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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호주 여행 #06] D3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본문

호주여행(2025)

[호주 여행 #06] D3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Nice까망*^^* 2025. 7. 7. 10:55

나 홀로 호주여행 2025. 6.18.~  6. 30.

DAY 3: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브리즈번 야간 투어

 

7.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호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공간 중 하나는..

 

바로 동물원이다.

 

물론 그동안 여행에서도 해늘이가 어렸을 때는..

 

대부분 여행지의 동물원을 꼭 가봤는데..

 

호주는 나이와 상관없이 동물원은 필수 코스인 듯하다.

 

다른 대륙과 달리 별도로 고립된 섬 형태의

 

호주이기에..

 

다른 대륙과는 다른 종류의 동물들이 진화하였기에

 

그 신기함이 배가 되는 듯하다.

 

이번 호주 여행 중에도 동물원을 두 곳이나 방문했는데,

 

그중 브리즈번에서 방문한 곳은

 

유명한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이다.

 

여기의 장점은 정말 넓은 부지에

 

다양한 호주 동물을 만날 수 있고

 

지금까지 본 동물원 중 가장 동물이 행복한 상태로

 

구경용이 아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 곳이다.

 

유일한 단점은 중심지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 다는 점이다.

 

그래도 브리즈번 중심가에서

 

430번과 445번 2대의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

 

탑승 위치는 센트럴 역 정면에서

 

안 스트리트 길 건너에 위치한

 

센트럴 안 스트리는 7번 정류장이 제일 편할 듯하다.

 

물론 배차 간격이 각각이 거의 한 시간에 1대라

 

실질적으로 1시간에 2대가 있다고 보면 된다.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의 오픈 시간은 9시다.

 

센트럴 역 앞에서 예상 소요 시간은 50분 정도.

 

역산하면, 오프런 하기 위해

 

숙소에서 7시에는 나서야 한다.

 

그런데, 센트럴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오픈런하기는 어렵고 9시 30분 도착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ㅎㅎ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여행의 설렘이겠지만...

 

호텔에서 7시 40분에 나섰다.

 

아직 중심가로 가는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페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보니

 

7시 45분 페리가 있는데..

 

 

ㅎㅎ 때마침 들어온다.

 

탑승해 보니.. 이번 페리는 2층 데크가 있다.

 

1층 내부에서 뒤쪽으로 나간 뒤,

 

외부 계단을 이용하면 2층의 오픈 좌석에 탑승할 수 있다.

 

ㅎㅎ 2층 석에 앉으니.. 더 유람선 같은 대중교통 페리 ㅎㅎ

 

 

리버사이드 선착장까지

 

완전히 관광객 모드로 브리즈번의 아침을

 

페리에서 만끽하였다.

 

선착장에 내려, 구글 지도를 볼 필요 없이

 

센트럴 역을 향해 도보로 이동이동...

 

아침에 론파인에 가기 위하여

 

탑승할 노선은 445번 버스.

 

정류장에는 작은 글씨로

 

도착 예정 시간표가 붙어 있다.

 

445번은 8시 42분 버스.

 

홈피에서는 모든 정류장의 정보를 주지 않기에

 

그다음 시청 정류장이 8시 44분임을 확일할 수 있다.

 

실제로는 3분 지연되어, 45분에 들어왔다.

 

혹시 이 버스를 놓치면 47분에 예정된 430번을 타면 된다.

 

 

한 20여 분 넘게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올해부터 무료 페리는 없어졌지만

 

브리즈번의 무료 버스 50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심가는 40번과 50번이 다니는 데,

 

노선은 같고 40번은 시계 반향, 50번은 반대 방향이다.

 

 

버스를 타고 50여분을 브리즈번의 남서쪽을 향해

 

달려가니..

 

점점 도시를 벗어나 외곽으로 접어들고

 

드디어 동물원에 도착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이 사전 구매(공홈이나 다른 여행사이트) 줄이고

 

오른쪽이 현장 구매이다.

 

줄을 따라가면 입구에 좌우로 2개의 카운트가 있다.

 

9시 30분에 대중교통으로는 처음으로 도착했기에

 

대기 없이 직원에게 출력해 온 바우처를 보여주고

 

설명을 들은 후 입장하였다.

 

동물원 이름에 코알라가 들어가 있는 만큼..

 

이곳의 메인은 코알라이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코알라가 반겨주기 시작하는데,

 

자고 있다.

 

실망할 필요 없다.

 

코알라는 하루의 대부분을 잔다.

 

다른곳에도 코알라가 많으니 둘러보다 보면,

 

깨어있는 귀여운 녀석들을 만날 수 있다.

 

여러 우리를 지나,

 

드디어 깨어있는 녀석을 만났다.

 

그리고 10시부터 시작되는

 

코알라 허그 사진 찍기에 참여하는 

 

녀석으로 추정되는 코알라를

 

사육사가 한 손에 번쩍 앉고 지나간다. ㅎㅎ

 

코알라를 직접 만져보고

 

같이 사진 찍는 것은

 

시드니에서 할 예정인지라..

 

난 패쓰~

 

 

깨어 있는 코알라와 사진 몇 장을 남긴 후,

 

또 다른 코알라 우리로 이동하는데,

 

두 마리가 서로 포옹하고 있다.

 

ㅎㅎ 아래 설명문을 보니

 

코알라가 서로 포옹하고 있는 방법이 6가지나 ㅎㅎ

 

이를 다 보면 좋겠지만..

 

오늘은 그냥 코알라 허그만 봤다.

 

 

이동하다 보면,

 

코알라 사진 신청하는 곳에서

 

캥거루 먹이를 함께 파는 데,

 

개당 2 AUD이다.

 

한 개 구매하여 캥거루와 왈라비를 만나러..

 

이중문으로 되어 있는 곳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넓은 공원 같은 오픈된 우리에

 

사람이 들어가게 된다.

 

 

ㅎㅎ 이곳은 캥거루와 왈라비의 천국으로

 

사람이 들어오든 말든.. 다들 편히 쉬고 있다.

 

이중 활달한 녀석 근처로 가서

 

손에 먹이를 담아 내밀면..

 

아주 암전하게 먹이를 먹고..

 

충분히 먹은 후에는 유우히 사라진다. ㅎㅎ

 

 

시크한 녀석들..

 

이번엔 한쪽 나무밑에 몰려있는

 

왈라비에게 다가가 보았다.

 

캥거루보다 더 얌전하고 소심한 듯한 왈라비

 

 

그중 한 마리가 다가오기에

 

먹이를 주었더니 더 캥거루보다 더 얌전한 듯하다.

 

보통 양이나 염소류는 먹이를  달라고

 

미친 듯이 달려드는데..

 

ㅎㅎ 한참을 줬는데도 먹이가 아직 많이 남았다.

 

내부를 돌아다니며, 먹기를 원하는 녀석을 찾으러..

 

ㅎㅎ 그러다 적극적인 캥거루 한 마리 발견..

 

ㅎㅎ 이 녀석은 아예 내 손을 두 손으로 잡고 먹는데..

 

 

심지어 다 먹고는 먹이 봉지까지 달라고 ㅎㅎ

 

캥거루와 왈라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면서 설명을 보니, 이곳에서는 총 4종류의 캥거루 & 왈라비가 있다고 한다.)

 

다른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이동이동..

 

ㅎㅎ 이동 중 악어도 똬~악 ㅎㅎ

 

 

닭, 염소 등을 지나

 

태즈메이니아 데빌과 웜뱃을 만나러 가는 길에

 

ㅎㅎ 또 코알라가 있다.

 

애는 깨어 있어서 잠시 사진을 남기고..

 

데빌과 웜뱃을 넓은 우리 속에서

 

숨바꼭질 하듯이 찾아서 모습을 담아보았다.

 

 

정말 동물원이 넓고

 

일부 동물은 숨어있어서

 

보고 싶은 동물 우리 찾아가고

 

우리 가서 다시 동물 찾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두 어시간 돌아다니니.. 슬슬 힘들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사진으로 남기지도 않고 있었다..ㅎㅎ

 

딩고도 있고 파충류도 있고, 수중 생물도 있는데..

 

다 눈으로만 보고 스킵..

 

그래도 일명 화석조라는 특이한 호주 새는 사진으로 남겨보고

 

이제 슬슬 출구로 나오려는데,

 

출구 쪽에서 다시 깨어있는 코알라를 만나주고

 

들어올 때 빠르게 지나거라 못 봤던

 

여러 도시 이정표에서 서울 찾아봐 주고

 

동물원을 나섰다. ㅎㅎ

 

 

이곳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는

 

정말 강추하는 브리즈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같다.

 

물론 입장료는 제법 비싸지만,

 

현장 구매보다 대행 사이트가 저렴하니

 

미리 구매해서 오시길~

 

동물원을 나오니

 

입구에 귀여운 코알라 동상이 있음을 이제야 ㅎㅎ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거의 40분  이상 기다림.. 조금 전에 출발한 듯..ㅠ.ㅠ)

 

정류장 근처에 있는 휴지통 마저 귀여운 코알라 모양으로 ㅎㅎ

 

버스 정류장은 하차 한 곳이나 승자 하는 곳이 같은 데,

 

이곳이 종점이 아니다.

 

그래서, 시내로 돌아갈 때는

 

버스 정면에 City로 전광판에 표시된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정류장에 표시된 시간표가 많이 허전한 이유..

 

ㅎㅎ 앞서 말했듯이 1시간에 대략 2대 꼴로 다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445번을 탑승하고

 

약 50분 걸려 시내 중심으로 돌아왔다.

 

동물원 내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

 

페리 타는 곳까지 다시 걸어가기 귀찮아..

 

이번엔 버스 시간을 검색하니..

 

환승까지 무려 20여분이 남아서,

 

정류장 근처의 기념품적을 방문해 보았다.

 

City Hall Gift Centre인데..

 

둘러보니 합리적인 가격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듯하여,

 

늘 그렇듯이 자석을 몇 개 구매하였다.

 

(퀸 스트리트 몰의 다른 기념품도 가격은 동일했음.

 

다만, 시드니와 비교하면 시드니의 패디스 마켓이 더 저렴하니

 

참고하시길)

 

 

229번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로 이동하여,

 

좀 늦게 끝나긴 했지만, 오전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오후는 숙소에서 좀 휴식을 취하다.

 

쇼핑(첫날 분실한 모자 구매)과 야경 투어를 할 예정이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