕이었는데..  ㅎㅎ

 

대만족!

 

 

에어아시아 A330기는

 

다른 저가 항공과 다르게 좌우 좌석 폭은 좀 좁을지라도

 

앞뒤 간격은 넉넉한 편이다.  

 

좌석에 작은 가방을 끼워놓고도 무릎에 저 정도 여유가 있다.  

 

12시 30분에 게이트를 닫았기에.. 

 

정시 출발인 줄 알았는데..  ㅎㅎ

 

인천공항이 너무 붐벼..  

 

무려 20분가량 게이트 대기 후 활주로로 이동하였다. 

 

게이트 대기 중 한국음악을

 

신나게 틀어주는 센스~  신난다 신나..ㅎㅎ 

 

매번 상황에 대해서 기장이 친절하게 방송해주고

 

바로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통역해준다.

 

활주로에서도 이륙 순서를 기다리느라

 

10분쯤 대기 후 1시 05분에 드디어 이륙  ㅎㅎ

 

제일 큰 문제는 배고프다는 거..  

 

이미 탑승하자마자 뒤쪽 갤리에서  음식을 데워서 음식 냄새는 나고

 

1시가 넘어가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1시 30분쯤부터 기내식이 나온다.  

 

먼저 어린이 음식부터

 

 

 

 

해늘이는 사전 기내식으로 미니 피자 치킨 바이트 콤보를 신청했는데.

 

피자, 소시지와 치킨 바이트 그리고 간식 박스 3개가 나온다.

 

옆자리 테이블까지 펴고 신난 해늘이!

 

 

 

앗!

 

맨 뒷좌석의 치명적인 단점 하나를 발견했다.

 

기내식을 맨 마지막에 줬다..ㅠ.ㅠ

 

그래서 나와 할머니는 30분이나 뒤인 2시쯤 받았다.

 

내 것은 쿵포치킨!

 

 

 

 

배고파서인지 정말 맛나게 먹었다.

 

쌀은 월남 쌀이라 ㅎㅎ 찰기가 없지만..

 

그냥 우측 쿵포치킨을 들어서

 

밥에 부어 쓱싹쓱싹 비벼 먹으니 맛나네..^^

 

앗! 그런데 할머니의 소고기 김치볶음밥이 안 나온다.

 

그리고 계속 스튜어디스들이 지나가고

 

뒤쪽 갤리에서 "김치~"를 찾아 대는 게 심상치 않다.

 

한 참만에 말레이시아인 승무원이 가져와

 

직접 오픈까지 해서 드리는데. 열고 보니

 

쿵포치킨이다..ㅠ.ㅠ

 

할머니가 당황하셔서..

 

내가 대신 영어로 말해주니..

 

다시 당황하며 가져간다.

 

다시 한참 후..

 

사실 내가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승무원을 부르려는 순간

 

한국 승무원이 와서

 

나에게 김치볶음밥 기내식이 부족하다며..

 

죄송하다고 다른 식사를 선택해달라고 한다.

 

그 대신 커피와 차를 준다고 ㅎㅎ

 

어쩔 수 없이 할머니에게 쿵포치킨을 권해드렸다.

 

싹싹 다 비우기는 하셨는데. 입맛에는 안 맞으셨단다.

 

ㅎㅎ 그래도 배고프니..

 

 

 

 에어아시아 커피 ~ ㅋㅋ 나름 괜찮다.

 

 

해늘이는 가져간 스마트패드로

 

간식박스에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며 뽀로로 극장판을 보고 있다.

 

해늘아 너 초3인데..^^;;;;

 

해늘이가 잠든 후엔

 

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1~3화까지 3편을

 

봤더니 쿠알라룸푸르로 도착이다.

 

30분 늦게 이륙했는데.

 

정시에 도착했다.ㅎㅎ

 

 

 

 

ㅎㅎ 에어아시아의 거의 본부 격인 공항으로

 

활주로에서 게이트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항공기의

 

9할이 에어 아시아인 듯했다.

 

 

7 에어아시아 AK 721 이용 후기(feat. 쿠알라룸프르 환승기)

 

 

게이트가 열리고 드뎌 쿠알라룸프르에 발을 디뎠다.

 

연결통로로 타고 온 항공기가 보인다.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지도 않았다.

 

 

 

게이트를 빠져나오면서

 

통로에서 느낌은 쿠알라룸프르 공항은

 

딱 태국의 돈므앙 공항 같다는 것이었다.

 

공항은 큰데.. 좀 낡은

 

 

 

도착한 곳은 P구역이었는데. 

 

환승은 L구역이었다. 

 

환승 표지판을 따라 가면 P구역이 끝나는 곳에 

 

환승객을 위한 보안 검사대가 있다. 

 

그리고 이 보안 검사대 직전에 환승 창구가 있다. 

 

혹 출발지에서 연결 항공편 티켓을 안 받았으면  여기서 받는 듯하다.  

 

일부 고객들은 이곳에 들려 발권하고 있었다.  

 

보안 검사가 치밀한 것은 아닌데..  ㅎㅎ

 

여하튼 보안검사를 마치면  쿠알라룸프르 공항 면세구역이다. 

 

 L구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나와 한층 위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면 된다.  

 

올라가면 에어아시아 라운지도 있고 면세 상점이 있다. ㅎㅎ

 

여기서 문제다. L구역으로의 표지판이 갑자기 사라진다.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보이는 면세 상점들을 가로질러 통로로 이동하면

 

  그곳이 L구역 가는 길이다.  

 

한참을 걸어가서야 L1부터 ~ 표지가 보인다. 

 

 L구역에 도달하면  다시 한번 보안검색을 한다. 

 

 면세구역에서 구매한 물품들 때문인 듯도 하다.

 

  검사 후 나타난 L구역은 더 낡았다.. ㅠ.ㅠ  

 

이곳의 게이트 시스템은  딱 방콕 돈므앙 공항 방식이었다.  

 

항공권을 확인하고 

 

 다시 게이트 앞에 대기 장소가 별도로 존재했다.

 

 

7시 35분 발인데..ㅎㅎ

 

25분이 되어도 탑승을 시작 안 한다. ㅎㅎ

 

거의 30분 돼서야 탑승 시작..  

 

그래도 항공기가 A320으로 작아서인지 금방 탑승한다.  

 

우리 가족은 2F, 3E, 3F로 이산가족이었다.

 

 거의 뒷부분에 탑승했는데. 

 

3D의 외국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2F와 자리를 교환하였다. ^^ 땡쓰~

 

 

 

 

5분쯤 뒤인 7시 40분에 게이트가 닫혔고

 

활주로 이동 후

 

순서를 기다리다 50분에 이륙!

 

ㅎㅎ 9시에 치어스에서 유심 바우처로

 

유심 교환해야 되는데 물 건너 감. &&;;

 

 

에어아시아 A320 기체의 좌석 간격은.. 보는 대로

 

좁다. ㅎㅎ 무릎이 거의 닿을 정도..

 

어차피 1시간도 안 가는데.. 이 정도야 뭐..ㅎㅎ

 

이착륙 빼면 실제 운항시간은 한 40분도 안 되는 듯.

 

이제 드뎌 싱가포르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