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스페인 여행 #01] 다시 스페인으로 여행 계획과 항공권 발권(feat. 코로나-19)
1. 인트로 - 코시국에 다시 계획하는 스페인 가족 여행
코로나 사태로 2020년 여름 방학에 기획했던
10번째 가족 여행이었던 독일-프랑스 여행이 금전적 손해를 보아가며 취소되었다.
11번째 가족 여행도 코로나 사태 이전에 2021년 1월로 기획하고
항공권 발권에 숙소 예약까지 마무리했었는데..
2020년 상반기에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다시 일정을 2월로 변경하여
항공권부터 모든 예약을 변경..
하지만, 전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결국 취소 ㅠ.ㅠ
이러한 과정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s://blog.daum.net/bsohs/171?category=3908
[스페인 여행 #1] 인트로와 항공권 구하기(feat. 겨울 성수기 스페인 항공권 발권 팁)
1 인트로 - 2021년 겨울 여행은 스페인. 지난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여행을 (2020년 1월 13~20일) 다녀와서 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또 습관적으로 1년 후의 겨울 여행을 20일 넘게 검색했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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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2] 일정 변경으로 인한 환불과 재예약 등
2 일정 변경 - 2021년 2월 10일 ~ 21일 지난 2월 초 내년 1월 겨울 가족 여행으로 스페인 여행을 2021년 1월 13일 ~ 1월 24일을 예약하였었다. 그 후, 순차적으로 세부일정을 작성하고 바르셀로나 4박,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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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3] 스페인 여행도 결국 취소 & 환불
9월이 되어 오히려 감염 확장세인 코로나-19 사태에 결국, 1월에서 2월로 1회 일정을 변경하였던 스페인 여행을 일괄 취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국제 항공권은 대한항공에서 직접 발권했고 탑승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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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20년 내내 여름 여행이야 진작 포기했지만..
코로나가 나아지기를 바라며(이전 스페인 독감 사태, 메르스 사태 처럼..)...
스페인 여행 만큼은 조마조마 실날같은 희망을 품었었기에..
여행포기는 금전적 손해는 둘째치고 마음에 한이 되었다..
이렇게 마음 한구석에만 있던 스페인이..
2021년 9월 말에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였다.
이유인 즉,
첫째, 그 사이 2021년 8월 말로 나에게 신분 변동(중학교>대학교)이 생겼고..
이로 인하여, 방학이 교사일때보다 거의 한 달 일찍 시작되어
방학 중 여행 스케줄에 여유가 있었다.
올해야 신임 교수라 12월부터 겨울방학을 온전히 누릴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대학 입시 업무에 투입되야 하기에..
누릴 수 있을 때 누리자!..가 첫째 이유..
둘째, 해늘이가 이제 6학년에 사춘기가 왔다는 것.
내년부터 중학생이라.. 아마 향후 6년간은
열흘이상 나가는 가족 여행은 어렵다는 것과
자기만의 세상에 빠지는 사춘기에 슬슬 진로를 고민하는 해늘이와
2주 정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 둘째 이유이다.
셋째,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다가오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로 바뀐 제도
지난 9월부터 스페인은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14일이 지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가 면제되었고,
귀국시에도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귀국행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고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될 수 있게 되었고..
때마침 12~16세 청소년도 백신 접종이 11월에 시작되기에
코시국에도 스페인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 일정과 항공권 발권
자 그럼 가기로 마음먹었으니,
여행의 첫번째 할 일은 큰틀에서 일정 잡기와 항공권 발권이다.
특히, 해외여행은 이 두 과정이 상호작용하며 동시에 일어난다.
이미 여행계획을 7~80% 세웠던 경험으로..
시작부터 바르세로나 인, 마드리드 아웃으로 정하고
기간은 13박 14일을 기준으로 하루 이틀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며
항공권을 검색해보았다.
이전 여행까지는 해늘이 할머니도 모시고 가느라
조금 비싸도 대한항공으로 직항을 구했는데..
코시국에 대한항공이 바르셀로나는 편수를 줄여 취항하고 있지만
마드리드행은 운행하지 않는데다.
이번 여행은 해늘이와 단 둘의 여행이니...
합리적인 가격의 경유 항공편을 살펴보았다.
보통 유럽을 갈때 많이 이용하는 경유편은
핀에어, 독일항공, 터키항공, 그리고 중동 항공사들.. 등이 있다.
순수 비행시간은 북극권으로 최단 거리를 운행하는 핀에어가 있지만..
핀에어의 단점은 환승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
2008년 여름 노르웨이 학회 때 경험한 너무 긴 환승은 노노..
반면, 터키항공과 중동 항공사들은 가격은 합리적인데..
비행시간이 최장이다..^^;;
그런데.. 터키항공이 현재 서울과 이스탄불 간에 운항회수도 많고
환승 시간이 2시간 대로
너무 빠듯하지도 너무 길지도 않으며..
바르셀로나 도착은 오전인 10:45
귀국편의 마드리드 출발은 오후 6시
운항 스케줄은 꽉채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최상이다.
그럼 가격은..
ㅎㅎㅎ 가장 착하다.. 1인당 60만원 중반대이다.
실제 발권은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하였다.
해늘이가 3월 생이라.. 이번부터는 성인요금이다. 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 직전에.. 대학 방학기간의
성수기인데.. 그것도 유럽행이 왕복.. 성인 2명이
130만원대라는 것은..코시국이니 가능한 듯
요금 상세를 보면, 순수 항공권료가 31,500원 이다. ^^;;
두 명 합쳐도 63,000원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에서 결재한 이유는
현대카드 항공료 10% 할인은 물론,
그린카드 10만원 바우처를 결재시 사용해서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헉 그런데.. 이건 순수 항공료에만 적용되기에
실제 6,300원 할인에 바우처 적용 불가이다.
바우처는 10만원 이상되어야 적용가능 ^^;;;
어쩐지 카드 결재가 다 끝날 때까지 바우처 선택이 안나온다.. 순간 당황..
ㅎㅎ 바우처는 다음기회에..
대신 이 항공권은 코로나 상생소비지원금에 포함되어..
카드 결재금액이 2분기에 비해 100만원 초과하여..
10%인 10만원을 돌려받으니.. 실질적으로
항공권은 120만원대에 성인 2명 발권한 셈이다. ^^.
항공편은 서울과 이스탄불 왕복의 경우는
보잉 777-300ER의 광동체이고
이스탄불에서 바르셀로나는 협동체이긴 해도
신형인 에어버스 A321 Neo..
마드리드에서 이스탄불은 에어버스 A330-300의 광동체 이다.
터키항공이 항공료가 저렴한 대신,
무료 좌석 배정은 출발 24시간 전 체크인 시 가능하다.
예약 발권 후 좌석 배정 받으려면 유료이고
비상구석과 좌석간 간격이 여유있는 (맨 앞자리 등) 좌석은
가격이 좀 더 있다.
이번 계획한 여행도 이전 계획처럼 13박 14일이다.
이제 방학 때까지 다시금 스페인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다음 포스팅은 사전예약(스페인 국내 항공권. 버스, 입장권 등)으로
돌아옵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