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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가오슝 여행 #13] D5 아이허강, 장미성모성당 - 오전일정 Part 1 본문

대만(가오슝)여행(2017)

[가오슝 여행 #13] D5 아이허강, 장미성모성당 - 오전일정 Part 1

Nice까망*^^* 2017. 11. 27. 15:23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5: 가오슝 5일 차(10. 5.) - 아이허 강, 장미 성모성당, 중앙공원, 가오슝 국제공항

 

 

2017년 10월 5일 목요일

 

ㅠ.ㅠ 정말 엊그제 가오슝에 온 거 같은데..

 

벌써 닷새 째 날이다. 즉 가오슝의 마지막 날 ㅠ.ㅠ

 

오후 3시 10분 항공편이라..

 

마지막 날 오전도 투어 일정을 잡았습니다.

 

숙소 근처에..

 

그동안 가고 싶어도 꾹 참고..

 

마지막날에 방문하려고 남겨둔.

 

숨겨둔 오늘 오전의 일정은

 

아이허강, 장미성모성당 그리고 가오슝 중앙공원

 

 

18. 아이허 강 [Love River]


마지막 조식을 맛나게 먹고..

 

레전드 호텔의 조식은 단순하고 메뉴의 종류가 별로 없지만..

 

가성비가 좋습니다. 추후 별도 포스팅에서 호텔 후기를..ㅋㅋ

 

조식을 부지런히 해결하고 바로 외출하였다.

 

이제 닷새째 가오슝 날씨를 경험하다 보니..

 

가장 이동하기.. 걷기 좋은 시간은 아침 시간 때뿐이니..

 

숙소를 나와 오렌지라인 시의회역을 거쳐 서쪽으로 대로를 따라

 

10여분 정도 걸으면 아이허 강..

 

영어로는   Love River가 등장한다.

 

다음 목적지가 가오슝 장미성모성당이기에

 

이 강을 따라 남쪽 방향(85 빌딩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아침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추가로 더운 가오슝에서는 저녁에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 ㅎㅎ

 

산책로.. 조깅하는 사람에게는 조깅로가..ㅋㅋ

 

잘 조성되어 있었다.

 

아침 시간이라 영업은 안 하지만..

 

밤에는 강을 따라 노상 카페도 발달했을 듯..

 

ㅎㅎ 가족여행이 아니면

 

밤에 나와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강을 바라보기에

 

좋은 강변이다.

 

그래서 사랑 강인가? ㅎㅎ

 

오후나 초저녁이면 사진 찍으려고 줄 서야 한다는

 

러브 조형물 앞에서 아무도 없으니 울 가족끼리

 

오붓이 사진도 남기고..^^

 

 

그리고 유람선 선착장에서 도로 쪽에 저런 오리가 있기에..

 

해늘이가 한 컷 찍었는데..

 

찍을 때는 여기가 유람선 매표소인가 했더니..

 

ㅎㅎ 그냥 가오슝 투어 버스(KBUS) 발권 및 승차하는 곳..^^;;

 

 

 

그래도 오리가 해늘이랑 어울린다..*^^*

 

강의 동편 산책로로 아침에 걸으니..

 

가로수에 의한 그늘로 걷기는 좋았으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그늘 속이라 또렷이 안 찍힌 게 흠

 

 

 

 

ㅎㅎ 남쪽을 향해 산책하다 보니..

 

어느덧 다음 다리에 도달했고.

 

그 다리 건너편은

 

이틀 전 경전철 타고 건넜던 다리가 보인다.

 

아이허강 산책로에는 강변을 따라

 

붉은색 꽃이 이쁘게도 *^^*

 

 

나중에 혹시 다시 가오슝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아이허강을 밤에 나와봐야겠다. *^^*

  

 

19. 가오슝 장미성모성당

 

목표로 한 다리까지 도보 이동 후 

 

아쉬운 대로 아이허 강 투어를 마쳤다. 

 

다음은 가오슝 장미성모 성당이다. 

 

산책로를 벗어나 도로 올라오니 

 

ㅠ.ㅠ 다시 가오슝은 더위의 시작이다. 

 

햇빛이 강하게 비추자.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까지 

 

해늘이와 할머니는 그늘 속에 피신 ㅎ

 

 

아래 사진의 신호등을 등지고 건너면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뜻하지 않게 각종 여행 방송과 블로그에서

 

유명한 가오슝 100원 주점을 만나게 되었다.

 

 

 

 

사진처럼 건물 간판에 주요 메뉴(대부분 안주)가

 

표시되어 있는데 모든 메뉴가 100 TWD이다.

 

ㅎㅎ 정말 나중에 밤에 오면 꼭 이곳을 방문해야겠다.ㅎㅎ

 

이 가게 앞에서 다시 길을 건너면

 

건물들 사이에 숨어 있는

 

마치 모래 속 진주 같은 장미성모성당이 나타난다.

 

 

 

 

 

 

지난겨울(1월)과 여름(8월)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방문한

 

성요셉 성당과는 건물의 양식도 다르고..

 

그러니 당연히 분위기도 다르고..

 

성당 전면부 상단에

 

장미의 상징적인 색상인 붉은색으로 '천주당'

 

ㅎㅎ 가톨릭 성당인데..

 

가톨릭이 한자로 하면 그리스도교 -> 천주교

 

그래서 우리네 천주교회를 천주당이라고 한 듯~^^

 

 

정문의 우측으로 마리아상이 있는데.

 

우리나라 성당의 다소 차분하고 단순한 마리아상보다는 화려한 듯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성요셉 성당보다도..

 

 

 

그대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성당 주변을 돌아보았다.

 

전체적으로 유럽의 고딕 양식을 따라서 지은 건축물인데

 

중간중간에 흔하지 않은 진녹색의 색감을 이용한 것이 독특하다.


 

 

 

 

 

 

 

 

 

나름 오래된 건물인데.

 

정말 외형이 관리가 잘 되어 깔끔하다.

 

과거와 현재가 잘 공존한 듯한 외부의 모습

 

뒤를 돌아 성당의 좌측으로 돌아 나오는데..

 

성당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었다.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성요셉 성당은 내부 수리 중이라서 못 들어가 봐 아쉬웠는데...

 

 

 

내부는 유럽의 성당들처럼 크고 웅장한 것은 아니었지만..

 

작지만 밖에서 보아 예상했던 것보다 화려한 듯했다.

 

햇빛이 성당의 창문을 통하여

 

매우 은은하면서 아름다운 빛으로 성당 내부를 채우고 있었다.

 

 

 

 

 

 

 

 

 

 

 

 

 

 

잠시 조용히 자리에 앉아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에

 

잠시 취해본다.

 

간단하게 기도도 하고

 

조용히 가족들과 몇 컷의 사진을 찍은 후

 

실내를 나왔다.

 

너무 조용하고 아무도 없으니.

 

한 참을 사진 찍는 것도 죄스러운 듯한 이상한 느낌..

 

성당을 나서서 이제 가오슝 여행의 마지막 포인트

 

가오슝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