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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동유럽 여행 #12] D8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 주간 투어 본문

동유럽 겨울 가족여행 2024.12.16.~ 2025. 1. 2.
DAY 8 (12.23):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비엔나 링 안쪽(구시가지) 주간 투어
17.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 주간 투어
비엔나 여행 이틀 차~
오늘의 핵심은 자연사 박물관 견학과
어제(7일 차) 여행에서 야간 투어한 장소를
주간에 방문하는 것이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오전 투어의 핵심인
자연사 박물관이 아니라,
빈 시청으로..
왜냐하면, 자연사 박물관은 9시에 오픈인데,
숙소에서 8시에 나섰기 때문이다. ㅎㅎ
비엔나에 머물면서..
늘 여행의 출발점이 되었던
중앙역 동쪽 끝에 연결된 트램 정류장은
Hauptbahnhof Ost S 이다.
여기선 D 노선만 다니는데,
기점이 3개 정류장 이전이기에
탑승 후, 늘 앉아서 갈 수 있다. ㅎㅎ
정류장 표지판 위에
이곳을 지나는 노선이 귀엽게 표시되어 있다.

탑승 후, 밤과 다른 낮의 비엔나를 구경하며
10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Rathausplatz, Burgtheater에서 하차하면 된다.
낮에 보는 시청사의 모습도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간밤에는 그 화려하고 수많은 인파로 붐볐던
시청 앞 광장 & 공원을 둘러보니
간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도
전혀 다르기에 특이한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빠르게 둘러본 후,
다시금 Rathausplatz, Burgtheater에서
D, 1, 71 트램 중 아무거나 탑승해서
정류장 2개를 이동하여
Ring, Volkstheater U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물론 정류장 하나 더 이동하여
걸어와도 소요 시간은 거의 동일~
여하튼 두 곳 모두 2번 트램이 추가로 지나간다.

빈 자연사 박물관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은 마리아테리지아 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일명 박물관 지구에 위치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쌍둥이 건물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북쪽에 위치한 건물이 자연사 박물관이고
남쪽에 위치한 건물이 미술사 박물관이다.
16년 전에는 비엔나카드로 할인받아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자연사 박물관에만 집중!
아직 오픈 15분 전..
광장을 돌아보며 사진도 남기는데,
정확히 5분 전 매표소가 셔터를 올리며
영업을 시작한다.
ㅎㅎ 다른 곳 오픈런은 안 해도..
자연사 박물관 오픈런은 참을 수 없지.
년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을 오픈런했었는데.
ㅎㅎ 이번에도 1착으로 표 발권.
입장료는 성인 18유로이고 고등학생까지는 무료.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점이 부럽다.
성인은 좀 비싸게 받더라도
배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겐 무료로 입장하게 하는 거
그게 문화 강국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파리는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학생 무료이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비엔나도 박물관은 무료이다.
물론 잘츠부르크는 할인된 가격에 입장~ ^^;;;

입장도 1착으로 하였지만,
아직 오픈 시간 전이라 좌측 벤치에 잠시 대기하다가
드디어 입장!
1층 우측의 첫 전시 공간으로~
지구과학 전공인 나에겐 천국이 펼쳐진다.
분명 16년 전에도 관람했것만..
이번엔 본격적으로 강의자료 수집을 목표로 했기에..
광물이 전시된 공간에서만
거의 한 시간 이상을 머물렀다.
지금까지 방문했던 자연사 박물관 중
이곳이 가장 많은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거대한 규모의 광물도 존재하여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 자료를 수집하였다.



더 오래 광물관에 머물고 싶지만..
ㅎㅎ 이미 박물관 한 바퀴 돌아보고
광물관에 미쳐있는 아빠를
찾아온 해늘이 눈치가 보여
암석관은 좀 더 빠른 속도로 보았지만..
암석관을 넘어서도
특별 전시였던 운석과 우주
그리고 판구조론을 비롯한
다양한 지구영역 전시물에
자꾸만 발길이 느려졌다.
문제는 아직 화석 전시물은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ㅎㅎ

드디어 나타난 화석관
지질시대에 따라 전시되어 있는 화석..
전시공간의 규모 대비..
화석 역시 가장 밀도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젠겐베르크 자연사 박물관과는 결이 다른 방식이라
이곳 만의 장단점이 분명해 보였다.
건물 구조 상 거대 화석은 없을 듯했는데,
좀 더 나아가 등장하는 넓은 홀에
다소 빽빽하기는 해도
거대 공룡 화석이 비교적 효율적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에 모형으로 만들어진 티라노사우르스가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내면서 움직이는데,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어색함이 적어
현장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전시물이었다.




1층의 전시물을 거의 다 관람했을 때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인류 최초의 비너스이다.
전시관에 들어서는데,
ㅎㅎ 깜놀이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기에
그 사이즈가 가늠되지 않았는데,
ㅎㅎ 실물은 정말 작다.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은
그 실내 자체도 어느 궁전에
못지않은 멋짐을 가지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벽면과
천정화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의 전시관에는
다양한 현존하는 생물들이 박제되어 전시되어 있다.
새 관련 전시관은 현재 보수 중이라 미공개이고
나머지도 빠짐없이.. 대신 빠른 속도로 관람하였다.

오전 전체를 자연사관에서 시간을 보내어..
ㅎㅎ 너무나도 뿌듯했다.
이것으로 오전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첨으로 비엔나의 HOFER 마트에 들러
장을 보았다.
역시.. 브라타슬라바에 비하여
비싼 물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주간 투어
오후 투어의 루트는
어제의 야간 투어와 거의 동일하나
아침 일찍 방문한 빈 시청을 빼고
국립 오페라 극장에 도달하기 전에
카를 성당만 새로 추가되었다.

낮에 보는 슈테판 대성당은 여전히 멋졌고
성당 내부도 입장해 보았다.


거리를 거닐면서는 기념품 점도 들려보았는데,
ㅎㅎ 벽면을 가득 채운 마그네틱^0^
어제 야간 투어 때 찜해두었던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으로 자석을 몇 개 구매했다.
헐 역쉬..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비엔나는 낮과 밤도 좋고
도시도 너무 깔끔하고 볼 것도 많은데..
유일한 단점은 너무 비싼 물가이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슬로바키아를 거쳐 와서
더 그런 것도 있고,
당시 환율이 1500원대가 훌쩍 넘었으니..ㅠ.ㅠ


페스트조일레 근처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보이는
성 베드로 성당도 새롭게 방문해 보았는데,
성당 외부는 슈테판 대성당에 비하여
다소 왜소하고 화려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부는 더 화려한 듯하다.

나머지 투어는
명품 거리를 거쳐 어제와 동일한 경로로 이동하였다.
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궁전 건물과
광장의 동상들도 볼 수 있었다.
그중 헬덴 광장에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리아 장군인 에르츠 헤어축 칼의
기마 동상의 왼쪽 뒤로 멀리 보이는
빈 시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침에 시청사를 보았기에
오늘 주간 투어의 마침표는
오전 투어의 핵심이었던 박물관 지구
즉,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아직 4시 10분 무렵인데도
벌써 해가 저물어간다.
마리아 테레지아 기념 동상 뒤로 노을이 예술이다.
이 광장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는데,
이곳에서 비엔나의 명물인 소시지를 맛보기 위하여
핫도그를 사 먹었다.
기본 핫도그 하나의 가격이
무려 7.2유로 (만원이 넘는다.ㅠ.ㅠ)
ㅎㅎ 그저 웃음만
그래도 소시지는 너무 맛있었다.
소시지를 감싼 빵은 별로 ㅠ.ㅠ


핫도그를 들고 한입 씩 먹으며
광장 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긴 후,
역쉬 D 노선 트램을 이용하려고
광장 앞 정류장으로 이동
트램을 기다리는데,
이 정류장에서 저울을 발견..
유로 저울인데,
아마 여기서 중앙역이 연결되니,
중앙역에서 버스로 공항으로 가거나
트램으로 지하철 역으로 이동 후,
공항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출발 전 여기서 수하물 무게를 측정할 수 있게
설치한 듯하다.
해늘이가 재밌다고 ㅎㅎㅎ
트램으로 중앙역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중앙역과 역에 연결된 쇼핑몰 구경을 했다.
특히, 중앙역 지하에 대규모 SPAR 마트가
있다는 사전 정보(구글 지도)로 이곳을 찾아갔다.
왜냐하면, 오전 투어 후에도 장을 봤지만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25일은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번엔 26일도 성인 축일로
연속적으로 휴일이 겹쳐
무려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는
모든 마트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를
여행할 때 꼭 유념해야 한다.
여기서 추가로 필요한 식료품을 추가구매하는데
마트가 SPAR가 아니라 BILA였다.
매장이 바뀐 듯 한데,
종종 이렇게 구글맵 정보가 틀린 경우가 많다.
휴일에 식당 영업 시간도 많이 틀리고..
우리도 이번 여행 중 구글에서 영업 중이라고 해서
휴일에 찾아갔다고 문 닫은 식당을 여럿보았다. ㅠ.ㅠ
마지막 장보기에서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인
슈니첼 즉석요리도 구매하였다.
아파트 호텔인 숙소에 전기 오븐이 있기에
저녁 메뉴 중 하나로 ㅎㅎ
맛은..ㅎㅎ 그저 그랬다..

이렇게 8일 차를 마무리하였다.
-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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