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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가오슝 여행 #12] D4 딘타이펑 [한신 백화점], 용호탑, 오리정 [연지담 풍경구] 본문

대만(가오슝)여행(2017)

[가오슝 여행 #12] D4 딘타이펑 [한신 백화점], 용호탑, 오리정 [연지담 풍경구]

Nice까망*^^* 2017. 11. 22. 14:19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4: 가오슝 4일 차(10. 4.) - 서우산 동물원, 딘타이펑, 용호탑 & 연지담 풍경구 일대, 까르푸

 

15. 딘타이펑 [한신백화점]


2017년 10월 4일 수요일

 

오늘의 오후 일정은 딘타이펑에서 늦은 점심을..

 

그리고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할 오후 늦게

 

연지담 풍경구를 구경하는 것이다.

 

오전에 서우산 동물원을 다녀와서

 

 호텔 앞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우리 가족은 바로 편의점으로 들어가

 

1인 1 아이스크림 먹고 (망고 아이스크림^^)

 

호텔에서 씻고 환복 한 후 두 시간 가까이 휴식을 취하였다.

 

가오슝의 나흘째가 돼서야..

 

점심때 숙소에 들어와 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ㅠ.ㅠ

 

오늘은 일단 좀 쉬고 나가보기로..

 

물론 힘든 것도 있고 어차피 점심때 딘타이펑 가봤자..

 

대기만 한 시간 정도 해야 하니..

 

이런저런 걸 고려하여 2시 정도까지 쉬다가..

 

2시 즈음 호텔을 나섰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한신 백화점이 있는 한신 아레나까지

 

대략 30분 소요..

 

O3 시의회 역에서 탑승 후 미려도 역에서 레드라인 환승 후

 

R14 쥐딴(한신 아레나) 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출구를 나오니 으악~ 여전히 덥다..ㅠ.ㅠ

 

걸음을 재촉해 한신 아레나를 지나

 

같이 연결되어 있는 건물의 지하로 내려갔다.

 

ㅎㅎ 사전에 검색한 정보에

 

한신 아레나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다고 해서

 

ㅎㅎ 아니었다. 여기는 그냥 푸트코트가 넓게..

 

사람도 많이...ㅠ.ㅠ

 

추석 당일이라 가오슝 시민들도 쇼핑 나왔다가 늦은 점심을 먹는 듯했다.

 

인파를 뚫고 여기는 아니네 하고 다시 나와

 

좀 더 진행방향으로 걸어가 등장하는 건물 1층으로 들어갔다.

 

ㅎㅎ 한신백화점..ㅇㅋ

 

쥐딴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아레나를 지나쳐서 별도로 있는

 

백화점 건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지하로 내려가니 어렵지 않게 딘타이펑을 찾을 수 있다.

 

 

뜨~악 딘타이펑 앞에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저런~ ㅎㅎ 당황하지 않고

 

작년에 타이베이에서 딘타이펑을 이용해봤으니..

 

일단 접수대에 가서 인원 수와 국적을 말하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과 번호표를 준다.

 

여기서 변호 표의 맨 앞 숫자는 동행 인원에 따라 시작이 다르다.

  

 

30분에 도착하여 번호표를 받았는데.

 

ㅠ.ㅠ 10여분을 서있다가..

 

다행히 대기석에 자리가 나서 다시 20분 정도 더 기다렸다.ㅠ.ㅠ

 

해늘이도 할머니도 배고프셔서..ㅠ.ㅠ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번호가 호출되고

 

3~4인 석에 안내되었다.

 

                            

 

기본 세팅은 요렇게 가운데 안내문이

 

한글로 되어있고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부어주는 물은 차인데.. 따뜻한 차다.

 

날씨가 더운데..

 

ㅎㅎ 해늘이가 뜨거운 것을 못 마셔서

 

찬물을 부탁했다.

 

 

배고픈데.. 다른 게 아니라

 

오이김치(거의 오이 무침 수준..ㅋㅋ)가 가장 먼저 나왔다..ㅠ.ㅠ

 

 

 

작년에 샤오롱바오를 풍족하게 먹지 못해 

 

올해는 ㅋㅋ 많이도 시켰다. 

 

10 개 짜리 3판..ㅎㅎ 

 

정말 나중에 마지막 판은 배불러서..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은 듯..ㅠ.ㅠ 

 

우육탕면도 고기반 힘줄반으로 ㅋㅋ 한 그릇 완전 비움..

 

ㅋㅋ 작년에 타이베이에는 던타이펑이 몇 군데 있기에 

 

사람이 평소에 적게 붐비는 중산역 지점을 이용했었다. 

 

ㅎㅎ 하지만,

 

가오슝에는 여기 한신 백화점에만 지점이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찾아와서 먹었는데.

 

 맛이 타이베이 딘타이펑이랑 차이는 없는 듯.. 

 

그냥 맛있다..ㅋㅋ 

 

 

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배부른 해늘이가 딘타이펑 마스코트를 먹으려 한다.. 안돼!!! >.<

 

한신 백화점을 한 바퀴 돌며

 

아이쇼핑과 함께 약간의 소화를 시킨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다음은.. 연지담 풍경구이다.. 고고

 

 

16. 용호탑 [연지담 풍경구]

 

운 좋게 백화점 후문으로 나왔더니 막 손님을 내려주는 택시가 있다.

 

바로 택시를 타고 용호탑 사진을 보여주니

 

고개를 끄덕이신다..ㅎㅎ 대화보다 정확한 건 역시 사진..

 

정말 가깝다.. 덥지만 않으면 소화시키며 걸어도 되는 거리인데.

 

ㅎㅎ 택시로 대략 5분 이내.. 비용은 100 TWD

 

하차하자마자.. 용호탑이 눈에 딱~ 들어온다.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를 넘어간다.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하며 덥더니 다소 흐려지면서..

 

연지담 호수가 운치 가득이다.

 

일반적으로 가오슝 여행을 홍보하는 매체에 주로 등장하는

 

용호탑..ㅎㅎ 직접 보니 신기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왔다.

 

용탑과 호랑이탑 모두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고 회전 나선 계단이라

 

위로 올라갈수록 좁았다.

 

둘 중에 일단 용탑에 올라가 보았다.

 

멋진 연지담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만, 땀으로 온몸이 ㅠ.ㅠ

 

 

 

이곳 용호탑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아마 오전이나 점심쯤 왔으면 많았을 듯하기도 하다.

 

날씨는 흐렸지만 여전히 더웠기에..

 

용호탑을 뒤로하고 시계 방향으로 호수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베트남의 호안끼엠 호수와는 또 다른 느낌의 호수였다.

 

 

 

 

 

 

 

시계방향으로 거닐다 보면 5~10분 거리 내에 연속해서

 

오리정을 비롯한 다른 건축물들이 보인다.

 

몇 컷의 사진들을 찍고

 

원래의 계획인 공자묘까지는 가지 못하고

 

좌측 골목으로 빠져 205번 버스를 탑승하러 갔다.

 

 

 

 

 

한 10여분을 기다리니.. 205번 버스가 온다.

 

가오슝 버스는 쾌척하고 좋은데..ㅎㅎ

 

배차간격이 20분인 것은 좀 너무하다..ㅋㅋ

 

 

 

205번을 타고 약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까르푸다.

 

이케아가 바로 옆에 있는데..ㅎㅎ

 

여기서 내일 귀국할 때 가져갈 대만 쇼핑 목록들을 구매하였다.

 

다시 반대편 버스 정류장에서 205번을 타고 호텔로 고고..

 

이제 어느덧 아쉽게도 가오슝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야 한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