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2018)

[태국 방콕 여행 #09]D5 룸피니 공원

Nice까망*^^* 2018. 3. 4. 20:50

 

 

 

태국 방콕 가족 여행 2018. 1. 9. ~ 1. 14. 

 

        DAY 5: 룸피니 공원, 디너 크루즈

 

 

13. 룸피니 공원

 

어느덧

 

실질적인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음날 새벽에 공항을 가야 하니깐..

 

매번 여행 때마다 느끼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아쉬움이 더 크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하루를 더 잡았건만..

 

아쉬움은 여전하다.

 

5일 차 일정은

 

한국에서부터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1 안과 2 안으로 준비해왔었다.

 

1 안은 두싯 지역 투어 + 디너 크루즈

 

2 안은 룸피니 공원, 짜뚜짝 주말시장 + 디너 크루즈

 

였다.

 

실제로는..

 

방콕 왕궁을 구경하고 방파인까지 다녀온 데다

 

수안빠깟 궁전까지 방문해보니

 

두싯 지역에서 가려고 했던 비만멕 궁전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2안으로 방향을 잡았다.

 

여기에 3일 차 투어 때, 쁘라뚜남 시장을 둘러본

 

가족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ㅎㅎ 짜뚜짝 주말 시장도 굳이 갈 필요를 못 느꼈다.

 

오히려 빅C 마트를 번질라게 드나들었다는.. ㅎㅎ

 

거기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휴양(휴식) + 관광의 콘셉트이었기에

 

가족들의 동의하에

 

계획을 과감히 줄여서

 

원래는 아침 산책으로 다녀 올려 던

 

룸피니 공원을 오전에 천천히 둘러보고

 

짜뚜짝 시장 대신

 

시암 일대의 쇼핑몰과 마트(빅C 마트)를 한 번 더 들리기로..ㅎㅎ

 

그리고 오후에는 수영을 즐기고 휴식하면서 짐 정리를 한 후

 

저녁에 디너 크루즈로 마무리...

 

이게 오늘의 계획이다.

 

룸피니 공원은 방콕의 허파 같은 곳이다.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인 시암 일대에

 

이런 큰 공원이 있다는 것은..ㅎㅎ

 

호텔에서 나와 림찻다리 역을 거쳐

 

기존에 걸어가던 시암 거리와는 반대로

 

호텔에서 3~5분 정도 걸어가면 루피니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의 숙소인 아난타라 레지던스 호텔은

 

럭셔리 하면서도 정말 방콕 시내 여행에 위치가

 

최고인 듯하다. 호텔 리뷰는 별도 포스팅으로..ㅎㅎ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워낙 큰 공원인지라 공원 출입구는 여러 곳이 있다.

 

일단 들어서면

 

바깥쪽으로 큰 산책로가 있고

 

사이사이 길로 매우 넓은 면적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 들어서서

 

처음 든 느낌은 열대 수목원 같은 느낌이다. 

 

물론 3일 차에 방파인과 아유타야를 다녀왔기에 

 

방콕 외곽지역도 둘러보았지만,  

 

나름 겨울이어서 그런지..  

 

열대 기후인 방콕의 식생을 살펴보기는 다소 아쉬웠다. 

 

ㅎㅎ 그런데,

 

이곳 공원은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고 있었고

 

공원이 넓으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한 30~40분 산책하려고 들렸던 공원인데...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으니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공원에 머무른 듯하다. 

 

항상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곳이 의외로 괜츈한 듯.. 

 

이곳 룸피니 공원도 그랬다. 

 

공기도 맑고 아침부터 기분을 좋게 하는 곳이었다. 

 

짧은 방콕 여행 일정이면 추천할 곳은 아니지만, 

 

여유 있는 일정으로 방콕을 머무른다면

 

한 번쯤 들려서  현지인들과

 

방콕에 장기 거주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한다. 

 

지난 추석 때 가오슝 중앙공원도

 

출국일에 오전에 잠시 산책 갔던 곳인데..

 

그곳처럼  나름 꽤 괜찮았던 곳이다.  

 

다시금 호텔로 돌아가 잠시 정비하고 

 

다시 시암 쇼핑몰로 고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