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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가오슝 여행 #11] D4 서우산[수산] 동물원 본문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4: 가오슝 4일 차(10. 4.) - 서우산 동물원, 딘타이펑, 용호탑 & 연지담 풍경구 일대, 까르푸
14. 서우산 동물원 [수산 동물원]
2017년 10월 4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서우산 동물원,
점심은 좀 늦게 한신백화점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그리고 더위가 절정인 시간을 피해
오후에 용호탑으로 유명한 연지담 풍경구 구경
그리고 저녁에 까르푸 장보기가 계획이었다.
서우산 동물원은 숙소인 레전드호텔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나 도보로 가기에도 어정쩡하고
구글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추천 경로는
지하철로 시즈완역을 갔다가 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하는 건데
이건 너무 돌아가는 거 같고..
그러다 호텔 근처 정류장에서 바로 가는 56번 버스를 발견하였다.
버스회사 홈피에 나온 정보로는
평일에 호텔 앞 정류장에서 8시 36분 차가 있었다.
(심지어 첫차임.ㅠ.ㅠ)
물론 당일은 추석이라 가오슝도 휴일이다. ㅎㅎ
우리나라 같으면 휴일 시간표가 적용되는데..
신기한 것은 가오슝은 토일만 휴일 시간표이고
평일중 공휴일은 그냥 평일 시간표였다.
정류장에서 8시 36분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제 버스를 놓친 경험으로 30분부터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질 않는다.
LED 전광판에 들어오는 한 줄 정보를 대충 보건대..
8시 36분 버스는 없고 9시 16분 버스가 오늘의 첫 버스란다..ㅠ.ㅠ
헐.. 우리나라의 첫차는 보통 5시인데.. >.<
ㅎㅎ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기로 했다.
이 버스정류장 위치가 택시가 많이 안 지나가는 곳이라..
한 블록을 좀 더 번화가로 걸어가서 택시를 탔다.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렸고
120 TWD가 나왔다.
역시 택시 기사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원래 택시를 탈 계획이 없었던 지라..
서우산 동물원을 중국어로 준비 못했다.
대신 서우산 동물원 사진을 보여주니 알았다고 하셨고,
가는 길에 신호에 걸렸을 때 스마트폰 번역기로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신다.
친철함에 꼼꼼함까지..
대만을 다시 찾게 만든 매력 중 하나였다.
아무리 봐도 대만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9시 개장인데 도착하니 8시 55분이었다.
택시에 내려 위의 사진 길을 조금만 걸어올라 가면 동물원 입구다.
지난 추석 때 대만에서 가장 크다는 타이베이 동물원에 갔었는데..
서우산 동물원의 입구는 그에 비하면 깜찍하고 귀여웠다.
ㅎㅎ 해늘이와 동행하는 이번 여행에서도
여러 사장상 서우산 동물원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는데.
아침부터 버스가 없어 좀 이건 아니었나 했는데..
ㅎㅎ 이 입구를 보니 나름 깜찍하고 귀여운게 기대가 되었다.
9시부터 지만 표는 미리 판매하고 있었다.
ㅎㅎ 1등으로 표를 사고 개장을 기다리면서 한 컷
타이베이 동물원은 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입구에서 이지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서우산 동물원도 아이패스(원래 가오슝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ㅎㅎ 이지카드가 되는지를 안 물어봤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매표소에서 표를 발권한지라..
ㅎㅎ 가격도 착하다.
세 식구가 각각 40, 20, 40 해서
총액 100 TWD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플라밍고가 있다.
나중에 안거지만.. 이곳 서우산 동물원이
타이베이 동물원보다 더 나은 것이 바로 이 조류 부분이 아닌가 한다.
입구 우측에 안내소가 있고 전체적 지도가 있다.
안내소에서 영어로 된 안내문을 받아 들고
동물원 투어를 시작하였다. 지도로는 작아 보여도
제법 크다. 서우산을 끼고 자연 친화적으로 동물원을
널찍하게 만들었다. 물론 타이베이 동물원보다는
규모 측면에서는 1/3밖에 안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더 자연스럽고 알차다는 느낌.. 아닌 느낌~ㅎㅎ
타이베이 동물원을 안다녀왔다면 더 감동했을 수도..
타이페이 동물원이 최고이긴 하다..ㅎㅎ ㅋㅋ
입구 정면에는 저렇게 인공 폭포와 수심이 얕은 풀이 넓게 있다.
이곳의 매력은 나올 때 알았다.
우리가 입장 첫 손님이라 사람이 없으니
그냥 어린이 대공원 정문을 들어가면 있는 분수대 느낌이었다.
우리 가족은 정면에서 우측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하였다.
ㅎㅎ 코너를 돌아 처음 만난 동물은 나무늘보였다.
실물은 첨 보는데 그냥 털 뭉치가 가만히 있는다..ㅠ.ㅠ
정말 한 참을 보았는데.. 꿈쩍을 안 한다..ㅠ.ㅠ
역쉬 나무늘보..ㅠ.ㅠ
나무늘보 옆의 큰 거북은 반대로 적극적이다.
이렇게 거북이 빨리 움직이는지 몰랐다..ㅎㅎ
나무 늘보 효과인가..^^;;;
ㅎㅎ 타이베이에서는 실내에 파충류관이 따로 있었는데.
가오슝이 훨씬 더운 지역이긴 한가보다.
그냥 야외 우리에 그냥 파충류가 있다. ^0^
잠시 화장실에 들렸는데.
ㅎㅎ 화장실도 재미있게 꾸며놨다.
정말 대만 사람들의 생활 속 예술은 ㅎㅎ
엄지 척~^^
이런 건 우리나라도 좀 배워야 할 듯..ㅋㅋ
오호 캥거루 가족이다.
실제 캥거루가 식사하면서 가족들이 뛰어다니는 것은
여러 동물원을 다녀봤지만.. 첨 보는 듯..ㅋㅋ
해늘이 때문에 넣은 코스였지만..
서우산 동물원을 내가 더 즐기고 있다는 사실 ㅋ
저 물속에는 하마가 무려 3마리 ㅎㅎ
얼룩말도 보이고..
사자 우리는 암컷과 수컷을 나누어 놓았다.
ㅎㅎ 어느 동물원을 가도 늘 사지들은 잠만 잔다..
ㅎㅎ 암컷들이 자고 있는데 해늘이가 조용~~~
어린이 동물원 코너에서는
사슴과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염소류 같은
저 녀석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이름을 모르겠다..ㅠ.ㅠ)
먹이도 줄 수 있다.
ㅎㅎ 여기는 내가 서우산 동물원에서
엄지 척으로 꼽는 조류관이다.
보통 조류관은 큰 새장을 밖에서 보는 것인데..
여기는 새장 안에 사람이 들어간다.
관람 동선이 새장 안에 있기에
정말 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새가 관람로에 다가와 있기도 하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
ㅎㅎ 정말 인생 최고의 동물원 경험이었다.
중간에 한두 번 쉬기도 했지만..
어느덧 시간이 11시에 다가오면서
역쉬 오늘도 너무나 덥다..ㅠ.ㅠ
계속해서 유인원관과 포유류관을 살펴본 후
마지막 2개 지역을 가기 전에
그냥 자석에 이끌리듯이 정문 쪽으로 왔는데.ㅎㅎ
어느덧 입구 정면의 풀이 어린이들의 수영장으로 탈바꿈 ㅋㅋ
해늘이의 물놀이가 시작되었다. ㅎㅎ
나머지 2개의 구역을 과감히 포기하고
해늘이가 20여분을 물놀이하였다. ㅎㅎ
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해늘이 수영복을 챙겨 오는 것인데.
딱 풀에만 해가 들어오고
주변 벤치로는 그늘이 묘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모두 벤치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오슝 시만들이 휴일을 정말 가족과 조용히 보내는 듯했다.
굿굿!!
ㅎㅎ 어느덧 11시 35분이다.
더 더위에 지치기 전에 챙겨서
동물원을 나섰다.
11시 40분 56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이다.
ㅎㅎ 다행히 버스는 정류장에 기다리고 있었고..
39분에 정문을 출발하였다.
일단 더위도 식히고 휴식을 위해서 호텔로 고고~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 편의점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고 ㅎㅎ
호텔로 돌아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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