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뚜비쌤의 여행 기록

[홍콩 여행 #9]D4 귀국 & 에필로그 본문

홍콩여행(2015)

[홍콩 여행 #9]D4 귀국 & 에필로그

Nice까망*^^* 2017. 8. 14. 21:26

 

 

홍콩 가족 여행 2015. 2. 10. ~  2. 13.

 

DAY 4:  홍콩 여행 4일 차 - 빅토리아 하버, 귀국

 

13. 2층 버스 타고 홍콩 공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챙긴 후, 체크 아웃을 하고

 

그동안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주었던

 

호텔 파노라마 바이 롬버스를 나섰다.

 

스타의 거리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처음 들어오는 공항버스..ㅎㅎ

 

그냥 보내버렸다.

 

홍콩에 대부분 공항버스는 2층 버스이나..

 

가끔 1층 버스도 온다.

 

이번에 온 것은 1층 버스..

 

아직 출국 시간에 여유가 있던

 

우리는..쿨하게 한 대를 그냥보냈다.ㅎㅎ

 

그랬더니..그 다음 2층 버스

 

버스는 역시 2층 첫번째 자리..

 

일명 명당이 우리 가족의 차지가 되었다.

 

입출국 모두 2층 버스..에서

 

2층 첫자리의 행운을..

 

3박 4일의 아쉬운 여행 일정에

 

작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아가려고

 

홍콩의 거리를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정말 아슬아슬 버스 정류장에 멈췄다가

 

다시 버스들 사이를 끼어드는 2층버스

 

그 어떤 놀이기구보다 다이나믹했다.ㅎㅎ . 

 

  

 

 

 

까오룽 모스크도 정문에서 찍을 때는 그 특색이 안나타났는데..

 

버스에서 찍으니 독특한 이슬람 건축 양식이 눈에 띈다.

 

 

 

  

 

ㅎㅎ 해늘이도 초 집중!...

 

 

 

복잡한 홍콩 시내를 벗어나 잠시 달리다 저 다리가 보이면..

 

이제 공항이 머지 않았다는 ㅠ.ㅠ

 

 

 

 

14. 홍콩 첵림콕 공항 & 귀국(7C 2102 편 탑승기)

 

홍콩 첵림콕 공항

 

공항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한 것은 옥토퍼스 카드 환불이다.

 

ㅎㅎ 문제는 옥토퍼스 카드 환불이 공항의 출발층 로비에 서는 불가능하고

 

처음 홍콩에 입국했던 도착층 로비를 찾아가야 한다.

 

ㅎㅎ 우여곡절 끝에 가족은 출발층 로비에 기다리게 하고

 

혼자 도착층 로비를 찾아나섰다.

 

중간에 공항철도 플랫폼이 가로 막고 있어

 

오고가고 제법 거리가 되었던 듯.

 

즉, 옥토퍼스 카드 환불 받으려면 공항에 좀 일찍 가야 한다.

 

ㅎㅎ 어쨋든 환불받고 다시 가족들과 만났다.

 

이제 탑승 수속을 밟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LCC인 제주항공은 인천 공항에서도 1터미널에서 출발하지 않고

 

공항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탑승하듯이..

 

홍콩 공항에서도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은

 

게이트가 메인 터미널이 아니라..

 

트레인도 아니고..버스를 타고

 

별도 탑승동으로 이동한다..ㅠ.ㅠ

 

아~ 이게 저가항공의 설움인가..ㅋㅋ

 

하지만, 시간이 남았고 이정도 수고에 좀 저렴한 비행은..괜츈하다.

 

 

ㅎㅎ 어찌하다 보니 온갖 종류의 홍콩 화폐가 다 남아버렸네.. 남은 돈으로..

 

  

 

공항에서 아쉽지만, 

 

마지막 홍콩 식사를 ㅎㅎ

 

 제주항공은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으니..ㅎㅎ

 

 

 

 

뒤에 우리 가족을 한국 인천공항으로 데려다줄

 

다 똑같이 생긴 제주항공 항공기..

 

그 앞에서 오션파크에서 득템한 아이템을

 

손에 들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해늘..ㅋㅋ

 

7C 2102 편

 

 

 

저비용 항공(LCC)이지만 지연없이 정시 탑승한 우리의 훌륭한 제주항공...

 

정말 홍콩 여행에서 제주항공은 정시 탑승의 진수를 보여주어

 

우리에게 저가항공임에도 높은 신뢰를 남겨주었다.

 

물론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 확 그 생각을 무참히 깨버렸지만..ㅠ.ㅠ

 

여튼 탑승은 했으나 항공기가 이륙을 안한다..

 

그래도 착하게 .. 투정없이 좌석에 앉아 여전히 즐거운 표정을 지어주는

 

7살 꼬마 숙녀 해늘 ㅋㅋ

 

도보거리가 꽤 되었던 홍콩 여행을 잘 해준 해늘이 덕에

 

이 후 우리 가족은 정말 자주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ㅎㅎ 무려 40분 가량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홍콩 공항은 워낙 이착륙 항공기가 많아..

 

이렇게 종종 재수 없으면

 

활주로에서 무작정 대기하는..ㅎㅎ

 

 

 

주로 저가항공이 이용하는 탑승동이기에 반대편에 드래곤 에어 항공기도 보인다.

 

40여분 쯤 흘렀을가...

 

드디어 항공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굳바이 홍콩!

 

 

 

  

 

 

 

 

ㅎㅎ 사람 마음이란..참..

 

공항으로 오는 길에는 홍콩을 떠나기가 너무 아쉽더니..

 

항공기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나..

 

1분이라도 빨리 인천으로 돌아가고 싶다..

 

 

  

 

 

 

  

 

  

 

  

 

앗! 이때는 몰랐는데

 

오른쪽 사진은 베트남 저가항공인 비엣젯 항공기 인듯..ㅋㅋ

 

아니었다. 호주의 FSC인 콴타스의 자회사인 젯스타..

 

아마 저 젯스타는 젯스타 제팬으로

 

젯스타의 모회사인 콴타스 항공과 일본항공 등이 출자하여

 

설립된 일본 소속 LCC였다. ㅎㅎ

 

 

 

   

 

드디어 시원하게 활주로를 달려...

 

  

 

  

 

  

 

 

 

 시원스럽게 날아 올랐다.

 

날씨가 맑고 워낙 활주로에서 오래 대기하다보니..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륙과정을 연사하여 촬영한 듯하다..ㅎㅎ

 

  

 

 

 

기내에서 해늘이의 과학 실험이 시작되었다.

 

기압차에 의해 부풀어 오르는 초코파이..ㅋㅋ

 

 

 

 

 

요녀석 초코파이끼리 비교하다가 홍콩에서 구입한 홍콩 과자와도 비교한다.

 

홍콩 과자가 더 큰데 덜 부풀어 오르는 걸 관찰하더니.

 

신기해 한다..ㅎㅎㅎ

 

비교실험도 할 줄 알다니..

 

변인통제..ㅋㅋ 

 

 

 

해늘이의 과학 교실이 수행되는 동안 점점 홍콩을 벗어났고

 

  

 

 

 

 중국 어디쯤인가를 지나면서 해가 서편으로 점점 넘어간다.

 

곧 우리 영공에 들어섰고 무사히 착륙하였다.

 

 

 

짧은 3박 4일 여행이지만..

 

그사이 너무나도 한식을 그리워하셨던 할머니를 위하여

 

인천공항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장기주차장에서 차를 찾아서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홍콩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ㅎㅎ 이때까지는 몰랐다.

 

우리 가족의 여행이 매년 계속 될 거라고는..

 

- 2년 반만에 남기는 홍콩 여행기 끝!..

 

15. 에필로그

 

우리 가족의 첫 해외 여행이었던 홍콩 여행은

 

너무 오래전 여행이라

 

한 두개의 포스팅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사진을 올리다보니 기억이 솔솔 나면서

 

다시 홍콩을 찾고 싶어졌다.

 

돌이켜 보면...

 

첫 여행이었던 지라

 

여행 일정부터 실제 여행 실행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말 여행의 즐거움은 3가지가 있는데..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

 

여행하는 즐거움!

 

다녀와서 여행을 정리하면서 회고하는 즐거움!

 

이 후 우리 가족 여행은

 

16년 9월 - 대만 타이페이

 

17년 1월 -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왔고

 

올 추석엔 17년 10월 - 대만 카오슝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18년 1월 - 태국 방콕과

 

7월 - 싱가포르가 항공권 발권과 호텔 예약이 끝난 상태

 

우리 가족 여행은 계속된다.

 

이 이후로도

 

2019년 1월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여행

 

2019년 7월 러시아 (상트-모스크바) 여행

 

2020년 1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여행.

 

ㅎㅎ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