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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일본 후쿠오카 여행 #02] D1 후쿠오카로... 지하철 투어(feat. BX158) 본문

일본후쿠오카여행(2025)

[일본 후쿠오카 여행 #02] D1 후쿠오카로... 지하철 투어(feat. BX158)

Nice까망*^^* 2025. 3. 25. 16:23


일본 후쿠오카  가족여행 2025. 2.11.~ 14.

 

DAY 1:  출국, 후쿠오카 공항, 텐진,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옛 성터, 구시다 신사, 캐널시티 하카타

 

2. 인천공항 출국하여 후쿠오카로(feat. 캐리어 분실 사태 & BX158)

 

해늘이와 함께하는 16번째 가족 여행은
 
일본 후쿠오카다.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지 겨우 한 달이 넘었는데..
 
ㅎㅎ 또 떠난다.
 
인천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하는데,
 
10시 45분 출발하는 일정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 시간대와 겹쳐서
 
인천공항에 가야한다.
 
계속된 새벽 시간대에 9호선과
 
공항철도가 붐 피는 이슈로..
 
이번에는 정말 초창기에나 인천공항에 다니던 루트로 가본다.
 
집에서 버스로 신대방역을 가서..
 
홍대입구까지 2호선..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를 타는 것이다.
 

 

실제 이 루트로 이동한 후..
 
공항철도 안에서 안도하였다.
 
역시나.. 김포공항 전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시간대도 3시간 전에 가도 되지만..
 
좀 더 서두른 것이
 
지난 1월에 보안검색이 오래 걸려..
 
많은 승객이 출국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이니 1 터미널에서 내려서..
 
위탁수하물이 없는 여행이기에.
 
에어부산 카운터 근처의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 티켓을 발권 후...
 
빠르게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역쉬 인천 공항 스마트  패스는 빠르고 편하다.
 
방송에 나온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줄은 대기가 제법 있었지만..
 
스마트 패스는 빠르게..
 
참고로.. 에어부산은 결국
 
출발 24시간 전까지도
 
후쿠오카 노선이 앱 체크인이 안되어서
 
현장 와서 체크인 기기로 체크인해야 했다.
 
이게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에어 부산에 대한 불만사항이다.
 
체크인하면서 좌석을 배정받아야 하는데..^^;;;;
 
왜 홈피나 앱에.. 처음부터 후쿠오카 노선은
 
사전 온라인/앱 체크인이 불가함을
 
명시하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ㅎㅎ 
 
여하튼 스마트 패스로 들어서니..
 
역시.. 보안 검색 구역은 사람으로 가득..
 
그래도 약 30분 가까이 대기하여
 
보안검사를 받고
 
1 터미널 라운지로 고고..
 
이번 출국 편은 에어부산임에도
 
탑승동이 아닌
 
1 터미널 게이트로 배정받아..
 
여유롭게.. 라운지로 올라갔는데..
 
헉.. 보안 검색 줄이 또 있는 줄..
 
마티니 라운지는 줄이 어마어마하여서
 
스킵하고 그 옆의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여기도 대기가 있어서..
 
약 10분쯤 대기 후..
 
라운지로 입장~
 

기내 캐리어 분실 사건

 
자리를 잡고 앉으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하다.
 
해늘이가 먼저 앉는데..
 
해늘이가 빈손이다..ㅠ.ㅠ
 
이번 여행의 짐은
 
내가 메고 있는 백팩 1개와
 
해늘이가 끌고 있는 기내용 캐리어 1개인데..
 
...
 
그렇다..해늘이의 캐리어가 없다.ㅠ.ㅠ
 
폰을 보고 있는 해늘이에게..
 
"해늘아 캐리어는?"
 
해늘이가 토끼 눈~ ^^;;;;;
 
어차피 없는 캐리어..
 
매우 당황했지만.. 굳이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빠르게 되짚어보니..
 
보안검사 후..
 
캐리어를 챙기지 않은 듯하다.
 
일단..해늘이는 두고..
 
면세구역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로 찾아갔다.
 
다행히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지..
 
문의를 하니..
 
이미 사진과 글로 코팅되어 있는 안내문을 보여주신다.
 
절차는..내가 나온 출국 심사대로 가서..
 
벽면에 있는 인터폰으로 내부와 통화
 
문을 열어주면..다시 심사대로 들어가는데..
 
그중 가장 오른쪽 끝(면세구역에서 보았을 때)으로 간다.
 
- 여기가 외교관, 승무원 전용 심사대인듯.
 
출국 심사 중이기에.. 한쪽 구석에 서서 기다리면
 
직원과 대화하고.. 여권을 맡겨두고..
 
다시 출국 심사줄을 역행해서..
 
내가 검색했던 보안 검색대로 간다.
 
직원에게 문의하면..
 
그곳에 있거나..
 
잠시만 시간이 지나도..
 
한 곳에 소유자 불명의 물건을 모아둔 곳이 있다.
 
이미 시간이 지났기에..
 
우리 캐리어는 다른 곳에...
 
직원을 따라가서..
 
반가운 캐리어를 만나는데..
 
서류에 서명하고..
 
캐리어를 찾았다.
 
그럼 다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일반인 줄을 다시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고..
 
여권을 맡겨 두었던 심사대로 바로 가서
 
현재 심사 중인 분 다음에..
 
확인받고.. 여권 찾아.. 다시 면세구역으로..
 
와우~
 
그렇게 많이 출국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인지라..ㅎㅎ

 

 

 
라운지에서 숨을 돌리고..
 
아침 식사도 하고..
 
여유롭게.. 탑승 시작 20분 전에
 
게이트 앞으로 이동..
 
이번엔 50번 게이트..
 
50번 게이트는 1 터미널에서 서편 맨 끝.
 
항공기 사진을 찍기 어려운 위치..ㅠ.ㅠ
 
게이트 앞에 앉아서 탑승 시간을 대기하는데..
 
탑승 개시 10분 전쯤 직원이 모든 승객에게
 
일일이 다가와서 안내를 하고 스티커를 붙여준다.
 
바로 며칠 전..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로
 
탑승객에게 보조배터리를 확인하고
 
기내 선반에 넣을 가방에는 배터리가가 없음을 확인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었다.
 
또한, 스마트폰, 노트북, 패드 등은 모두
 
직접 소지하고 탑승하도록 안내해 주었다.
 
지연 없이.. 정확히 탑승시간에 탑승시작..
 
마지막 탑승 확인 시
 
승무원께서 게이트번호 확인하면서
 
하트모양으로 체크해 주심이 귀엽다.ㅎㅎ
 
여행의 시작에서 소소한 것이지만..
 
기쁨을~

 
ㅎㅎ 운 좋게 3번째로 들어서서
 
거의 텅 빈 항공기를 영접하였다.
 
에어부산은 처음 탑승이라..
 
기대 반.. 우려 반..

 

BX158 탑승 후기

 
항공기에 들어서는데..
 
너무 깔끔하다.
 
딱 봐도 몇 년 안 된 기재..
 
좌석 간격은 LCC라 넓지는 않지만..
 
바닥전체의 카펫이 깔끔하니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비행정보를 확인해 보니..
 
3.2년 된 비교적 새 기체로..
 
(LCC에서 이 정도면 완전 새 비행기 ㅎㅎ)
 
에어버스 A321 네오 기종이다.
 
일본.. 그것도 가장 최단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까지는 당연히 아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재이다.
 
기내 안전 안내서로 기종 인증하고..
 
출발 시간이 되어서 바로 문 닫았는데..
 
ㅎㅎ 역시.. 공항 혼잡으로 잠시 대기한다는
 
기장님 방송..
 
바로 옆 49번 게이트에 있던
 
말레이시아 항공이 먼저 푸쉬백한다.

 

 
우리도 10여분 후..
 
푸시백해서 빠르게 이륙~
 
이륙 후 순항고도에 올라 벨트 사인이 해제..
 
ㅎㅎ 후쿠오카가 얼마나 가까운지..
 
바로 GPS 지도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니..
 
벌써 경상도에 접어들었다. ㅎㅎ

 

후쿠오카는.. 김포-제주 마냥..
 
이륙한 지 40분쯤 후에..
 
후쿠오카 근처에 도착하고
 
바로 착륙 방송이 나온다.
 
후쿠오카도 제법 붐비는 공항인지라.
 
주변을 1회 정도 선회 후
 
착륙하는데..
 
워낙 도심에 가까운 공항이라.
 
항구부터 도심까지 창밖으로 보인다.
 
ㅎㅎ 역시 후쿠오카는 높은 건물이 없다.
 
착륙 후.. 입국 심사장까지
 
긴 통로를 따라 걷는데..
 
입국 심사를 앞두고
 
천정에 보이는 웰컴 사인..
 
ㅎㅎ 이것도 한 번 사진에 담아보고
 
빠르게 입국..
 
위탁 수하물이 없으니..
 
같은 항공편에 탑승객 중
 
가장 먼저 입국장을 나섰다. ㅎㅎ

 

 
 

3. 후쿠오카 지하철 투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입국장은..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일본 다른 지방 공항이 그렇듯이.. 정말 작다.
 
물론 다른 여행객들은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을 타러 가겠지만..
 
우린 그전에 해결할 일이 있다.
 
바로 1일권 지하철 표를 실물과 교환하는 것이다.
 
교통비가 우리와 비교하여 제법 비싼 일본.
 
그래서 가성비 있는 여행을 하려면..
 
교통권을 활용해서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1일 차는 지하철 1일 권으로 여행
 
2일 차는 버스 1일 권으로 여행
 
3일 차는 근교 버스 투어로
 
여행의 기본 틀을 계획했다.
 
다시 돌아와..
 
입국하면 정면에서 살짝 좌측에
 
두 개의 창구와 그 우측으로 환전이 크게 보인다.
 
여기서 HIS 창구로 가면 된다.
 
상주하고 있는 직원에게
 
교환 QR을 보여주면..
 
2장의 1일권 지하철 패스를 발급해 준다.
 
후쿠오카는 도쿄나 오사카와 달리.
 
지하철 패스를 공항에서만 교환 가능하기에
 
이점 유의해야 한다.

 

 

 

공항에서 처리할 첫 번째 일은 해결했고..
 
이제 두 번째 일을 해결해야 한다.
 
바로 환전..
 
ㅎㅎ 앞선 HIS 창구 옆의 환전에서 하면 되지 않겠는가?
 
놉.. 트레블 월렛 카드에서 인출해야 한다.
 
근데.. 일본 은행의 ATM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트레블 월렛의 경우 이온 은행 ATM에서 인출해야 수수료가 0원이다.
 
국제선 청사에는 이온 은행 ATM기가 없다.
 
오사카에서도 국내선에서 출금했듯이.ㅎㅎ
 
그 경험이 있어..
 
지하철 패스를 찾은.. 좌측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대기하고 있는
 
국내선 청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에 올랐다.
 
아래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청사) 사이의 셔틀 운행 노선을
 
후쿠오카 공홈에서 가져와 편집을 해보았다.
 
단 터미널의 내부도는 180도 회전했다고 생각해야
 
배치도와 일치한다.
 
참고로.. 후쿠오카 공항 지하철역은
 
국내선 청사와 연결되어 있다.
 
즉, 지하철을 이용하여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이 셔틀을 타고 국내선으로 가야 한다.
 

 
 
셔틀에 내려서 그대로 직진하면
 
국내선 터미널 북쪽 구역에 도달한다.
 
실제로는 A로 표시된 문이다.
 
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서 살짝 우측으로
 
ATM 표시가 보이고
 
2대의 ATM기가 있다.
 
좌측이 이온 은행 ATM 오른쪽이 세튼 은행 ATM이다.
 
트레블 월렛은 왼쪽..
 
다 한국 여행객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여기에만 줄 서 있다. ㅎㅎ
 
그런데.. 다들 한참 단말기와 싸움하더니
 
갸우뚱하며.. 환전에 실패하고 돌아선다.
 
우린..
 
ㅎㅎ 오사카 공항에서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서..
 
한 번에 인출 성공..
 
물론 요즘 일본은 카드로 다 되지만..
 
환율이 쌀 때 환전해 둔 금액이 좀 있어서..
 
여기서 1만 엔을 환전하였다.
 
당연히 수수로 무료.

 

 
다시 들어왔던 A문으로 나서서
 
셔틀버스 방향으로 걸어가면
 
딱 그 사이에 지하철 역이 있다.
 
1일 권도 있으니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고민 없이.. 들어오는 지하철 아무것이나 타면 된다.
 
여기가 공항선 종점이기 때문이다.
 
우리 숙소는 텐진역..
 
그대로 텐진역까지 이동하여
 
숙소에 짐을 맡긴 후..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향한 곳은 바로
 
이치란 라멘.
 
텐진점을 찾아갔는데.
 
여기가 다소 위치가 헤맬 수도 있는데...
 
지하 2층의 푸드코드 중 하나인 형태라..
 
다행히 한 번에 도착~
 
시간이 2시가 넘어가서(2시 20분쯤)
 
대기 없겠지 하고 갔는데.
 
ㅎㅎ 30분쯤 대기하였다.

 

드디어 가게 내부로 입장..
 
좌측에 있는 주문기계에서
 
주문완료.
 
다시 내부에서 줄을 서야 한다.
 
그러면.. 앞쪽 대기자한테서
 
선택지에 체크하는 것이 넘어온다.
 
일본어에 놀라지 말고..
 
한 장 뜯어.. 뒤로 넘기면 한글..
 
맵기, 익힘 정도 등을 체크하는 종이임.
 
얼른 체크하고 뒤에 분들께 패스~
 
한국분들이길래.. 뒷장을 보세요..라고 해주었다.ㅎㅎ

 

 
차례가 되어.
 
빈자리에 해늘이와 착석..
 
일행이 있어도.. 당연히 모두 1인 석이다.
 
ㅎㅎ
 
사실 음식점에서 줄 서는 게 싫어서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했지만..
 
이치란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이번이 첫 경험..ㅎㅎ
 
결론은..
 
맛은 있는데..
 
너무 짜다..ㅠ.ㅠ
 
굳이 줄 서서 또 먹으러 갈 곳은 아닌 듯..
 
양은 많다.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르다.
 
실은 짜서 물을 여러 번 마시게 된다.
 
그래서 배부른가..
 
돌이켜보면.. 줄 서 있는 동안
 
한국 여행객들이 식사하고 나오시면서
 
맛있다는 말은 한 분은 없다.
 
배부르다고 말한 분은 많다. ㅎㅎ

 

여튼 잘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을 완료하였다.
 
실은 짐을 맡기기 전 체크인 서류를 모두 작성하여
 
바로 방키만 받으면 되었는데.
 
ㅎㅎ 직원이 다소 실수를 해서.
 
좀 대기를 했다.
 
그랬더니.. 체크인 완료 후..
 
직원이 미안했던지
 
우리에게 호텔에서 판매하는
 
K라면..(사발면 류)를 2개 무료로 선택하게 해 주었다.
 
ㅎㅎ 뜻하지 않게 한국올 때 가져오게 된 K 사발면..
 
일본에 왔으니.. 모든 식사는 일본 음식으로 ㅎㅎ
 
여튼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을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후쿠오카 여행의 첫 목적지로..
 
좀 걸어야 하는
 
오호리 공원으로..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성터

 
여기선 공원 산책과 후쿠오카 옛 성터를 둘러볼 생각이다.
 
지하철 패스로 공항선 타고
 
오호리 공원역에서 하차..3번 출구로 고고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오호리 공원..
 
평일 오후인데도..
 
아주 많지는 않지만..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산책 나와 있었다.
 
호수 둘레에는 러닝 하는 분들도 제법..
 
그리 특별할 게 없는 호수..
 
해늘이는 속초 영랑호 같다고..ㅎㅎ
 
천천히 걸어서 다리를 건너 호수를 가로질렀다.
 
사진도 몇 장 남기고..
 

 

다리를 모두 건너 호수를 가로지른 후,
 
반시계방향으로 걸어서
 
미술관 쪽으로 빠져나왔다.
 
다음 목적지인 후쿠오카 성터를 보기 위해서..
 
외곽과 일부 문은 복원을 해두었는데..
 
나머지 건물은 모두 소실된 채로..
 
현재는 정말 터만 남아 있었다.
 
천수각을 새로 올리기 위하여
 
공사 중인 것이 보였고
 
아무래도 일본 규슈가
 
우리네보다 남쪽이어서 그런지
 
한참 겨울인 2월 중순에도
 
초록초록한 풍경이
 
알면서도 신기했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어느덧 해가 많이 기울어서..
 
부지런히 다음 지하철 투어 장소로 이동하고자
 
오호리 공원역으로.. 이동

 

구시다 신사

 
두 번째 목적지는
 
구시다 신사이다.
 
공항선을 이용하여
 
하카타 역 바로 전인 기온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길이 아닌
 
출구와 가까운 듯한
 
골목길로 접근했더니
 
구시다 신사의 후문인 듯한
 
곳으로 입장..
 
마치 대만 가오슝의 호랑이탑이 생각나는..
 
특이한 모습으로 입구가
 
구성되어 있었다.
 
이리로 들어가도 되는 건지 ㅎㅎㅎ
 
무슨 의미가 있을 텐데..
 
모르니 그냥 입 입구로 입장
 
오사카 여행 시
 
교토에서 투어로 방문했던
 
신사와는 또 다른 느낌..
 
아마 신사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기 때문에..
 
신사의 느낌도 다른 듯하다.
 
그저 추측~
 

 
구시다 신사는 제법 넓었고
 
방문객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확실히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한다.
 
충분히 신사를 둘러보고
 
정문으로 추정되는 토리로 나왔다.
 
나와서 돌아보니
 
역시 처음 들어오는 문에 있는 것과
 
유사하지만.. 더 크고 완성도 높은
 
입구가 ㅎㅎㅎ
 

 
 

캐널시티 하카다

 
세 번째 목적지는
 
캐널시티 하카타라는 쇼핑몰이다.
 
신사를 나와 캐널시티로 가기 전에
 
잠깐 즉흥적으로 신사 옆으로
 
조성된 전통시장인 듯한
 
아케이드를 잠시 구경하였다.
 
희한하게 후쿠오카는 기념품 점이 많지 않은데..
 
물론 하카타 역에 몇 군데 있지만..
 
대부분 먹을 것 중심의 기념품을 파는데
 
이 아케이드 초입에 작고 이쁜 기념품점이..
 
들어가서 우리 여행의 수집품인
 
자석을 보았다가.. 가격에 깜놀..
 
자석 기념품을 파는 곳이 많지 않다 보니..
 
가격도..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2.5배 정도..
 
헉~하고 나왔다.
 
잠시 아케이드를 걸으며 전통시장 구경 좀 하다가
 
시간 관계상.
 
발길을 캐널시티로 돌렸다.
 
여긴 지하철로 접근하기에는
 
도보로 10여분 걸어가면 되기에..
 
그냥 걸어서 캐널시티에 도착~.
 
일단 쭈~욱 돌아보는데..
 
2층 통로로 지나가면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누가 봐도 메인 광장인듯한
 
분수대 있는 곳~
 
이곳이 나중에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분수쇼가 있을 곳이다.

 
둘러보다가 처음 6시에 있는 댄싱 워터쇼

 

2층에서 첫 번째 쇼를 보았고..
 
쇼가 끝난 후,
 
1층으로 내려가 사진을 남겼다.
 

 
여기저기 매장 구경하다가
 
6시 30분에 있는 댄싱 워터를
 
1층에서 구경~
 
 

 

 
음악도 바뀌고 분수 액션도 다르니
 
시간 되면 또 와서 보면 좋을 듯하다.
 
또 다른 매장
 
특히.. 건담 매장을 보고는..
 
왜 후쿠오카가 다른 도시보다
 
한국 남학생 혹은 젊은 남자 무리의
 
여행객이 상대적으로 많은지
 
이해되었다.
 
나도 건담을 좀 알지만..
 
마니아 정도는 아닌데..
 
마니아라면..
 
이곳 후쿠오카는 거의 천국인 듯하다.
 
바로.. 7시에
 
가장 유명한 캐널 아쿠아 파노라마
 
[건담 스크램블 in FUKUOKA]가 막을 올렸다.
 
 

 

 
아래 사진의 분수 뒤쪽의
 
4층의 창문까지 모두 블라인드를 내리고
 
어둠게 한 후, 이곳이 바로 스크린이 된다.
 
그저 감탄감탄..
 
건담에 관심이 1도 없는 해늘이도
 
와~~
 

 
처음엔 6시 30분 분수쇼 보고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쇼핑몰 내 타코야끼 사 먹고
 
당과 에너지 충전 후
 
다시 분수대 앞으로 간 것이다.
 
ㅎㅎ
 
다시 오길 잘했다는..ㅋㅋ

 
그래도.. 건담 분수쇼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쇼핑몰을 빠져나와
 
호텔로 향하는데.
 
이미 너무 많이 걸어서
 
좀 귀찮더라도
 
하카타역에서 지하철 환승을 택하여
 
숙소 근처까지 최대한 지하철로 이동..
 
이런 게 1일 권의 매력일 수도. ㅎㅎ

 
마지막으로 피곤해도..
 
텐진역에서 숙소 근처에 있는
 
이온 쇼퍼즈라는 건물로 찾아가
 
이온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저녁거리와 아침에 먹을 것을 구매하기 위함이었다.
 
이곳 마트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오사카 여행 이후,
 
편의점보다는 이온 마트 같은 마트를 더 애용하게 된다.
 
첫날은 이렇게 알차게 마무리~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