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여행(2023)

[일본 도쿄 여행 #06] D3 카사이 린카이 수족원(관) & 너의 이름은 계단

Nice까망*^^* 2023. 8. 29. 12:45

일본 도쿄  가족여행 2023.8.15.~ 18.

 

DAY 3:  가사이 린카이, 너의 이름은 계단 그리고 도쿄 타워

 

8. 가사이 린카이 수족원(feat. 도쿄 메트로 패쓰로 가는 방법)

 

이틀 차 투어는 무려 4개의 포인트를 찍고 돌아다니는라. 너무 무리했고..

 

3일 차인 오늘은 3개의 포인트를 다닐 것이지만..

 

첫 포인트가 좀 멀다.

 

가사이에 위치한 린카이 임해공원 (일명 가사이 린카이 쿄엔)

 

위치는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도쿄 디즈니와 오다이바 사이다.

 

이곳은 대관람차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해늘이가 이곳 수족관(일본어로는 수족원이지만 이하 수족관)을 가보고 싶다고 했다.

 

오늘도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숙소를 나섰다.

 

신주쿠에서 가사이 린카이 가는 방법(with 도쿄패쓰)

 

앞서 위치를언급했듯이..

 

가시이 린카이 공원은 도쿄 외곽에 위치해 있어 신주쿠에서 좀 멀다.

 

시간으로도 약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부지런히 숙소를 나선 우리의 이동 방법은 최대한 도쿄 패쓰로 목적지 근처까지 가서

 

IC 카드 (패쓰모 & 웰컴 수이카-해늘)로 JR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럼 1차 목적지는 어디인가하면.

 

JR 케이요선(JE)으로 가사이 린카이 교엔 역(JE06)을 갈 수 있기에

 

도쿄 메트로 & 도에이 지하철과 JR 케이요선이 교차하는 신키바 역(Y24, JE05)이다.

 

참고로 신키바 역에서 가사이 린카이 교엔 역까지는 1개 역 간격이다.

 

신키바까지는 패쓰로 무료이고

 

마지막 JR 구간만 IC카드로 1인당 약 170엔(IC 카드 할인으로 실제는 167엔)

 

그럼 1차 목적지는 신키바 역이다.

 

신주쿠에서 신키바 역까지 가려면 직통은 없고 1회 환승해야 한다.

 

방법은 2 가지가 있다.

 

신주쿠선-유라쿠초선, 오에도선-유라쿠초선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신주쿠 산초메 역(S02)에서 신주쿠선을 타고 이치카역(S04, Y14)에서

 

유라쿠초선을 갈아타는 것이다.

 

유라쿠초선의 종점이 신카바 역 (Y24, JE05)이다.

 

 

대략 환승 포함 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헉 멀다 ㅠ.ㅠ

 

신키바 역에 도착하였으면 이제 최종 목적지인 가사이 린카이코엔 역이다.

 

JR 게이요선(JE)을 이용하면 되는데, 

 

신키바 역 개찰구를 나서면 몇 걸음 걷지 않고도

 

JR 게이요선 개찰구로 환승계단에 도달할 수 있다.

 

환승거리가 짧은 편... 계단을 올라가면

 

양뱡향 플랫폼 (섬식 플랫폼)이 등장하고

 

가사이 방향으로 탑승하면 된다.

 

우리가 게이요선 플랫폼에 올라서자 마자,

 

열차가 문이 열려 있어 방향만 확인하고(윽 이게 폐착이다..ㅠ.ㅠ)

 

해늘이와 바로 전철에 올라탔다.

 

헉! 외곽으로 가는 라인인데 사람이 많다.

 

대부분 도쿄 디즈니를 가는 인파였다.

 

그렇다. 가사이 린카이 코엔 역의 다음 역이 디즈니랜드 역이다.

 

우린 바로 다음에 하차니 문 앞에서 풍경을 보며 하차를 준비하는데..

 

다리를 건넌 후 바닷가 쪽으로 대관람차가 보이고 잠시 후 수족관이 일부 보이는데..

 

전차가 속력을 줄이면서 정차하지 않고 ㅠ.ㅠ 그대로 속력을 유지한다.

 

헉..그렇다. 이 열차는 일명 급행 (일본에서는 영어로는 rapid, 한자로는 쾌속) 이었다.

 

급하게 타느라, 급행인지 일반 열차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ㅠ.ㅠ

 

(이미 예전 도쿄 출장에서 하네다 역에서 JR선 쾌속을 타봤으면서도 ..)

 

가사이 린카이코엔 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바로 다음역인 디즈니랜드로..

 

디즈니랜드의 정확한 역명은 마이하마역(JE07)로 디즈니 리조트라인으로 갈아탈 수있다.

 

 

ㅎㅎ 해늘이와 웃으며 그래도 디즈니랜드를 창밖으로 봤다라고 하고는

 

하차후 바로 반대방향 풀랫폼에서 다음 전차를 기다렸다.

 

다음 열차 그것도 완행(영어로는 local)을 타고

 

다시 가시이 린카이코엔 역으로 향했다.

 

유의해야 한다.

 

급행인 쾌속은 rapid 완행인 일반 열차는 local ㅎㅎ

 

아침부터 해프닝이 ㅎㅎ

 

가사이 린카이코엔 역에 무사히 도착하여

 

가사이 린카 수족관을 찾아가기 위해..

 

출구로 나와 구글 지도를 켰다.

 

윽.. 여기서 또 한 번 멍충 구글 맵에 당했다.

 

이상한 길로 안내해 줘서..땡볕 아래에 10여분을 돌아갔다ㅠ.ㅠ

 

나올 때보니 바로 가는 길이 있구만ㅠ.ㅠ

 

절대 구글 지도가 가르쳐주는 방향으로 가지 말고 역에서 나와 만나는 도로의 우측 방향으로

 

(구글지도는 좌측으로 가라고 알려줌 ㅠ.ㅠ)

 

조금만 걸어가면 고가보도와 연결되고 이곳이 바로 린카이 코엔 중앙광장이다.

 

중앙광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대관람차로 갈 수 있고 좌측으로 가면 수족관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수족관이니 좌측으로.. 가기 전에 벤치에서 잠시 땀을 닦고 휴식을

 

문제는 여기서도 한 5~6분은 걸어가야 한다.

 

그늘 하나 없이 ㅠ.ㅠ 수족관 입구에 도착한다.

 

가사이 린카이 수족원(관)

입구에서 미리 웹페이지에서 구매한 입장권 QR을 보여주면

 

체크하고 입장!

 

여기서 잠깐.. 전날 밤 호텔에서 오늘 일정을 체크하면서 혹시나 하고

 

가사이 임해 수족관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으로 표를 구매하라고 되어 있어

 

영문 공홈(https://www.tokyo-zoo.net/english/kasai/index.html) 에서 부랴부랴 입장권을 구매하였다.

 

성인(16세 이상)은 700엔, 학생(우리로는 중학생 13~15)는 260엔이다.

 

해늘이가 중2이니 우린 700+260 = 960엔

 

한화로 만원이 안되는 약 9천원에 2명이 입장하는 수족관이라

 

가성비 갑이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현장 구매 가능하다.

 

아마 코로나 시기에 공지해놓고는

 

변경을 안한 듯하다.

 

그밖에 12세 이하는 무료이고, 65세 이상은 360엔이기에

 

실제 방문해보면 우리와 같은 관광객은 거의 없고

 

일본의 유아나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이 정말 많았다.

 

오봉 휴일은 어제까지인데도 말이다. ㅎㅎ

 

일단 햇빛이 따갑고.. 찾아오느라 지쳐서

 

사진은 나올때 찍는 다면. 부랴부랴 수족관 상징인 유리돔 앞의 입구로 입장

 

유리돔 아래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내려가면

 

드디어 관람 시작!

 

NO! ㅠ.ㅠ 우린 일단 지쳐서 들어가자 마자 있는 벤치에서 휴식

 

화장실 등의 정비를 마치고

 

슬슬 움직여 본다. 먼저 가이드 책자를 얻고..

 

ㅎㅎ 사실 펼쳐보지는 않고 연신 부채질 ^^;;;

 

그냥 쭈~욱 걸어가면서 전시물을 보았다.

 

초반엔 별다른게 없어 보였다. 

 

그저 일본의 대표적인 컵라면 용기를 심해에 가져갔을 때,

 

압력으로 줄어든 것을 전시해 두었다.

 

대학생때 해양학 수업때 교수님이 보여준 것과 똑같은 것이었다. ㅎㅎ

 

그 때도 인상깊었기에.. 이렇게 주변에서 사용하는 물건의 변화를 이용하여

 

아이들한테 해저 수압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기에 좋은 전시물 같았다.

 

그밖에는 일반적인 아쿠아리움 처럼 작은 수족관에 해양 생명체들이..

 

그리고 큰 수족관도 다른 곳에 비하며 보잘 것 없이 작았다.

 

 

처음엔 입장료도 저렴하니 그저 작은 아쿠아리움이구나 하면서

 

해늘인 왜 여길 오자고 한거야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ㅎㅎ 큰 오산이었다.

 

국립 과학 박물관이 일본관 다음에 지구관이 있었듯이..

 

계속 관람 동선을 따라 진행해보면

 

다른 수족관과 차별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랑어 수족관이다.

 

야외 전시장도 제법 커서 볼 것이 많은데..

 

헉.. 그새 더 더워졌다.

 

펭귄이 특히 하게 더운데도 야외 수족관에 있는데.

 

 

ㅎㅎ 더운 데다가 가까이 가니 묘한 냄새가 ㅠ.ㅠ

 

해늘이가 펭귄을 보고 싶다고노래했는데..ㅎㅎ 

 

아쉽지만 빠르게 패쓰~

 

결론은 정말 가성비 갑인 수족관이다.

 

다시 유리돔으로 나오면 관람 끝!

 

 

이 아니라, 나와서 입구쪽으로 가는 길에 다시 우측으로 관람로가 구성되어 있다.

 

무언가 야외 관람할 것이 있는데.

 

ㅎㅎ 우린 합의하에 패쓰~

 

수족관 입구에 있던 야외 까페로 시원한 음료를 찾아 고고

 

ㅎㅎ 그런데 말이 까페이지 그 앞에 여러 자판기가..

 

역쉬 자판기의 나라답게 아이스크림, 아이스바, 슬러쉬 등

 

정말 까페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자판기가

 

음료와 슬러쉬로 더위를 좀 식히고

 

다시 중앙공원을 거쳐 역으로

 

이제 '너의 이름은 계단' 으로...

 

 

9. 너의 이름은 계단(feat. 찾아가는 방법)

 

너의 이름은 계단은 신주쿠 근처에 위치한 스가 신사에 있는 계단이다.

 

스가 신사를 검색해서 가도 되지만..

 

워낙 유명해서인지 구글 지도에서 아예 '너의 이름은 계단'으로 검색된다.

 

위치는 요쓰야 역과 요쓰야산초메역의 가운데 있다.

 

양쪽 역 모두 도보로 12~15분 정도 소요.

 

일단 신키바 역까지는 게이요선으로 아침에 왔던 것과 반대로 이동

 

ㅎㅎ 이번엔 무조건 일반(local) 열차만 들어오니 방향만 확인 후 그냥 타면 된다.

 

역쉬 IC 카드로 1인당 170엔 정도 지불 (1구간이 약 1천 6백원이니 비싸긴 하다)

 

다시 신키바 역(Y24) 지하에서 아침에 탔던 유라쿠초선을 타고 이번에는 나카타초 역(Y16)에서 하차

 

나카타초 역 밖으로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무려 4개 노선이 겹치는 곳이다.

 

 

긴자선, 마루노우치선, 히비야선 그리고 우리가 타고 온 유라쿠초선..

 

그래서 환승 거리가 제법 길다.

 

난보쿠선 나카타초 역(N07)으로 환승하여

 

1 정거장 이동 후 요쓰야(요츠야) 역(N08)에서 내리면 된다. 

 

다소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

 

여기선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2번  출구로 이동

 

다행이 출구를 나와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니 건물에 의한 그늘을 쭈~욱

 

그대로 길을 따라 걷다가 패밀리마트 편의점 지나

 

한 블럭을 더 이동후 우회적하여 쭈~욱 직진하면 된다.

 

 

구글지도로는 도보 10분이 나오지만.. 실제 12~15분 정도 소요.

 

아래 사진의 저길이 보이면 바르게 골목에 접어 든 것이다.

 

그 끝에 계단을 만날 수 있다.

 

 

너의 이름은 계단에 가보고 사진 찍는 것도 의미있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도쿄의 핫플이 아닌,

 

일반적으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둘러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사진을 몇 장 남긴 후....

 

어느 덧 시간이 2시가 다되어,

 

점심 식사 겸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숙소가 있는 신주쿠로 이동

 

이번에는 요쓰야 산초메 역으로 이동하는데

 

역 출입구로 가기 위해 건너고자 했던 마지막 횡단보도 건너편에..

 

ㅎㅎ 미니스톱 편의점이다.

 

ㅎㅎ 생각보다 도쿄에 머무르는 동안 미니스톱 편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즉, 그동안 이동한  우리 동선에는 패밀리 마트가 최대, 미니스톱은 아예 없었다.

 

운좋게 요쓰야 산초메 역으로 가던 길에 운명적으로 미니스톱을 만남

 

그토록 미니스톱을 찾았던 이유는 환전때문이다. ㅎㅎ

 

입장하여 일단 트레블월넷에 미리 환전해온 엔화를 수수료 없이 찾았다.

 

참고로 트레블월넷은 이온은행 ATM이거나 미니스톱 편의점 ATM에서 돈을 찾아야 수수료가 없다.

 

환전 후, 더우니 미니스톱에서도 음료를 사서 마시고..

 

다시 역으로.. 마루노우치선을 이용하여 2 정거장 이동 후 신주쿠 산쵸메 역에서 하차

 

신주쿠 산초메 역이 좋은점은..ㅎㅎ 지하연결 통로..

 

신주쿠 일대 지하연결 통로를 이용하여 더위를 피해서

 

호텔 근처 신주쿠 구청까지 이동..

 

다소 길어던 오전 일정 마무리.

 

오후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