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가오슝)여행(2017)

[가오슝 여행 #06] D2 이다 월드 (E-DA World)

Nice까망*^^* 2017. 10. 10. 22:45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DAY 2: 가오슝 2일 차(10.2.) - 부타 기념관, 이다 월드

 

 

8. 이다월드(E-DA World)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부타기념관에서 12시 10분 출발하는 8501 이다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이다월드이다. 

 

대만의 최대 테마 놀이공원으로 알려진 이 곳~

 

 타이베이도 아닌 가오슝에 위치한 것도 의야하지만.. 

 

가오슝에서도 다시 25분 정도 떨어진

 

이 외진 곳에 만들어놓은 이유도 ㅎㅎ^^;;;

 

 이곳은 이다 대학부터 이다 리조트, 이다 호텔을 비롯하여 

 

이다 아웃렛이 있는 거대한 규모의 종합 단지이다. 

 

그 중 놀이공원은 아웃렛 건물의 C구역 끝에 연결되어 있다. 

 

아웃렛은 대관람차가 있는 A구역과

 

B구역 그리고 C구역이 있다. 

 

이다 월드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C구역 지하 2층인가로 들어갈 수 있다. 

 

3층인지 4층인지에 음식점들이 몰려있다.

 

 점심식사를 위하여 그곳으로 이동하였다. 

 

지하 1층에 이다월드 매표소와 입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점심을 해결하고 매표소로 향했다. 

 

13시 28분이었는데.. ㅎㅎ

 

13시 30분부터 오후 표(반일표)를 판매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표는 반일 표가 없고 성인만 반일 표가 있다.

 

 ㅎㅎ 어차피 놀이공원은 해늘이를 위한 것이기에 

 

2분 기다렸다가 반일 표를 구매하였다. 

 

매표소에서 시스템 상 1시 30분까지 기다려야 발권이 된다고 알려주었다.  

 

 

입장료 정보는 이다월드 홈피에서 퍼왔다.

 

기존 정보는 오후 2시부터 반일 표였으나,

 

최근에 1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이다월드는 17시 30분까지만 영업을 한다.

 

그래서, 해늘이 580 TWD, 할머니 450 TWD,

 

내가 성인 반일표 650 TWD

 

총액 1,680 TWD에 가족 모든 표를 끊었다.

 

여기서 아이는 바로 키가 측정이 되니 신분증이 필요 없으나

 

할머니의 경우는 여권을 발권 시에도 필요하고

 

입장 시에도 확인하니

 

해당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꼭 여권을 챙겨가시길..

 

입장을 해서 해늘이 수준에 탈 것들이 많은 구역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바로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이동하였다.

 

 

 

이다 월드는 그리스와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꾸며진 놀이공원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 가면 야외의 조형물들과 놀이기구들이 보인다.

 

 

마지막 구역은 지하부터 지상 5층까지

 

주로 어린이들 수준에 맞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었다.

 

야외는 아직 더웠기에 실내로 구성된..

 

이곳이 우리 가족에게는 제격이었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들처럼 휴일이 아닌 평일에..

 

주로 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소풍을 온 듯했다.

 

 

단체 학생들 빼고는 일반 입장객이 거의 없었기에.


거의 어린이 놀이기구는 해늘이의 독점..ㅎㅎ


일단 나이와 키가 가능한 놀이기구는 다 타본 듯.

 

 

그레이지 버스, 회전목마, 나는 자전거, 등등

 

뿐만 아니라, 대만의 각종 자연 풍경을 마치 행글라이더를 타고


구경하듯이 체험하게 해주는 VR+놀이기구 도 가족 전체가 탑승하였다. 


해늘이가 겁이 많아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은 시도도 못해보고.ㅠ.ㅠ


범퍼카도 아직 무리인 듯..^^;;;


일단 건물 내에 탑승 가능한 놀이기구는 다 타고는


야외로 나와보았다.


헉~역쉬 더웠다. ㅎㅎ 그래도 사진들을 몇 장 남겼다.


놀이 기구들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도 하였고...

 

 

 

 

 

 

군데군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할머니는 지치셔서 해늘이면 몇 컷..ㅋㅋ.

 

 

 

 

 

 

 

 

또 하나 이다 월드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유사하게 구성해놓은 구역이 있다. 

 

이 구역의 이름도 산토리니이다. 

 

대만 가오슝에서 산토리니의 감성을 보여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이다월드 방문의 덤이다. ㅎㅎ

 

솔직히 가격 대비 뭐 그다지 뛰어난 시설은 아닌 듯하다. 

 

특히 놀이기구를 조금만 무서워도 못 타는 해늘이와.

 

냥 손녀 딸 뒤를 쫓아다니기만 하느라 지치신 할머니에게는 ㅠ.ㅠ 

 

그래도 해늘이를 위한 코스로 집어넣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반반이다. 

 

아이들과 여행하는 가족들에게는

 

부타기념관이나 불광산과 묶어 들려볼 만한 곳이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체력이 있는 것은 아니니 

 

우리처럼 오후 1시 30분 이후 입장하는 것이 

 

사람도 별로 없고 최대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팁인 듯하다. 

 

처음에는 13시 30분에 입장하여 17시 30분까지 시간이 금방 갈 듯했으나,

 

 오전 부타기념관 투어 후,

 

놀이 공원을 돌아다니느라 지친 우리 가족에게는 시간은 충분했고

 

16시도 안돼어 이다 월드를 나와버렸다..ㅎㅎ ^^;;;

 

 참 출구에서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이 도장을 A구역 옥상층에 있는 대관람차에 가서 보여주면

 

 무료로 대관람차를 탑승할 수 있다.

 

 

 

 

 

 

 

 

이다 그룹에서 구성해놓은 근처의 모든 광경이 보였다.

 

멀리 가오슝 시도 안갯속에서 운치 있게 보였는데.

 

ㅎㅎ 아쉽게도 사진에 담기지는 않았다.

 

대관람차에서 내려 다시 엘리베이터로 지층으로 내려왔다.

 

지층에서 정문으로 나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정문을 나오면 이렇게 여러 노선의 피켓이

 

노선 시간표와 함께 세워져 있는데.

 

여기에 줄 서 있어야 한다.

 

바로 앞의 도로에 해당 버스가 들어오면

 

순서대로 버스에 탑승하는데,

 

이곳을  거쳐 운영되는 대만 버스는 입석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광역 버스에 해당하는 듯..)

 

여기에 이다 월드로 정류장이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 이다버스 홈피에서는 이곳을 이다 아웃렛 정류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앞서 놀이 공원이 있는 곳이 이다월드이고

 

이다월드의 운행 시간표를 살펴보면,

 

16시 25분쯤 정류장에 도착했기에

 

우리 가족은 16시 32분 차를 타면 되었다.

 

앗! 35분이 되어도 차가 나타나지를 않는다..

 

불안ㅠ.ㅠ

 

역시 36분이 되어 버스가 도착하였는데.

 

기사님이 차문을 열더니 좌석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냥 출발하신다.

 

이다대학 학생들이 다시 가오슝 시내로 돌아갈 시간이었던 것이다.

 

이다대학을 거쳐 나오면서 공석이 없었던 것 ㅠ.ㅠ

 

다음 시간인 50분 차를 기다렸다.

 

이번엔 3분 일찍 47분에 차가 왔고

 

좌석이 5개가 남아 있었기에

 

우리 가족과 그 다음 차례에 줄 서 있었던 2분만 더 탔다.

 

그리고 28분을 달려 8501번 버스의 시점인

 

쭤잉역에 도착하였다.

 

8501 버스 비는

 

이지카드로 결제 시 성인 기준

 

쭤잉역 - 부타기념관 60 TWD

 

부타기념관 - 이다월드 28 TWD

 

이다 아웃렛 - 쭤잉 역 34 TWD

 

총액 122 TWD

 

참고 하시길

 

대만은 노약자와 어린이 버스 할인이 거의 50%인데,

 

참고로 MRT는 할인이 없다.

 

해늘이와 할머니는 거의 반액인

 

각각 30, 14, 17 로 총 61 TWD이다.

 

추후 대만 가오슝 대중교통은 별도로 정리하여 포스팅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더웠던 가오슝의 더위에..

 

기온은 33도이지만 체감온도는 38도 이상이기에..ㅠ.ㅠ

 

일정을 대폭 수정하여 예정보다 조기에

 

MRT를 이용하여 호텔로 돌아왔다.

 

원래 계획은 미려도역에 내려서 야시장을 거쳐 숙소로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피로가 쌓여 바로 시의회역을 거쳐 바로 숙소로..

 

다음날 여행을 위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렇게 가오슝에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