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2017)

[베트남 하노이 여행 #01] 하노이 왕복 항공권 구매(feat. 제주항공 찜특가)

Nice까망*^^* 2017. 1. 3. 23:47

3번째 가족 여행: 베트남 하노이 2017. 1. 15. ~ 1.20. 

 

1. 베트남 하노이 여행의 시작

 

작년(2016년) 3월의 힘든 생활 중에 

 

9월 추석 연휴에 대만 타이베이를

 

아시아나 항공권으로 

 

황금 연휴임을 감안해서 100만 원 초반에 예약하는 행운을 누렸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틈틈이 준비하던 중에..

 

6월에 제주항공에서 이벤트 항공권 판매 행사

 

즉, 찜특가 행사의 소식을 접하였다. 

 

판매하는 항공권의 해당 기간이

 

겨울방학 성수기이기에 이번에도 노려보았다.

 

찜특가가 7월 7일 오후 5시에 오픈되었는데, 

 

줸장~ 사정상 이동 중이라 스마트폰 앱으로 접속하였는데..

 

무려 30분 간 거의 접속이 안된다.

 

 접속이 겨우 성공해도

 

이미 찜특가로 가고자 했던 희망 노선들이 이미 팔렸다.

 

밤늦게까지 이리저리 노리다가..

 

ㅎㅎ 결국 왕복까지는 아니고 

 

1월 중순에 하노이 행 표가 좀 남아 있었다.

 

ㅎㅎ 그나마 행운은 2017년 1월 15일 발은 찜특가로

 

무료 수하물이 없고.. 

 

1월 20일 귀국은 찜특가는 이미 매진이고

 

그나마 할인 항공권이 있어서

 

왕복을 73만 원에 득템하였다.

 

(성인 1인당 258,800원, 7세의 해늘인 할인 되어 214,700원)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야간 출국 새벽 귀국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계산을 잘못하면 여행 일정이 하루 부족할 수 있다.

 

처음엔 찜특가에만 몰두하여

 

15일 출국, 19일 귀국이  모두 찜특가로

 

가족 모두 60만 원이면 발권이 가능했다.

 

무턱대고 발권을 했는데..ㅠ.ㅠ 


우리 가족 여행의 모토는 여유와

 

할머니와 해늘이의 컨디션에 맞추어

 

맞춤식 일정 변화인데..


야간 비행과 새벽 귀국을 생각하지 못해

 

실제 베트남 일정이 3일뿐이었다. ㅠ.ㅠ


여기서 팁을 주자면,

 

제주항공은 1회 일정 변경은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해준다. 


그래서 귀국 일정을 하루 뒤로 미루었고


찜특가는 없었지만,

 

할인 티켓으로 추가 운임 10여만을 더 결재하고

 

일정 변경을 하였다.

 


참고로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은 찜특가에서 무료 수화물이 없으니,


결재 단계나 추후 출발 전까지 웹이나 앱에서

 

유료로 위탁 수하물과 기내식, 좌석 배정 등을 할 수 있다.


왕복이 모두 야간비행이라,

 

할머니와 아이를 위하여 좌석을 사전 구매하였다.

 

물론 3열*3열 배열이니

 

양쪽 끝 2 좌석만 사면 돼지만..


워낙 비행기가 만석이라

 

혹시 만약의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그냥 연속 3 좌석을 구매하였다.

 

이렇게... 무턱대고 ㅎㅎ

 

가격에 맞추어 일단 질러 본 가족 여행..

 

3번째 해외 가족 여행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

 

ㅎㅎ 정말 여행지를 오로지 할인 항공권 판매를 보고 정하다니

 

ㅎㅎ 이번 여행으로 이제 가족 자유 해외여행의 초급을 벗아나

 

중급에 다다른 듯한 느낌이다. ㅎㅎ

 

 

2. 새로운 도전

이번 여행이 가족 해외여행에서 초급을 벗어난 데에는

 

 기존 편안한 여행에서 다소 도전이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도전 포인트: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으로의 여행이다.  

그동안 가족 여행은 지하철이 매우 잘 발달해 있어

 

주요 관광지와 목적지로 이동이 편리하였다. 

 

 홍콩의 경우는 숙소를 침사추이에 정하고

 

이동의 80%를 메트로를 이용하였다. 

 

지난 대만 타이베이의 경우도 숙소를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에 정하고

 

에스진지 택시 투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이동의 80%를 MRT를 이용하였다. 

 

그런데, 이번의 하노이는 ㅎㅎ 지하철이 없다. ㅠ.ㅠ

 

지하철 다음으로 많이 이용했던 버스도 드물다. 

 

ㅎㅎ 보통은 하노이는 택시를 이용한다고 한다. 

 

일단, 현재의 계획으로는 주로 도보 이동이다.

 

항공편 시간대가 자정 무렵이라

 

 공항 픽업과 센딩은 호텔에 메일을 보내 신청해두었고,

 

 정보가 없지만 내부 이동에서 몇 번을 버스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두 번째 도전 포인트: 야간 항공편

 홍콩의 경우는 아침 출발 항공편으로 떠났고

 

오후 항공편으로 돌아오는 나름 최상의 비행 스케줄이었다.

 

대만의 경우도 점심때 떠나서 귀국편도 점심때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였다. 

 

지난 두 번의 여행 모두 항공료를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가족의 편의를 위하여 여행하기에 매우 쾌적한 시간대의 비행기 스케줄을 선택하였다.

 

ㅎㅎ 그런데 이번엔.. 

 

기존 두 번의 여행에 비하면 비교적 장거리 저가 항공에

 

갈 때는 야간 항공편(21:15분 출발, 00:20분 도착)으로 하노이에 들어가고

 

심지어, 나올 때는 밤샘 항공편(01:20분 출발 07: 25분 도착)으로 인천으로..

 

ㅎㅎ 과감한 도전이다. 

 

 심지어 갈 때는 수하물도 없다.

 

(무료 수하물 없는 조건이 찜특가다..ㅎㅎ) 

 

그래서 갈 때는 짐을 최소화하고

 

나올 때 선물이라도 사서 짐을 늘려 기내용 케리어를 짐으로 부치면 편리할 듯 

 

우리 가족의 여행은 생각보다 짐이 없어서

 

매번 수화물 없이 다 기내에 가지고 탔었다. 

 

난 체질 상 공항에 도착하여 수하물 찾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ㅎㅎ 

 

이번 여행의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다시 느낀 것. 

 

항공권은 미리 구매하면 싸고

 

저가항공사는 특가 행사를 이용하되

 

너무 인기 있는 노선을 노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중위권 여행지를 노리면

 

더 쉽게 특가 항공권을 득할 수 있다. 

 

참고로, 제주 항공이 12월 말에

 

다시 한번 비슷한 시기의 항공권 (17년 1~3월)을 

 

특기로 연말 행사했다.

 

하지만, 이미 찜특가에서 다 팔린 노선은 

 

특가 행사 시작할 때 들어가도 이미 최대 할인 좌석은 없다는 ..ㅎㅎ

 

다음 포스팅은 호텔 예약과 나머지 여행 준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