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뚜비쌤의 여행 기록

[홍콩 여행 #1] D-day 첫 해외 가족여행의 시작과 침사추이로... 본문

홍콩여행(2015)

[홍콩 여행 #1] D-day 첫 해외 가족여행의 시작과 침사추이로...

Nice까망*^^* 2017. 8. 7. 16:13

 

 

 

홍콩 가족 여행 2015. 2. 10. ~  2. 13.

 

DAY 1:  홍콩 여행 1일 차 - 홍콩으로 이동, 7C 2101, 트램 투어(쌍완>>노스포인트)

 

1. 여행의 시작

 

2015년 2월에 떠났던

 

첫번째 해외 가족 여행..

 

이미 2년 6개월 전의 가족 여행 기록을 추억 삼아 남겨보고자 한다.

 

상세한 기억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벼렸기에..

 

첫 자유 가족 여행에서의 에피소드와

 

다음 여행에 피드백을 주었던 기억을 중심으로 기록해보고자  한다.

 

인트로 - 가족 여행 서막의 시작

 

여행의 시작은 이러했다.

 

2014년 11~12월 2개월에 걸쳐,

 

중등교사로는 경험해보기 쉽지 않은

 

다른 학교(현 근무학교)로 채용 시험을 보았었다.

 

11년 동안 정들었던 기존 학교를 떠나는게 쉽지 않은 결정인데다. ㅎㅎ

 

 무엇보다 합격이 보장되지도 않았기에..

 

당시 기준으로 만 11년의 정교사 기간 동안

 

대학원 석사 논문, 박사과정 준비, 박사 과정, 박사 논문 등으로

 

방학 동안 한 번도 가족과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ㅠ.ㅠ

 

15년 1월 극적으로 국립학교 임용에 합격하여

 

학교를 옮기는 것이 결정나자마자..

 

2월 초반 해외로 첫 가족 여행을 검색해봤다.

 

ㅠ.ㅠ 이때 까지만 해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요령이

 

전혀 없었다..ㅠ.ㅠ

 

물론 2008년 유럽 학회에 급하게 가느라

 

해외 사이트 검색을 통하여

 

장거리 항공권을 구매한 경험은 있었으나

 

근거리는 오히려 문외했다.ㅠ.ㅠ

 

(목적지별 운항 항공사, 항공권 평균 가격, 성수기/비수기 등...)

 

첫 여행 장소 - 홍콩

 

일단, 첫 가족 여행의 장소를 물색했다.

 

조건은 첫 해외 여행에 첫 비행이신

 

어머니에게 무리가 돼지 않는 거리..

 

당시 7살이었던 (아직 취학 전) 해늘이의 체력으로 갈 수 있는 곳.

 

그리고 한 겨울이라는 점도 고려...

 

그러면서 가족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곳..

 

후보 여행지로 결정된 곳은 홍콩,

 

여행 기간은 3박 4일

 

(지금이면 이렇게 짧게는 안가겠지만..^^;;;)

 

이렇게 정하고

 

일단 홍콩행 항공권을 검색하는데,

 

홍콩 항공권 - 제주항공

 

콩은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니..

 

굳이 풀서비스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듯..

 

그래서.. 그 당시  유일하게 알고 있고 탑승해 본...

 

주 갈  때 종종 이용하여 포인트 회원이었던

 

LCC인.. 제주항공

 

홈피에 접속하여 직접  발권을..ㅎㅎㅎ ^^;;;;;

 

다른  항공사와 가격 비교도 안해보고..ㅠ.ㅠ

 

운항 시간도 안보고..ㅠ.ㅠ

 

(지금이면 이렇게 바보 같은 행동은..ㅠ.ㅠ,

 

요즘 같으면 60만원 이내에 발권 했을 것을..ㅠ.ㅠ)

 

항공권:

 

제주항공  09:55 발 - 12:55 착 / 13:55 발 - 18:25 착

 

/ 좌석 구매 포함 100만원

 

이때는 몰랐다.

 

이게 저가항공 치고는 매우 출도착 일정이 좋은 것인  걸 ^^;;;

 

그리고 매우 비싼 항공권이라는 걸...ㅠ.ㅠ

 

일반적으로 저가항공은 비선호하는 시간대의 항공 일정이 많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ㅠ.ㅠ

 

그렇게 한 달 전에 급 결정한 해외 여행..

 

그냥 무작정 떠났다..

 

해외 여행 초보의 첫 가족 해외 나늘이..

 

홍콩!

 

여행 일정: 2015년 2월 10일 ~ 13일 (3박 4일)

 

홍콩 호텔 - 파노라마 바이 룸버스

지금 기억으로는 항공권 가격보다

 

홍콩의 호텔 가격이 후덜덜했던 기억이..

 

2인이 아니라 3인이 묵을 수 있는 호텔 방은 가격대가 매우 높았다.

 

그래도 첫 가족 여행이기에  숙박료는 고가이지만.. 최적의 장소인

 

침사추이에 빅토리아항이 보이는 하버뷰로 과감히 결정

 

(지금까지 가장 고급 호텔에서 묶었던..ㅎㅎ ^^;;; )

 

호텔: 파노라마 바이 롬버스 /룸: 이그제티브 클럽룸 하버뷰 / 3박 96만원

 

ㅎㅎ 모르고 큰 돈 들여 갔던 여행 ..

 

하지만, 다녀와서는 그래도 지금까지 해외 여행 중

 

가장 력서리했던 ㅋㅋ

 

그런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2. D-day: 출국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드디어.. 2015년 2월 10일...

 

9시 대 출발 항공편이라..

 

당시 첫 여행인지라..무조건 일찍 공항에 가기 위하여

 

개인차량을 끌고 인천 공항으로 떠났다.

 

야외 주차장(당시는 첨이라 그냥 느낌 상 가까운 곳에 주차ㅠ.ㅠ)

 

 

이제 보니 상주 직원 주차장이네 ㅠ.ㅠ 

 

하지만, 당시 야외 주차장에 건물을 공사중이어서

 

근처 직원이 이곳에 주차하라고 했었다..

 

ㅋㅋ 위법 아님..

 

전기차를 이용하여 주차장 이용객들과 짐을

 

공항 방향의 대로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이 있는데,

 

주차하고 나니 셔틀 직원이 친절하게 다가와서

 

해외여행 햇병아리인 우리 가족을 길가에 데려다 주셨다..ㅠ.ㅠ

 

아직 새벽이라 추운데..

 

구글이나 카카오맵(당신 다음맵)도 안보고 왔는데..ㅎㅎ

 

그냥 쭉 둘러봐서 인천공항 터미널로 보이는 방향으로 갔다.ㅎㅎ

 

나중에 알았다.

 

그 건물이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인걸 ㅋㅋ^^;;

 

늘 여행때 배낭 하나 기내용 캐리어 2개가 다인 우리 가족 여행

 

그래서 수하물이 필요없다.

 

짐없는 탑승객 라인에서 아무 대기 없이

 

바로 발권하고 신나게 출국장으로 고고..

 

보안 검사와 출국 심사를 광속으로 마치고

 

예전에 정신없어 제대로 구경 못한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들을 구경하고..

 

(여전하지만, 출국 때 산게 없다..ㅠ.ㅠ)

 

제주항공은 1터미널이 아닌 탑승동 게이트를 이용하기에..

 

공항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

 

(2008년 핀에어 취항 당시 여름 유럽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동에서 노르웨이 갈때  핀에어 타봐서 잘 알쥐!..)

 

탑승 게이트는 131로

 

탑승동 게이트 중에도 가장 끝에 있었 던 것으로 기억나는 게이트..ㅠ.ㅠ

 

하지만, 당시에 그건 중하지 않았다.

 

해늘이가 워낙 신났기 때문에..

 

 

 

ㅎㅎ 사진을 정리하다 기억난 건.. 

 

출국 때 나의 최악의 복장.ㅠ.ㅠ 

 

쇼핑 천국인 홍콩에 가서 새옷들을 사입겠다는 생각에..ㅠ.ㅠ

 

 후줄근한 복장을 하고 갔는데..ㅠ.ㅠ

 

여행 내내 사진에 저 옷이 등장한다 .ㅠ.ㅠ

 

후담은 다음 포스팅에서..ㅠ.ㅠ

 

 

3. 해늘이와의 첫 비행 (feat. 7C 2101편 탑승기)

 

탑승 시간은 9시 25분..

 

정확히 25분이 되자 탑승이 시작되었고

 

제주항공은 보유한 모든 항공기가 보잉 737-800으로 동일하다.

 

국제선 중 가장 작은 항공기로 통로가 1개라 협동체로 분류된다.

 

협동체의 장점은 머니머니해도 신속한 탑승!

 

9시 55분이 되자. 항공기 문을 닫고

 

이륙장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제주항공 항공기...

 

와우~

 

저가 항공인데 정시 출발을..ㅎㅎ

 

이때 제주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더랬다. 

 

(추후, 2017 베트남 여행시 출국 지연이 1시간 30분이 돼는 ㅠ.ㅠ 불행을..)

 

(2017 베트남 행 지연 및 제주항공 불편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자.

 

blog.daum.net/bsohs/32?category=2819 )

 

[베트남 하노이 여행 #05] D-day 출국과 제주항공 이용기

3번째 가족 여행: 베트남(하노이) 2017. 1. 15. ~ 1. 20. DAY 1: 하노이 여행 1일 차 - 출국과 제주항공 이용기 6. 인천 공항 이동과 공항에서 할 일들... 지난 여행부터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을 가

blog.daum.net

 매우 신나하는 해늘이..

 

거기다 풍선아트팀이 탑승하고 있어서 

 

풍선으로 인형도 만들어 선물로 주는

 

친절한 제주항공 승무원들..

 

이때까진 제주항공 최고!..

 

제주항공이라면 엄지척을 했었는데..^^;;;

 

 

 

 

4. 홍콩 입국과 호텔로 이동 (feat. A21홍콩 2층 버스)

 

예정 시간인 12시 55분에 거의 일치하여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되어 엄연히 중국이지만.

 

.자치정부이기에 중국과는 달리

 

사전 비자 발급이 필요없다.

 

입국 시 한 달짜리 비자를 발급해준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입국장을 나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옥토퍼스 카드 구매

 

성인용을 보증금 50 홍콩달러(이하 달러) 포함하여 150 달러

 

해늘이와 할머니용으로 70 달러

 

홍콩도 대만처럼 여행객(외국인)에게도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우대가 있다.

 

베트남은 경우에 따라 달랐고

 

(주요 입장료는 어린이 우대, 버스 어린이 무료,

 

빈펄그룹계열 경노 할인 등)

 

앞으로 여행할 태국과 싱가포르는 자국민이 아니면

 

어린이와 경로 우대 할인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다.

 

일반적으로 첵랍콕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교통, 상권 등 최고의 위치인 듯..)까지 가는 방법은

 

첫째. 공항철도에서 MRT 환승 방법

 

둘째,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셋째, 근처 호텔까지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택시를 제외하면 이렇게 3가지 방법이 보편적이다.

 

편리함과 시간 절약을 생각하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최고 이지만..

 

ㅎㅎ 처음간 홍콩의 정취를 느끼려면

 

아무래도 공항버스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숙소인 호텔 파노라마 바이 롬버스는

 

공항버스 A21을 타고 가면

 

정류장이  호텔 근처인데 다가

 

홍콩 여행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2층 버스 아닌가? ㅋㅋ 

 

최근에 우리 나라 광역버스에도 2층 버스가 도입되기는 했지만..

 

2015년에는 ㅎㅎ 역시 홍콩의 묘미는 2층 버스

 

그래서 출국장을 나와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다.

 

 

 

한 쪽에 대기 중인 여러 대의 2층 버스들이 보이고 

 

한 쪽으로 각 노선별 정류장이 사선으로 되어 있고

 

그곳에 줄 서 있으면 된다. 

 

조금 전 버스가 출발했는지,

 

대기자가 없었고 우리 가족이 맨 앞..

 

잠시 후 21A가 들어오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카드를 찍고 2층 맨 앞자리로..고고

 

(홍콩의 명물인 2층 버스는 앞차를 보내더라도

 

다음 차 맨앞줄에 서서 꼭 2층 맨 앞자리를 타보시길^^)

 

 

 

홍콩 방문 시 숙소가 침사추이 근처라면 이 공항 버스를 강추한다.

 

공항에서 나란히 공항철도가 지나가는데..

 

잠시 후 지하화해서 풍경을 보기 어렵다.

 

근데, 공항버스는 시내로 가는 동안 홍콩의 풍경과 정취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 길이 홍콩 디즈니랜드로 가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빠지면 디즈니랜드 가는 길이다. ㅎㅎ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 멋진 다리가 보이면

 

우측으로 홍콩항이 멋인게 보인다.

 

 

여기 까지는 그저 서울과 부산을 합쳐둔 풍경이었다.

 

하지만, 잠시 후 도심으로 들어가면..

 

마치 열대 우림을 보듯이.

 

매우 고층의 멋진 건물들과

 

그 아래에 전혀 다른 느낌의 좀 어두운 낮은 건물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딱봐도 인구밀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한국의 도심과는 다른 풍경을 보게 되고

 

점차 어렸을 때 보았던 홍콩 르느와르 영화에서나 보았던

 

홍콩 거리들이 등장한다.

 

잠시 창밖의 풍경을 보다보면 어느덧

 

침사추이에 들어서고

 

그 길의 끝에서 좌회전하면 드뎌 하차!

 

이제 본격적인 홍콩 여행의 시작이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