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여행 #01] 여행준비 - 항공권

대만(가오슝) 가족여행 2017. 10. 1.~  10. 5. 

 

1. 인트로 - 다시 가고픈 대만

 

지난 추석 연휴에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나름 부지런히 여행 후기를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데,

 

아직 3일차 정리도 다 못했다. ㅎㅎ

 

그런데, 포스팅을 하다가 내년(2017년) 추석엔 어딜 갈까?라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여행 준비에 또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내년 2017년의 10월은 황금연휴이기에..

 

보통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휴인 곳이 많다.

 

10월 초부터 스카이 스캐너를 짬짬이 들어가서 가격대를 살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세 곳..

 

후보지는 일본 도쿄, 마카오, 대만의 가오슝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이기만 하면 이 3 곳 중 한 곳을...

 

일본 도쿄는 가격이 자꾸 상승한다.

 

도쿄의 경우 워낙 저렴할 때가 많고,

 

 꼭 추석 연휴가 아니더라도 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기에..

 

점차 포기..

 

마카오는 가격은 괜찮은데,

 

잠시 고민하는 사이에 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하였다. ㅎㅎ

 

홍콩 여행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볼까도 했는데..

 

역쉬 포기 ㅠ.ㅠ

 

그러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가족들의 의견도 그렇고

 

대만의 부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가오슝을 가보고 싶다는..

 

그래서 너로 정했어

 

대만의 가오슝

 

벌써부터 설렌다.

 

정말 친절했던 대만 사람들. 그리고 아쉬웠던 펑리수..ㅋㅋ

 

 

 

2. 항공권 - 에바항공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대형 항공사의 경우 1년 전에 풀린다. 

 

그러던 중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던(1인당 45만 원 후반 대)

 

가오슝이 지난주 초반부터 갑자기 20만 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바로 에바(E-V-A) 항공의 표가 풀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ㅎㅎ 빙고!

 

 바로 에바항공 홈피에서 가격과

 

국내에서 이 항공권을 공급하는 여행사들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가족들도 내년 추석 여행으로 가오슝 여행에 동의하였기에..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에바항공

 

2017년 10월 1일~10월 5일 (4박 5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였다.

 

구매처는 주거래 카드가 현대카드여서

 

현대 프리비아 여행에서 89만 원에 결재하였다.

 

청구할인 7% 혜택을 받아 결국 85만 원에 득템.

 

 (수정: 카드 결제 청구 할인이 되어 83만 5천 원 ㅎㅎ ^^) 

 

올해 타이베이 항공권을 116만 원에 구매한 것에 비하면..ㅎㅎ

 

 에바항공은 대만의 아시아나 항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키티 항공기로도 유명한 항공사

 

 아시아나하고도 마일리지 적립이 공유되기에 마일리지도 아시아나 적립으로 신청! 

 

 (수정 정보) 할인 항공권 등급이라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았다..ㅠ.ㅠ  

 

에바항공 홈피 https://www.evaair.com/en-global/index.html

Homepage - EVA Air | Global (English)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어 홈피를 구축 중인듯하다.

 

영어로 된 홈피. 대만어는 모르니.ㅠ.ㅠ

 

수정정보) 2020년 현재는 한국어 페이지가 있습니다.

 

www.evaair.com/ko-kr/index.html

Homepage - EVA Air | 대한민국 / Korea (한국어)

여기서 여행사 발권 후 예약 번호로 좌석 배정도 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 첫 번째 열은 비상구 좌석이라 인터넷으로 배정이 안되고

 

빨리 발권하여 좌석 배정 신청하는 바람에

 

ㅎㅎ 두 번째 열 3자리를 왕복으로 배정 ㅎㅎ

 

에바항공의 장점은 기내식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고

 

이를 홈피에서 미리 신청 가능하다는 점

 

일단 해늘이 식사만 왕복 어린이 식사로 신청

 

 

 

 

 

3. 추석 시즌 항공권 구입  Tip

 

일반적인 경우에도 적용되지만

 

특히 추석이나 설 명절(이때는 겨울방학 시즌과 어차피 겹치고)에

 

항공권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팁을 정리해본다.

 

 

첫째, 빨리 구매해야 한다.

 

이는 일반적인 항공권 구매해도 해당하지만,

 

특히 성수기인 명절에는

 

항공권 오픈 초반부터 가격이 이미 높게 책정되어 있다.

 

그래도, 초반에는 항공사와 사전 좌석을 확보한 여행사에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니,

 

여행 일정을 빨리 정하고 그 일정에 예산계획에 적합한

 

여행지를 역으로 맞추어 가면서 항공권을 노려보는 게 좋다.

 

 

둘째,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자.

 

국적기는 해외에서 해외 항공사는 국내에서 싸게 파는 경향이 있다.

 

특히 추석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성수기로 생각하지 않으니,

 

싼 표가 나올 때가 종종 있다.

 

이번 대만행 에바항공의 경우도 그랬다..ㅎㅎ

 

정 국적기를 고집하는 경우는 코드셰어가 되어 있는 외국항공사 편을 구하면

 

동일 항공기(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인데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을 갈 때,

 

에어프랑스 항공권 중 실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편을 선택하면

 

대한항공에서 그 해당 항공편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

 

 

셋째, 항공사 직구매보다는 여러 판매 여행사의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여 구매하자.

저가항공사를 제외하고는

 

항공사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여행사에서 선점한 표를

 

구매하는 것이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전에도 소개했던 항공권 비교 사이트인 스

 

카이스캐너와 같은 홈피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여러 구매 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하여 구매하자.

 

스카이스캐너 앱 정보는 아래 클릭!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단, 주의할 점은 추석과 같은 극 성수기에는 공개된 가격 이외에도

 

표당 5만 원씩 가격이 더 붙는다는 사실.

 

예를 들어, 이번 가오슝 항공권도 20만 원대에 풀렸는데,

 

실제 최종 결재에 들어가면 표당 5만 원씩 추가 요금이 더 붙는다. ㅠ.ㅠ

 

그것까지 감안해서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특정 카드를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각 여행사의 조건을 잘 비교하면

 

단 만원이라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넷째, 저가항공표를 기다리지 말자.

 

보통 저렴하게 여행할 때

 

저가항공사의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본인도 베트남 하노이의 경우 3인 총액 60만 원대에

 

겨울 방학 성수기 시즌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했었다.

 

(물론 베트남은 추후 날짜 변경을 하느라 한 5~6만 원 추가되었지만..^^;;;)

 

하지만, 지난 추석 때의 항공권 가격을 추적해본 결과

 

극성수기의 저가항공은 절대 저렴하게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

 

무엇보다 저가항공사의 표는 역시 1년 전쯤 오픈되지만,

 

특가나 할인 항공권은 거의 3개월 전쯤 오픈되는데..

 

잘못하면 항공권이 없어

 

저가항공사를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최악의 수가 생길 수도 있음.

 

비교적 빨리 항공권이 오픈되는 해외 항공사를 노리는 게 좋음.^^

 

 

다음엔 지난 대만 여행도 마저 올리고

 

(아직 셋째 날 오후 저녁, 넷째 날과 마지막 날이 남음 ㅠ.ㅠ)

 

숙소 예약 편도 포스팅하겠습니다. 휘리릭~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