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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쌤의 여행 기록
[가오슝 여행 #07] D3 오전일정 part 1: 따거우 영국 영사관 본문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3: 가오슝 3일 차(10. 3.) - 따거우 영국 영사관, 처진섬, 보얼 예술 특구, 드림몰
9. 따거우 영국 영사관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어제 숙소에서 저녁부터 푹 쉰 덕에
가족 모두가 아침 일찍 일어났다.
컨디션도 모두 회복했다.
부지런히 조식을 해결하고..
부지런히 하루 일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였다.
어제야 가오슝 외곽지역에 위치한
불광산까지 가야 해서 부담이 컸지만..
오늘은 숙소에서 가까운 따거우 영사관부터 일정이 시작되니
사실 마음에는 좀 여유가 있었다.
.ㅎㅎ 그런데.. 여유를 부리다 보니,
좀 빠듯하게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248번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다.
아침 교통편으로 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2가지인데..
첫째, 며칠 가오슝에 지내보니 워낙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높아
가급적 도보 거리를 줄이고
목적지에 최대한 가까이 가는 교통편을 선택하는 것
둘째, 가급적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이동시간에도 대만 가오슝을 느껴보고 싶었다.
사실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여행에서
가급적 버스를 많이 이용했었다.
오늘 이용 예정 버스는
숙소 근처에서 Rui Yuan 교차로 정류장에서
248번 버스
08:19 버스를 탈 예정이었다.
여유를 부리다 미리 나가지 못하고
숙소에서 8시 14분쯤 나섰기에
부지런히 이동하여 8시 17분쯤 정류장 앞에 도착하였는데.
눈 앞에서 248번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ㅠ.ㅠ
버스를 이용하려면 살짝 예정시간보다 일찍 나가야 한다.
대부분의 가오슝 시내버스는 20분 간격 배차이다..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좀 더 도보 거리가 있지만..
시의회 역에서 MRT로 오렌지라인을 이용
2 정거장 이동하여 시즈완 역에 도착하였다.
시즈완 역은 1번 출구와 2번 출구만이 있는데.
1번 출구로 나가면 구산 페리 선착장 쪽으로 이동할 수 있고
2번 출구로 나가면 철도박물관을 거쳐 보얼 예술 특구로 갈 수 있다.
또한, 경전철 역도 2번 출구로 나가서 철도박물관을 지나 이용할 수 있다.
첫 일정이 따거우(가오슝의 옛 지명이다.) 영국 영사관이기에
구산 폐리 선착장 우측의 다리를 건너
조금만 이동하면 영사관 정문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1번 출구로 나가 직진 한 뒤,
중화통신 대리점을 끼고 좌회전하여
직진하다 보면 우측에 갑자기 눈에 띄는 사원 하나가 보인다.
도교 사원으로 보이는데,
다음날이 추석이기에 한껏 꾸며놓은 듯했다.
여유가 있으면 들려보겠지만..ㅎㅎ
지나가며 사진만 한 컷 남겨본다.
해늘이도 이건 찍어야 해! 를 외치며
개인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있다..ㅎㅎ 아침부터 겸둥이 ㅋㅋ
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바로 구산 터미널이 보인다.
그 우측으로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면
곧 영사관에 도달할 수 있다.
다리 아래로 구산지역과 치진섬을 오가는
폐리가 정박해 있는 것이 보인다.
아직 아침 9시 이전인데도
오늘도 햇볕이 따갑고 기온이 너무 높다.
거기다 여기는 완전히 바닷가인지라 너무 숨 막히게 습하다. ㅠ.ㅠ
영사관에 도달하기 전에 땀이 한가득이다..ㅠ.ㅠ
다리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와서 조금만 가면 영사관이다.
여기서 영사관은 길 건너에 있기에
우리 가족은 다리에서 내려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넜다.
일단 지도에서는 이렇게 가는 것이 최단 거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돌아가더라도 직진하여 공원 지대를 거쳐 가
서 영사관 근처에서 길을 건널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미리 길을 건너면
영사관까지 가는 길에 인도가 따로 없고
차도로 걸어가야 하는데.
길이 좁은 반면, 다니는 차량은 제법 있어서 다소 위험하다.
그래서 영사관을 거쳐 나오는 길에는
건너편 공원을 지나는 길을 이용하였다.
따거우 영국 영사관
영사관에 도착해보니 개장 2분 전이었다.
정확히 8시 58분에 도착..
일단 표를 끊고
참고로 영사관 홈피는 http://britishconsulate.khcc.gov.tw
打狗英國領事館文化園區
britishconsulate.khcc.gov.tw
표와 함께 무언가 많이 준다.
일단 영사관 위쪽에 있는 카페의 할인권이 표와 함께 있고
따거우 영사관 안내 책자 1부
그리고 다른 쿠폰(읽어보니 유람선인지 여객선인지 할인권이다.)과
무슨 행사 안내 책자를 주었는데.
이 기간에 보얼 예술 특구의 일부 공간에서 개최되던
환경 관련 박람회 안내 책자였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영사관 실물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일정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방문할지를 고민했었는데..
치진섬 넘어가기 전에 더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방문해보자는 생각에 들렸었다.
사실 표를 끊으면서 워낙 더웠기에 살짝 후회했었다.
ㅎㅎ 9시 정각에 문이 열리고 개장 첫 방문객으로 우리 가족이 들어섰다.
어느덧 몇 팀의 가족들이 우리 뒤에 대기 중이었다.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듯했다.
입장하면 영사관 건물 앞에
그 당시 따거우항에서 외국 선원 들과 대만 사람들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은 참 작고 보잘것없지만
가오슝 당국은 이런 전시나 예술적 감각을 잘 담아놓은 듯했다.
사진 찍기에 적격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서양인과 중국 관료가 협상하는 모습을
역시 재현해 두었는데,
실내가 좀 어두워 사진으로 잘 담아지지 않았다.
건물 뒤를 돌아가면
서양 의술로 중국인들을 치료해주는 개항기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다.
여기서도 사진 찍기에 좋은 포인트이다.
사진을 몇 장 남기고 더 더워지기 전에 산 중턱에 위치한
위쪽 지역 영사관으로 이동하였다.
아래 사진의 돌계단을 이용하여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어느덧
1/3 지점쯤 올라가면
구석에 원숭이와 서양인이 또 전시되어 있다.
벌써 엄청나게 땀이 흐른다. ㅠ.ㅠ
그래도 해늘이와 사진을 찍으며 여길 왜 왔지라는 생각보다는
과거의 가오슝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좀 더 돌계단을 이용하여 등산(?)을 하면
산 중턱에 위치한 영사관의 위쪽 지역에 도달한다.
가오슝 항의 전경이 보이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하다.
산을 오르느라 엄청난 땀이 흘러 더웠지만..
눈에 들어오는 바다의 풍경에
속이 다 시원해졌다.
영사관 건물을 정면에 두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올라서자마자 보인 풍경은 주로 가오슝 시내와 가오슝 항 그리고
치진섬 쪽 모습이라면,
이곳은 가오슝 항구 방파제 넘어 먼바다를 내려볼 수가 있었다.
아래로 공원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중산대학교도 보였다.
저곳은 후문인데..
이곳으로도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했다.
영사관 내에는 정문 쪽 건물의 후면에 화장실이 있고
이 위쪽 지역에는 화장실이 없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후문으로 나가면서 이야기를 하면,
재입장이 가능하도록 손등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그러면 후문으로 나가 우측에 사원을 끼고 직진하여 길로 나가면
정면에서 살짝 우측에 공중 화장실이 있다.
한 가지 단점은.. 화장실을 사용하고
손을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기 어렵다는 것..
도장 지워질까 봐..ㅎㅎ ^^;;;
1층 좌측으로 가면 카페가 있고
2층의 일부는 관람 불가이고
들어갈 수 있는 방은 박물관처럼 전시가 되어있다.
개항 당시의 항구의 모습과 범선이 전시되어있고
당시의 문서, 영사관 업무 등이 전시물로 놓여있다.
풍경을 보면서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했다가
2층 내부의 전시물을 빨리 관람하고
다시 올라왔던 길을 이용하여 아래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점점 더 많은 관람객들이 아래쪽에서 힘들게 등반하여 올라오고 있었다.
영사관 방문 팁은 더워지기 전인
아침에 오픈할 때 오는 게 그나마 덜 더울 수 있다.
약 50분 정도 관람을 한 후,
9시 50분쯤 들어왔던 정문으로 나왔다.
이제 폐리를 타기 위하여
구산 폐리 선착장으로 고고!!.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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