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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일본 도쿄 여행 #02] D1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신주쿠로...(feat. 7C 1104) 본문

일본도쿄여행(2023)

[일본 도쿄 여행 #02] D1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신주쿠로...(feat. 7C 1104)

Nice까망*^^* 2023. 8. 23. 18:43

일본 도쿄  가족여행 2023.8.15.~ 18.

 

DAY 1:  출국, 나리타 공항, 신주쿠

 

2. 인천공항 출국(feat. 탑승동 스카이 허브 라운지)

 

해늘이와 함께하는 12번 째 가족 여행은

 

일본 도쿄이다.

 

여행지 선정부터 세부 일정에서 방문 장소 중 대부분을

 

해늘이가 희망하는 곳으로..

 

출발 일주일 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에도 많은 피해를 입혔고..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여행이 다가 올수록 불안해졌다.

 

심지어 이번 태풍은 발생 초기에는 도쿄를 지나는 것으로 예보되다가

 

그것도 우리가 도쿄에 갈 8월 15일에 ㅠ.ㅠ 

 

다행히~ 출발 이틀 전부터 오사카로 예보가 바뀌었다.

 

출발 당일인 8월 15일에 집을 나설 때는 오사카를 지나고 있었다.

 

일단 도쿄가 목적지기에 안심했지만..

 

그래도 모르니 좀 여유롭게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광복절 공휴일이라 집에서 8시 30분에 나서서,

 

무리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5535 버스와 노량진에서 9호선 급행

 

그리고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순조롭게 인천 공항으로 이동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 만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에서는 현지 유심대신 KT 에그를 사전신청하였다.

 

에그는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이다.

 

대체로 여행기간이 길면 유심..

 

비교적 기간이 짧고 정보를 자주 찾아야 하면 와이파이 기기를 대여하는 편이다.

 

대기없이 에그를 수령한 후,

 

제주항공에서 24시간 전에 사전 모바일 체크인을 했기에

 

라운지에서 대기할 생각으로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

 

헐.. 그런데.. 체크인 카운터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출국장 입구에는 입구 밖까지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심지어.. 줄을 섰는데.. 한 참을 줄이 줄지 않는다.

 

줄이 어느 정도 줄어든 후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잼버리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우선 출국해주느라

 

대기가 길었다.

 

이는 보안 심사에서도 절반 정도의 라인을 잼버리 참가자 용으로 배정하고

 

나머지만 일반인 용으로 배정하다보니

 

지금까지 출국해본 경험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출국심사였다.

 

일부 승객은 비행 탑승 시간이 촉박해서 안절부절하기도..

 

역쉬 공항에는 여유를 두고 오는게 젤 좋은 듯..

 

오늘 출국 게이트는 탑승동이기에...

 

참고로 인천공항 앱에 나의 일정에 출국 비행편을 등록해놓으면

 

게이트를 알려주기에..별도 전광판 확인하지 않고 알수 있다.

 

1터미널에는 딱히 볼일이 없어서..

 

바로 탑승동으로 이동~

 

탑승동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윗층에 탑승동 유일의 라운지인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코로나 여파로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재오픈한지 며칠되지 않아, 이번 출국에는 이곳을 이용해 보기로..

 

들어서는 입구는 일반 타 라운지와 차이가 없었다.

 

입구에서 난 PP 카드로 해늘인 사전 구매한 라운지 이용권으로.

 

입장! ㅎㅎㅎ 내부에 들어서니.. 무슨 작은 편의점 같았다.

 

처음엔 너무 좁은 규모에 다소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지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도 즐기고 쉬다보니..

 

앉을 곳만 있다면.. 굳이 라운지 규모가 이용객에게 중요하진 않았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스카이 허브 라운지..

 

스카이 허브의 베스트 메뉴는 단연코 매운 오뎅이고..ㅎㅎ

 

특히, 나에겐 비행 전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수 있어서..

 

사실 탑승동에선 다른 대안이 없으니..ㅎㅎㅎ

 

라운지에 있는 동안 탑승구가 2번이나 바뀌었다.

 

그래도 다행은 정시 출발로 뜬다는 것.

 

오전-오후 내내 오사카 행은

 

결항 혹은 지연(그것도 오후 4시 이후로.) ㅠ.ㅠ

 

라운지 전광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고

 

카톡으로도 항공사에서 보내주고

 

인천공항 앱에서도 변동사항이 ㅎㅎ

 

그래서 탑승 시간에 맞추어 혼돈없이

 

104번 게이트로..

 

 

 

3. 나리타 공항 입국과 신주쿠로 이동(feat. 7C 1104편)

 

게이트 앞에서 잠시 정비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보딩타임에 탑승 시작~

 

운좋게 우선 탑승자를 빼고는 가장 먼저 탑승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 단일 기종이라..

 

기내는 거의 대부분 동일하다.

 

다만, 항공기 연식에 따라, 기내 컨디션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7C 1104편은 시트의 형태로 보았을 때,

 

신형에 가까워 컨디션이 좋았다.

 

신형 시트는 두께가 좀 얇아서 좌석간 간격도 좀 더 넓은 듯.

 

특히 좌석 수납 공간이 상부 포켓으로 되어 있어

 

스마트 패드를 넣어두기 딱 좋았다.

 

 

선구매한 2A, 2B에 앉아 있으니..

 

줄줄이 승객분들이 탑승하여.. 정시 출발의 꿈을 꾸었지만..ㅎㅎ

 

시간이 다되어도 닫히지 않는 게이트

 

결국 승무원들이 여러차례 통화하더니

 

출발 시간이 지나..허겁지겁 들어오는

 

한 가족의 무리..민폐다..

 

다행이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들..

 

여기에 더하여 오늘 만석인지라

 

항공기 내부에는 더 이상 기내 수하물을 넣을 공간이 없어

 

뒤늦게 온 일본 가족의 기내 수하물을 

 

이미 마감한 위탁 수하물로 변경처리 하느라..

 

30분여분 지체 ㅠ.ㅠ

 

3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결국 3시 35분이 되어야 게이트 닫고

 

활주로 이동..거의 4시가 다되어서야 이륙 ㅠ.ㅠ

 

그래도 부지런히 날아 6시쯤에는 나리타에 착륙하길 기대했는데..

 

다행히 태풍 영향권을 벗어나서인지 순항고도에 오른이후

 

거의 난기류를 만나지 않고 순항하였다.

 

그런데.. 6시가 다되어가도록 고도가 낮아지는 느낌도..

 

착륙준비의 느낌도 없다..

 

헐.. 태풍 영향으로 평상시의 항로로 가지 않고

 

오키나와행 항로로 돌아가서 (flightradar24앱 참고)

 

6시 35분쯤에야 착륙..

 

 

일정이 다소 밀렸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쿄 나리타에 도착했으니..

 

이제부터 눈치싸움이다.

 

일본이 의외로 입국 심사가 시간이 걸리기에

 

그래서 좌석도 2열로 선구매한 것인데..

 

저런..착륙한 항공기가 게이트로 이동하다가 중간에 멈춘다.

 

버스 당첨이다..ㅠ.ㅠ

 

버스면 앞좌석이 별로 의미없다.

 

에휴~ 그래도 버스타고 터미널에 내려서

 

부지런히 이동하였다.

 

 

다행히 탑승한 제주항공 항공편에는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많아서인데다가

 

제주항공 탑승시 이용하게 되는 나리타 공항은

 

3터미널인데다가 동시에 착륙한 항공기가 별로 없어서인지

 

외국인 입국 심사 줄이 예상보다 짧았다.

 

여기에 입국 심사와 세관 심사를

 

모두 visitjapan 웹에서 전날 모두 처리하고 왔기에

 

QR 코드로 빠르게..

 

위탁 수하물이 없기에.. 같은 항공편 탑승객 중

 

가장 먼저 입국장 밖으로 나온 듯하다.

 

3터미널이다보니 입국장을 나와서

 

바닥에 있는 라인을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셔틀버스 탑승~ 2분 후 2터미널 1번 승강장에 도착

 

덥다..라인은 계속 버스 승강장과 터미널 사이를 따라 그려져 있지만..

 

직감 상.. 바로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서 그대로 train 표지를 보고 직진

 

조금 걸으면 지하로 내려가게 되고

 

여기서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진다.

 

출처: JR 홈피

 

우측으로 꺽어서 전철 입구를 바라볼때

 

좌측이 스카이 라이너였고 우측이 NEX 탑승이었다.

 

일단, 여기서 처리해야 할 일 2가지

 

NEX 왕복 발권과 월컴 패쓰모 발급이다.

 

일단 우측을 보기 전에 좌측에 JR 여행자 센터가 있으니

 

그대로 들어가면 된다. 아니면 NEX 입구쪽 자동판매기를 사용해도된다.

 

여행자 센터에 사람이 많지 않아..그대로 센터로 입장

 

영어 잘하시는 안내해주시는 분이 먼저 출국 날짜 등을 묻고 종이에 적어 주신다.

 

그걸 들고 차례대로 비어있는 카운터에서 너무 친절하게 바로 탑승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대에 도쿄행 발권 및 리턴 표 발권도 해주시는데..

 

리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굳이 리턴표(시간과 좌석이 배정된 탑승권)는 표로 안받아도 된다.

 

 

우리도 리턴 시간의 변동이 생길 수도 있으니

 

그냥 교환표(아직 날짜, 시간, 좌석이 미 배정된)만 받아서 나왔다.

 

탑승권을 가지고 NEX 게이트에 그대로 입장하면..ㅎㅎ 안된다.

 

게이트 좌측에 빨간색 단말기가 하나 있는데.

 

이게 웰컴 수이카 카드 발급기 이다.

 

일본에서 티머니 카드처럼 쓰이는 것은 수이카와 패쓰모가 있다.

 

나는 이미 예전 학회 참여로 도쿄에 올때 하네다 공항에서 보증금 500엔이 포함된 패쓰모를 구매했었다.

 

요즘 좋아진 것은 구매금액(즉, 보증금) 없이 사용기간이 짧은 여행객용 수이카 카드

 

바로 웰컴 수이카 카드를 발급해준다는 것이다.

 

도쿄 시내에서 JR선을 한 번이라도 이용할 것이면 여기서 IC카드를 꼭 발급받자.

 

2023년 현재 필수 부품 부족으로..기존 수이카와 패쓰모 발급이 일시 중지되었다고 한다.

 

좌: 웰컴 수이카 카드,  ; 우: 패쓰모 카드

 

우리 여행기간 내내 도쿄 메트로 패쓰(48시간)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JR선을 타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해늘이가 사용하도록 수이카 카드를 발권했다.

 

월컴 수이카 카드는 보증금 없이, 1,000엔 부터 충전하여 발권 가능하다.

 

기간 중 해늘이는 330엔 정도만 충전해서 써도 되지만..최소 금액이 1,000엔이라

 

최소 금액으로 발권..

 

나머지 금액은 각종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전자 머니로 사용가능

 

게이트를 통과하여 승강장으로 내려와서

 

NEX 시간에 여유가 있기에..

 

(참고로 일반 전철도 들어오는 승강장이니 우리의 전철 같이 생긴게 들어오면 타면 안된다.)

 

자판기에서 바로 수이카 카드로 음료를 뽑아 개시하였다. ㅎㅎ

 

 

숙소가 신주쿠에 위치한 호텔이라 NEX를 이용했지만..

 

아사쿠사 근처이면 스카이 라이너가 편리하다.

 

참고로 숙소가 NEX가 정차하는 역은 아니어도 JR 선이 도달하는 곳이면

 

모두 NEX 티켓으로 환승 후 하차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도쿄 근교의 요코하마까지도 이 표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도쿄역 근처라면 천엔 버스라고 불리우는 저가 공항 버스가 가장 경제적이다.

 

원래 NEX 비용은 좀 비싸나, 외국 관광객에 한하여 왕복 4천엔 (4,070엔) 발권 가능하다.

 

그래도 두 명이 공항 왕복에 8천엔 정도면 일본 교통비가 정말 비싸긴 하다.

 

비싼 가격 탓인지.. 실제 탑승객이 많지 않았다. 

 

 

기내 수하물 정도는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하면 편하고

 

28인치 가방은 각 칸 뒷쪽에 잠금장치와 함께 보관장소가 있다.

 

주의 할 것은 잠금장치 번호를 잊으면..무조건 종점까지 가야 풀린다.

 

나리타 1터미널에서 출발하여, 2`3터미널 역을 거쳐 바로 도쿄역까지 무정차로 간다.

 

우린 23터미널에서 탑승하였기에 그대로 고속 질주..

 

그런데. 신주쿠까지 소요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이다.

 

이는 도쿄역까지는 빠르게 이동하나,

 

도쿄역부터 시내구간은 일반 전철과 비슷하게 서행하기 때문이었다.

 

마치 우리네 itx 경춘선 처럼 ㅎㅎ

 

19시 16분에 탑승하여 정확히 20시 40분에 신주쿠역에 도착하였다.

 

밤에 도착한 신주쿠역. ㅎㅎ 역시 난해했다.

 

일전에 경험이 있어 길을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NEX로 도착한 건 처음이고

 

도착한 곳에서 나간 출구가 하필.. 새로 생긴 출구인지라.ㅠ.ㅠ

 

해늘이와 다소 혜맸지만..그래도 결국 잘 찾아서 숙소로..

 

체크인 하고.. 호텔 1층에 있는 로숀에서 간단히 늦은 저녁 해결하고

 

돈키호테 신주쿠점 투어를 마지막으로

 

첫날 도쿄 입성을 맞쳤다.

 

내일은 일정이 빠듯하니..어여 하루 마무리를..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