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여행(2018)

[싱가포르 여행 #13] D4 보타닉 가든 Part1(제이콥 발라스 어린이 정원)

Nice까망*^^* 2018. 8. 18. 14:08

 

 

 

6번째 가족여행 ~ 싱가포르 가족여행 2018. 7.26.~ 8.1

 

 DAY 4 -  29일(일) 오전 일정: 보타닉 가든

 

 

16. 보타닉 가든 part1

 

여행 계획 때 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을 많이 고민했었다.

 

워낙 관광객이 많은 싱가포르이기에..

 

그래도 사람들을 좀 피해서 갈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아침일찍 나가 오전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에 나가는 것을 반복했었는데.

 

일요일 오전은 싱가포르 보다 더 오래된

 

드넓은 보타닉 가든을 방문하기로 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전날인 토요일 오후내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과 플라워 돔에서

 

지겹도록 식물을 구경했는데..

 

또 식물원이라는 것에 가족들이 실증낼지도 모르겠다..ㅠ.ㅠ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했다.

 

보타닉 가든은 상상 이상의 멋진 곳이었기 때문이다.

 

자 그럼 보타닉 가든으로의 가족 여행을 떠나본다.

 

 오늘도 일찌감치

 

아침  7시에 숙소를 나섰다.

 

보타닉 가든 찾아가는 방법 (MRT 이용)

보타닉 가든 내에서의 투어 경로에 따라

 

보타닉 가든 가는 방법은 달라진다.

 

보타닉 가든은 워낙 크기에 투어 계획을 잘 짜야 하는데..

 

우리 가족의 투어 경로로 예상한 것은

 

보타닉 가든 후문으로 들어가

 

 트레일 가든 >> 포리지 가든 >> 제이콥 어린이 가든 >> 

 

힐링가든>>에볼류션 가든>>비지터 가든>> 진저 가든을 거쳐 

 

정문으로 나오는 것이다.

 

숙소에서 후문으로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MRT Downtown  Line (다운타운 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방향은 11번 

 

정문에서 숙소로 오는 가장 편한 방법은  

 

글렌이글스 병원 앞에서 77번 버스

 

오차드로드를 경유하여 Benccolen 역 B출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MRT DT9 보타닉 가든 역으로 가기 위하여,  

 

어제 첨 이용했던 DT13 Rochor 역 (로처 역)으로 향했다. 

 

자세한 싱가포르 MRT 이용방법과 노선 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자.

 

blog.daum.net/bsohs/99?category=2814

 

[싱가포르 여행 #6]D2 리버사파리 Part 1(feat. 싱가포르 대중교통 MRT 이용 방법)

싱가포르 가족여행 2018. 7.26.~ 8.1 2일 차 27일(금) 오전 일정: 리버 사파리 9. 리버 사파리 part1. (feat. 싱가포르 MRT 이용 방법 & 138번 버스) 싱가포르 투어의 첫 일정은 리버 사파리이다. 리버 사파리

blog.daum.net

 

로처 역을 전날과 다른 경로로 도보로 이동했다.

 

랴설르 대학 캠퍼스를 거쳐 갔는데.

 

ㅎㅎ 여기도 대학 건물 자체가 예술이다.

 

ㅎㅎ 예술대학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

 

부지런히 목적지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다른 싱가포르의 MRT역은 별다른 꾸밈없이 단순한데..

 

ㅎㅎ 역시 애술대학이 있는 역이라

 

엘리베이터 주변이 예술적이다.ㅎㅎ

 

    

 

 

 일요일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역시 깨끗한 싱가포르 대중교통 감탄감탄..


사람이 없어 그냥 맨 앞칸에 탔다가..

ㅎㅎ 무인 시스템임을 알게되었다.


어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투어로


지칠법도 한데..

 

할머니와 해늘이의 표정이 밝다.


ㅎㅎ 이번 싱가포르 여행이


계속 성공적일 듯한 이 기분 ㅎㅎ

4정거장 이동하면 DT9 보타닉 가든 역이다.


보타닉 가든 출구를 따라 나가면..


보타닉 가든의 규모에 비하면


그냥 동네 공원 입구 같은..ㅎㅎ


다소 실망스러운 듯한 후문이 나타난다.

 

 보타닉 가든 


이 후문의 정식 명칭은 Bukit Timah Gate


2015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로 지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ㅋㅋ

 

 

 

  

 

 

Trellis Garden

 

후문으로 들어서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정원은


Trellis Garden이다.

  

 

 

 

  

 

Trellis는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영어 단어는 아닌데..

 

'격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마 위의 사진처럼

 

구조물을 만들고 


그것을 따라 식물을 자라게 하여

 

모양을 만든 정원이라는

 

뜻인 듯하다..

 

Trellis Garden을 벗어나니 시원한 풍경이 나타난다.

 

드넓은 보타닉 가든에는

 

쉼터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위의 사진처럼 군데군데 정자 비슷한 쉼터가 있다.

 

 

 

 

 

 

 

일출과 더불어 매우 분위기가 있었다.

 

일요일에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보다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아침 운동과 산책하고 있었다.

 

 

에코호수

언덕을 넘어 내려가니


에코호수가 있고..

 

 

 

 

 

야생닭이 그냥 돌아다닌다..ㅎㅎ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식물도 멋졌지만..

 

인공적으로 꾸민 인위성이 있고

 

사진을 찍다보면 온실의 구조물이 같이 촬영되기에

 

좀 답답함이 있었다.

 

ㅎㅎ 반면, 이곳 보타닉 가든의

 

자연스러움과 개방감의

 

차이가 느껴진다. ^^

 

이제 어린이 정원으로 고고

 

 

Jacob Ballas Children's Garden

 

어린이 정원의 정식 명칭은 

 

Jacob Ballas Children's Garden 이다.

 

 

 

   

 

 

 

 

 

우리 가족이 일찍 오기는 했나보다.

 

8시부터 오픈인데..

 

아직 7시 50분이다.

 

 

 

 

 

 

잠시 앞에서 안내책자 받고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도 찍고..ㅎㅎ

 

정각에 입장을 하였다.

 

 

 

 

 

 

 

 

 

 

어린이 정원은

 

Farm, Forest, Orchard, Stream, Learn,

 

Play, Grow, Explore 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별로 다시 작은 정원이 있거나 체험시설이 있다.

 

참 알찬 구성이고..이곳만 천천히 돌아보아도

 

2시간이 그냥 지나갈 듯하다.

 

아이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한다면..

 

후문으로 들어와 바로 어린이 정원으로 가도 될 듯하다.

 

이곳은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보타닉 가든에 있는 식물들 중

 

주요 식물을 요약해놓은 다이제스트 같다.

 

 

  

 

 

테마별로 표지판이 있어 이를 찾아 

 

같이 사진 찍는 것도 재밌다. ㅎㅎ

 

 

 

 

 

 

 

 

 

 

 

 

 

이 어린이 정원을 돌아다니며..

 

식물 구경도하고 학습도 하고

 

미로 놀이도 하고..정말 잘구성되어 있다.

 

놀이와 체험 그리고 학습이 공존하는..

 

ㅎㅎ 정말 우리네도 이런 시스템의 식물원이

 

있으면 좋겠다.

 

벌써 보타닉 가든에 반하고 있었고..

 

보타닉 가든의 매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함을

 

이때까지는 몰랐다.

 

한참을 둘러보고 ㅎㅎ

 

보타닉 가든의 규모를 보고는

 

그냥 돌아갈까를 생각했었으니.. ^^;;

 

 

 

 

 

위의 사진은 직역하면 벙커 식물인데..

 

실제 벙커를 만들어 놓고 벙커 식물을 키워서

 

ㅎㅎ 해늘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수월했다.

 

정말 대단!!!

 

 

  

 

 

도중에 스카이 워크도 설치되어 있어

 

열대 식물과 나무들의 높은 부분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와~우^^

 

 

 

 

 

 

 

 

물론 미로는 너무 쉬워

 

좀 아쉽고..

 

 

 

출렁 다리 체험도 현재 수리 중이라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ㅎㅎ

 

그래도 이 출렁다리는 아시아 최남단 전망대에서

 

경험할 테니.. ㅋㅋ

 

 

  

 

 

 

아쉬운 점은 다른 것으로 보상됨..ㅎㅎ

 

바로 저렇게 놀이터도 있어

 

즐거운 해늘이!..

 

 

  

 

 

 

 

돌아서서 어린이 정원을 나올때까지도

 

다시금 뒤돌아 보게 하는

 

지금까지 어린이 정원으로 방문한 곳 중

 

장담코 최고인 곳이다.

 

정말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보타닉 가든 내의 어린이 정원을 강추한다.

 

ㅎㅎ 이때까지도

 

보타닉 가든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아직 몰랐다..ㅎㅎ

 

-계속-