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여행 #09] D3 오후일정 part 1: 철도 박물관 feat. 경전철

 

철도박물관 앞 예전 기관차 앞에서 신난 해늘이^^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3: 가오슝 3일 차(10. 3.) - 따거우 영국 영사관, 치진섬, 철도박물관, 보얼 예술 특구, 드림몰

 

 

 

11. 철도박물관  feat. 가오슝 경전철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오후 일정의 핵심 방문지는 보얼 예술특구이다. 

 

구산 폐리 선착장에서 이곳을 가려면 시즈완역을 지나가야 한다. 

 

해지빙에서 빙수로 힘을 낸

 

우리 가족은 다시 시즈완 역을 향해 걸었다. 

 

오전에 비하여 한 결 가벼워진 걸음이었으나.. ㅎㅎ

 

시즈완역에 도착하니 또 덥다..ㅠ.ㅠ 

 

정말 가오슝 덥다.ㅠ.ㅠ

 

 시즈완역 내의 화장실에서 세수도 좀 하고

 

준비해 간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기분전환을 하였다. 

 

2번 출구로 나와보면 예전 시즈완 역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철도 박물관이다

 

그리고 가오슝 경전철을 타기 위해서도

 

이 건물을 지나가야 한다.

 

참고로 경전철 시즈완 역의 이름은

 

합마성 역 영어로는 Hamasen 이다

 

 

 

역 내부로 들어가면 예전 역사로서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놓았고

 

각종 철도 관련 업무와 관련된 물건들을 그대로

 

모아 두고 전시해두었다.

 

매우 작은 역사이지만..

 

그대로 잘 보존해두었다.

 

 

 

요렇게 역장실로 추정되는 방도 있고..

 

대합실 한쪽에는 과거 시즈완역에 대한

 

영상을 틀어주고 있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았다.

 

 

역장실 한쪽 구성에 아주 오래된 서류 케비넷 겸 금고

 

그 위에 꼬마 역장님 캐릭터와 함께 해늘이도 한 컷!..

 

 

요건 직원(기관사, 역 근무원 등)들의 명패(명찰) 같았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ㅠ.ㅠ

 

그래도 그 느낌만으로도 오래된 과거 역사를 이용하여

 

가오슝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음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우리네의 서울역도 이렇게 내부가 보존되면 좋으련만..

 

가보면 그저 전시회가 주로 ㅠ.ㅠ

 

그런 점은 역사 깊은 서울역이 아쉽다.

 

또 하나, 이 박물관에는 거의 20가지 종류의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철도 관련 스탬프인데..

 

ㅎㅎ 해늘이와 한 참을 스탬프 노트에 10개가 넘게 찍었다는 ㅎㅎ

 

그대로 역사를 나와 철로 쪽으로 가면

 

실제 운행했던 기관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ㅎㅎ 어릴 적 보았던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그런 기관차와

 

그 옆에 동시에 들어온 최신식 경전철이 겹쳐 찍히니 기분이 묘하다.

 

 

 feat. 가오슝 경전철 

 

여기서 가오슝 경전철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다.

 

이곳에서 철도 박물관 야외 구역을 걸어서

 

보얼 예술특구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덥다..

 

보얼 예술특구를 즐기려면

 

체력을 남겨놔야 하는데..

 

원래 계획은 걸어가는 거였다.

 

출국하기 전에 알아본 정보로는 경전철이

 

보얼 예술특구의 써니힐 근처 C구역 앞에까지 개통된 것으로..ㅎㅎ

 

그런데 와보니 2개 역이 더 개통되어

 

2017년 10월 현재 시즈완(합마성)까지 다니고 있었다. 

 

아웅 걍 저거 타야지 하고 경전철에 다가갔다. 

 

앗! 그런데..ㅎㅎ 아직도 무료 운영이다. 

 

처음 경전철 운행할 때 무료 운영이라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 아직도 무료운영 중이었다. 

 

굿!

 

 

합마성(시즈완)역에서 첫 차는 7시이고 막차는 22시이다.

 

 

승강장은 설로 바로 옆에 살짝 높이차를 두고 설치되어 있다.

 

별도의 승차 게이트는 없고 

 

역 안내도 좌우에 있는 곳에

 

이지카드나 아이패스 카드를 찍고 탑승하는 구조

 

아마 하차 시에는 경전철 안에서 찍고 내리면 되는 듯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아직도 무료 운영

 

일부 승객들이 여기에도 찍어보고 탑승해서도

 

아래 사진처럼 객차 내에 있는 단말기에 찍어보는데.

 

ㅎㅎ 아직 무료 운영이라 작동 안 함.

 

 

내부 모습인데.. 역시 대만은 지하철이든

 

경전철이든 너무 깨끗하다.

 

아주 깔끔한 구조에 최신식 구조의 이쁜 경전철 ㅎㅎ

 

기존의 폐 기차선을 이용하여

 

친환경 교통을 추구하며 만든 것이라니

 

우리나라도 보고 배워야 할 듯하다. 

 

 

ㅎㅎ 차창 밖에 보이는 저것은~

 

경전철을 홍보하는 것인지..

 

이곳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 옷을 입고 합마성역에서

 

오가며 홍보 중인데..

 

보기보다 덩치가 있어서

 

해늘이보고 같이 사진 한 장 찍을까 하니

 

싫덴다..ㅠ.ㅠ

 

 

우리네 경전철과 차이는..

 

실제 운행하는 기사님이 한 분 타고 계신다.

 

무인 시스템이 아닌 유인 시스템

 

 

경전철 타고 신난 해늘이!

  

 

이게 경전철 내에 있는 현재 노선도..

 

가오슝 전철 홈피에도 없는 최신판 지도이다.

 

현재 오렌지 라인(합마성역 또는 시즈완역)에서

 

레드라인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후 가오슝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손잡이는 요런 모양~

 

 

 

 

경전철 들어오는 컷으로 마무리..

 

자 이제 보얼 예술 특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