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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이탈리아여행 #05]D2 콜로세움 Part1-팔라티노 언덕, 포르 로마노 (feat. 콜로세움 발권 & 입장) 본문
[이탈리아여행 #05]D2 콜로세움 Part1-팔라티노 언덕, 포르 로마노 (feat. 콜로세움 발권 & 입장)
Nice까망*^^* 2019. 1. 11. 17:24
이탈리아(로마-피렌체-베네치아) 가족여행 2019. 1.1.~ 1.10
DAY 2: 로마 2일 차 - 콜로세움, 캄피돌리오 광장, 테르미니역 주변 성당 투어
8. 콜로세움 - 필라티노 언덕 & 포르 로마노 (feat. 통합권 구매 방법 및 입장) + 캄피돌리오 광장
1월의 로마는 아무리 비수기라고 해도
콜로세움은 워낙 로마 여행의 핵심 여행지이기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그래서 콜로세움이 8시 30분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숙소에서 새벽 5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7시 이전에 숙소를 나섰다.
로마의 새벽 거리도 느낄겸
도보로 20분 정도 이동하여 콜로세움에 도착하였다.
로마 새벽 거리의 경험은
ㅠ.ㅠ 더럽고 어둡고.. 표지판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너무 어두워서 거리와 방향 감각이 비교적 뛰어나
외국 여행 중 길을 거의 헤매지 않는 나로서도
어둠 속에서 가족을 이끌고 가는 것이 다소 불안하여
약 2/3 지점까지 간 후
구글맵을 켜고 이동했다.
ㅠ.ㅠ 저런 다른 시골도 아니고 로마 도심인데도
구글맵 상에 우리 위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다.
ㅠ.ㅠ 구글 도보용 내비는 계속 헛소리를 ㅠ.ㅠ
결국 이상한 길로 접어들었는데.
ㅎㅎ 그래도 다행히 멀리서 콜로세움이 보여
방향을 바로 잡고 걸어갈 수 있었다.
오히려 원래 가려고 했던 길보다
어둠 속에서 불 켜진 콜로세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7시 20분에 콜로세움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며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잽싸게 매표소 위치를 확인했다.
기존 블로그 포스팅을 바탕으로 콜로세움과 포르 로마노 사이의
매표소에 우리보다도 더 일찍 와서 줄 서 있는 외국인들 뒤에
우리도 자리 잡았다.
ㅠ.ㅠ 이게 불행의 시작이다.
1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아주 지루하지는 않았다.
외부로 매표소가 보이는 곳이 이곳뿐이었고
매표소 정식 명칭은 포르로마노 티켓 오피스였다.
우리 가족 바로 뒤에도 한국인 관광객 2분이 줄을 섰고
이분도 블로그에서 매표 방법을 확인하시고 오셨다고 한다.
우리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셨다.
그사이 콜로세움 입구 쪽에도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3개의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 뒤에 있던 한국분이 나에게
"저 3줄이 어떻게 구분된 거죠?"
라고 물으시는데..ㅎㅎ 저도 첨이랍니다. ^^;;;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
왼쪽부터 한 줄은 빠른 입장이 가능한 로마패스,
한 줄은 표를 가지고 있는 일반 줄
(ㅎㅎ 이것도 다음날 매표 줄에 서있다가
직원에게 표 보여주고 없던 가운데 줄 1번이 되었다는 ㅋㅋ)
그리고 마지막 맨 오른쪽 한 줄은 매표하는 줄이다.
이렇게 3줄로 들어가면
보안검사(가방 등) X-레이 통과 후
왼쪽 두 줄은 바로 표 검사하고 (표 스캔) 입장한다.
오른쪽 줄은 내부 매표소에 순서대로 줄을 서서 표를 산 후
표 검사 후 입장 가능하다.
이 사실을 몰랐기에..
우린 8시 30분까지 포르 로마노 매표소에서
줄 서 있었던 것이다. ㅠ.ㅠ
심지어 직원은 오픈 시간인 8시 30분이 다되어서야 나타났고
나타나서 줄을 2개로 나뉘어
매표 줄과 포르로마노 입장 줄로 구분해주었다.
매표 줄에 서있다가 앞쪽 외국인들이
직원과 대화를 나눈 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줄을 이탈해갔다. ㅠ.ㅠ
불길하다..
어쩌다 보니 우리 가족이 맨 앞줄이 되었고
나도 직원에게 여기가 매표 줄이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한다.
그래도 찝찝하여 통합권(Combinded Ticket)을
구매하는 것이 맞냐고 묻자?
직원의 대답은 황당했다.
왜 앞쪽의 외국인들이 인상을 쓰고 갔는지 알겠다.
대답은 통합권은 이곳 매표소에서 팔지 않고
다른 표만 판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SUPER라는 기획전이 있었다.)
즉, 이 기획전 표만 판다고 한다. >.<
(아마 일시적인 상황이고 평상시에는 일반표를 판매하는 듯 ^^;;;)
순간 멘붕이 왔다. 거의 한 시간을 추위 속에서
대기한 가족에게 무어라 말했야 할지 ㅠ.ㅠ
뒤쪽에 계셨던 한국분들이 더 빨리 눈치채시고
나에게 물었다. "무슨 일인지.."
순간 빨리 판단했다.
이미 콜로세움은 줄이 길어졌고..
어차피 표는 이틀간 유효하며
우리 가족은 로마에 이틀 더 머무니
내일 일정을 변경하여 첫 투어를 콜로세움으로 하기로 맘먹고
잽싸게 필라티노 매표소로 향했다.
뒤의 한국분들도 우리를 따라왔다.
여기서 통합입장권을 자세히 살펴보면,
콜로세움-포르 로마노-팔라틴 언덕을 모두 들어갈 수 있으며
가격은 12유로이며 이틀간 유효하다.
(ㅎㅎ 그런데 실제 받은 표에서 72시간 즉 3일간 유효하다고 쓰여있다.)
입장은 모든 곳에 한 번씩만 가능하다.
그런데 팔라티노 언덕으로 입장하면 별도의 검표 없이
포르 로마노까지 볼 수 있다.
(즉, 두 곳은 연결되어 있다.)
다시, 개선문과 콜로세움 사이의 왼쪽 길로 도로를 따라
2~3분쯤 걸어가면
팔라티노 언덕 입구 및 매표소가 있다.
줄은 짧았으나 역시 이탈리아 사람들의 일처리가 느려
여기서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다행히 오른쪽에 통합권 설명이 있어서
여기서는 통합권 표를 팔겠지 하고 당연히 생각했지만
검문하고
매표소 앞쪽까지 줄이 짧아졌을 때,
다시 눈에 들어온 왼쪽 벽면의 SUPER 기획전 포스터에
잠시 움찔했다..ㅠ.ㅠ
다행히 매표에 성공했고
(성인 3명 36유로, 해늘이는 12세 미만이라 무료표 줌)
(주의~ 이탈리아에서는 무료여도
꼭 무료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버스-지하철 제외)
검표(통합권에 쓰여있는 글씨 중 팔라티노 글씨에 펀칭해준다.) 후
입장하였다.
여기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팔라티노 언덕, 오른쪽은 포르 로마노이다.
입구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은 콜로세움도 그렇고 입구에만 있으니
꼭 화장실에 들렸다가 투어를 시작하는 게 좋다. 무료)
콜로세움 매표 과정 중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것도 자유여행의 묘미
콜로세움은 내일 첫 일정으로 변경하여 넣고
(대신 쇠사슬 성당과 진실의 입은 스킵 ㅠ.ㅠ)
먼저 팔라티노 언덕으로 향했다.
그냥 단순한 언덕이라 생각했던 이곳은
거대한 야외 박물관이었다.
로마의 건국 이야기의 배경인 이곳은..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았다.
간단히 사진들로만 나열해보면...
특히 스타디움(즉, 원형경기장)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 둘러본 후 포르 로마노 쪽으로 내려오는 곳에
옛 궁전 건물을 일부 재현해 두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포르 로마노와 우측으로 보이는
콜로세움도 장관이었다.
팔라티노 언덕에서 내려오면 포르 로마노인데.
ㅎㅎ 솔직히 경계가 어딘지는 모르겠다.
내려오다 보면 있는 모든 유적이 포르 로마노 인 듯..
ㅎㅎ 여기는 생각보다 잠시만 머물렀다.
해늘이가 내려오는 길에 발목을 삐는 바람에..
계속 아파하고 쩔뚝대어
포르 로마노는 짧게 쭈~욱 훌터만 보았다.
아쉬워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쩔 수 없는 듯..
포르 로마노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는
보통 캄피톨리오 광장 쪽 출구와 콜로세움 쪽 출구
그리고 거의 가운데쯤에서 콜로세움을 바라보고 좌측에 출구가 있다.
물론 우측으로 가면 다시 팔라티노 언덕 쪽이다.
캄피톨리오 광장으로 가기 위해 그쪽 출구로 갔는데..
ㅎㅎ 출구가 폐쇄되어 있다.
이쪽 출구는 종종 폐쇄가 된다는 말을 들었었기에
당황하지 말고
가운데의 좌측 출구로 나갔다.
와우~ 나가면서 보니 이곳에서도 입장과 매표하기 위한
줄이 어머어머 하다. 거의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듯..
정말 로마는 1월이 비수기인데.. 비수기에 이 정도면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어떨지 ~~ 상상이 안 간다.. ^^;;;
출구를 나와 왼쪽으로 포르 로마노 유적을 끼고
대로를 따라 걸으면 정면에 베네치아 광장에 도달한다.
광장에 도달하기 전에 처음으로 있는 우측 길로 접어들어
언덕을 올라가면 캄피톨리오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 가족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였다.
ㅎㅎ 그래서 사진은 별로 안 찍었다는.. 지쳐서 ㅋㅋ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광장 바닥의 흰색(대리석) 부분이 직선으로 보이나
위성사진으로 보면 곡선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
구글맵으로 위성사진을 캡처해보았다.
나머지는 사진 몇 장 더
오전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어차피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콜로세움을 거쳐가야 하기에
콜로세움으로 향해보았다.
ㅎㅎ 콜로세움에 접근하자마자
바로 숙소로 발을 돌렸다.
이유인 즉, 콜로세움 입장 줄이
콜로세움을 2~3중으로 감싸고 있었기에..ㅠ.ㅠ
ㅎㅎ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로마 2일 차
사실상 첫날 오전 투어를 마무리하였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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